일본이 한국을? 우리가 미국과 척을 지고 미국의 적이 되지 않는 한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일본이 미국의 동맹에서 탈퇴하든가 한국이 탈퇴하든가 둘다 탈퇴하든가 해야 하는데 내다볼 수 있는 미래에 그런 일은 없을 겁니다.
게다가 한국도 군사적으로 이제 일본이 만만히 볼 수 있는 호구가 아니지요. 오히려 한국이 미국의 동맹이라는 걸 일본은 감사해야 할 겁니다.
1. 이번 아프간 조력자 호송과 관련한 국제 사회의 이슈는 기존의 아시아 선진국인 일본과 새롭게 선진국으로 부각된 한국의 역량을 비교된다는 지점에 있습니다.
즉, 기존 선진국과 서구 사회는 인도적 차원의 UN 정신을 승계한 난민 수용의 자세를 보입니다. 이것은 꽤나 중요한 문제입니다. 인류 멸망까지 내다 볼 수 있는 세계 3차 대전을 막는 연대가 바로 UN 정신이기 때문에 좋은 싫은 선진국이면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죠.
한국이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느냐 없느냐를 가름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난민을 받을 입장이 아니죠. 미국이 커버를 쳐 줬지만 그럴수록 미국의 우리에 대한 구속력만 커질 뿐입니다.
2.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명분과 실리를 동시에 얻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별기여자'라는 명칭을 통해 '난민'과 구분하였고, 선진국으로서 책임을 다 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추후에 발생할 수 있는 국제적 난민 문제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어떤 범위에서 역량을 발휘할지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3. 반면에 일본은 특유의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게, 애매한 일은 한 것도 아니고 안 한 것도 아니게 처리했습니다. 이것이 자국의 논리에서는 잘 한 일일 수도 있으나 국제사회로 본다면 책임을 회피한 것입니다.
일본은 우릴 어떻게 대할까요? 아마...무지하게 친한척 할겁니다....설설기겠죠..동맹맺자고....
머리위로 러시아...밑으로는 중국과 국경분쟁을 벌이는 빙쉰같은 나라인데...거기다 우리한테까지 시비를 건다면?
태평양진출을 노리는 중국한테 남쪽 섬들 다 뺏길 각오하지 않는한 절대 시비털일 없을겁니다...
일본이 우릴 건든다면 우리야 대마도를 되찾을 절호의 기회이고....
일본의 아프칸 작전을 비웃는 이유는....정말 무능력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죠...
전쟁은 병기가 하는게 아니라 사람이 하는거거든요....
아프칸 사태를 보면 아시겠지만...아무리 뛰어난 병기를 손에 쥐어줘봤자 결국은
사람이 무능력하면 아무것도 아닌 빙쉰이 되버립니다.
왜 반응이 임진왜란 전 일본을 대하는 모습하고 비슷하죠?
그들을 우습게 보면 안되죠..다들 알고 계시겠지만요 ^^
그래도 선빵이란게 있습니다.
분명 우리가 약하게 보일때 선빵을 날리겠죠...임진왜란때도 그렇고..
이후 사실을 명확히 알고 그에 맞게 대처한 우리에게도 분명 능력을 가지고 있었지만요.
암튼..일본놈들은 분명 핵이나 이 비슷한 걸 만들어 놓으면 또 도발할것입니다.
그런 음흉한 놈들이니까요.
더욱이 이놈들은 두려운 배후가 없으니 유리하기도 하고요.
암튼 지진으로 버림받은 땅이기도 하지만 시시탐탐 기회만 있으면 언제든지 침략할 수 있는 잇점도 있습니다.
미국 입장에서 중국의 부상으로 힘의 균형추가 유럽에서 급격하게 아시아로 몰리고 있는 시점에서
오히려 이 지역에서 미국의 전략자산이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는데요.
설사 미국이 이 지역에서 발을 빼고 일본이 미국의 영향권에서 벗어난다 칩시다.
하나만 물어봅시다. 일본 입장에서 6.25 이 후 70년간 전쟁준비한 우리나라에 처들어와서 얻어갈게 뭔데요?...
일본은 우리가 발사한 최소 3,000기 이상의 탄도 미사일밖에 없어요...ㅋ
일본 지도부가 생각할 때 우리나라 군사력이 만만합니까? 지들은 피해 안 볼 자신있어요?
국민들의 목숨, 재산과 직결되는 전쟁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수행했을 때 최소한 이득이
훨씬 크다는 확신없이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전쟁은...
작성일 : 21-09-0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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