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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9-13 15:39
[잡담] 징병제 유지하고 싶으면 병사대우나 잘해줘라
 글쓴이 : 쿵했져
조회 : 918  

난 26개월 군생활 했다
한달 월급 15000원 정도 된거 같다
한달 내내 하루 24시간 부대내에서 대기하면서
재대로 씻지도 못하고 먹고싶은것도 못먹으면서
한달 내내 부대에서 생활 했다
이병 일병 때는 정말 지옥이 었다
그때는 위 고참들 총 개머리판으로 머리 깨버리고
싶은 생각이 하루에 몇번 식 했던거 같다
난 장갑차 운전수 여서 장갑차 타고
미러버릴까도 상상 했다 ㅋ
내가 왜 한달내내 감옥생활을 해야하는가
월급이라도 재대로 주던가
한달 야간근무 수당까지 따지면
한달 400만원정도는 받아야 했다
26개월 굽하기 400하면 거의 1억정도 된다
군생활하면 난 대한민국에 1억 정도
기부했다고 본다 ㅋ
그런데 돈있고 백있는 넘들은
군대를 안간다
그런데 난 그러 백있는 넘들 안전하게
살으라고 26개월 그고생 한거 생객하면
장갑차로 국회의사당 으로 돌진 하고 싶다 ㅋ
징병제 유지는 도대체 누구를 위한
희생을 강요하는건지 묻고싶다
희생을 강요 하지말고 정당한 대가를
치루고 정당한 국방의 의무를 지키라고 해라
난 국가를 위해 26개월동안 희생  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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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21-09-13 15:53
   
보상심리 쩌네...ㅋㅋ
님만 한거 아니고 남들도 했고 더한 상황에서도 불만없이 근무 했음.
너님은 내보다 그나마 조금은 나은 상태지만
군복무하면서 희생했고 보상받아야 된다는 생각은 안했음.
왜냐..내 이전에 더 36개월이상한 선임들은 더 열악한 상황에서도 군복무를 했고 보상을 바라고 한건 아니라
단지 누군가는 해야했기에 했던거임.

그래서 여기 일부 미필들은 지들만 고생하고 해택을 못받는다고 생각하는 애들은
지금의 자기가 있기까지 희생한 선임들은 생각도 안함. 아니 안하는게 편하거든.

이제 나라가 어느정도 살고 하니 급여도 거의 백배이상 올랐고 처우도 많이 좋아졌다는건 인정.
그리고 모병제같은 멍멍소리는 하지말았으면 함.
모병제해서 안그래도 출생율 개폭락으로 지금도 가서는 안될 애들까지 쌍끌이로 끌어다 모으는데
모병제하면 현재 인력 반도 못채움.

몰라 모병제해서 급여 최소 300이상부터 하면 모를까나. 그럼 간부하고 역전현상 생기겠지.

국가를 위해 희생했다 라고 생각하기보단 나로 인해 우리부모 형제 이웃을 위해 내가 봉사했다
생각하길...님만 한것도 아닌데 희생이란 말은 좀...
     
카오스 21-09-13 16:08
   
윗세대의 희생에는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이후세대들도 같은 희생을 치뤄야 하나
굉장히 철학적인 문제네요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그 희생에 대해 모든 국가 구성원들이 존경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회가 되어야 할 텐데 요즘 젠더갈등 문제에서 군대 갔다오는것을 바캉스로 비유하는 군캉스니 뭐니 하는 용어들부터 시작해서, 스타벅스 커피 군 장병들에게 선물해줬다고 난리난리치는 이런 세태들을 어떻게 잘 제어 해 나아가느냐가 가장 큰 관건일것 같습니다.

존경이나 존중같은 정신적인 지탱이 없으면 보상심리가 크게 작용할 수 밖에 없죠. 요즘 세태는 정신적인 지탱이 없으니 물질적인 보상이라도 보장해달라는 절규로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어려운 문제입니다 참
          
토미 21-09-13 17:10
   
어려울거 없음.. 조만간 (대략 10년이후) 여자도 전부 군대 가야할 처지임.

작년에 총 출생아가 27만 조금 넘고 올해는 25만도 안될거라는데.

현정부 들어서 그전에 40만대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던걸 그냥 바로 30만대가 아닌 20만대 중반까지

개박살 낸게 현정권임.

이정권이 그래놓고 군복무 단축으로 표구걸한다고 국방까지 말아처먹었음.

우리다음세대의 희생이니 머니가 아니라 당장 19년뒤에 여성징집 안하면

20살 남자군대가야할 인원이 13만도 안됨.

13만명으로 모든 직업군인 사병 하사관 다 메꿔야함. 이게 얼마나 심각한지 정말 모르고

있는데.. 13만명...참고로 70년 이후 출생자들 50만명이 넘었음..거의 1/4토막이라는점.

이젠 정치권에서 정말 제대로된 정치인이라면 이문제에 대해 미리 준비해야한다고 말이 나와야함.
               
마린아제 21-09-13 18:26
   
데이터 가지고 이야기해라....

표구한다고 국방을 말아 쳐먹은건 또 뭐가 있니?
니가 말하는게 틀린거라는걸 증명해줄까?

정희가 인구 둘만 낳자고 시작한거야...알아?
거기다 전대갈이 하나도 많다고 했다.

그렇게 다들 어떻게 어떻게 한집에 2~3명씩은 있다가 본격 출생율이 떨어지기 시작한건
전대갈 집권 중반기다. 그걸 이번 정권 잘못이다라고 갖다 붙이냐?

그래프는 볼줄 아냐?
                    
토미 21-09-13 20:41
   
어이 이젠 쉴드친다는게 박정희탓 전두환탓하냐?ㅋ

이등쉰들은..  인구감소에 대해 전문가들이 그리  경고했다.

연도별 인구그래프나 봤냐?

재앙이 정권들어서 거의 40프로 이상 감소한 적이 있었냐,
그것도 단 5년만에.

이전정권들에선 집권기간동안 늘기도 줄기도 했지
재앙정권동안은 그냥 개폭락만 했다.

인구감소를 둘만낳았다고 보는게 아니라 여성 1명당 출생숫자를
봐라. 이 머저리야.

쥐닭정권때 그리 헬조선이라고 나발까던 애들이
집권해서 5년만에 거의 반토막 만든게
누구탓인지도 감도 못잡냐?
                         
마린아제 21-09-14 02:32
   
돌대가리는 어딜가나 티를 내는구나...ㅋㅋ

또 나불 거려봐~ㅋㅋㅋㅋ
야구아제 21-09-13 16:04
   
잘 해 주고 있는데, 더 개선되고 있고, 그래서 당신 세금만 느는데
     
카오스 21-09-13 16:09
   
그런데에 쓰는 세금은 사실 잘 쓰고 있는것이 맞죠
키륵키륵 21-09-13 16:13
   
아니 당신 클 때까지 당신 보호해준 군인들은 뭔가?
그리고 지금 당신 보호해주고 있는 군인들은 뭐지?

당신이 엄마 뱃속에 있을 때에도, 당신이 젖병 쪽쪽 빨 때에도, 아장아장 걸으며 이쁨받을 때에도,
떤생님 떤생님 하며 유치원 다닐 때에도, 운동장을 뒤집으며 친구들과 공차고 놀 때에도,
거시기에 털이 거뭇거뭇나며 목소리가 깔리기 시작할 때에도, 담배 피며 똥폼잡을 때에도,
고3이라며 인생 졸래 힘든 것처럼 분위기 깔고 학교 다닐 때에도, 
당신 잘 자라라고 나라를 지켜준 군인은 있었는데?

그 사람들은 누구를 위해서 희생한 거지?
user386 21-09-13 16:40
   
님~ 여기 밀게에 80년대 군번들도 많아요... 26개월 군 생활한것 가지고 생색은...
달빛대디 21-09-13 16:48
   
음.. 나도 군생활 26개월 했는데... 병장 때 월급이 13,600 이었는데 15,000원이라고 하는거보면.. 아들이나 손자 군번쯤 되려나..


글 쓴거 보니까...

뭔가 많이 맺힌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군생활...X도 못해서 찍혔었나....

적응 하고 빡시게(?) 군생활 한 사람들은 보통 군대부조리 이야기 하더라도 저렇게 맺힌듯 글쓰진 않는데..ㅋ


암튼,

고생했고 이젠 잊고 살아도 될 나이 되지 않았겠어요? ㅎㅎ


내가 군생활 할때도 돈쓰고 빽쓰고 빠진 놈들 있었겠지만 그런놈들 지키느라 내가 개고생 한다고 생각해본적은 없네요.

왜냐면

내가 군대 가있을때,

우리 부모님이랑 여동생, 누나들도 있었거든.

다시 가라면 절대 가고 싶지는 않지만, 후회는 없네요.


물론, 군대 부조리..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것도 많겠지만

내가 군생활하던 그때보단 많이 개선됐으니 앞으로도 개선되겠지요.

쓸데없이 오바해서 비판할 필요는 없어뵈네요.
후두러까 21-09-14 10:57
   
징병제 유지할려면??? 징병제는 국가를 지키는 국민의 의무입니다.
전쟁으로 인한 분단국가에서 징병제는 필수사항입니다.
조건을 달고 유지를 논하는거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 물론 부실한 처우는 개선이 되야겠죠.
하지만 현재징병제도는 어떻게 어떻게 하면 유지되는게 아니라 어떻해서든 하는거고 해야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