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라크는 이슬람 세계라는 뒤 배후가 있었다.
- 이라크 정권이 무너진 후 미국에 대한 저항 세력은 지속적으로 이라크 외부에서 지원을 받아왔습니다.
외부의 지원이 없었더라면 이라크의 저항은 미군에 의해 거의 정리가 되었을 것입니다.
- 북한은 외부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중국 외에는 없습니다. 그리고 중국이 북한의 저항 세력을 지원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이라크와 정세도 다르고 무엇보다 이라크처럼 국경이 넓지가 않아서 국경을 넘어 지원하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렵습니다.
2. 이라크의 후세인은 독제정권이였으나 북한과 다르게 경제적으로 좋은 편이였다.
- 이 세상에 독제든 민주주의든 공산주의든 이런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결론은 얼마나 부유하게 잘 살수 있게 하는 가가 중요하죠. 우리고 공산주의가 망하는 가장 큰 원인을 생산력 저하에 의한 경제 침체로 보는 것과 동일 합니다.
- 북한도 과거 경제가 남한보다 우위에 있을 때는 탈북이 적었습니다. 그러나 현재에 와서 북한의 탈북민 숫자를 보자면 소수 권력자들과 평양 인근의 인구를 제외하면 저항을 할 정도로 북한 체제에 대한 충성심을 보이는 사람을 적을 것입니다.
3. 미군은 외세
- 이라크 인 입장에서 보자면 미군은 자국을 침략한 외세입니다. 그렇기에 저항에 대한 의지가 더욱 강합니다. 우리가 일본의 식민지 시대 저항을 했던것과 같은 이치이죠. 내 자식이 잘못을 해도 내가 혼내지 남이 혼내면 열 받는다. 같은 사건이여도 자국 내 일이냐 외세의 개입에 의한 일이냐에 의해 국민들의 반응이 다릅니다. 남북한 사이 전쟁이 터진다면 이건 내전입니다. 외세의 개입과 비교 할 수준이 아니죠.
4. 동일 민족
- 내전도 시리아처럼 답이 없으면 꽝입니다. 그런데 시리아의 경우 민족이 다릅니다. 국가만 같지 서로 민족이 다르다보니 양보가 없습니다. 그래서 타국가 간의 전쟁처럼 죽을 때까지 싸우죠. 그러나 남북한은 서로 총을 겨누고 있어도 동일 민족이며 통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그러니 다른 내전과는 그 성격이 다릅니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결론은 이라크의 저항 수준을 북한에 그대로 대입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 생각합니다. 아마 6.25 빨치산 수준의 저항 세력은 존재 하겠지만, 무력 저항은 그리 강하지 못 할 것입니다.
지금 한국이 의도적으로 노출하는 미사일들은 대부분 지하갱도의 지휘부 타격용으로 만든 겁니다.
예전에는 숨어서 지휘할 수 있었겠지만 이젠 전쟁나면 너흰 반드시 죽는다고 과시라고 쓰고 협박(?)으로 읽히게 하는 겁니다.
그 외에도 한국이 개발한 정전탄이나 emp탄 모두 북한의 전쟁지휘능력의 차단과 상실을 목표로 했다고 하도 과언이 아니라고 봅니다.
한마디로 말해 전쟁나면 일단 예하 부대 지휘는 고사하고 너흰 땅에 파묻어 버린다는 소리예요. 핵무기가 있으면 뭐하나요? 발사명령을 내리기도 전에 emp탄으로 통신 끊고 정전탄으로 지휘부로 공급되는 전력 차단하고 현무로 생매장될텐데. 이건 북한의 전쟁 수행 의지를 꺽어버리겠다는 겁니다.
님이 말하는 치고받아 물리적으로 제압하는 것은 저의 윗댓글에서 언급한 처럼 대단히 어려울 거라 봅니다?
미사일은 지휘부 타격을 한정해서 한 말입니다. 병사가 아니라 자기가 죽을 전쟁이라면 전쟁 지휘부도 함부로 개전을 결심할 수 없죠. 아무리 북한이 잃을 게 없다고 해도 그건 북한 인민이고 김정은이나 북한의 지배층은 잃을 게 많아요.
그러니 북한 지도층의 전쟁 수행의지를 꺽는다는 뜻인데 왜 거기서 영화가 나오죠?
실제로 북한 지휘부 타격하거 나면 사실 한국은 더 골치 아파져요. 소수의 북한 지도부와 협상하는 게 편하지 총 든 모든 북한 인민들을 제압해야 하는 건 생각만 해도 골치가 아파지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