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프랑스 핵추진 잠수함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데 나는 필요없다고 생각함.
첫째로 한국은 이미 3천톤급 잠수함을 완성해 해군에 인도한 잠수함 기술 선진국임.
3천톤 급인면 디젤 잠수함으로는 비교적 대형인 잠수함이고
거기에 연료전지 AIP 기술에 리튬전지 + 수직발사관 까지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것임.
도산 안창호함 정도면 지금 어디의 동급 재래식 잠수함에 뒤지지 않는 잠수함임.
즉 핵잠수함이 아닌 독일이나 스웨덴 스페인 등과 동급의 잠수함 기술 선진국임.
이번 인도해군의 재래식 75(i) 잠수함 입찰에서도 그런 우위가 나타남.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만든다고 하면 4-5천톤 급일 텐데
충분히 한국이 시간과 예산을 들이면 독자개발로 개발할 수 있는 범위에 속함.
두번째는 가장 핵심인 원자로인데 한국의 원자로 개발 기술은
역시 세계에서 손꼽을 만한 원자로 기술 선진국 중에 하나임.
이미 독자적으로 대형원전을 설계 수출해 가동에 들어간 나라이고
이미 SMART 라는 열출력 300 MW 급 소형 원전도 수출에 성공해 건설중인 국가임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정도가 1선 급
캐나다 일본 인도 한국 중국 독일 정도 2선급 정도임
그러니 잠수함용 원자로도 돈과 사람과 시간만 적절히 투입하면
10년 안에 소형화 잠수함 상용화에 충분히 이를 수 있는 수준임.
대략 열출력 80 MW 정도면 5천톤 급 잠수함에 적용 가능함.
뭐 5년 안에 핵추진 잠수함을 보유하려면 프랑스에서 도입이 불가피하지만
10년 정도면 충분히 개발이 가능 한 수준임.
10년전에 개발된 SMART 만 하더라도 그당시 소형원자로 기술로는 앞선 수준이고
그걸 기반으로 연구개발하면 충분히 잠수함용으로 소형화 실용화 가능한 수준임.
굳이 프랑스의 원자로를 들여와서 기술종속을 자초할 필요가 없음.
그리고 프랑스 잠수함 원자로는 20%정도의 저농축 우라늄을 사용하는
가압식 경수로 방식으로 SMART 도 방식은 프랑스 원자로와 다르지 않아서
우리가 프랑스로 부터 크게 배워올 것도 없음. 실용화 개발 시간 단축의 의미만 있을 뿐임.
그정도는 프랑스나 러시아 등의 원자로 설계 기술자문이나 검토 정도의 도움이면 충분함.
즉 우리가 직접 설계를 하고 우리가 지적재산권을 보유하는게 가능함.
그리고 농축 우라늄은 지금은 농축시설이 없지만 한국이 잠수함용으로 20% 까지 농축하는
시설을 만든다고 하면 다소 뒷통수가 따갑긴 해도 미국이 절대 못하게 할 정도는 아닐 것임.
한국이 만약 미국을 무시하고 핵무기 욕심이 있었으면 진작 우라늄 아니라
지금 원자력 발전소 창고에 쌓인 플로토늄으로 얼마든지 만들 수 있었음.
농축 기술이나 시설이야 북한이나 이란도 하는데 한국이 못할 기술이 아니고.
그러니 일본도 하는 핵연료 농축이나 재처리는 한국도 미국의 허락을 받을 수 있는 범위임.
즉 2030년대에 핵추진잠수함을 보유할 생각이면 프랑스 기술도입 없이도
지금부터라도 개발하면 일정에 늦지않게 충분히 시간을 맞출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