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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9-22 18:50
[잡담] 지휘관, 지도자의 중요성
 글쓴이 : 아무
조회 : 1,340  

아래에 복무기간 연장에 대해 논쟁이 있었더군요.

간부, 지휘관 이것을 사회로 확대해 리더와 지도자를 생각해 봅니다.


박근혜의 세월호.
문재인 정부의 강원도 산불.

두 정부의 재난대처 인력이 바꼈던가요? 소방관도 재난 관련 담당 부처의 실무자는 그대로였습니다.

그러나 전자는 즉각적이고 집중적인 조치를 취하지 못해 어린 목숨 수백이 차가운 바다 아래로 가라 앉는 것을 우리는 두 눈으로 보아야 했고 후자의 경우엔 전례 없는 대 화재의 위기를 진압하기 위해 전국의 모든 소방차가 강원도로 달려가는 긴 행렬을 우린 볼 수 있었습니다.

동일한 예는 하나 더 있습니다.

메르스와 코로나.

심지어 이것을 전담한 질병관리부처의 장이 동일인이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메르스 때는 희생양이 되어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온갖 수모를 당했고 코로나 때는 국민을 구한 일약 영웅이 되었고 지금도 현재진행형입니다.

동일한 자원이 있어도 그 자원을 누가 쓰느냐에 따라 닭도 못잡는 무딘 칼이 되기도 하고 용을 잡는 용살도가 되기도 합니다.

칼을 탓하고 피지배층의 질을 탓하는 무능한 한국의 지배층 적폐들의 논리를 내면화 하려고 하십니까? 스스로는 지배층에 속한다고 착각들 하는 건가요?
자신의 목걸이를 더 무겁게 해달라고 청원하는 노예의 자랑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군요.

장군들 공관병으로 간부식당 웨이터로, 대대장 테니스병으로 허랑방탕하게 국민을 아까운 줄도 모르고 물 쓰느듯이 소모했던, 그래서 한해 1개 대대 병력을 젊은이를 증발시켰던 자들의 논리에 경도되어 복무기한을 늘려야 숙달이 된다?

웃기지도 않습니다. 정예화된 병력을 원하다면 그 만큼 투자를 해야죠. 국방의 신성한 의무라면서 죄책감도 없이 병사를 사유화 하고 노예화 하는 간부 아래에서 3년을 복무한들 전문성이 생길까요? 정예화가 될까요?

그렇게 따지면 10년 복무하는 북한군은 최정예겠습니다. 그려.

아래 미군 신형 야투경도 나왔지만 저런 거 제대로 개발해서 병사들에게 안기는 게 더 정예화에 도움이 됩니다.
그럼 군생활하면서 한번 할까말까한 ktct 한 달에 한번, 아니 일주일에 한번씩 자체적으로 할 수 있어요.

제발 사람 싸게 부려먹으려는 적폐들의 논리에 경도되지 맙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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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흣합니다 21-09-22 20:26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이에요 ㅠㅠ  감사합니다
ramee 21-09-22 22:11
   
최악을 쥐,닭 시절에 경험을 했었죠.
나라가 망하지 않은게 다행일 정도.
     
아무 21-09-22 22:21
   
밀게니 정치 이야기를 하잔 건 아니구요. 지휘관, 지도자의 중요성을 말하고 싶어 든 예입니다. 군이라면 더더욱 리더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내가리 21-10-02 17:21
   
병1신아 그래서 문재앙은 북한중국 똥꼬 빠느라 여념이 없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