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추진 잠수함 기술지원, 韓 등 다른 나라 확대할 생각 없다“
https://news.v.daum.net/v/20210921075715615
미국은 단호하게 [美 "핵추진 잠수함 기술지원, 韓 등 다른 나라 확대할 생각 없다"]라고 말을 했지만, 이 말의 행간을 읽어야 한다.
우선 미국은 호주에 잠수함을 공급함으로 다음의 여러 가지 목표를 이룰 수 있다.
1. 태평양은 차이나의 팽창으로, 군사적 대비가 상당히 시급한 실정이다. 미(영)국산 장비를 렌트/리스하는 것은 즉각적 조치가 가능해진다. 무엇보다도 군사적 힘의 공백을 조속히 메울 수 있다. 프랑스가 20년 이후에나 공급될 잠수함을 고가에 팔려고 한 것은 패착이다. 프랑스가 조속히 공급을 해줄 수 있거나, 값이 적당해야 했는데, 두 조건을 다 맞추지 못한 것은 커다란 패착이다.
2. 미국과 영국이 향후 30년 이상, 잠수함, 무장, Maintenance, 교육 등으로 표피적 계약금액 이상을 벌어들일 수가 있으며, 미국과 영국 군수산업의 고용확대와 유지에 많은 도움이 된다. 미영이 대박을 쳤다고하는 호주발 기사이다. https://www.watoday.com.au/politics/federal/subs-set-to-sail-past-100-billion-as-defence-call-on-budget-grows-20210917-p58sj4.html
3.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 원잠을 공급하지 않은 것을 의아하게 생각하겠지만, 미국은 나름 고민이 있다. 한국에 공급하되 일본에 말미를 주지 않아야 하는 논리의 개발이다. 일본에는 레이건이 벌려논 재처리의 허용이 있다. 이후 이어진 미국 조야가, 이의 대처로 한국은 투발수단은 허용하되 재저리를 막았고, 일본은 투발수단의 개발, 확보 및 배치를 막고 있다. 미국은 일본의 투발수단 개발 및 확보는 지속적으로 막을 것이다. 왜냐 일본의 핵미사일은 미국도 무섭거든. 만약 미국이 한국에 핵잠을 허용하게 된다면, 일본에도 동일하게 적용해야 하는 고민이 있다. 미국도 전범국 일본이 핵잠을 가지는 것은 진정 싫다. 이것을 정교하게 한국만 가능하도록, 웃으며 전범국을 거절하는 논리를 개발해야하는 것이 그들의 고민으로 보인다.
이제 경중을 따져보면 일본보다 한국이 미국에 더 필요한 나라가 되었다. 미국의 여러 국책연구소들이 그런 사실을 이제는 숨기지도 않고 있다. 개인적인 견해론, 미국이 한국에게 [핵잠의 확보를 묵인]하되 그 영향이 일본의 확보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정교한 정책을 개발하여 이를 실행하고 있다고 보여 진다.
그렇지 않다면 기술을 주지 않겠다, 다만 기술을 이전할 계획은 없다고 백악관이 공식적으로 밝힐 필요는 없었다고 본다.
백조가 물위에 우아하게 떠 있지만 안 보이는 물밑은 매우 바쁘다. 김현종이 그렇다. ^^
다만 프랑스의 GR이 어디까지 확대 될 지가 궁금하다.
모두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말미에, 무엇보다도 미국이 호주에 핵잠을 공급하는 것은 핵산업이 없는 호주의 핵확산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중요한 사실을 빼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