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전쟁 직전 청나라의 최강전력이라 불리던
정원(위)과 진원(아래)
당시 청나라는 1885년 11월 북양함대 전력강화를 위해 독일제인 배수량 7800톤짜리에 12인치 함포로 무장한 전(前) 드레드노트급 전함 정원과 진원을 도입하였고 이들을 도입한 뒤 청은 당대 아시아최강 함대를 구성하게 되었다(당시 일본해군의 가장 큰 전력은 4200톤 짜리 순양함 마츠시마)
하지만 뭐 다들 알다시피 우리 서태후께서 황실 정원별궁인 이화원 건설하는데 예산을 다때려박으신 덕택에 좋은 군함을 가졌음에도 포탄과 연료가 부족하고 수병들의 훈련이 재대로 진행되지못하였다. 이런 고질병문제는 청일전쟁 발발때 일본이 기습적으로 선빵을 때린 첫전투 풍도해전에서 재대로 싸우지도 못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그리고 대망의 황해해전에서는 북양함대의 승무원들은 열심히 전투에 임했으나, '치원' 함장 등세창 및 일부 장교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장교들은 그렇지 않았다. 함장을 맡은 고급장교들 역시 예외는 아니라 자신의 함선이 잘 싸우고 있는데도 전장에서 임의로 도주하는 짓거리를 하였다(문제는 이들은 영국에서 정규 해군 교육을 받은 엘리트들이었다)
게다가 북양함대 제독 정여창은 육전에서는 능한 사람이었지만 근대적인 해전에 대해서는 인식이 부족한 사람이었다 결국 육전이든 해전이든 청은 일본에 참패
결론은 아무리 레어템 군함을 뽑아도 운용자가ㅂㅅ이면 소용없다는것 예산부족으로 인한 포탄부족크리+장교진들의무능+전술부재가 다합쳐져 청은 그 좋은 주력함들을 가지고도 주력함 전력 열세인 일본에 참패
과연 지금의 중공해군이라고 달라졌을까? 항모를 2척 운용하지만 이제 겨우 운용한지 10년남짓 항모전단 운영전술에서 이미 미국 영국 두나라의 상대가 안되고 최근 미국 이지스함이 항모전단 한가운데 침입하였는데도 별다른 대응을 하지못하였고 중공 구축함들의 소나장비들은 음탐사들의 경험부족으로 바로 근처에서 영국의 뱅가드급 핵잠수함이 실시간으로 감시중이었는데도 흔적도 못잡았다.(물론 대양에서 잠수함찾기는 힘들지만) 그리고 중국이 주력으로 쓰는 디젤잠수함은 킬로급은 우리P3C한데 추격당하다가 위치노출되서 철수한 사례도 있음(정확히는러시아)
이런데 과연지금 중공이라해서 과거 청의 겉만 화려했던 북양함대와 달라진게 있을까? 분명히 중공의 해군전력이 강해진건 사실이지만 중공의 함대운용전략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과거의 청나라처럼 헛점이 매우많을거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