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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9-07 23:26
[잡담] 최근 한미관계 움직임을 보면...
 글쓴이 : 현시창
조회 : 7,653  




뭔가 아주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생각 안 드십니까?
단적으로 말해보죠.
일본이 그토록 들어가고 싶어하던 파이브아이즈 가입. 이거 일본정부가 공들인 기간이 30년이 넘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별다른 노력도 없이, 미국이 먼저 간을 보고 있습니다.

떡줄 한국은 생각도 않는데, 미국이 김칫국부터 들이키고 있다는 소립니다. 그것도 아주 빨리 일을 진행시키고 있어요. 보고서를 무슨 번갯불에 콩구워 먹을 페이스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의회도 꽤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런 미국 움직임만큼이나 중국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장이 한국을 방문합니다. 꽤 뜬금 없는 타이밍에 말입니다. 
왜 올까요? 베이징 올림픽 참가해달라고? 
정말?
아무튼 칼 타이밍이죠?

거기다 말이죠.
미국은 한국이 사고칠까 늘 조마조마해 하던 나라입니다.
심지어 연평도 사태에서도 동맹국이 보복을 해서 통제 범위 바깥 이벤트가 날까봐 방방거리던 나라입니다.
즉, 미국은 극히 최근까지도 한국을 못 믿거나. 안 믿었습니다.

그 타이밍에 한국 대통령이 전승절에 참여해 중, 러와 나란히 선 꼴을 본 미국은 뚜껑이 열리고. 그 틈을 일본이 노림으로서 한국은 아주 처참한 외교실패를 맛보았습니다. THAAD배치에서도 외교적, 정치적으로 완벽하게 밀린 한국은 얻는 것도 없이 내줘야 했고. 미국과 중국 양면에서 샌드위치처럼 처맞아야 했습니다.
아낌 없이 주는 호구가 되어. 미국에겐 THAAD배치란 과실을 주면서도 하나 얻어낸 게 없이 주둔비로 싸대기까지 쳐맞는 상황이었으며. 중국에겐 아다시피 THAAD배치했다고 경제보복을 당했습니다.

헌데...

최근 한미간 사이를 보면...
그 당시 암울한 시기와는 사뭇 다릅니다.





https://img.khan.co.kr/news/2021/05/23/khan_utQmPu.jpg






2017년 탄두중량 1톤 해제를 했고, 20년 발사체 고체연료 제한 해제, 21년엔 다시 10개월만에 모든 제한 해제를 했습니다. 극히 최근 몇년만에 모든 제한이 해제당한 겁니다. 이로서 미-러간의 INF조약 해체 이후, 점쳐지던 한반도로의 미국 IRBM배치가 사실상 무산당했습니다.

미국입장에선 한반도 남측, 대한민국에 THAAD라는 방어무기를 두고. IRBM을 배치하는 것이 당연한 수순입니다. 만일 2017년 이전의 외교적 흐름이었다면 분명 한반도에 THAAD와 IRBM이 배치당하고, 중국과는 극한까지 가는 대결구도가 이어지며. 한국이 대중 군사적 견제라인의 최전방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게 바로 일본이 그리는 그림이었을 겁니다.

과거 냉전처럼 한국이 최전선이 되고, 중국과 대립을 하고.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일본은 그 뒤에서 미국에 로비하며 중국과는 이런저런 협상을 했을 겁니다. 한반도와 한국을 바둑돌로 여기면서 말이죠. 그러다 전쟁 한 번 터져주면, 일본 부흥이고요.

게다가 서글픈 건, 한국 정치권 일각이 친중몰이, 반중을 외치며,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외치는 현 상황을 보면 이런 일본의 그림이 영 가능성 없는 망상은 아닙니다. 
집권 초기만 해도 일본과 날을 세우던, 한국정부는 푼 돈 100억으로 위안부를 스스로 알아서. 입 안의 혀처럼 일본비위를 맞춰줍니다. 일본에게 굴복한 겁니다. 참담한 패배였습니다.



日 아소 다로 “한반도 유사시 난민 10만명 예상… 자위대 출동 사살할 것인가 생각해야”


http://m.kmib.co.kr/view.asp?arcid=0923822295



이렇게 과거사는 대충 퉁치고, 일본이 한국의 상국으로서 맘대로 컨트롤을 할 시점이었죠.
이 때 일본정치인들은 지화자, 신이 나서 신나게 입방아를 찧어댑니다. 이미 그들 입장에서 한국은 손에 쥔 구슬 덩어리에 불과했을 겁니다.
 
일본은 벌서부터 한반도 난민을 대비한다는 개방구를 뀌고 있었고, 그에 필요한 작업을 착착 진행시키고 있었습니다. 정치인의 발언은 그냥 나오는 게 아닙니다. 실제로 일본은 한반도 난민발생을 시나리오하고 있었고, 사살한다는 방침까지 정했을 겁니다. 
그런데 이 말 잘 듣던 한국정부가 붕괴합니다.

다시금 새정부 길을 들일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국에 대한 영향력 확보를 위해 일본은 수출보복을 가했습니다. 이 당시 언론과 일부 정치권은 굴복을 말했습니다. 일본의 힘이 세니, 밥그릇을 위해서라도 대통령이 일본 가서 읍소하고, 무릎 꿇자란 소릴 아주 쉽게 지껄였습니다.


https://www.nemopan.com/files/attach/images/29533/118/826/013/fcb72c486a2d00d898ead493a73ac594.png

http://www.mediatoday.co.kr/news/photo/201908/201860_304637_2845.jpg



확실히 일본은 한국을 컨트롤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만 했습니다.
한국 정치권 일부를 주무를 수 있었고, 한국의 주요 언론사 역시 일본에 더 없이 우호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안 통했습니다. 그 직후, 코로나가지 터짐으로서 일본은 더 이상 한국에 대한 영향력 발휘가 불가능해집니다. 물론, 이 메이저 언론들은 계속 일본과 합의=굴복을 외치지만...

헌데 상황이 변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까진 미해정부에서 여전히 상당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던 일본이. 현 바이든 행정부에선 어떤 영향력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한국의 탄도탄 사거리와 탄두중량 제한을 완전히 해제하는 합의를 하면서도. 
미국 정부는 일본정부에게 어떤 구두 연락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전까지 개정협상은 그 정보를 일본에 사전통보하여 왔는데, 이번 합의는 철저히 한미간의 합의로 일본은 그것을 공식발표할 때까지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어떤 로비도 어떤 협상제의나 방해공작도 없이 고스란히 얻어맞았습니다.




https://www.shinailbo.co.kr/news/photo/202007/1304079_536312_2731.jpg




이제까지 대미 외교엔 항상 일본의 그림자가 존재했습니다.
한국이 아는 건, 일본도 항상 알았고. 한미간의 비밀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일본은 항상 미리 통보받았고,먼제 알고 있는 패를 가지고 손쉽게 대응했습니다. 대일 외교가 쉽지 않았던 부분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아마 평소와 같았다면. 한-미간의 이 미사일 합의도 일본측에 선통보했다면. 일본은 분명 방해공작과 정보공작을 통해 최대한 합의를 지연시키거나, 마모시켰을 겁니다. 헌데 비공개 합의를 하며 일본은 한미간에 이간공작을 하지 못했고, 합의 역시 아주 신속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2012년 미사일 사거리 협상도 당초 사거리 논의 주제는 1000Km였습니다. 800Km는 언급도 되지 않던 주제였습니다. 이 족보없는 800이란 숫자는 중국의 입장도 반영되었지만, 열심히 훼방을 놓던 일본의 공 역시 작다고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한국의 협상전략은 그 동안 당한 분풀이를 확실히 한 것이었습니다.

아울러 이 협상의 의미가 작지 않은 것이...
중국을 상대하기 위해 미국은 미육군, 미해병대가 운용하는 다수의 SRBM과 IRBM을 전구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이러한 병기들은 동북아시아 어느 곳인가엔 배치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가장 유력한 후보지였던 한국이 탄도탄 사거리 제한 해제 협상을 통해 빠져나가 버렸습니다. 분명 이 협상에서 한국은 우리가 직접 무장하여, 중국에 대응하겠다란 의사를 밝혔을 겁니다. 미국은 그 의견에 수긍을 했을 것이고요.



" 협상을 통해 미군의 중거리 탄도탄 타격 전력이 결국은 일본에 배치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즉, 일본에 미국의 타격전력이 배치된다는 합의를. 일본이 빠진 상태에서 한국과 미국이 결정해버렸다는 겁니다. 일본 빼고, 일본의 의견은 1도 없이. "
 


어떤 언론도 이런 함의까지 보도하진 않더군요.
한국은 탄도탄 사거리 제한 해제와 탄두중량 해제를 받고, 동시에 중국과 갈등을 겪게 될 위험요소까지 일본에게 떠밀었습니다. 한국은 분명 미국에겐 그만한 대가를 제시했을 것이고, 미국은 그 대가에 만족하며, 일본에겐 통보도 없이 덥썩 합의를 했습니다.

그걸 주도 한게 저 위 짤방의 김현종입니다.
전 김현종의 발언, 움직임, 이런 전후사정을 두고 추론합니다. 
분명 한국 해군의 항공모함 추진 역시 미국과의 블록딜의 하나일 것이라고.
군사적으로 볼 때, 한국이 항공모함을 가지는 건 그리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가지는 이유는 바로 모종의 계약과 합의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해군이 항공모함을 보유하고, 한국군이 강력한 타격전력을 직접 보유하는 일.
이 두가지 모두가 의미하는 함의가 또 있습니다.
바로 열전(熱戰)이 터지는 건 자연스레 한반도 바깥으로 떠민다는 것입니다.
 
항공모함은 미국의 해상동맹 전력을 강화하는 수단이고 이를 통해 미중간의 긴장과 압력을 한반도 바깥에서 빼낼 수단이 됩니다. 대표적으로 남중국해 일단에서 군사적 대치를 하게 되며, 끝없이 중국 수뇌부에게 일이 터지면 죽는다란 사실을 주입하겠죠.

탄도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탄도탄의 의미는 도시를 초토화시키는 수단이 아닙니다. 어떤 특정 도시에 닿는 것이 전략성을 띄는 건 핵탄두를 탑재할 때 의미를 가집니다. 그럼에도 이 탄도탄의 의미를 가지는 것은 전쟁수행을 하기 위한 기초 자산을 단시간이라도 마비시킬 수 있는 위력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대형 고정 레이더 기지, 비행장, 탄도탄 기지, 군항, 보급창등을 타격함으로서 전쟁수행능력을 마비하거나,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탄도탄 전력이 많이 축적되어 있다면, 역설적이게도 전쟁이 터질 가능성은 낮아집니다. 그것도 한국에게 엿을 먹고, 미국의 타격자산이 잔뜩 깔릴 일본의 뒤에 있다면 더더욱. 자연 중국의 군사전략상 한국을 어떻게든 달래 중립화하고, 일본을 타격하겠죠. 그쪽이 더 쉬울 테니까.

더구나...

한국은 SLBM을 사실상 전력화했습니다. 사실 핵탄두는 미국이 빌려주면 됩니다. 
한국은 최후의 보복전력 역시 마련했고, 이제 한국과 미국은 중국에게 뻐꾸기를 날릴 겁니다. 

한국에 핵이 있을 지도 몰라, 그런데 확인은 못 해줘. 아닐 것 같지? 그런데 한국이 핵재처리 하는 걸 우린 딱히 막진 않을 거야. 공동 연구도 할 거고, 아마 핵추진 연료에 필요한 20%농축률은 허용할 지도 모르고. 어쩌면 아닐 수도 있어. 아무튼 핵재처리를 허용하지만, 핵물질은 없을 거고, 핵무기도 없을 거야. 그런데 또 없을지 있을지 나는 모르겠어. 너는 알겠냐?

그런 가운데, 핵잠수함 뻐꾸기까지 날리고 있습니다. 
이 모든 상황에서 주된 협상을 맡아온 김현종이 언급한 이상, 이것이 그저 뻐꾸기인지 아닌지도 알 길이 없습니다. 불과 10개월만에 탄도탄 사거리 제한이 완전 해제되는 마당입니다. 가능성이 있니 없니를 따질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뭐가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다 중국입장에선 있다는 건지, 없다는 건지 미칠 노릇입니다.
물 속에서 탄도탄은 쓸 수 있고, 그 탄도탄 탄두에 핵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도 없습니다.
그러니 일단 있다고 간주를 하고 대응을 하겠지요. 왕이가 그냥 오는 것 아닙니다. 나름 절박하니까 오는 겁니다. 체면에 목숨 거는 중국이 이 정도면 빤쓰 바람으로 날아오는 겁니다.






https://blog.kakaocdn.net/dn/dWhtKY/btqF64uu6RA/VCkVGOYvJ9x4QZqIj9GcU1/img.jpg




자, 에셜론 참여국 = 파이브아이즈의 작전구역입니다. 보다시피 아시아 대륙 노란 지역이 애매모호합니다. 중국도 애매하고요. 그러니까 여태까지 일본이 파이브 아이즈에 끼워달라고 수십년이나 발악을 한 겁니다. 공백지 뺏기면 들어올 기회같은 거 없거든요.

헌데 미국이 1순위로 한국을 꼽았다는 건, 자기들 정보 공백지인 중국과 아시아 일대에 대한 감청을 한국에게 맡기겠다는 겁니다. 그 말을 바꿔 말하면 동아시아에서 앵글로 색슨의 이해를 관철시키는 대빵으로 삼겠다는 소리나 마찬가집니다. 일본이 그토록 원하던 아시아의 보스, 아시아의 리더 자리를 난 데 없이 한국보고 하라면서 압박을 주고 있는 겁니다.

파이브 아이즈를 일본이 반대하고 말고 할 주제가 아닙니다.
일본은 이미 모기장 바깥 모기일 뿐입니다. 앵앵거릴 뿐, 의사결정엔 아무런 영향도 없는 상황입니다.
미국은 한국의 힘이 필요하고, 거부한다면 어떤 수단을 쓰든 협상을 끌어낼 겁니다. 

이걸 거부한다는 것 또한 현명하지 않습니다.
탄도탄 사거리 제한 해제 협상과 블록 딜을 통해. 미국의 탄도탄 타격 자산을 사실상 일본으로 걷어낸 것처럼. 일타쌍피, 위기를 기회로 삼는 협상전력이 필요한 것이 현재의 한미간 움직임입니다.
그리고 전 지금까지 움직일을 볼 때, 위험과 부담을 누군가에게 전가하고, 베네핏은 최대한 끌어오는 협상의 묘가 다시금 우리 귀와 눈으로 들릴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켜봅시다.


P.S


그러니까 늘 말하지만. 항모도 할 거면 제대로 하는 겁니다. 
이 상황까지 왔는데 괜히 쫄지 말고...-_-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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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훈이당 21-09-07 23:36
   
그러다 연락 옵니다. 자네 나랑 일할 생각 없나? 평생 나라의 노예로 살아야 하네.. ㅋㅋㅋㅋ
singularian 21-09-07 23:41
   
1. 미-러간의 INF조약 해체 이후, 점쳐지던 한반도로의 미국 IRBM배치가 사실상 무산당했습니다.
- 그렇습니다.
2. 한국이 탄도탄 사거리 제한 해제 협상을 통해 빠져나가 버렸습니다.
- 쾌거입니다.
3. 한국이 항공모함을 가지는 건 그리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가지는 이유는 바로 모종의 계약과 합의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동의합니다.
4. 열전(熱戰)이 터지는 건 자연스레 한반도 바깥으로 떠민다는 것.
- Bingo !!!
5. 핵탄두는 미국이 빌려주면 됩니다.
- 요즘 같아서는 ??? 그리 안 해도.... ^^
     
현시창 21-09-07 23:46
   
핵탄두를 미국이 빌려 줘도, 빌려주지 않아도. 사실상 한국은 핵탄두를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뻐꾸기만으로도 중국은 한국이 SLBM에 핵탄두를 장입하고 있다는 걸 기정사실화하고 외교적, 군사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중국을 아주 눈물나게 엿먹이는 모호한 전략이죠.
(중국이 북한을 가지고 우릴 엿먹인 것과 똑같은 방법이죠. 북한 SLBM이 전력화되었는지, 핵탄두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우린 이미 있는 것처럼 대응하고 있습니다. 중국도 마찬가지죠. 미국 입장에선 아주 신이 날 겁니다.)

아울러 제가 파이브아이즈 가입을 원하는 이유는...
한국 의사와는 달리, 미국은 "너 내 동료가 되라."라고 한 상태입니다.
어차피 피할 수가 없는 도식입니다. 남는 건, 얼마나 많이 챙길 수 있느냐? 입니다. 아마 팻돈은 북한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운명 공동체가 되는 비용치곤 꽤 괜찮은 조건 아니겠습니까?
          
singularian 21-09-07 23:49
   
한국이 빈총이나 팟소없는 찐빵 굽는 나라는 아닙니다.

5Eyes 당연히 가입해야 하지만, 패를 살피자는 이야기 입니다.
          
삼나무 21-09-08 00:33
   
북한은 기본이고 러시아로부터 우크라이나를 뽑아냈듯 만주정도 뽑아내야 중국 거세로 여길겁니다....
          
태양속으로 21-09-08 11:24
   
님 이 댓글 퍼가도 될까요?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neutr 21-09-07 23:42
   
늘 그렇듯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니내아니 21-09-07 23:45
   
대충 이해가 가는 글입니다..

항모논쟁도 ..사실 우리에겐 그다지 필요없는 무기체계였지만..김현종 차장의 방미후..오는게 있으면 가는게 있으니 그려려니 라며 큰 반감을 가지지 않았죠..

그돈이면 뭘 할수 있는데 뭘 할수 있는데..아쉬움으로 글 좀 적었더니 ..왜구 짱깨로 지탄받으며 이 지경이 온거죠..

사실 f35b의 처절한 소티를 보면 차라리 f18과 e2d조합이 낫겠다는 생각입니다..

이왕받아 오는거 사출기 관련 ..꼭좀 받아왔음 싶어요..
스크레치 21-09-07 23:45
   
한 글자도 빼지 않고 정독했습니다.

이번에도 추천이 없는게 아쉬울 정도네요


정말 잘보고 갑니다.


아주 정확한 분석인듯 합니다.
더러운퍼기 21-09-07 23:49
   
개인적으로 저는 우려가 됩니다..너무 희망적이고 긍정적인거 아닌지..
지금 미국은 확실히 우리에게 선택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것이 항모이죠..제가 항모를 반대하는 근본이유도 이런점때문입니다. 저는 미중간 대결에서 중립을 하길 바랍니다. 어차피 중국은 대만을 노릴것이고 미국은 중대한 결단을 할겁니다. 대만을 포기하던지..한번 붙던지요..저는 그 중대한 결정에 한국이 같이 쓸려가길 바라지 않습니다..국지전이 국지전만으로 끝난다는 보장도 없고 미슬하나만 한국본토나 주한미군기지로 날라가면 우린 전면전을 시작해야 합니다..
이미 그것만으로 승패는 의미가 없게 됩니다..어떤걸로도 전면전으로 인한 인명피해나 재산 및 국가산업의 파괴를 보상할수없을겁니다.
     
현시창 21-09-07 23:54
   
지금 이 상황에서 중립을 지키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전 불가능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이미 미국은 법안을 통해 내 편아니면 다 중국 편이라고 사정하고 있습니다. 즉, 중국, 미국 간보며 둘 다 사이 좋게, 중립을 지킬 수가 없는 입장입니다. 이는 독일 언론들에서도 마찬가지로 다루는 내용입니다.

중국과 깊은 경제관계를 가지는 독일조차 중국과의 관계를 재설정하고, 미국에게 경도될 미래를 대비하자고 하는 형편입니다. 하물며 우리가 중립을 한다고요? 전 별로 가능성이 없다고 봐요.
          
더러운퍼기 21-09-08 00:01
   
님 말대로 중립을 한다는건 미국입장에선 괘씸하겠죠..이제 곧 한판 할려고 패거리 모으는데 똘마니하나가 불러도 안오니깐요..그렇다고 죽을지도 모르는 패싸움에 가는건 아니라고 봅니다.우린 주권국가이지 미국 속국이 아닙니다..제가 그동안 한국은 미국 속국이나 마찬가지라고 여러번 글 올렸는데 그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개소리라고..ㅋㅋ
제발..속국이라 했던 제말이 개소리이길 바랍니다..
평화가 있다면 파이브아이즈 필요없습니다..핵 필요없습니다..
그냥 이대로도 충분합니다..괜히 들떠서 오판하지 말길 바랍니다
               
멍때린법사 21-09-08 00:06
   
전 차라리 적당한 선에서 남들보다 빨리 결정하는게 과거 대만과 국교단절 같은
튀어나오는 못은 안될거라 봅니다. 그리고 우린 이미 한번 중국과 사드로 쳐맞았져
그리고 우리의 힘이 한국의 일본 만큼이나 중국에겐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당장 우리를 놓치면 .. 써버나 스마트폰 조차 생산 힘듭니다.
자동차는 덤이져..  우리와 등져서 좋을게 없는 형국이며 우리와 단절되면 시장을
잃어버리는 만큼이나 큰 데미지를 볼거라 생각하네요..

우리가 여기서 얻어낼 전략이라면.. 호주의 철강.. 미국의 소비시장처럼
중국이 한국등 서방진영과 전쟁하면 어둠속으로 떨어진다는 두려움을 줘야합니다.
중국에 호주산 철강이 사라지는 상황 한국의 아이티 부품이 근절되는 상황..
미국의 소비시장이 끊어지는 그런 상황을 작심하며 전쟁으로 내몰거나..
특정 국가를 상대로 죽기 직전의 상황까지 경제전쟁으로 몰아가기 힘들 만큼
전략적으로 강한 동맹을 맺어야 합니다.

사드의 미국 모습같은 상황이 두번 다시 연출되선 안된다는 것이져.
                    
더러운퍼기 21-09-08 00:14
   
한국이 국운을 걸고 도박을 한다면 그 반대급부로 북한과의 통일정도는 있어야한다고 봅니다..파이브아이즈같은거론 안됩니다..
이건 미국도 중국도 마찬가집니다..한국은 북한과 통일을 원하고 그것을 인정하고 밀어주는 나라에 배팅하는것도 나쁘지않다고 봅니다
어차피 결론은 전면전은 없을것이고 적당한 타협을 할겁니다.우린 미국이니 중국으로부터 지금 얻을건 다 얻어야 한다고 봅니다..
                         
도다리 21-09-08 01:01
   
"이건 미국도 중국도 마찬가집니다..한국은 북한과 통일을 원하고 그것을 인정하고 밀어주는 나라에 배팅하는것도 나쁘지않다고 봅니다..."
이게 바로 균형론의 최고난도 차원의 문제.
그걸 해결하는 자  역사의 한페이지를 차지하리라...
                         
마시마로5 21-09-08 03:30
   
통일 카드는 최후의 패이자 한치 앞도 알수없는 급박한 상황에서나 쌩뚱맞게 맞물려 이뤄질 수 있는 사안이라봐요. 바둑고수도 알아채지 못한 그림이지 않을까요ㅎ 그리고 갈수록 우리는 중립에서 멀어집니다. 언제까지 선진국지표를 갖고 개도국으로 주변인으로 봐달라할수 없는 노릇입니다. 한류의 확산에 대한 외국의 경계심도 있지만 사실 우리도 경계했드랬죠. 하지만. 코로나는 누구도 예측불가였고 이제는 선택을 드러낼 시기입니다.
                         
푸이그라 21-09-11 22:57
   
신남방 정책이나 신북방정책이 매우 효과적인 정책이였다는걸 확인시켜주는 요즘 상황이죠
중국에 대한 경제의존도도 많이 낮아졌으니.. 왕이가 빤스바람으로 달려온다한들
협박할 카드도 별로 없을테니.. 왕이야 점심이나 잘 쳐먹고 가라
                    
밀덕달봉 21-09-08 23:28
   
어차피 중국이 과거 일본처럼 플라자 합의 쳐맞아 골로 가는 상황까지 안가고 버티는 이상, 우리 가치는 무한대입니다.
중국 목을 겨누는 칼이죠.
중국이 십년 이십년 안에 무너지지 않는 이상 아시아의 이스라엘이 될 운명 입니다.
일본은 지정학적으로 너무 멀고 애네는 중국이 무서워하는 육군력이 없어서 논외죠.
중국의 전략은 미군의 상륙을 허용해도 중국 내륙지역으로 끌어들여 최대한 피해를 입히겠단 전략입니다.
이를 타계할수 있는건 우리나라 현역 50만 이상 여기에 예비군 포함 300만에 육박하는 병력이죠.
상륙하고 내부지역까지 밀수 있는 전력.
장비야 미국이 대주면 되고 우린 정당히 떼먹을거주면 서로 윈윈이니.
               
달보드레 21-09-08 00:12
   
평화가 그냥 오지는 않습니다.

님 말대로 한번 해야 할 전쟁이면 중국을 처야 우리가 잘 살수 있습니다.
               
니내아니 21-09-08 00:23
   
한판 못합니다..

짜장들도 미국  패권중 하나인 경제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중국의 축구몽처럼... 못사는 동남아에서 패악좀 부려보니 이게 멕히네? ..이러다 기존 미국 중심의 동맹강화와  대중국 압박이 거세지니 지랄병이죠..

그저 지들 머릿속 상상이죠..

2차세계 대전후부터 지금까지의 판세를 보면 미국 콧털 건드리고 온전히 잘사는 나라 없습니다..

우리야 드러운 지형 판도속에 끼인 신세라고 하지만 우리 경제가 지금까지도 서방진형이 그려놓은 경제의 틀 안에서 이만큼 컸습니다..

파이브아이즈의 나라중 못사는나라가 있는지 부터 보세요..
               
새콤한농약 21-09-08 02:04
   
ㅋㅋ 두 강대국 사이에서 중립이 평화라는 신박한 생각은 어떻게 하는지?
               
엘리위니 21-09-08 06:47
   
좋으나 싫으나 미국은 중국을 경제력이나 군사력에서 압도하는 패권국이며 그를 지지하며
같은편에 선 나라들도 못해도 지역강국이며 세계 열강중 하나씩 꿰차고 있습니다

근데 중국은요? 러시아와는 공공의 적을 둔 이해관계이고 파키스탄은 핵 가진거 빼곤 국제사회에서 뭐 내밀만한거 하나라도 있나요? 북한과 이란은요?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갱신하는 베네수엘라는 어떻고요?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을 결과물을 보고 있으면 답 나오잖아요

 좋고싫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서방세계의 제재가 오면 내수경제 기반이 탄탄하지 않은 대한민국은 좋은 꼴 결코 못보겠죠 경제 폭망하고 정치 외교적으로 지금 터키꼴 나면 무얼 믿고 자령갱생하며 통일을 이루나요?

참 더러운 지정학적 위치를 가진터라 엿같은 상황에 놓여있지만 상황판단은 잘합시다
 중공이 여기저기 분탕치며 어려 나라들 혈압올리고 있는 지금 상황에 끝까지 중립이요? 두 진영 모두에게 펭 당해서 외료적으로 고립될 일 있나요? 그렇게 되면 쪽본에게 좋은 구실을 만들어 주지 않겠어요?
          
zaku 21-09-08 09:34
   
현시점 미중대결에서 중립을견지한다는 의견은

그냥 중국편을 든다는 말이 아닌지요

현재 한국정부의 상황은 무척 잘 하고 있다고 봅니다
     
허투루 21-09-19 11:58
   
우리는 미국과 동맹이고 중국과는 같은 급으로 묶일수 없는 나라입니다.
더군다나 미중이 첨예하게 부딪히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중립은 최대한 중국편에 들겠다는 얘기에 지나지 않아요.

희안하게 중립 외치는 걸 보면, 중국에게 두들겨 맞을건 걱정하면서 미국한테는 그만큼 쳐맞을 일은 없을 것처럼 가정하는 느낌인데
중국한테 두들겨 맞아봐야 뼈아픈 손실을 감내해야 하는 수준이지만, 미국눈밖에 나면 나라 절단납니다.
터키처럼 환율 반토막 나고, 반도체 장비 부품 다 틀어막히면 살아남을수가 있나요.
마지막으로 금융제재 막타 맞으면 그냥 골로 가는겁니다.

박근혜가 진짜 아무 생각이 없어서 위안부 합의를 한 줄 아시나..
취임초에는 특히나 위안부 관련해서는 일본에 극도로 강경한 입장이었습니다.
근데 뻘짓거리하다가 미국한테 엄청나게 혼났겠죠.
어이쿠나 싶으니 일사천리로 위안부 합의가 이뤄졌고요.
달보드레 21-09-07 23:49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항모는 한반도를 전쟁터로 만들지 않을려는 의도가 있다고 했는데......비슷하군요!
     
니내아니 21-09-07 23:59
   
그거랑은 틀린겁니다..

미국도 국방예산의 한계를 느끼며..대한민국이 어라 잘사네?

또한 동북아 지역의 좁은 국토에서 ..우리의 현실에서 이만큼 국방에 몰빵하며 미정책과 보조를 맟추는 나라 거의 없어졌다고 봐야죠..

거기다 착실한 군비증강이 눈에 번쩍 뜨이죠..

짜장의 야욕과 맞물려...미사일 사거리 제한 해제와 핵추진 잠수함의 승인등 우리와 맞물린 제재를 푼다는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반대급부가 존재한단 것이죠
     
므흣합니다 21-09-08 00:58
   
미국은 중국만 잡는다면 한반도가 전쟁터가 되든 말든 그거 상관없어요.
토사구팽 한두번 하는것도 아니고... 동맹도 쌍방이 필요로 하니 하는것이지 일방적인 것도 아니고요..
한국이나 일본이 좃같으면 칼같이 경제조치 해왔고 무기제한도 지들이 필요하니 풀어주는 거지 어디 우리만 필요해서 풀어준 건가요? 그냥 미국은 미국편이잔아요..
          
푸이그라 21-09-11 23:00
   
요즘은 상관있죠. 한미정상회담 안보셨나봐요
아그립파 21-09-07 23:54
   
좋은 글이네요. 잘 읽고 갑니다.
멍때린법사 21-09-07 23:57
   
아무리 항모가 미국의 압력이나 한국의 상황에 맞춘 전략일 것이라고 말해도 들은 척도 안하느데
너무 많은 부분의 내용에대해 주장하셨네요. 그중 하나만 주장해도.. 개소리 취급할 애들이 차고 넘치는데..
문삼이 21-09-08 00:00
   
솔직히 중국을 견제해야하긴 합니다...

놔두면 한국까지 먹으려 들 나라라고 보거든요...

경제적으로 무제한 통화 스와프만 미국이 체결해 준다면 중국 상대 최전선 역할 충분히 해줘도 된다고 보거든요...
     
니내아니 21-09-08 00:38
   
이미  캐나다 미국이 무제한 통화 스와프며...우린 캐나다와 무제한 통화 스와프로 알고 있습니다..

대놓고 하긴 뭔가 헛소리들 나올까바 캐나다와 옆으로 한것을  미정책 담당자가 모르게 했을까요?

제 상상으로는 이미 허락맞고 한것일겁니다..
마스터우부 21-09-08 00:04
   
예리한 정세판단인듯 합니다 추천
voytek 21-09-08 00:21
   
한국의 어느 언론매체에서도 보기 힘든 감탄할 만한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다만 한미일간 구도가 새롭게 정립되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한국은 대선이 진행중이라는게 불안하네요.
누가 정권을 잡더라도 안보문제에 관한한 합리적이고 냉철하게 대처를 해야 할텐데.. 국운이 더 오래 지속되길 바랄뿐입니다
     
도다리 21-09-08 01:04
   
토왜가 잡으면 모든 것이 꿈으로 돌아 갑니다.
토왜는 왜구와 중공과 대만과 한 편입니다.
유베르디아 21-09-08 00:22
   
잘 보고 갑니다.
뭐꼬이떡밥 21-09-08 00:43
   
항모를 왜 만들려는가 했더니.
그런 딜이 있었을 수 있군요
핵잠은 분명 그렇게 갈겁니다.
이스라엘처럼 있는듯 아닌듯..
우리로서는 최고의 성공작이죠.

그런데 러시아가 가만히 있지는 않을것 같군요

다음 대통령이 어떤 마인드 일지도 걱정되고요
     
니내아니 21-09-08 00:51
   
우리 고삐를 쥐고 있던것은 미국뿐이었죠..핵미사일만 빼고..

거기에 우리가 크는것을 못보는 왜놈들 로비..이건 현시창님 본문에 나오는것이니 패쓰하고요..

미국과의 협상에서 큰틀의 합의로서 승인되었다면 만들면 될 뿐이죠
     
오또카지 21-09-08 01:16
   
다음 정권이라면 걱정할 필요 없을것임,
이재명이라면 현정권의 외교 기조를 그대로 이어받을 테고,
국힘당으로 정권이 교체된다고 해도 애네들의 우선 순위는 미국이지 일본이 아니니까,
미국이 이렇게 해라 라고하면 이렇게 할것임 ㅇㅇ
          
도다리 21-09-08 01:19
   
뭔 말여..
일본 자민당의 모든 걸 따라하려는 한국수꼴(토왜)들인데..
하다못해 부정부패질에 내각제에 민영화에...
국민을 개돼지로 아는 것도...
국부의 해외은닉에..그대로 왜국 우익을 마치 운명처럼 같이 하려는 애들이다.
               
오또카지 21-09-08 01:20
   
조현병 할배는 좀 좋은 글에 똥물 뿌리지말고 절루 가서 놀으라고
                    
도다리 21-09-08 01:32
   
할배? 니 맘대로 할배냐..이 일베인 토왜놈아
                    
도다리 21-09-08 01:34
   
그라고 일본.토왜.대만넘들은 결국 중공의 뜻대로 남북분단.대결 구도를
고착화 시켜놓으려 모든 걸 걸잖냐.  그걸 니가 모를 리는 없을 것인데
뭘 그리 거품물고 뎀비냐  뎀비길..
          
voytek 21-09-08 01:39
   
내가 가장 걱정되는게 바로 이재명
이재명과 동맹관계인 이해찬-송영길 등 민주당 당권세력은 선거때만 문재인 팔아먹었을뿐  반문세력이죠. 게다가 이재명과 유착-배후관계인 경기동부연합등 NL운동권 세력의 존재는 이재명의 안보관에 의구심을 갖게 합니다.
이재명이 대권 잡을 확률은 극히 낮다고 봅니다.  그래도 혹시라도 당선된다면 현정권의 외교 기조를 그대로 이어받기를 바라지만 이재명의 캐릭터를 봤을땐 냉탕 온탕 왕복하며 좌충우돌쇼를 열심히 보여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푸이그라 21-09-11 23:02
   
낙엽만 하겠습니까?
므흣합니다 21-09-08 00:51
   
미국이 요구한거면 못해줄 것도 없죠.
다만 줄거 줬으니 받을거 확실하게 받아야겠죠..
핵추진이든 핵무기든 기술이든 경제든... 아무 대가 없이 초근접 몸빵해라 하면 기분 더럽잔아요?
오또카지 21-09-08 00:53
   
현시창님 말이 사실이라 가정한다면

기왕지사 만들거 좀 크고 알흠다운 놈으로 만드는게 좋을텐데 말임

함재기 20기짜리 경항모가 뭐 얼마나 도움이 될까 싶기도 함
dlrjsanjfRk 21-09-08 00:58
   
항모나 핵잠수함은 행동반경을 넗힌다고 봐야할겁니다. 미사일 사거리가 점점 길어진다는말은, 멀리서도 타격을 할수있으면 그거하나만으로도 견제는 충분할테니깐요. 미국의 한국에 대한 움직임은 미국내에서도 나타났었죠. 한인의원들이 늘어버린거죠. 언론들도 뜨위주고 있는 상황이고 말이죠. 일본은 찬밥신세가 되어가고있는거 같더군요. 중국의 움직음도 수상하더군요. 연예계,게임,교육을 바꾸고 있으며, 사상교육도 포함된걸로 봐서는, 예전으로의 회귀을 준비하는거같습니다. 영어도 안가르친답니다. 중국내 외국인들은 중국에서 이제 탈출할때가 된게 아닌가 싶네요. 점점 통제가 심해질겁니다.
     
니내아니 21-09-08 01:12
   
우리가 추진중인 항모는 행동반경이 넓지 않습니다.

이런 잘못된 상식때문에 항모논쟁이 일어난 배경중 하나입니다..

막연한 항모의 대한 위압감..

핵추진 항모가 아닌다음에는 동남아 까지는 중간중간 미 해군기지에서 보급받아야 합니다..

상식적으로 크기+톤수+항공유+ 해군요원과+항공지원요원+항공기+항공지원시설 등등을 4만톤급에 다 때려박고 이륙시 필요한 최고속도 25노트를 유지할려면 효율극악의 군용함 엔진을 몇기를 때려박을까요?

지원함의 크기는 얼마를 잡아야 대양항모로서 동남아까지 진출할지를 상상해보세요..
          
dlrjsanjfRk 21-09-08 01:31
   
뭔가 오해을 하시는거같은데, 행동반경을 넗힌다는 말은 저멀리 가는게 아닙니다. 기존보다 행동반경이 커진다는 말입니다. 삼척에 있던 항모가 부산항에 가있으면 그게 행동반경이 커지는거지 뭔가요. 항모에 전투기을 싫고, 돌아디는다는 말입니다. 핵잠수함이 생기면, 사거리가 길어지면 사정권안에 공격을 할수있으면 그거하나로 견제가 가능하다는겁니다. 불침항모라는 섬은 움직이도 못하며, 행동반경이 없습니다. 섬이 움직일리가 없지않습니까.
               
니내아니 21-09-08 01:40
   
우리 국토를 예시로 하셨나요?

우리 좁은 국토에 군비행장이 사방팔방입니다만?

사천과 대구에 군공항이 있고 .긴급발진은 공군기가 비교도 안될만큼 빠른 속도로 긴급이륙하며 f15의 경우 행동반경 또한 넘사벽입니다..

F35B는 태생부터가 cas와는 거리가 동떨어진 기체입니다만..
                    
dlrjsanjfRk 21-09-08 01:49
   
좁은 국토요? 바다는 우리구역이 아닙니까? 그리고 멀리갈수없다는 말은 아직 어떻게 만들어질지, 그안에 뭐가 들어갈지도 모릅니다. 기다려 봐야한다는거죠. 한국이 원해서 항모을 만들까요? 아닐겁니다. 미국의 요구도 한몫했을겁니다. 영국이 항모을 끌고 괜히온게 아닙니다. 파이브아이즈을 왜 가입시킬려고 하는지도 알아야할겁니다. 미국이 원하는건 한국만이 아닌 다른지역도 참여하길 바랄테고, 위에 현시창님이 말씀한것처럼 급속도로 뭔가 이뤄지고 있는거같으니, 기다려봐야겠죠. 하물며 핵잠수함까지 허용할려고 하는데, 항모도 가능성을 열어둬야합니다.
                         
니내아니 21-09-08 02:00
   
님 말씀이 전술적으로 맞지 않다는 뜻을 모르시거나 아님 뜻을 왜곡하시거나..

제가 대댓글 글에 뭐라 적었습니까? 동남아까지 진츨하려면!! 이라고 적고 우리 해군의 현실이 지원함에 인색하며 항모라고 적었지만 사실 항모 전단입니다..

군수지원함의 현재 현실 1이라도 알고 있습니까?
그래서 지원함도 그렇고 중간중간 미해군기지( 미군수 지원함 포함)도움없이는 동남아 진출 무리라고..

그리고 윗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김현종차장이 얻어온것들의 반대급부이기에 항모를 하되 사출기 또한 기술을 꼭 얻어오기를 바란다고 적었어요..

님은 그글 싸그리 무시하며 우리 국토를 예시로 했고 .

님이 밀알못인게..공군발진기들의 무장이나 긴급발진부터 해당해역  현장 도착 시간등등을 전혀 모른체 항모 만세만을 말하고 계시잖아요..
                         
dlrjsanjfRk 21-09-08 02:21
   
항모만세을 말하는게 아니라, 아직 나오지않은 항모을 두고 전술적으로 맞지않다는 말을 하는게 웃긴겁니다. 자 니네아님 님은 만들어진 항모을 직접 보셧습니까? 아직 준비중이며, 언제든지 바뀔수있습니다. 우스게소리로 삼척,부산을 말한건, 어차피 항모라고 한자리에 가만있을것도 아니고, 훈련이나 연습시 움직입니다. 처음 대상은 한반도내에서 하겠죠. 우리는 항모 운영노하우도 없으며,  배워야하는 입장입니다. 여기서 기대을 하는건 항모에 무엇이 들어갈지가 관건입니다. 톤수도 기존그대로 유지할지, 더늘어날지도 모릅니다. slbm도 갑작스럽게 기밀을 요하면서 햇을정도니깐요. 핵잠수함도 그렇고, 항모도 그렇고, 아직 어떻게 바뀔지 모릅니다. 뭔가 바뀔가능성도 열어둬야합니다.
                         
니내아니 21-09-08 03:14
   
님 밀알못 자랑하십니까?
F35B가 수직 이착륙인데..스키점프대를 왜 만들려는지  아시는지?

4만톤급으로 만들어도 갑판을 제트엔진의 열때문에 독도급 갑판으론 녹아 내립니다..

이착륙에 필요한 갑판 무게만 하더리도..일단 열에 대한 반발력 가지려면 독도급 2배는 뛰어넘을듯..

아니 이럼 설명을 내가 왜 하는지..

..

동남아까지 가서 미군과 스텝을 및추긴 위한 예시를 넍저시 던졌잖아요..

님은 항모의 작전반경을 말했고..

왜 논점이 바뀌셨나요..
               
니내아니 21-09-08 01:43
   
또한 ..우리 국토 주변으로 움직일경우라면 항모는 전혀 필요없습니다...

차라리 강습상륙함의 단독 지원목적이라면 타당성이 존재합니다..

님의 의견은 전혀 전술적으로 맞지 않군요..

항모로서의 타당성을 개진한것인데...한반도 중심론이면 도돌이표네요..
                    
dlrjsanjfRk 21-09-08 01:56
   
제가 바라는건 핵잠수함을 허용을 한다면, 항모도 뭔가을 허용할 확률이 높을겁니다. 위에 현시창님이 말씀한것처럼 뭔가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기회는 아직 있습니다. 아직 만들어지지도 않은 항공모함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만들어 지지도 않은 항모을 두고 말을 한다는것 자체가 웃긴겁니다. 우선 물건이 나와봐야 뭐가 좋은지 나쁜지 판단을 하겠죠. 자세한건 기밀일테니 우리들로써는 알수가 없는 상황일테고 말입니다. 이번 slbm도 갑작스럽게 시험발사을 했습니다. 철저히 기밀을 유지했죠. 말로는 삼척,부산왔다갔다라는 말을 했지만, 뭔가 기대을 하고습니다. 그리고 전문가들이 모여서 만들려고 하고있는데, 아무런 생각도 없이 만들까요. 최근에 아프칸문제을 봐도, 기밀을 요했을 정도입니다. 내부에서 무슨일이 일어나고있는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항모을 만든다고 모든걸 개방할까요. 절대아닙니다.
                         
니내아니 21-09-08 02:04
   
삼척 부산을 왔다갔다 할바엔 안하는게 낫습니다..

미국이 원하는건 우리의 대중국 압박..즉 자유의 항해작전에 우리도 낑겨라 ..그러니 항모 가져라..

그랗기에 제가 동남아 해역까지의 진출에 대한 의견을 적었더니...삼척 부산이 뭡니까..
                         
dlrjsanjfRk 21-09-08 02:27
   
삼척,부산을 말을 한건 어차피 한동안은 한반도내에서 운영을 배우고, 훈련도 해야합니다. 멀리 나갈수있더라도 말이죠. 만들어진 항모을 두고 저멀리 다른나라로 끌고 갈수는 없지않습니까. 만들어진다고 바로 나갈수있는게 아닙니다. 항모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차 운행도 할것이고, 어떻게 운영해야할지도 배워야합니다. 그 기간도 결코 짫지않을겁니다. 이 모든것도 결국 항모가 어떻게 만들어질지 항모가 나와봐야 알수있겠지만 말이죠. 님이 생각하는 문제도, 제가 생각하는 항모도 결국 항모가 만들어져서 나와야 알수있는것들입니다. 중요한 사안들은 기밀로 처리되서 공개도 안될겁니다. 그리고 삼척,부산이동을 우습게 생각하지 마시길. 항모을 어떻게 이동할지도 하나의 훈련입니다. 제주도도 마찬가지. 차츰 범위을 넗혀서 동남아쪽으로 확장해나가야합니다.
                         
니내아니 21-09-08 02:47
   
좀 말도 안되는글로 우기지 마세요..

그간 항모논쟁이 왜 이사단인줄 아십니까?

밀매라면 뻔한 전술적인 논쟁을 ..말바꾸기.. 논점 흐리기..그러다 왜놈 짱깨로 욕합디다..

윗 댓글에도 적었지만 이미 항모에 대한 전술적 개념은
최소 4년 5년이상  활동하신분들은 다 아는 내용이며..미해군의 항모 운영법은 몇십년간 단골이라 이미 사골이 다 우러났어요..뭔 1척 뽑는 경항모에 전술적 의미가 있다고..

그래서 님이 밀알못에 가깝다는 말입니다..

거기에 뭔 아프간이 나와요..

참나..가져다 비교할껄 하새요.
                         
dlrjsanjfRk 21-09-08 02:55
   
그러니깐 항모가 어떻게 만들어질지는 모른다는겁니다. 바뀔수도 있으며, 톤수을 늘릴수도 있으며, 그안에 우리가 원하는게 들어갈지도 모르니깐요. 그리고 미국이 바보입니까. 같이 훈련을 할게 뻔한데, 그냥 한반도만 지키라고, 만든다고요? 상식적으로 말이 안됩니다. 현시창님도 변화가 크다는걸 알고 이야기을 하고잇는게 아닙니까. 만약 현시창님 말씀처럼 가능성이 있다면, 기대을 해볼만하지 않냐는겁니다. 미사일 사거리도 지금에 와서는 풀어버렸습니다. 핵잠수함은 가능성은 있는데, 항모는 가능성이 없다?라는 말을 하고 싶은겁니까. 아직 모형만 나왔으며, 바뀔수도 있다는 말들은 유튜브 밀리터리에서도 만들이 오고가고있습니다. 아직 정확한건 없다는겁니다. 그래서 기대을 하고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님은 지금 답은 정해져있는데, 왜 망상을 하냐고 하는데, 그 답이 누가 정하는겁니까? 그 누구도 아직 정해놓은게 아닙니다. 지금은 조율을 하고, 방향을 정하고 잇는 상황입니다. 만들어지지도, 아직 정해지지도 않은 항모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항모에 대해서 댓글을 달았던 적이 있습니다. 제 댓글을 보셧다면, 단순히 삼척,부산만놓고, 이야기을 하겠습니까. 비판을 하고 싶으면, 우선 항모스펙이 어느정도 나오면 그때가서 해도 늦지않습니다. 지금은 그냥 말그대로 모형만 나온상황입니다. 이걸두고 뭐라고 하기엔 좀 웃기지않습니까.
                         
dlrjsanjfRk 21-09-08 03:06
   
님은 지금 현시창님의 가능성을 아예 생각조차 안하고 말을 하는겁니다. 저는 그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말을 한거구요. 그러니 말이 다를수밖에요. 바라보는 시선이 다른데 눈높이가 같을수가 없는겁니다.
                         
니내아니 21-09-08 03:21
   
ㅎㅎㅎㅎ 그저 웃지요..님이 쓴글이 어찌 변해가는지..님이 보세요..

제글은 님과 쓴글 이외에도 초지일관 같습니다..

뭔 삼척 부산이 나오고..근해에 대한 뻔한 항모론에 대한 해역 장악론이 나오기에 근해는 공군우세론을 말했더니..군에 대한 비밀론( 니가 뭘알어?)..이미 항모 운영론에 관해선 미해군의 운영론이 차고 넘칩니다..

그러다 정부의 아프간 구조작전을 빗대고..

님이 쓴글 좀 보시죠.. ㅎㅎㅎ
                         
dlrjsanjfRk 21-09-08 03:32
   
운영론이 차고 넘친다고요? 이보세요. 제가 위에 글에 불침항모라고 적어놓은게 있을겁니다. 섬이 움직일리가 없다고 말한것도 있습니다. 항모을 운영하기위해서는 우선 운영을 해야합니다. 직접 향해 하면서 말이죠. 그냥 글로 배우고 바로 향해합니까? 님은 자동차을 이론만 배우고 바로 운행을 합니까? 항모가 향해을 하는데, 님은 그냥 전투기을 자동차 파킹하는것처럼 그냥 내려오면 끝입니까?  저는 현시창님 말씀처럼 가능성이 있으면, 행동반경이 넗어진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훈련을 한반도내 위주로 할겁니다. 그래서 우스게소리로 삼척,부산을 말을했습니다. 제주도도 갈수있고말이죠. 그러면서 범위을 넗혀가는겁니다. 애초에 제가 쓴글은 님에 대한 반론을 할려고 쓴글이 아니라, 그 가능성을 두고 쓴글입니다. 가능성조차 없다는 제가 왜 여기서 댓글에 대고 글을씁니까. 그리고 중요사안은 기밀을 요구하는건 당연한거 아닙니까? 어떻게 만들어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유튜브 밀리터리분들도 톤수을 보고 예측만 할테니깐요.
                         
dlrjsanjfRk 21-09-08 03:39
   
님은 현시장님의 글은 보지도 않고, 바로 제 댓글만보고 글을 쓴거나 마찬가집니다. 봤으면, 어떤 의미로 이야기을 한건지 알테니깐요. 여기에 가끔 핵잠수함이나 항모외 미사일을 두고, 댓글로 우스게소리로 댓글 다는분들이 많습니다. 재미로 말이죠. 왜 농담을 하겠습니까. 본문을 읽고, 댓글을 다는겁니다. 군대을 갔다 오셨다면, 소총사격을 괜히 하는게 아닙니다. 이론만으로 알고있다면, 뭐하로 군대가서 훈련을 합니까. 그냥 학교에서 배우고 말지.
박카스 21-09-08 01:32
   
만약 가입해야한다면
핵자산 획득에 있어서 이스라엘 정도의 암묵적 동의 정도는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 막무가내들과 척을 지는데 최소한의 안전은 담보 받아야죠
솔직히 급박하고 중요한 순간이 오면 한반도에 핵이 떨어진다고 미국이 눈하나 깜빡이겠습니까?
가까운 역사만 봐도 서구열강애들은 신의란 말을 쓰레기통에 쳐넣고 언제든지 발뺄수 있는 넘들입니다.
누가 우릴 지켜주겠습니까. 본인 생명은 본인들이 지켜야지
새콤한농약 21-09-08 02:13
   
세가지만 준다면..
첫째는 종전선언과 남북통일 지지에 대한 미의회 법제화,
둘째는 한미 무제한 통화스와프,
마지막으로 원자력협정 개정을 통한 고농축 핵폐기물 재처리 허가..
벼락바위 21-09-08 04:22
   
간만에 좋은글 감사합니다
승리만세 21-09-08 04:40
   
한국의 이스라엘화가 필요하다.
존재하되 존재하지 않는것처럼 모든 실익을 얻되 얻지않은것 처럼, 군사적 행동을 하여 비난받아도 결국 그 누구도 막을수 없는것처럼
그어떤 저항이 있어도 우리는 끝까지 우리의 목표를 관철시켜내야함. 대마불사의 존재가 되면 다들 입으로만 궁시렁 댈뿐 정면으로 대한민국의 분노에 맞설수있는 존재란 없을것임
귤까고있네 21-09-08 06:36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항모도입이 우리의 필요보다 미국의 요구가 상당히 반영된 결과라고 본다면, 우리로서는 가급적 예산을 최소화해가며 궁색만 갖추는 게 낫다는 주장도 나올 법한 상황이군요. 경항공모함에서, 왜 앞에 (경)자가 꼭 붙어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혹시 이와 관련이 있지는 않을까 싶네요.
럽코리아 21-09-08 06:42
   
내가 생각해오던 바와 비슷하군요.  하지만 한가지 빠진부분이 있습니다.  미국이 한국이 군사력을 키우는데 여러가지 제한을 푸는것은 당연히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지만 그 중국 견제라는 것이  2가지 측면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첫째 미국은  인도,태평양에서의 중국전력에 대해 지금 어느때보다도 큰 위협을 느끼고 있으며 유사시 미국+ 쿼드만으로는 대적이 안된다는 것도  계산이 된듯합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유사시에 한국내 미군자산에 대한 운용방향에 대해서도  유동적으로 만들수 있습니다. 이부분이 위 글에서 언급이 안된  미국이 우리에게 여러가지 제한을 푸는 이유중의 하나일수 있습니다. 즉  남중국이든 인도.태평양이든 대만이든  중국과의 분쟁이 시작되면 당장 미국은 본토전력을 보충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며 즉시 전력은 주일 미군과  괌기지 전력이 될겁니다. (태평양 해상전력 포함)  하지만 분쟁이 격화되면 미국으로서는  딜레마에 빠질수 있습니다.  대북전력인 주한미군을 쓰고 싶은데 그러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죠. 거기다  남,북한 지역분쟁이 일어난다면 (전면전은 거의 가능성이 적다고 보고)  2개의 분쟁을 다뤄야 하는 상황에 빠집니다.  이는 중국도 잘 알고 있어서 중국이  남중국이든 대만과의 분쟁이 시작되면 북한과의 딜을 통해  남측으로의 일부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바로 미군을 묶어두기 위함이죠.  이런 시나리오에 미국이 대처할수 있는 방안은 많지 않습니다.  한쪽을 포기할수도 없으며 한쪽으로 전력을 몰아줄수도 없습니다. 현재 계산으로는 그 상황에서 남,북 분쟁이 일어나면  남한이 혼자서 처리가능하다면 그것이 최선입니다.  물론 이것이 주한미군이 빠진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남,북한 분쟁이 격화될때  추가 미군이 필요하지 않을정도로 남한의 전력이 독자적인 전력을 갖춰야 된다는 의미입니다.  둘째로는 좀더 나아가  동북아에서 북한을 넘어서 중국을 견제하는데 있어서 한국의 전력을 조금이나마 보태기 위해서일겁니다.  첫번째 언급에서  중국이 양동작전시에 한국이 독자적으로 대응이 가능하기를 원한다고 했는데 둘째로는  좀더 먼 미래지만  일본만 가지고  향후 점점 커지는 중국을 대적할수 없으며  한국의 전력이 대중국을 견제하는데 일부분을 맡아주기를  원한다는 것이죠.  이를 위해서는 한국에 걸려있는 여러가지 제한을 풀어만 주면 안그래도 자주국방에 몰두해 있는 한국이 미친듯이 전력을 키우게 되는 것이죠.  현재의 일본은 미국이 그렇게 만들고 싶어도  집안의 빚더미에 깔려있어 그러지도 못합니다.  지금까지  미,중 사이에서  중도에서 방향설정을 밝히지 않았던 한국은 어느정도 확실히 방향을 잡은것으로 보이며 이는 미국과의 딜을 통해서 밝히고 위에서 말한 미국의 속내와 합해져 현재 우리나라가 원하는 대부분을 미국이 들어주는 상황일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은 표현은 못하지만 답답해 할겁니다.  이제 한국은 북한의 상대로만 알고 있다 중국에 위협이 될정도 전력이 높아지고 있으며 미국과의 결속이 좀더 강해져 갈것이기 때문이죠.  중국입장에서는  한국의 무장자체를 반대할 명목은 없으며 다만  미국 전력자산이 직접적으로 한국내 배치하는것은 반대할것이고  대중국과의 경제관계를 고려해 미국과의 정보,안보동맹 결속이 좀더 늦춰지길 바랄겁니다.  그럼 지금까지의 상황이 우리에게 좋기만 한걸까요?  아니겠죠.  잘못하면 중국의 우선 타격대상이 (군사적이든 경제적이든) 될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군사력을 키우되 전면에 나서지 않는다.  이러한 운용의 묘가 필요합니다.  쉽지만은 않겠지만 중국과 완전 척을 둘수는 없습니다.
     
아르마타 21-09-08 07:33
   
중공을 조심 해야 되는 건 맞으나 중공과 척지는 건 필연입니다.

 우리 일반 국민들 정서 무시 하며 항미원조 칭송 하는 것 부터 우리와 호혜적으로 지내지
않겠단 거죠.
하록선장 21-09-08 09:16
   
트럼프 시기까지 유지되던 일본의 로비령 왜 바이든정권에서는 힘을 못쓴걸까요?
     
종훈이당 21-09-08 10:08
   
1.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너무 쉽게 봤음.
2. 정보의 폐쇄성.. 이거 말 길어 지는데.. 우리는 정보화 시대에 사는데 일본이 그렇지 못함.
    그래서 아직도 거짓말을 하는거임. 자신들이 설득력만 있음 거짓말을 해도 우길수 있다는 근본바탕이 있음. 그런데 지들만 모르지 모두 번역되어 세계가 공유한다는걸 모름.
3. 트럼프는 돈이되면 상관 없는는 사람이라 속아주는척 이용한거고 바이든이 그런 넘들 상대하기 싫은거임.
          
종훈이당 21-09-08 10:18
   
그런 상황을 잘아는 우리 전략가들이 미국이 뭘 원한다는걸 간파하고 한편 일본의 한계를 이해하고 있었음. 일본의 또라이 습성이 늘 우리한테 문제였는데 그 또라이 습성이 그나라 한계로 작용하도록 인식시킴.
작은 전투 밀리는척 하다가 한방에 전멸시키는 큰 그림을 계략함.
               
하록선장 21-09-09 00:46
   
답변 감사합니다 ㅎㅎ
달빛대디 21-09-08 10:06
   
항모 이야기 나왔을때

처음부터 항모는 정치적으로 결정되었을거고, 이익이냐 손해냐는 항모도입비용만 따질게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의 틀을 놓고 판단했을것이다 라고 이야기 했었습니다.

김현종의 미국 방문후 항모도입 이야기가 본격화 된 걸  보면 그럴 것이다라고 말 했었죠.


물론, 객관적 자료도 없으면서 소설쓰고 있다고 항모 반대하는 사람들한테 모지리 취급당했지만요.


잘 읽었습니다.
     
아르마타 21-09-08 10:27
   
미국과의 딜로 항모 도입 결정 했단 주장은 당시 정황상 말 같지 않은 소립니다.

 청와대가 경항모 도입 발표 하던 2019년 8월은 지소미아 종료 일방 통보로
폼페이오 장관과 펜타곤이 동맹에게 여간 해서 안 할 실망 했단 말 했던 때거든요.

 미국이 매우 바라는 요구 들어줬는데도 우리 대외 이미지에 타격 주는 말 했을리가 없으니까요.
래드 21-09-08 13:37
   
뭔가 조각이 맞아들어가는 느낌이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ibetrayou7 21-09-08 14:06
   
늘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도저도 21-09-08 14:18
   
사람들이 탄도미사일의 무서운점중 제일 간과하는게 이게 요격하거나 처맞기전에는 핵인지 아닌지를 모른다는게 무서운점이란걸 모릅니다.
이건 미국도 몰라요. 알수있는건 위의 두 방법뿐이없어요. 그래서 이번 미사일사거리제한이 폐지된게 중국에게는 엿같은겁니다. 거기에  저번 미국무장관이 북한문제로 중국방문때 우리정부의 도움으로 중국에 큰소리를 칠수있었던게 이번 오눈깔 초대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겁니다.
고그마 21-09-08 16:23
   
김현종... 과연 그는 한국의 비스마르크가 될수 있을지...
cjongk 21-09-08 17:21
   
의회에서 안이 하나 올라간거 가지고 호들갑은.....
파이브아이즈는 현실성 없구.
제안이 온다고 해도 이득이 없으니 받을 수 없습니다.

정보전을 공유하는건데
지역별로 파이브아이즈 + 개념으로 이미 정보공유 하고 있습니다.
일본도 마찮가지인데
이것들이 파이브아이즈 가입 찔러보는건
타이틀에 집착하는 초딩정치,초딩외교를 하기 때문이죠.
아시아의 대장이자 탈아시아라는 모순된 개념에 빠져있구요.
우리나라는 아시아의 일원이자 초딩이 아닙니다.
구석 올리는데 집착할 이유가 없죠.
카리쓰마0 21-09-09 09:36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현시창님 글을 보네요.

뭐든 때가 있는 법.
물 들어 올때 노 저어야죠.
괴개 21-09-12 21:07
   
늘 이야기 하지만 저같은 항모반대론자라도 동맹의 필요에 의해 항모를 만드는건 찬성해왔죠
말도 안되는 이유로 항모 만들어야한다는 소리만 안들었어도 "반대"론자가 안되었을텐데요
뭔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스스로는 논리왕인듯 떠드니 피식하고 말지요
설령 진짜 나쁘게 말해서 이글이 뇌피셜이 된다고 하더라도, 그런 현시창님 글이 자칭 논리왕들보다는 훨씬 담백하고 깔끔한 내용입니다
퐉스배트 21-09-13 14:17
   
* 비밀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