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대체로 남북 분단 이후로 태어나서 국경선이 이어져 있다는 것, 유럽처럼 자유 왕래와 교류가 된다는 것에 대해 인식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남북이 통일되면 우리는 마치 유럽처럼 군사적으로 국경선에 대한 비적대적인 상황에서 자유 왕래가 가능한 세계를 마주하게 됩니다.
물론 남북 통일 이후 중국이 우리와 단절적인 국제 관계를 형성한다면 다른 일이겠지만 통일 이후 북중 국경지역은 최소한 우리나라에서 중국으로 나가는 쪽은 신분증 정도만으로 통과가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동북 삼성은 우리나라는 아니지만 경제적으로 우리나라와 연계성이 높아집니다.
이를 테면 국경 지대 근처의 중국 내 한국 기업들이 밀집한 공단이 들어 설 수 있고, 한국 유통망에 의한 여러 유통업이 그대로 중국의 동북삼성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우리나라의 경제권이 된다는 것이죠.
원래 동북 삼성은 한족들이 아닌 여진, 만주족 등 유목민족들의 땅이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한족 비율이 높지만 민족적 정체성은 한족 기반의 지역이 아닙니다.
현재 동북삼성의 주민들은 경제적인 이유 인구 유출이 심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통일되고 나면 우리 기업과 산업이 국경 지역 일대로 진출하고 그러면 해당 지역의 인구 유출이 적어질 것이며 우리의 경제권에 들어 오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나라인지 여부와 상관 없이 우리 내수 시장과 그 내수 시장의 인구가 늘어나 우리나라의 경제적 안정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