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추진기관문제 아직 해결된게 아니군요.
건조는 대우에서 4척 현중에서 4척인데 문제는 기본설계가 대우조선에서 다한거라 부품이나 구조가 다똑같아서 설계문제면 다 멈춰야한다더군요.
수입한 엔진문제인지 부품문제인지 설계구조적문제인지 아직도 모른다던데.
그렇다해도 가동은 할수있으니 제한적인 작전을 할수있어서 그나마 불행중 다행이려나..최대속도에서 문제가 난다는듯한데.
아무튼 빨리 문제를 파악하는게 우선일듯.
이런문제들이 있는것을 보면 단 한번도 설계해보지도 않고 건조해보지도 않은 핵잠같은걸 독자적으로 만들어야한다는 주장들을보면 좀 걱정부터듬.
우린 아직은 설계나 핵심기술 노하우에서는 기술강대국들에게 기술협력을 받아야하는것 같음.
특히 핵잠이나 항모는 더욱더 기술협력받아야 할듯.
대구급 추진체계는
COmbined Diesel-eLectric Or Gas Turbine, CODLOG 입니다.
저속추진 시 디젤일렉트릭만을, 고속추진 시에는 가스터빈만을 사용하는 추진방식이 되는데, 영국의 26형 호위함, 호주의 헌터급 호위함, 프랑스의 아키텐급 호위함, 등이 이러한 추진방식을 사용합니다
전세계적으로 없다니 먼 소린지 모르겠네요.
다만 롤스로이스 MT-30 엔진의 신뢰성등이 의문시 되고 있긴 하지만 …
저번에도 그러시더니
‘그많은 미국의 원자력잠수함이 미쳤다고 vls개조해서 slbm뽑아내고 거기에 slcm탑재했겠음’
mt-30 엔진은 미국 프리덤급, 줌왈트급, 일본 모가미급에 들어갔고 영국 타입26급과 호주 캐나다도 채용했습니다. 신뢰성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mt-30 엔진 문제가 아닌 다른 문제 일겁니다.
Leonardo DRS 모터도 줌왈트급에 들어가는 모터 기술이고 MTU M53B 발전기도 영국 타입23급에 들어간 발전기죠.
개개별로는 사실 아무 문제가 없고 채택한 이유도 납득이 되는 것들이죠.
MT-30 엔진의 신뢰성을 언급한것은
대구급에서 MT-30 가스터빈 엔진의 문제점으로, 디젤에서 가스터빈으로 추진기를 전환할 때 걸리는 시간이 기존 미국제 LM2500 가스터빈보다 3배인 8분 20초나 걸리는 데다 터빈 블레이드 손상 이 있음이 드러났다고 한 기사 때문이기도 하고,
같은 엔진을 채택한 줌왈트급 구축함도 취역 이후 기관고장으로 파나마 운하 근처에서 표류하다가 예인돼서 미 항만으로 끌려간 사건이 있었던 것
말씀하신 모가미급 1번함에 사용될 MT30 가스터빈 엔진이 시험구동 중 부품 탈락, 흡입으로 손상되면서 건조 과정이 두 달 동안 중단된 점..등등 때문에 말씀드린겁니다.
신형급에 속하는 엔진이라 사건사고 소식에 더 민감한 것 같습니다.
결국 LM2500엔진에 비교할수밖에 없기 때문에
축이 왜 베어링에 긁히는지...
- 축이 베어링에 긁힌다는 것은 불가능함. 축과 베어링은 밀착해서 조립하는게 정상이죠.
긁히기 위해서는 따로 움직일 공간이 필요합니다. 축과 베어링은 밀착되기에 긁힐 공간이 없어요.
베어링이 깨졌다면 축에 손상이 날수는 있겠죠
.
헐렁하게 조립할거면 베어링 말고 다른 것을 적용해야 합니다. 이때 축이 긁힐 가능성이 높아지죠.
기본적으로 비싼 축의 내구성을 유지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베어링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적용되는게 축, 베어링 조합입니다. 그리고 빡빡한 조립공차를 적용시켜 밀착 조립됩니다.
대충 만들때는 구멍내고 막대기 꼽는 방식인데... 이런식으로할때 축이 긁히는 문제가 발생.
해당 기사에 문제의 원인을 너무 뭉뚱그려 이상하게 표현해서, 무슨 문제인지 잘 모르게 써 놨군요.
나름대로 검색을 따로 해 보니,
해당 호위함은 가변피치 프로펠러를 사용하고 있는데
때문에 가변피치를 구현하기 위해 동력전달 샤프트의 링크구조가 약간 복잡하게 되어 있나 봅니다.
때문에 기계적 공차 및 상태에 따라 내부의 윤활유가 외부로 새어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조사결과로 거론된 원인은 샤프트가 베어링을 긁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어디 부위인지는 잘 알기 힘들지만, 추측컨데 원심력이나 고유진동수 관련 문제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이런 문제는 몇 번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고칠 수 밖에 없습니다.
무슨 가전제품처럼 한 방에 납품받으면 보증기간동안 당연히 문제가 없어야 되지 않냐 이런 식으로 다루면 안됩니다.
보통 기계를 잘 모르는 분들이 소프트웨어 디버깅하는 정도 문제라고들 착각을 하시는데
그보다는 피아노 조율사가 피아노 조율하는 문제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완전 아날로그 기계 문제)
경우에 따라서는 수 미크론 수준의 가공 정밀도가 요구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정밀기계 가공공차를 아득히 뛰어넘어 반도체에 근접한 공차 수준)
그리고 대구함 계열은 전기모터 구동 계통을 위해서
기존의 AIM모터(인덕션모터) 대신 1.5MW 이상급 PM모터(영구자석형모터)를 적용했다고 하는데
PM모터로 변경시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은
더 높은 출력밀도(사이즈가 작아짐), 더 높은 동력전환 효율(발열도 낮아짐), 더 정교한 제어(서보모터가 되므로)가 구현된다는 점인데요.
1.5MW급 정도면 사실 산업용 필드에서는 PM모터 사용하는게 사실 별 특이한 일도 아닙니다.
다만 군용 선박의 추진용으로 PM모터를 사용한 예가 거의 없었고, 최신기술로 세대교체가 진행되는 중인가 보네요.
당연히 저는 대구함에서 PM모터 사용한것은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런 신기술들이 들어간 체계에서, 초기 운용시 기술적인 문제가 여기저기 터져나오는 것이
무슨 큰 문제이고 엄청난 세금낭비라는 식으로 떠벌리는 무지한 기레기들에 대해서는 쌍욕을 박아주고 싶네요.
저런 기레기 놈들 말 다 들어주면 아무것도 하지말란 이야깁니다.
신기술 개발도 하지 말고 신무기도 개발하지 말고 그냥 미제 무기 사다 쓰는게 기레기들이 유도하는 방향이죠.
특히 대구함의 경우 정비기간이 500일 이상 걸렸다고 큰 사고 친 거 처럼 써 놨던데
이건 그냥 해외업체에서 도입한 장비/부품의 AS기간이 그렇게 길어서 그런거고
때문에 원래 그 장비/부품을 국산화했으면 그렇게 걸릴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1.5MW PM모터를 개발할 수 있는 국내업체가 없을까요?
당연히 있습니다.
설계,제작은 일도 아니고, 이후 단계에서 SIL인증 받는데 기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갈 수는 있습니다만 그래도 엄청 저렴하고 효과적으로 개발 가능합니다.
하지만 굳이 외국산을 선택한 이유는 "실적"이 있어서 그런 것 뿐이고 관료주의의 산물인거죠.
(국내업체에서 모터를 납품했는데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서 AS가 필요하게 될 경우
소요기간이 30일이었다고 치면, 기레기들은 또 국내업체꺼 썼다고 지롤지롤 하겠죠.
해외업체 제품은 500일 넘게 걸리는데 그때는 비교군이 없거나 침소봉대 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