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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9-11 05:52
[전략] 한국방문의 목적이 뭘까요?
 글쓴이 : 마린아제
조회 : 4,182  

중공의 왕이가 15일날 와서 회담을 하는데...

그 이후에 호주 국방장관과 외무장관이 옵니다.

파이브 눈깔 이야기 나온이후에....호주의 2(국방,외무)가 옵니다.

그리고 그 다음 행선지가 미국입니다.

미국으로 회담하러 간다고 하네요...

시기가 절묘한데....무엇을 논의하러 오는건지 아니면 확답을 들으러 오는건지....

아마도 몇달후에 결과가 나올거라고 봅니다.

파이브 눈깔 멤버국가가 가입 이야기 나오고 나서 한국에 오고...중공은 또 막으러 오는건지....

지켜보시죠....ㅎㅎㅎㅎㅎ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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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부 21-09-11 07:04
   
몇달도 아니고 바로 나옵니다.
왕이 특징이 외교적 수사 이런거 없어요.
지 맘속에 있는거 그냥 막 해댑니다.
미국과 러시아만 빼구요.
현시창 21-09-11 08:49
   
첫번째, 파이브 아이즈에서 중국을 담당하던 곳이 호주 방위통신대(DSD)입니다. 호주의 감청 및 정보수집, 분석 역량이 만족스러웠다면, 미국이 굳이 파이브아이즈 확장을 공식화하지 않았을 겁니다. 이처럼 미국이 사안을 공식화했다는 것은 파이브아이즈 구성국 간에 자체 역량평가를 끝내고, 모종의 합의가 끝났다는 뜻입니다. 이제 남는 건 인수인계뿐입니다.

호주 실무진은 왕이가 한국에게 전달한 메시지를 전달받을 것이고, 한국 실무진 의사를 떠보고, 미국으로 가서 실무회담을 할 겁니다. 한국이 이렇더라, 저렇더라.

두번째, 이걸 중국이 모를 리가 없습니다. 왕이가 한국을 갑자기 방문한다는 것은 어떻게 해서든 한국의 움직임을 최대한 저지하겠다는 의도입니다. 그런데 이미 한국은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 관성을 막을 힘이 중국에겐 없습니다. 어떤 특정한 정치적 시점까지 공식화를 유보해달라거나 마지노선을 제시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여기까진 되지만, 이 선은 넘지 말아달라. 아마, 왕이라 해도 지난 THAAD처럼 윽박은 지르지 못했을 것이고, 간곡한 부탁을 했을 겁니다. 공산주의식 협상은 힘과 상황 우위를 판별해, 약할 땐 저자세로 일관하지요. 현재 중국은 한국에게 저자세로 나설 상황입니다.

분명히 수준과 시기에 대한 중국의 한계선을 한국에게 전달할 겁니다. 꽤 저자세로.

세번째, 미국은 한국의 능력을 필요로 하고, 파이브아이즈에 가입시키려 합니다. 가입대상국으로 거론한 한국, 일본, 독일, 인도 가운데 실질적인 가입대상은 한국뿐입니다. 나머진 위장용 들러리라고 생각합니다. 파이브아이즈는 전지구상의 정보를 수입하고, 분석하여 가맹국간 공유하는 체계입니다.

다다익선인 동맹체계와 달리 비밀을 수집하고, 공유하는 국가는 소수일수록 효율적입니다. 전지구상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필요 최소한의 국가만 가맹시키고, 정보를 공유하는 편이 유리한 체계입니다. 그 말은 굳이 중복된 국가를 가입시킬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이걸 다시 풀이하면, 한국이 가입할 경우 일본은 필요 없다는 뜻도 됩니다. 그리고 하필 이 부분에서 한국이 일본보다 윗줄에 올라갔다는 건 특별한 일이 없으면 일본은 나가리라고 미국이 표현한 겁니다.

당연하지만 영국과 구획이 겹치는 독일도 필요가 없고, 미국의 이해가 크게 겹치지 않는 인도양 지역 인도의 가맹도 아직까진 필수적이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미국과 언제든 틀어질 수 있는 인도, 독일에겐 문을 열어주는 게 불가능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실질 후보국은 한국과 일본 정도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에겐 수십년 간 자리를 내주지 않았었습니다. 결국 후보국엔 이름도 없던 한국이 커서 일본을 제낀 모양새입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간단한데, 바로 일본이 이미 미국 뒤통수를 거하게 후려갈겼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냉전시기 내내 소련과 관계를 강화하며, 여러 전략기술을 흘리는 역할을 했습니다. 실제 70~80년대 사이 꽤 여러 일본총리가 소련관련 미국과의 이해관계 충돌로 정치적 스캔들이 터지며 사임한 바 있죠.

이처럼 운명공동체로 삼기에 일본은 믿을 국가가 아닙니다. 그건 미국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죠.
공동으로 취득한 정보를 "우리끼리"만 공유하는 게 파이브아이즈입니다. 절대적인 신뢰, 신의가 필요합니다. 이 부분에서 한국은 능력과 별개로 합격점을 얻은 것이고, 일본은 떨어진 겁니다.

호주 DSD의 실질적 실무진 리더인 국방, 외교가 한국으로 이 시점에 들어온다는 것은. 이미 너무나도 강력한 사인입니다. 한국의 파이브아이즈 가입은 이미 내정된 상황이고, 남은 건 공식화 시점뿐이며. 이는 왕이가 한국에게 어떤 대안을 제시하였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 봅니다.

P.S

최근 호주, 중국간 사이가 급격하게 나빠지고. 이로 인해 호주가 큰 부담을 지는데도 불구하고 강경한 자세를 버리지 않는 이유는 호주의 국체를 뒤흔들 수 있는 어떤 정보를 취득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단순히 국민의 혐오, 사회적 문제, 경제적 이해관계만이 아니라. 파이브아이즈 정보분석을 통해 중국이 호주에게 가진 모종의 플랜이 드러났을 가능성이 큽니다.

경제, 외교적 충돌을 감수해서라도 막아내야 할 플랜은  호주의 중국화일 가능성이 큽니다. 아마 호주 내각을 친중국화하고, 종국엔 아프리카 몇몇 국가처럼 식민지로 만들려는 움직임이 있었을 겁니다. 문젠 중국 담당 호주 DSD의 능력으론 중국의 모든 플랜을 감청해낼 만한 능력이 없었을 것이라는 거죠.

최근 파이브아이즈 확장은 바로 이렇게 부족한 대중국 정보취득, 감청, 분석을 보완하기 위함이 큽니다. 그리고 여기에 한국이 거론되는 이유는. 한국이 가진 통신, IT능력만이 아니라, 휴민트 정보까지 취득하여 대중국 정보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함일 겁니다. 그런 부분이라면 일본은 한국을 결코 따라갈 수 없는 처지입니다. 그것이 어떤 분야든.

한국은 대중국 정보취득, 정보공작, 방첩 능력을 꾸준히 키워온 국가이고, 상당한 네트워크를 구축한 상황입니다. 이런 능력은 중국도 익히 잘 알고 있는 부분이죠. 꽤 긴박하고 흥미롭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아르마타 21-09-11 10:23
   
파이브 아이즈 개정안에 회원국 확대시 이점과 단점 조사 해서 내년 5월 20일 까지
보고 하라고 돼있으므로 우리 현 정부가 결정할 사안이 아니게 될 공산이 크죠.

 중공은 차기 대통령 유력자들을 회유 하려 하겠죠.
          
현시창 21-09-11 10:49
   
그 점이 바로 중국의 약점입니다. 민주주의가 정착된 국가들은 정치인을 회유한다고 나라를 좌우할 수 없습니다. 이미 한국은 정치인 몇을 회유한다고, 정책과 방향, 관성이 변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공작을 하려 든다면 외려 호주처럼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널 수 있습니다.
               
과부 21-09-11 11:03
   
왕이가 갑자기 오는 이유가 한국에 경고하러 오는걸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은 MD와 쿼드가입을 거부한 우리에게 파이브아이즈란 떡밥을 던진 상태고 우리나라의 MD와 쿼드 가입을 성공적으로 방어한 중국은 이제 파이브아이즈 가입에 대해 우리를 떠보고 경고와 회유를 동시에 해야 하는 입장이라 중요한 내방으로 보입니다.
전 솔직히 이 인간이 오면 무슨 말을 할까가 가장 궁금합니다.
올때마다 이상한 소리하고 가서 반중정서에 불을 지피고 갔으니...
                    
Real블루 21-09-12 06:56
   
https://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948731.html

정경두 “한미 미사일방어 통합·연동 훈련 했다”…MD 편입 논란

사실상 말만 MD 들어갔다고 안했지 이미 조용히 MD 미사일체계편입 다 했습니다.
특히 최근 1-2년의 행보를 보면 양 발은 미국 쪽에 담그고 말로만 중립외교 하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민주당이 가장 목숨거는 대북정책, 즉 종전선언과 평화경제체제 전개를 위해서는 미국의 도움 및 허락이 절실하고 중국은 사실상 훼방질 밖에 하는 노릇 밖에 안 되기 때문에 거스르기는 힘들 겁니다..

가장 큰 변수는 현정부의 태도가 아니라 내년 5월이후에 누가 대통령에 취임하는가 이거겠죠. 홍준표나 윤석열이 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사실 뭐 정당 상관없이 나는 대통령취임하면 중국이랑 손절하겠다라고 강하게 나오는 정치인이 사실상 없기 때문에
     
마린아제 21-09-11 16:23
   
이번주 미국과 호주언론에 중국 공산당의 호주내 의회 의원 포섭과 관련하여 기사가 났습니다.
한국에는 뉴스가 안나왔는데....
 최소 20%이상은 중공에 포섭된것으로 확인됩니다.

호주도 생각보다 심각한 상태같아 보이네요...
     
Real블루 21-09-12 08:20
   
이 것 보고 한 가지 굉장히 우려되는 부분이 생겼습니다.
우선,

어떤 특정한 정치적 시점까지 공식화를 유보해달라거나 마지노선을 제시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라고 언급하셨었는데..

이들의 목적이 한국에게 단순하게 마지노선을 제시한게 아니라 여기서 한국의 반응을 확대왜곡시키거나 중국과 밀월관계인 것처럼 거짓으로 정보 흘려서
일본과 이걸로 한국이 파이브아이즈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협상(딜)치는 것 아닐까 걱정되네요.


아무튼 이렇게 실질 후보국은 한국과 일본 정도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에겐 수십년 간 자리를 내주지 않았었습니다. 결국 후보국엔 이름도 없던 한국이 커서 일본을 제낀 모양새입니다.
>
이 부분을 보고 느꼈습니다. 일본은 지금 외교적으로 한국과 협력보다 공갈협박 치면서
태클 거는 노선으로 완전히 돌아섰는데. 파이브아이즈에 자기들이 못 들어가면 한국도 못 들어가게 막기 위해서는 뭐든지 다 할텐데 중국과 이 부분에서는 이익이 공유되기 때문에

거짓정보를 흘려서, 일본이 한국의 신뢰도를 깎으려고 미국에 로비할 수 있는
재료를 제공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드네요..

일본이야 이간질의 대가이고
중국도 지금 꽤나 똥줄탄 상황이라...
     
ibetrayou7 21-09-16 09:22
   
일반인이로서는 알수 없는 것들은...
제가 여기를 버리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영어탈피 21-09-11 09:15
   
왕이 가 외국가서 한말 보면 전부다 중화사상의 우위적 개념을 바탕으로 협박 밖에 한말이 없죠
그렇게 말하고 통하면 좋은거고 아니면 말고 수준입니다.
다만 문재인과 개인적 친분관계가 있는거 같은데 뭐라고 할진 궁금하네요.
     
새콤한농약 21-09-11 20:38
   
너같은 망상꾼이라면 내가 생각하기에 감옥에 있는 진핑이 따까리 503한테 지령내리려 오는거겠지.
          
띄요옹 21-09-13 00: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뎌가입 21-09-11 09:54
   
왕이가 뭔 개소리할지 궁금하긴 함
푸이그라 21-09-11 22:16
   
왕이 이 생퀴.. 너 말고 양제츠나 오라그래
나그네x 21-09-11 22:37
   
소국이 어디감히 대국에게...우리가 가면 가는거고 오면 오는거고..설마 그런 마인드는 아니겠지만 늑대외교를 하고 있으니 심증적으로는 그럴것같음.
아마 각종언론에 나온 내용으로는 한국과 미국 더 넓게는 서방주요 동맹국과의 점점더 밀착,접착되어가는 것을 가만히 두고볼수 없다는 속내이지 싶음.
어느 언론은 동계올림픽 때문이라고하지만 솔직히 이건좀..
한국이 경제력이나 군사력으로 힘없는..중공말대로 소국이였다면 이렇게 움직이지도 않았겠지요.
요즘들어 바로 옆에 나름 강한 경제력과 점점더 강력해지는 군사력이 있는 나라가 주요서방국과 밀착되어지는 것을 더이상 가만히 두고 볼수 없었을겁니다.
태강즉절 21-09-12 14:49
   
한국판 항행의자유도 시비털테고 신무기 개발에도 시비털테고 꼴에 당근과 협박을 주둥이에 달겠지...
글쿠 한국 간보고 미국가서 이간질도 시전하겠지..야 한국에서 그러더라 하며..ㅎㅎ
     
토왜참살 21-09-12 20:48
   
당근이라고 중공백신 내미는거 아닌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