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가 K9 자주포(SPH) 개발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현재 운용 중인 기본 K9 및 K9A1 마이너 업그레이드 변형을 넘어 세 가지 새로운 변형에 대한 계획을 제시했다.
한화디펜스 관계자는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런던에서 열린 2021 DSEI 전시회에서 제인 즈 에게 K9A2가 회사가 개발 중인 첫 번째 변형이며, 완전히 새로운 포탑인 완전 자동 탄약 장전 장치에 명령 및 제어 시스템에 의해 할당된 목표물에 자동 포격을 가능하게 하는 개선된 사격 제어 시스템이 장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변종은 또한 더 높은 지속 발사 속도를 갖는다. K9A2 개발의 윤영기 책임연구원은 “전자동 탄약 취급 및 장전 시스템 개발에 성공해 연사력을 분당 6발에서 9발로 높였다”고 말했다.
탄약 취급을 자동화하면 승무원 요구 사항도 K9 및 K9A1에서 5명에서 K9A2에서 약 3명으로 감소할 수 있다. 새로운 변종은 2027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며, 이는 영국의 MFP(Mobile Fires Platform) 프로그램의 계획 일정과 거의 일치한다.
한화디펜스 관계자는 K9A2를 넘어 다음 모델이 K9A3으로 명명될 것이며 차량의 유효 사거리를 늘리고 자동화를 더 많이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사거리 증가는 주포 길이를 58cal로 늘려 달성할 것이며 계획된 자동화 업그레이드는 자동 운전을 포함하여 전체 차량이 자율 작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 이 업그레이드는 2030년대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