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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9-17 22:33
[전략] 가질 수 없는 너 “다탄두 미사일(MIRV)” 1/2
 글쓴이 : singularian
조회 : 2,178  

가질 수 없는 너 다탄두 미사일(MIRV)” 1/2



한국의 SLBM 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 뿐만 아니라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초음속 순항 미사일, 고체 추진 발사체 및 고위력 탄도미사일의 동시 개발완료 발표가 함께 있었다. 이제 투발수단의 확보에 있어서는 거의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이 SLBM을 보고 속빈 강정, 팥소 없는 찐빵이라고 냉소적으로 폄훼하는 이야기가 돈다. 그래서 그 다음의 목표와 단계가 될 수 있는, 아직은 가질 수 없는 너” MIRV(Multiple Independently-targetable Reentry Vehicle)를 알아보았다. 이게 우리가 다음에 꼭해야 할 일로 꼽을 수도 있는데, 구체적으론 이게 뭐지 하면서 ?

 


현무의 탄두가 2~4톤이라고 한다. 지금은 팥소가 없다고 비웃을 수 있겠지만, 사실 여기 현무나 SLBM의 탄두에 얹을 수 있는 팥소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재래식 탄두가 있으며, 그 다음엔 EMP가 있다. 그 외에도 한국은 정밀화학의 강국이다. 이뿐인가 한국은 백신도 강국이다. 그리고 SLBM의 탄두 크기가 항상 요만할 지는 메누리도 모른다. 탄두 크기는 진화하는 것이다. 이정도만해도 생각 또는 추구의 방향은 잡힌다.

 


그러니 우리가 여기에 무엇을 얹을 가를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 추석 송편에 팥만 넣나. 콩도 넣고 참깨도 넣고, 가을 들녘을 바라보면 추석 송편에 넣을게 천지삐까리에 쌔고 쌔버렸다.

 


그간 한국은 미국의 종용과 권유 그리고 실력의 한계 때문에 국지전용 무장과 저층방어체계만 개발할 수 있었다. 최근 한국의 산업기술의 발전이 국방력의 강화로 이어졌고, 그로 인하여 특히 국방기술과 전투보급에 있어서 이제 육해공 국지전 정도는 자력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내실을 기했다고 볼 수 있다.

 


이제 다음으로 준비해야 할 것은 한국과 외교전을 넘어 절멸을 전제로 전면전 대결을 도전해오는 최악의 경우를 상정한 방어체계의 준비이다. 이제는 그런 전면전의 대응력도 육성해야 한다고 본다.

 


한참 전 옛날 노래하나, “가질 수 없는 너라는 노래와 가사가 발라드라서 애잔하게 들리지만 한국에게 이제 더 이상은 이것이 짝사랑만은 아닐 수 있다. 참고 : https://www.youtube.com/watch?v=iwePzJLYBwE

 

사랑한다는 마음으로도 가질 수 없는 사람이 있어, 나를 봐 이렇게 곁에 있어도 널 갖진 못하잖아.

 


그래서 우리의 현무에 꼭 얹고 싶은 것이 있다. 다탄두(MIRV)이다. 마침 우리의 연구 및 개발을 억제하고 있던 미사일개발제한 Guide Line도 최근 사라졌다. 다탄두가 핵이 아니어도 좋다. 그러니 우리에게 MIRV가질 수 없는 너가 아닐 수도 있다. 팥소가 핵만 아니면 되니까, EMP 다탄두이던, 화학탄 다탄두이던 또는 코로나 백신 다탄두 등은 국제법상 묶여있지 않아 우리에게 가질 수 있는 너가 될 수 있다. 국방 관련하여 하루가 멀다 하고 우리를 놀래키며 정보가 갱신되며 새로운 것이 나오니, 이미 연구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 모든 것이 우리의 만약을 위하여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면, 그냥 몇 개의 미사일을 실전배치한 것 가지고는 감당이 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 역시 상대에게 절멸적 치명상을 입히기 위하여 거대한 파괴력을 가진 폭발물의 충분한 물량을 가진 전략형 보복수단으로 대응하여야 할 것이다. 즉 파괴에 동원될 수 있는 파괴력과 그 물량을 놓고, 그 유명한 말씀 생즉사 이고 사즉생이라는 결연한 의지를 상대에게 보여주어야 전쟁까지 다다르기 전에, 상대의 도전의지를 꺾을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이 불특정 수량의 특수 목적의 다탄두는 한국의 전면전 발생가능성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줄 것이며, 잠정기간동안 충분한 대안의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다탄두를 만들기 위한 Head의 지름이 여유 있게 확보되어야 하는데, 지름에 대한 자료는 현무3/4의 지름이 0.6~0.9m 이라고 하는 것을 제외하면 더 이상 자료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 이후의 진전 사항은 현무5 이던지 그냥 각자의 생각에 맡긴다.

 


참고로 지금은 파키스탄조차도 MIRV 시험에 성공하였다고 한다.

https://lh3.googleusercontent.com/-xt4iWCDhqI8/YUGGun_bWmI/AAAAAAAAAbQ/rI_BgQUieNgAGOGJfLcTW_M6XCR2haFLgCLcBGAsYHQ/image.png

그림 : PeaceKeeper 도대체 이것이 평화지킴이란 이름과 말이 어이없다. Made by USA.

 


다음으로는 왜 우리가 MIRV를 검토해야 하는 지의 이야기로 넘어가자.


우선 이것이 무슨 물건인가부터 일아 보자. 미소간 냉전당시 미국의 피스키퍼 발사실험이 있었다. 인간이 만든 무기 중 가장 강하다고 일컬어지는 '다탄두 탄도미사일(MIRV)'의 최초개발이다.

 


다탄두 각개목표설정 재돌입 비행체(MIRV)는 하나의 탄도 미사일에 여러 개의 탄두를 포함하고 각각 다른 목표 지점에 대한 공격을 하는 미사일의 특징은 같이 탑재된 탄두가 각각의 목표 지점을 정확하게 섬멸하기 위해 대부분 회피기동을 한다. 바로 요격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MIRV”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핵탄두 소형화 기술이 필요하다. 이는 핵미사일의 배치 수를 늘리지 않고도 강하고도 획기적 수단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 각 탄두의 명중오차(CEP, Circular Error Probability)는 최대한 낮아야 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현재 다탄두 기술을 공식적으로 보유하고 배치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 러시아, 프랑스, 영국, 차이나가 있다.


https://lh3.googleusercontent.com/-gWsA5IXEK8w/YUGGy9VrfdI/AAAAAAAAAbU/KWUmYELFbykctwrU47ALLHfNc5sSFfHXgCLcBGAsYHQ/image.png



그 중에서 가장 위력이 강하고 정밀도가 높은 MIRV” 몇 개를 추려 살펴보자.

 

1. 러시아의 3종 세트

a. <코드네임 R-36> NATO명 사탄 [59개 실전배치]

b. <코드네임 RS-26> 아방가르드 [취역예정]

c. <코드네임 RS-28> 사르마트 [1대 배치중]

 


우선 R-36은 이동식 차량에 탑재된 다탄두 핵미사일이다. 나토나 미국에게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경계대상 중 하나로 위성으로 항상 움직임을 감시하고 있다. 현재도 러시아군의 최대전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한다.

 

 

이 무기에 따라다니는 이야기 있다. 예전 소련 군사대학장교로 지냈던 러시아교수가 우리나라로 와서 한국군에 대해 강의를 했었는데 한 학생이 "만약 세계대전이 일어났다는 가정에서 70만 군대를 가진 한국군은 소련에 어느 정도 위협이 될 수 있을까?"를 묻자,

 


교수는 "한국군이라.... 그 당시 소련정부는 전혀 위협대상으로 생각하지 않았고 한국 정도의 국가는 'R-36 사탄' 한발감이라고 여겨졌었다"고 답했었다고 한다.

https://lh3.googleusercontent.com/-4PbtrgHVO2w/YUGHEU6LflI/AAAAAAAAAbo/kbLNF8NbnkQNqpDKTb__5F9CX48YlbfewCLcBGAsYHQ/image.png



농담인지 진담인지, 한국이 R-36 미사일 한방감이라고 했다. https://kimssine51.tistory.com/1251


러시아에게 그 미사일의 파괴력은 전세계에 있어서, 미국이라는 나라를 제외하고는 지금도 마찬가지 일 것으로 본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됐던 리틀보이와 팻맨은 13~18kt에 불과했다. 실제로 <R-36> 사탄에는 이의 20배가 넘는 500kt~750kt 급 핵탄두가 10개가 들어가는데 한발로 서울, 부산, 대전, 대구, 인천, 광주, 홍천군(국군중심지), 평택(미군 군사중심지)를 날려버리고 2발이 남을 정도로 강력하고 사탄 한발이면 종심이 좁은 한국은 즉시 무력화된다고 본다. 리틀보이와 팻맨의 200배의 폭발력이다.

 


참고로 사탄의 최고속도는 마하 23의 속도로 탄두가 움직이기 때문에 MD로 요격이 쉽지 않다. 탑재된 다탄두 한발 한발 위력 자체가 모두 종말단계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만약 러시아가 현재 <R-36>사탄을 단일탄두로 바꿔 발사한다면 9MT급 탄두가 탑재되고 사거리는 16,000 Km까지 닿기에 전세계를 커버한다.

 


소련의 전성기에는 500대 넘게 실전 배치되어 있었지만 러시아는 효용성과 유지비로 인하여 59대로 줄였다. 이는 서방측에선 중요한 경계대상으로 여기고 있으며 지금도 러시아의 최고전력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R-36에 더하여 <코드네임 RS-26> 아방가르드와 <코드네임 RS-28> 사르마트


최근 러시아가 나토를 대상으로 개발 중인 'MIRV'2020년 이후 배치 예정인 무기인 아방가르드와 사르마트가 있다. R-36를 개선/개발하는 이유는 ;

- 탄두 수의 조절 Max 49,

- 자율비행과 회피기동,

- 최대 마하 20~의 속도,

- 원격조종이 가능하게 위성항법장치나 글로나스 기술을 탑재,

- 핵잠수함이나 이동식차량에 탑재 등 탑재 방법의 다양화가 있다.

 


러시아국방부가 밝힌 바로는 한방만으로 유럽을 무력화 할 수 있거나, 차이나의 만주일대나 미국의 텍사스주를 일시에 날려버릴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1/2 ..... to be continued.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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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ularian 21-09-17 22:34
   
글이 잘려서 둘로 나누었습니다.
ijkljklmin 21-09-18 03:09
   
MIRV는 ICBM과 같이 장거리 미사일에 핵탄두 RV에 의미있는 것이지 한국처럼 SRBM에 재래식 탄두에서 의미가 없다.
SRBM은 신속정확하고 요격 회피가 목적인데 MIRV로 한다면 RV 분리배치에 시간소요되고 각 RV의 위력은 감소된다.
SRBM에 더해 요격 회피용  hypersonic missile이 더 급선무다.
언젠가 핵탄두에 장거리 미사일이 필요하다면....
     
singularian 21-09-18 09:18
   
가까워서 SRBM이고 멀어서 IRBM이지요.
탄도탄 MIRV는 멀티 타켓에 의미가 있지, 도달 거리와는 관계가 없지요.

둘다 모두 높이 도달은 유사하니,
탄두종류가 무엇이던 간에,
위에서 목표를 가운데 두고 어망이나 모기장 펴듯이,
동서남북으로 퍼지면 전략달성의 의미가 커집니다.
          
ijkljklmin 21-09-20 03:25
   
경제성과 요격 회피성의 문제인데 SRBM은 단탄두로 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