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도 없이 맨땅에 해딩하는거랑~ 개념을 알고 시작하는건 하늘과 땅 차이죠.
이유야 어찌되었던간에 소련이 우리에게 도움을 많이 준건 맞구여~
그렇게 따진다면 돈주고 산 미국 무기들은 왜 우리기술에 녹여들지 못한것 부터 따지셔야 맞는거죠.
구입한지 오래된 F-16특정부품과 F-15K는 우리가 뜯어보지도 못한다라는건 알고 계시죠?
미국이나 유럽은 무기팔아 먹으면서 테클 걸기 바빴고, 소련은 망해서 그런것이기는 하지만 지금이라도 권리를 주장할만 한데도 테클을 걸지 않았구요.
우스갯 소리이지만 우스갯 소리가 전혀 아닌거죠.
도대체 러시아에 왜 그렇게 우호적이신지 모르지만...
정확히 얘기하자면... 러시아가 도왔다기 보다...
우리가 도움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봐야죠...
기술적으로나 산업 여건적으로 러시아의 기술을 흡수할 기반이 있었던 것이고...
미국은 철저한 기술통제하에서 미국 행정부와 의회의 이중통제가 있지요...
기술사용에 대한 제한도 있고요...
러시아는 그 당시 모라토리엄시기라서 정부가 군부를 통제하지 못했어요...
러시아 정부자체도 부패가 심했고...
러시아가 멀쩡한 상태였다면... 미국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을거에요...
러시아가 권리를 주장하지 못하는 이유요?
그럴 수밖에 없잖아요... 정부통제하에 이전된 기술들이 아니라...
거의 뒷거래처럼 뚜렷한 계약서도 안갖추고 유출되다시피 했으니까...
더 정확하게는 그 이전에 F-16을 우리나라에서 조립생산할때에 록히드마틴에게서 천대받던게 생각나 기회가 왔을때 기를 써고 확실하게 챙긴게 맞을 겁니다.
F-16 조립생산라인 꾸밀때 록히드에서 가르쳐줄려고 해도 우리기술자들이 뭔말인지 몰라서 가려쳐 줄 수 없다고 냉대하면서 가르쳐주지 않은게 많았거든요.
근데,
같은 말을 도움을 받았다와~ 우리리가 능력이되어서 기술을 돈을 주고 사왔다.
비슷한 말을 다르게 해석하는거야 개인적인 차이겠지만서도~
돈을주고 사왔던~ 어쨌던간에 도움받은건 사실아닌가요?
존심싸움인가요?
영향을 받았다기 보다 K-2, K-21 개발중에 몇가지가 참고가 되었죠...
K-2는 M-1전차의 한국형인 K-1전차의 발전형이고 개발당시 최신 3.5세대 개념을 모두 채용한 전차
입니다..
자동장전장치도 프랑스의 르끌레르를 참고한 거구요...
러시아전차 사상을 참고한 건... 레이져 경보장치나 하드킬 능동방어 개념 정도입니다...
K-21은 M2 브래들리의 설계 및 운용사상을 거의 전적으로 따온 겁니다...
러시아 영향이라면... 주포의 대구경화 정도겠죠...
윗분이 말씀해주셨는데 현재 냉혹한 주먹이 우선이 현실 국제관계에서 고급기술들을 제대로 돈받고 전수해주는 나라는 거의 없다고 보여짐.
미국만해도 한국에서 제값받고 팔아달라고 요청해도 고급기술은 단칼에 no~ 해버리니 현실입니다.
이런점을 봤을때 적어도 고급기술을 돈받고 팔아주는 나라가 있다면 그건 경제논리만이 있는게 아니고 외교적으로 우리가 자기들 나라에 우호적이건 이익이건 될수있다는 나름에 신용? 있기에 고급기술을 그나마 판다고 하더군요.
국제관계란 그렇다고 합니다.
자 그럼 우리가 우주로켓핵기술,미사일관련기술,aesa기본기술 기타등등의 핵심기술들을 어디가서 입수할까요?.
미국? 아마 유럽,러시아보다 더욱더 돈주고 산다해도 안판다고 하면서 퇴짜놓을겁니다. kfx때나 핵잠때나 똑같음. 보조적인 기술들은 제값주고 꾀 배웠다고는 하지만 핵심기술은..no~
참고로 주변국들에 비해 러시아가 그나마 한국에게는 우호적이라고 하더군요.
중공,일본 그런 나라들보다 상대적으로.. 러시아의 경제적 이익때문에 통일을 원하는 나라라는 특이한 상황.
한반도 통일에 관해서는 아마 미국,중공,일본과는 다른 노선의 나라가 바로 러시아라고 합니다.
물론 자신들의 이익때문이라기는 하지만.
21세기 현실에서의 고급핵심기술은 원유보다 더 값진 기술자원이라고 하더군요.
주요기술이 아니라 고급핵심기술들을 제값주고 습득하는 것만으로도 진짜 운이 좋은것이라고 생각함. 요즘 원유가 나오는 중동,남미나라들의 사정이 영~
밀리터리 관심 있는 개개인글이 고마워 하는건 주관적인 생각이나 마음이니 상관 없다고 봐요.
하지만 국가간의 국제 관계로 이야기가 오고가는 레벨이라면 감정 까지 포함할 이유나 여유는 없죠
힘의 논리 그리고 철저한 주판을 튕겨보는 손익 계산에 국가간에 거래가 암묵적이든 공식적이든 흘러가는 거니까요
그냥 우리 돈대고 서로 가진 기술을 교환하고 신기술이나 설계도를 교환내지는 공동 개발했다고 보는게 맞을 겁니다.
이후에 러시아 기술이 진보한것도 맞고, 미국에서 엄청 견제하면서 우리를 더욱더 옥쥘려고 했던것도 맞고, 그런 분위기에서 노무현대통령때 미국과의 갈등과 불화설이 꼐속 낫고 이명박정부에선 상당한 사업들을 보류내지는 취소했죠.
이때 이런 분위기가 아니었다면 많은 분야에서 바궜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