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유사 시 미군이 얼마나 빠르게 투입이 가능할까? 의문을 가지신 분들이 많습니다.
먼저 공군의 경우는 우리나라에 미 공군 비행장이 있어 이미 상주하고 있고, 오끼나와와 괌에서 반나절도 안되는 시간에 투입됩니다.
그러면 지상군은...
한번씩 TV에서 대규모 지상군의 투입 훈련을 하죠. 인력의 경우는 민간항공기 등을 징발하여 미국 본토에서 한국으로 이동 시키면 24시간내에 투입 가능합니다.
하지만... 장비는??? 이런 생각하신 분들 있을텐데... 역시 천조국은 돈으로 해결하네요.
이때 투입되는 부대가 사전배치전단입니다.
미국은 1개 사단을 무장시킬 수 있는 장비를 배에 싣고 다닙니다.
그것도 태평양, 인도양, 대서양에 각각 하나씩...
총 17척의 수송전단으로 구성되며, 태평양에는 총 6척의 4~6만톤급 수송선이 떠 있습니다.
여기는 병력을 제외한 모든게 실려 있죠.
전차를 비롯한 900여척의 수송차량 및 화기, 연료, 식량 등...
한마디로 미군 1개 사단에 필요한 모든 장비가 포함됩니다. 장비목록만 본다면 한국의 1개 군단 규모라고 합니다.
이러한 사전배치전단이 괌과 오키나와 사이를 맴돌고 있습니다.
그러다 전쟁이 터지거나, 위험이 있으면 바로 이동하죠.
한국으로는 2~4일이면 도착한다고 합니다.
또한 2주면 인도양상의 사전배치전단도 한국에 도착하죠... 물론 동시 전쟁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이 사전배치전단은 물자를 부두에 하역하기도 하지만, 필요에 따라 상륙작전에 투입할 수도 있게, 부두 역할을 하는 함정도 보유합니다.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3개 사단의 장비를 대양에 띄워두고 바로 투입될 수 있게 정비한다??? 어마어마한 비용이 듭니다. 역시 천조국답습니다.
하나 더... 실려 있는 장비는 4년마다 교체 한답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미국이 참전하는데 2주가 든다는 댓글을 본 적이 있어서 입니다. 만약 미군이 참전을 결정하면 인력 투입에 2일, 장비 투입에 최대 3일 정도입니다. 물론 전투체제를 갖추려면 일주일은 소요되겠지만...
제가 사전배치전단을 소개하기에는 글이 너무 많아... 잘 쓰여진 블로그 링크합니다.
https://brunch.co.kr/@militarybox/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