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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0-04 15:47
[잡담] 만약에 2010년 연평 포격 당시 우리가 반격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글쓴이 : 야구아제
조회 : 3,853  

연평도 포격 당시 현장 지휘관(중대장)에 의한 반격 외에 우리군의 이렇다 할 반격은 없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당시 정권이 F-15K를 비상 출격시켰으나 미국의 반대로 원점 폭격을 못했다는 설도 있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당시 우리군이 적극적으로 대응해서 북한의 황해도 일대를 폭격하고 백령도의 해병을 동원해 상륙해 황해도 일대를 점령했어도 이것이 확전으로 이어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 이유는 북한군의 실제 군사력이 우리군에 따라오지 못하고, 당시 입장에서 북이 할 수 있는 것은 미사일 대응인데 만약 북이 미사일 대응을 했다면 그야말로 전면전이고, 그 미사일이 핵이 됐든 뭐가 됐든 북한의 자멸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강경하게 나갔다면 북은 황해도만 빼앗기고 이를 통해 체제 자체가 흔들렸을 수 있다고 보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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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17 21-10-04 15:56
   
F-15K로 폭격을 했다면 더 많은 분들이 돌아가셨겠지요...
당시 현장지휘관의 K9 포격으로 원점타격 보복은 충분히 했습니다.
     
야구아제 21-10-04 15:59
   
북이 먼저 공격했고, 우리 군의 목적이 궁극적으로 통일이며, 우리가 휴전 상태인데 너무 안일한 입장이 아닌가 싶네요.

당시 북은 우리의 반격에 대해 대응할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제가 볼 때 우리가 신속히 움직였다면 기아로 굶주리고 정치범으로 칩박 받으며 매 년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북한 주민이 죽어 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유진17 21-10-04 16:09
   
오히려 휴전중인데 필요이상의 보복공격 이야말로 너무 안일해 보이는 입장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우리의 목적은 무력 통일이 아닙니다.
               
야구아제 21-10-04 16:11
   
나라가 적에게 침공을 받았는데 필요 없는 보복이라는 말이 정당한가요?

우리가 전쟁하자는 것도 아니고 적이 도발하면 더 압도적인 힘으로 또다른 도발을 막는 것이 평화를 지키는 법 아닌가요?

다소 공격적인 어투로 들렸다면 죄송합니다.
                    
유진17 21-10-04 16:22
   
만약에 북한군이 6.25 처럼 대규모 침공을 했거나 할 징후가 보인다면 그때는 말씀하신대로 압도적인 힘으로 제압을 하는것도 맞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허나, 당시 공격은 1회성으로 실제로 진행되었고 우리군이 압도적인 힘 (K9포격)으로 맞대응을 잘 했다고 봅니다. 당시 북한군 피해가 꽤 크게 났었고 이후로는 당시와 같은 도발은 더이상 못하고 있으니까요. 저와 정도의 차이는 있으시지만 기본적으로 같은생각을 하고 계신것 같으시네요.  좋은 오후 되세요. ;)
                         
야구아제 21-10-04 16:27
   
6.25 당시에도 북은 그 전에 잦은 도발로 우리군을 테스트하고 힘들게 했었습니다.

적보다 강하다는 것을 적에게 제대로 보여주지 않으면 적은 우리의 틈을 노리고 또 숱한 희생을 부르겠죠.

그리고 누가 그러더군요. 다시 우리 대응포격이 적의 원점이 아닌 바람에 생각보다 피해를 주지 못했고, 이 부분은 우리군의 역량을 고려 매우 분한 부분이라고, 그리고 제대로 된 대응이 못 된 고로 지휘부를 비롯한 우리군의 사기 저하가 꽤나 컸다는 후문도 있더군요.
                         
에이테킴스 21-10-04 16:56
   
전혀 압도적 힘으로 맞대응 하지 못 했고요...
침공을 할 징후가 없으니 더 작살나게 응징
했어야 하는 겁니다.

거기다 침공할 능력이 있습니까 북한이?
우리는 작계 5015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북한이 침공 기미를 보이면...
작계 5015에 의해 먼저 선공하느냐를
고민해야 하는 그런 시대 말입니다.
     
므흣합니다 21-10-04 17:48
   
메뉴얼대로의 보복공격은 없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위로 갈수록 책임지기 싫어합니다.
손이조 21-10-04 16:10
   
반격의 목적 이 점령 ?
     
야구아제 21-10-04 16:11
   
북한의 도발에 대한 군이 표방하는 백 배 천 배의 응징을 통한 도발가능성의 원천 봉쇄죠.
쉿뜨 21-10-04 16:15
   
마치 2000년대 초반 삼성전자 10만원 시절에 주식 안사놓은 걸 지금 후회하는 글이군요.
     
야구아제 21-10-04 16:15
   
솔직히 말씀드리면 당시 정권을 비판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무능했다는 것이죠.
          
쉿뜨 21-10-04 16:27
   
좀 더 진지하게 이야기 해서…

북한의 체제가 흔들린다는게 우리에게 마냥 좋은일인가?

이건 상당히 논쟁적인 주제죠.
마치 본문이나 다른 댓글이 답정너 처럼 이야기 하는데…

사회라는 집단은 그렇게 흘러가질 않죠.
그게 쉬웠으면, 분단도 안되었을 테지만…

가장 예측하기 쉬운 범위는 북한 입장에서 황해도가 털리면 수도 바로 코앞이고, 이는 결사항전으로 연결되기 쉽다. 로 이야기 되겠죠.

쿠데타로 연결 될 가능성도 상당하고요.


다시 말해서 이런 불확실성이 우리에게 좋은가?
객관적으로 보면 아니다. 하고 말할 수 밖에 없겠죠.
               
야구아제 21-10-04 16:31
   
뭐 아시겠지만 현재로서 우리의 통일은 객관적이나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어렵습니다.

더불어 대한민국의 미래에 있어서도 통일이 되지 않는 이상 인구의 노령화라든지 경제 인구의 감소라든지 사실상 섬으로 고립돼 있다든지의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쩔 수 없이 통일은 비 정상적인 상황, 혹은 비 객관적인 상황에서 벌어질 수 밖에 없다고 볼 수 있고, 이에 대한 전략을 잘 짜는 것이 결국 평범한 일반인을 넘는 우리 정치권, 혹은 행정부, 국방부가 감내해야 할 사명일지도 모릅니다.

사실 북의 급변은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김정은이 곧 죽을 수도 있고, 국제 사회가 북을 저렇게 고립시키는데 쿠데타가 안 일어나는 것도 신기하죠.

하지만 모든 북한의 급변 사태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우리 대한민국의 주도권 확보이며, 북의 급변 사태에 중국의 개입을 원천적으로 봉쇄해야 하는 것이죠.

그런 측면으로 볼 때 누군가는 이런 부분에 대해 생각해 놓고 있겠지만 우리 정부가 너무 미국과의 공조만으로 대북 문제를 대응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쉿뜨 21-10-04 16:43
   
중국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황해도 점유는 더 없는 실책이죠.

절제절명의 위기에 마딱드린 열세의 적이 가장 선택하기 쉬운 방법이

“옥쇄”와 외부의 도움 아니었는지?
인류 역사사 대대로 그래왔기에 이는 충분히 예측이 가능한 수준이죠.

변화는 필요하겠지만
그 변화의 수단이 꼭 무력일 필요는 없겠죠.

북한 내부에서의 급변사태는 얼마든지 일어나겠지만, 그건 그들 스스로의 문제.
하지만 외부에서의 충격파는 얼마든지 극단적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훨씬 높죠.

같이 묶어서 비교할 대상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야구아제 21-10-04 16:47
   
무슨 말씀인지는 알겠습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과연 북이 연평도를 포격할 때 우리가 적극적으로 대응하면 망할 각오하고 확전할 자세로 폭격을 했는지는 의문입니다.

뭔가 상호간에 합의된 일이 아니라면 어느 것도 가능성이 낮은데 마침 우리의 대응이 미흡한 바람에 북에게 딱 맞는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참으로 의혹스러울 수 밖에 없는 것이 제 생각이네요.

더불어 우리가 황해도를 얻는 것을 저는 실책으로 보지 않습니다.

북이 어떻게 나오든 우리 군이 제대로 대응하면 통일전쟁이 됐다고 보고 그것은 생각보다 빨리 적은 피해로 끝났다고 봅니다.

북은 현시점에서 절대로 전면전을 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니며, 북의 핵도 북이 살려고 보유한 것이지 죽을려고 보유한 것이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죠.
                         
쉿뜨 21-10-04 16:56
   
북한이 전면전 할 상황이 아니라는 건 한참 되었죠.

군대 군으로 붙으면이야 개인적으로는 참 손쉬운 상대겠지만(어디까지나 전쟁적인 측면으로)

물론 우리군의 피해가 전혀 없을 순 없고 기본적으로 전쟁에 호의적인 입장은 아닌편이기도 하고요.


다만 북한이 전면전을 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더 문제가 될 가능성인… 게릴라전.

혹은 특수전이 문제가 되겠죠.

여기서 특수전은 군대 군의 특수전이 아니라 대 민간인 특수전 혹은 군이 군과 싸우지 않고, 민간인을 타격하는 행위를 말하는 거지요.
                         
야구아제 21-10-04 17:02
   
자유롭게 토론하자는 취지라서 저도 넓은 견지에서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게릴라전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가능성을 인정합니다.

다만, 당시 상황을 고려할 때 북이 얼마까지 예상하고 미친 그런 도발을 했을까 싶네요.

더불어 게릴라 전도 전쟁이니 우리가 이를 빌미로 전면전이나 선제 공격으로 북한의 전면전 가능성을 차단했다면 과연 북한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만약 우리가 북이 도발한 것을 빌미로 전략 자산을 동원해 북한의 전략 원점들을 타격하고 반강제적으로 미군 개입해서 밀고 나갔다면 고작 김정일과 김정은이 할 수 있는 것은 중국 망명 뿐이라고 보는데

과연 김정일과 김정은이 그것까지 각오하고 포격을 했을지 모르겠습니다.
                         
쉿뜨 21-10-04 17:11
   
그런 계산식은 상대적으로 잃을것이 많은 우리가 더 복잡하게 해야 합니다.
                         
야구아제 21-10-04 17:23
   
우리도 잃을 것들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북은 소멸입니다. 특히 김정일과 김정은은 끝이죠.

그런 면에서 우리가 북보다 더 과감할 수 있고, 그럴 역량도 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새콤한농약 21-10-04 16:25
   
전면전 각오하고 서로 석기시대 갈 생각하면 가능했겠죠.
     
야구아제 21-10-04 16:25
   
근거는요?
          
새콤한농약 21-10-04 16:30
   
근거 아니고 예상이죠.
강성대국 외치는 북측 지도부에서 영토라는 곳이 점령당했는데 점령당한 지역에 보복공격을 생각안할까요?
서로 보복공격하다보면 어는순간 임계점에 돌파하는 이벤트 발생도 예상가능하니  결국 브레이크 끊어지면 죽자.살자밖에 더 있을까요?
               
야구아제 21-10-04 16:33
   
확전하면 북한이 훨씬 능력적으로 불리한데 과연 김정일이 김정은에게 정권 물려주려고 무력 쇼를 하면서 전면전을 생각했을까요?
                    
새콤한농약 21-10-04 16:47
   
전쟁이 항상 이성적인 상황에서 발생하나요?
그리고 북한체제를 걸고 남한지역을 전소시킬 도발 못할거라는 주장은 어떻게 나오나요?
글쓴이가 북한지도부는 아니잖아요.
자신도 예상을 가정한 주장을 하면서 상대의 예상에 반박한다는게..
                         
야구아제 21-10-04 16:52
   
글쎄요, 남북의 전력차와 당시 황해도의 무장 상황, 우리의 공군력 및 해군력의 상태를 안다면 석기시대라는 말은 나오기 힘든 것으로 압니다.

북이 어떤 미친 짓을 해도 북의 도발에 의한 전쟁은 북한의 종말을 의미합니다.

다만, 동북아 국제 정세상 북한이 망하면 우리 말고 좋을 나라는 없기 때문에 북한을 살려 두는 것일 뿐이고,

이제 우리 나라가 세계 6위의 군사 대국이며, 미국이 우리를 중국을 견제할 중요한 역할을 부여하였다면 적어도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가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미국이 미국의 권익을 위해 전쟁을 불사하는 모습을 우리는 알아야 하고, 반대로 미국의 이익에 부합한다면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한반도가 전쟁터가 될 수 있음도 우리는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므흣합니다 21-10-04 17:52
   
당시 공군은 조용했다고 봐야합니다. 위에서 오다가내려와야 푸닥푸닥하는데 위에서 오다가 없어다고 봅니다... 그게 미국이든 합참이든 연합사든 대통령이든.. 하여간 공군자체적으로는 조용했어요..
개인적으로는 대통령쪽지시가 최우선인 평시입니다. 대통령이 한미 연합사에서 오다 내리면 공군은 가서 때리면 되는 상황인데 없었습니다.
연평도 현장지휘관인 중위가 판단하고 보복반격했다고 아는데 엄청 잘한거죠.. 책임어쩌고하면서같은거 생각 안했을겁니다.
에이테킴스 21-10-04 16:26
   
유진 17님은 이상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우리 나라 영토에 적의 포탄이 수백발 떨어졌습니다.

이 말은 전쟁 상황이란 소립니다. 전시에 반격이 보복
입니까?

당연히 현장 지휘관의 즉각 반격권으로 원점을 폭격
했어야 하는 겁니다.

하지만 그 때 현실은 대응 출격한 F-15K는 공대지 무장
을 하지 않은 상태였고...

대통령이란 사람은 결연하게 대처하되 확전 되지 않게
하라는 희대의 뻘소리를 했고...

우리 군 지휘부도 우왕좌왕 한 것이 사실 입니다.

저는 전쟁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누군가 먼저 우리에게 도발을 한다면 그건 철저
하게 작살나게 응징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연평도 포격 당시 우리가 원점을 폭격 했다 하더
라도...

북한은 절대 그 이상 확전 하지 못 했으리라 단언하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가 예수입니까? 맞으면 반대편 뺨 내줍니까?

천안함 사건 때도... 저는 아직도 북한의 어뢰 소행
이라는 것을 믿지 않습니다만...

북한의 폭침이라 칩시다. 그럼 왜 보복 안 합니까?
전시도 아닌 평시에 적 잠수함이 우리 영해에 침범
해서...

우리 초계함을 어뢰로 공격했다매요? 그럼 왜 적
잠수함 하나 정도 날리지 않습니까?

등가 보복이라면서요? 도무지 군은 일정한 잣대가
없습니다. 아니, 군이 아니라 무능한 지도자들 탓
이겠지요.
     
야구아제 21-10-04 16:40
   
천안함 때도 그랬고, 연평 포격 때도 그랬고 당시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결과 여지를 남겼으면 물론이고 여러 의혹으로 사건이 조작되거나 은폐됐다는 안 좋은 전례를 남겼다고 봅니다.

오죽하면 제2의 북풍이란 소리가 있었을까요?

더불어 저는 우리군을 공격하는 것은 실수라도 북한 밖에 없다고 보는 입장이지만 그것을 더나 의혹을 남긴 부분에 대해서는 당시 정권의 대응 미숙이 가장 컸다고 봅니다.
          
에이테킴스 21-10-04 16:45
   
당시 정권과 군수뇌부의 대응은 그냥...
총체적 난국 그 자체였습니다.
               
야구아제 21-10-04 16:54
   
동의합니다.

만약 제가 군인이라면 참 사기가 많이 떨어졌을 것 같습니다.

아직도 많은 군인들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칠 각오로 복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군대도 안 갔다 온 정권자들이 그분들의 명예를 참 많이도 훼손시켰다고 봅니다.
     
유진17 21-10-04 20:00
   
에이태킴스//
이상한생각?? 저는 전쟁을 피하고싶은 대다수 국민의 정상적인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K9으로 수백발을 쏟아부은 마당에 당시 추가로 폭격을 했다면 가생이 유저분들 일부는 지금 이렇게 논쟁을 하지 못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어쩌면 에이테킴스 님이나 저나 혹은 저희의 가족분들중에 무사하지 못한 분들도 계시지 않았을까요?  지나고 보니 다행이 당시 인명피해는 크지 않았고 정부가 미국의 의견을 수용해서 폭격을 하지 않았기에 더 이상의 확전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후에 결혼하고 아이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무슨 스포츠나 정치적 보복도 아니고 폭격기를  띄워서 철저한 응징을 통해 보복을 한다? 여러가지 선택이 있을수 있었겠지만 결국 북한이 이후로 비슷한 짓을 계속하진 못했으니 일단은 잘 대응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에이테킴스 21-10-05 02:38
   
님은 강도가 집안에 침입 했을 때
멀리서 물건 몇 개 던지고 말겁니까?

미국의 의견을 수용해서 폭격을 하지
않았다? 근거 있는 이야깁니까?

님의 말씀이 맞으려면 우리 F-15K가
비상 출격 했을 때 공대지 무장이 갖추어져
있어야 맞는 겁니다.

공대지 무장도 하지 않은 껍데기 전투기가
날아 올랐는데 만약 미국이 때리라고 했으면
어찌 때립니까?

님의 말씀대로 우리나라가 상황을 조율해서
컨트롤 했다면 이런 이야기 안 합니다.

대통령과 합참을 비롯한 군 수뇌부는 어찌
할 바를 몰라 완전 패닉 상태였습니다.

이후 대국민 여론 때문에 강경한 대응 어쩌고
개소리 한 겁니다.

계속 이야기 하지만 저도 전쟁은 극구 반대
합니다.

하지만 전쟁을 반대 한다고 해서 적의 공격에
대한 반격을 눈치 보며 해야 한다는 소리가 절대
아닙니다.

누구든 우리나라를 건드리면 그에 상응하는 괘멸적
반격을 받는다는 원칙이 있어야 하는 겁니다.

그게 군의 존재 이유 입니다.
원점을 초토화 해 버리고... 그 다음 선택은 북한이
하는 겁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우리가 공격 한 것이 아닙니다.
저는 한 나라의 방어권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유진17 21-10-05 14:30
   
"전쟁은 극구 반대지만 공격할때는 공격해야 한다" 라는 생각이신것 같은데 저랑 같은생각을 하시네요!!

저희가 의견이 갈리는것은 당시 한국군의 대응이 충분했는지의 판단기준 인것으로 보입니다만. 저는 당시 방송과 뉴스상의 소식으로 충분히 대응을 했다 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저와 접하신 실체적 진실의 범위가 좀 다른것 같군요.

다음기사등 현재 당시상황을 정리한 기사들에도 분명 조금 대응이 늦긴 했지만 북한군에게 인명피해를 받은것보다 조금 더 준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718500040

말씀하시려는 의도가 이런 K9 포격등의 대응만으로 부족했다.
즉, 집에 도둑이 들어서 나를 때렸으면, 그 도둑을 때리는 정도로는 부족하고 칼로 찔러서 제압해야 적절하다 라는 주장을 하신다던가..
이런 기사들의 내용의 진실이 아니라 라는 것에 대해 말씀하시는것이라면 사실 드릴 말씀이 없네요. 생각이 다르니까요.

다만 저도 기본적으로는 님과 마찬가지로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에는 이 + 눈으로 대응을 하면 상대방도 그 이상을 해야 하는거고 그러면 전쟁이죠.
단지 그걸 반대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상한 이야기 하는게 아니에요.
                    
에이테킴스 21-10-05 16:34
   
님 말씀대로 전쟁은 있어서도 안 되고 절대
존재해선 안 되는 최악입니다.

하지만 적이 먼저 우릴 때렸을 때는 사력을
다해 작살나게 반격해야 합니다.

여기까지는 님과 제가 생각이 같다고 봅니다.

그런데 위에 님이 연결해 주신 기사처럼 북한군
의 피해가 막심하다... 라는 정보도 있었지만..

또 논밭만 때렸다는 정보도 있습니다. 문제는
피해를 얼마나 입었는가가 아니라 최대한의 수단
을 발휘해서 반격을 했는가 입니다.

전쟁은 절대 막아야 하지만 그게 두려워서 얻어
맞으면서 눈치 보며 반격하는 정말 비극적인
일을 벌어져선 안 됩니다.

적이 두려워서 전쟁을 못 일으키게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강군이 추구해야 할 존재 이유 입니다.
벽돌 21-10-04 16:29
   
국지전은 국지전으로 끝내는게 좋지 그 이상을 벗어나면 그게 확전입니다
전쟁수행능력은 없지만 이슈만들기 좋아하고 불장난 좋아하는 그들로선 전면전만 안나오면 아주 이상적인
상황이죠
이걸 잘알고 있는 북이 지리적 이점을 살려서 공격한게 연평 포격입니다
백령도나 강화도 같은 미친 화력을 보유하고있는 섬은 도발 못하고.. 대신..
연평도같이 무장이나 화력을 증가하는데 한계가 있는 작은섬에 쏜겁니다
근데 여기에 공중에서 f-15의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남쪽 내륙에서 날라온다?
이럴경우 북의 대응은 sa5를 발사할껀데 이걸 피하든 맞든.. 그이전에  북에서 무언가가 초음속으로 날라오는 시점에서 이미 수도권에 뭐 떯어질껄 각오하는 확전입니다
김포 수도권 수천만을 목슴을 담보로 하는 그것이죠.. 근데 그분은 그걸 원하신건지 아니면 몰랐던지간에..  전작권이 없는관계로 나가리됩니다

그럼 어떻게 해요?
섬이 작아서 뭘해도 답안나옵니다.. 아스널 쉽같은 미친게 박혀있다면 모를까....
     
야구아제 21-10-04 16:33
   
북이 과연 그 때 전면전을 할 능력이 있었을까요? 오히려 우리가 강경하게 대응했다면 북한 지휘부가 더 어려운 상황에 처했으리라 보는데요?
     
에이테킴스 21-10-04 16:34
   
정말 이해가 안 가는 댓글이네요.
국지전인지 쳐 맞는 입장에서는 어찌 압니까?

우리 땅에 포격을 한다는 것은 전쟁을 의미 하는
겁니다.

그냥 간첩을 보내거나 휴전선에서 총 몇 발을 쏘는
행위가 아니라 두 시간 넘게 수백발의 포격을 해서
우리 땅이 작살나게 포격 당한 겁니다.

그걸 우리 공군이 포격 원점을 폭격 하지 못 하면...
도대체 군은 뭐 하러 비싼 돈 주고 양성 합니까?

국지전은 미리 서로 전화로 국지전이요~ 하고
의견 나누고 시작 합니까?
          
벽돌 21-10-04 17:03
   
북이 멍청했으면 저런 말도안되는 정치체계로 반백년 버틸수가 없죠
우리땅인데 전쟁하자? 우선 대다수 국민부터가 반대해요
당장 연평도에서 천명이 죽어도 전면전 못합니다 그게현실이에요
하고싶다고해도 전작권도 없는나라가 전략무기로 분류되는 체계 못쏴요
당장 지도를 보면 서해5도는 북에있어 비수지만 반대로 우리에게도 인질이 됩니다
선택을 강요하죠.. "어차피 늬들은 전면전 원하지 않잖아? 아니 무슨수를 써도 피하고 싶은거잖아? 여기 천명 죽인다고  늬들이 수천만이 죽을수있는 전면전을 감당할수있음? 전작권도 없으면서?"
북이 잘하는게 이 벼랑끝 외굡니다..
거기에 인질까지 있어요.. 판자체가 지는 게임이에요
다만 이때 대응을 잘한건지.. 아니면 외교적문제로 타협을 본건지 아직까지 같은 도발은 안일어나긴 합니다..
다만 다시 똑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같은 결과를 반복될확률이 높습니다.. 전면전이 안일어날정도로만 계산해서 일을 벌이니까요..

뭐 좋습니다 연평도에 포탄이 떨어지는데.. 연평도 자체 화력으로는 부족합니다 현실적으로 공항도 해군기지도 못들어가요..
한 천대 두고싶어도 섬자체가 협소하고.. 그렇게 한다 해도 선제공격 당할시 피해만 늘어나죠
그럼 강화/벽령도 포격이거나 항공기 로 공습인데.. 강화도 수도권에도 탄이 떨어질껄 각오해야합니다
그각오는 일반 밀덕따위가 입에 담을수도 없는 무거운 선택일수밖에요
필연적으로 강화도 역시 이 국지전 범위에 들어가게 됩니다.. 거기에 사는사람들 의사완 관계없이요..

공습역시 마찬가지에요.. 어떤이는 폭격이라도 해야된다는데.. 그건 북의 모든 방공망을 무력화 시킨다음에나 가능한 이야기고
미사일역시 안에 들어있는게 무엇인지는 맞은 다음에나 알수있는 문제라 쏘는순간 전면전을 각오해야해요.. 그것역시 일반인따위가 결정하는것도 아니고 미국의 정치적 선택에 따른 결과를 기달려야하는게 우리 현실입니다
               
에이테킴스 21-10-04 17:15
   
님은 결과론을 가지고 이야기 하고 있는 겁니다.
당시 북의 도발의 규모가 얼마나 되는 지 무슨
의도인지 쳐 맞는 입장에서 어찌 압니까?

님처럼 쉽게 예단 할 수 있었으면 왜 우리 합참이
주한미군 사령관에게 전화를 걸어서 이거 어찌
하나요? 물어 봅니까?

주한 미군 사령관은 전시 작전권과 상관 없는
현장 지휘관의 즉각 반격권의 사안이다 하면서
황당해 했다는 카더라도 있습니다.

님의 의견은 쳐 맞으면서도 상대방 기분 상하지
않게 반격 합시다~라는 말과 똑같습니다.

전쟁을 하자라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반격을
하자라는 이야깁니다.

쳐 맞았으면 거기에 상응하는 반격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호구가 되어서 더 얻어 맞는 겁니다.

우리가 먼저 공격한 게 아닙니다. 자위권입니다.
우리가 원점을 아작 내는 반격을 하고...

그 후 확전은 북한의 몫입니다. 북한이 확전을 한다?
그러면 우리는 일전을 불사 해야 하는 겁니다.

그게 군의 존재 이유 입니다. 그래서 전작권을 찾아
와야 하는 겁니다. 내 새끼들 데리고 전쟁하는데...

내 새끼들 목숨을 남의 나라에게 맡기는 그런 얼토
당토 않은 코미디를 보면 안되니까요..
                    
모닝째즈 21-10-04 21:29
   
전 에이테킴에 한표드립니다.
다시는 도발하지 못하게 몇배의 화력을 보여줘도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설프게 대응하니 깝쭉대는거죠.
그렇게 한다고 북한이 과연 다시 도발을 할수있었을까요? ㅎㅎ 전 아니요라고 말하고싶네요.
               
유진17 21-10-04 20:07
   
벽돌 / /
저는 벽돌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이명박 정부, 여러가지로 잘못한게 많은 최악의 정권이였지만
이 때 욕먹어가면서도 필요 이상의 대응을 안한것은 잘했다고 봅니다.
랍스타 21-10-04 16:38
   
보복공격했어야 하는데 동의하는데
황해도 점령자체는 전쟁날 가능성이 높아서 힘들죠
북한의 가장 큰 가치는 체제 유지입니다
황해도를 점령했다면 소문이 퍼질수 밖에 없고
이게 체제를 흔들 가능성이 크기에
북한놈들은 전쟁을 택할 가능성이 높아요
그냥 제이담 몇대 장교 숙소에 처박는 수준에서 끝내는게 나을듯 ...
     
야구아제 21-10-04 16:42
   
솔직히 북한이 우리가 황해도 점령하면 어쩔 뻔하고 연평도 포격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북한도 알텐데요, 우리가 바로 들어가면 황해도 빼앗기는 것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정말로 김정일이 아들한테 전면전 각오하고 치적을 만들려고 한 것일까요?

우리 정부의 대응 미숙과 더불어 이 모든 것이 남과 북 합의에 의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에이테킴스 21-10-04 16:44
   
미리 예단 할 수 없다고 생각 합니다.
적이 우리 영토에 포격을 가해 와서...

우리는 그에 상응하는 대응 포격과 공대지
폭격으로 포를 쏘는 원점을 공격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대응인 겁니다. 그 후 선택은
북한이 하는 것이지요.

북한이 수위를 높인다? 그럼 그 때는 우리
나라가 공격 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작계 5015처럼 아작을 내 버려야 하는 겁니다.

이것이 먼저 맞은 놈의 대응 방법 입니다.
저는 전쟁광이 아닙니다. 하지만 먼저 얻어
터진 후 반격도 눈치 보는 그런 군은 쓸모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사랑하며 21-10-04 17:06
   
당시 F-15K에는 반격할 무기가 탑재되어 있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한미 협의에 의해 전략무기로 분류되는 F-15K의 무기사용은 미국의 동의가 필요했기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의 반격명령에도 불구하고 합참이 거부해서 수뇌부가 교체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후 미국도 한국 정부의 강경태도를 확인하고 확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차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시 한국의 반격을 동의하고 확전에 따른 책임도 공유하기로 확인해 주었습니다. 즉 제2의 연평도 폭격 사건이 발생되면 한국은 자동으로 F-15K로 반격하고 제2차 한국전쟁으로 확전되면 미국은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참전하는 것에 동의했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야구아제 21-10-04 17:11
   
그렇게 고쳐졌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이로서 북이 다시는 같은 도발은 못하겠네요.

그런 의미에서 당시에 그랬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ㅠㅠ
     
에이테킴스 21-10-04 17:20
   
죄송한 말씀이지만....
F-15K는 전략무기도 아니고 미국의
동의도 필요 없습니다.

님의 이야기가 한참 회자 되었지만 군에서
F-15K는 우리 무기이고 우리가 사용하는데
미군의 동의 필요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반격 명령 이야기도 믿을 수
없는 이야기 입니다.

반격 명령하는 대통령이 결연하게 대응하되
확전은 방지하라고 첫지시를 하나요?

당시 한국 정부는 전혀 강경하지도 않았고
그냥 우왕좌왕 가지고 있는 힘도 어찌 써야
할 지 모르는 무능력의 극치였습니다.

아참, 강경하기는 했습니다. 나중에 사태 다
끝나고 잠잠해졌을 때 말이지요/
          
야구아제 21-10-04 17:22
   
뭐 하긴 우리 공군이 대놓고 달고 나가면 군 통수권자가 해당 부대에 명령한 일을 합참이 무슨 수로 막겠나 싶긴 한데 그래도 고쳐졌다니 다행입니다.

앞으로는 북의 도발이 없길 바랄 뿐입니다.
cjongk 21-10-04 19:14
   
본문같은 생각을 하는 작자들 때문에 미국이 우리나라에 족쇄 씌워놓고 통제해왔던겁니다.
한미연합사도 이런짓 막자고 존재하는거구. NLL도 실상 한국군 통제를 위한 라인이지요.
황해도에 상륙해서 국지전을 해보자고?!?! 그게 확전이 아닌건가?
     
야구아제 21-10-04 19:25
   
국적이 미국인이신가 보네요.

말씀대로라면 우리는 자위권도 없는 국가네요.
밀덕달봉 21-10-05 00:26
   
그렇게 했음 100% 전쟁으로 갔겠지요.
전쟁을 염두해두고 상륙전으로 가고 확전으로 가는게 맞습니다.
전쟁하려면 국회 동의도 필요하고 국민적 동의도 어느정도 선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밀매나 밀덕이라고 부르는 부류는 흔히 전쟁의 참상과 이론적으로 많이보고 접해서 그냥 흔하게 느끼겠지만 군대 근처도 못가본 여성이나 어린 친구들은 전쟁에 대해 부정적이죠.
북한을 전쟁으로 해서 통일 시켜야할 명분도 어린세대들은 우리끼리 그냥 잘먹고 잘살잔 마인드고 본인들 삶을 사느라 이런건 크게 생각도 안하죠.
님 말처럼 보복의 개념으로 상륙작전이나 원점 타격으로 갔으면 결국 확전으로 수도권의 피해도 어느정도 예상해야 합니다.
여기에 코스피 하락과 국채등 문제 고려해야할 상황이 너무 많고, 보복을 할거면 깔짝 건들면 안되고 우리도 얻어 갈 수 있는 확실한 이익과 목적이 부합해야 하는데, 그 당시 정권들 움직임을 보면 명박 근혜시절 공군 신형 전투기 사업도 F-15K 추가 도입할 수 있었지만 이래저래 미루다가 다음정권으로 F-35A 선정해서 넘겼고, ADD를 통한 LSAM등 많은 국산화 군방 산업을 다 캔슬 시키거나 미뤄 버렸음.
그런데, 저런 움직임이 가능할 것 같지가 않네요.
북한도 바보가 아니며, 그 당시 정권을 확실히 분석하고 지들이 맞더라도 크게 당하지 않을 것 알고 도발한거라 보는게 맞는거죠.
현 정권은 지들에게 우호적이니 구지 적으로 돌이지 않고 이래저래 간보면서 잽 날리고 뭐가 나오나 기대나 하는중이고.
애초 저정도로 전쟁이 일어나지 않고, 전쟁이 일어나려면 적어도 6개월 이상은 준비가 필요함.
북한이 선을 넘어서 전쟁 아니면 답이 없을 상황까지 간다면 뒤도 안돌아보고 올인 하는거고, 그런 상황이면 중국이고 미국이고, 결국 우리나란 밀고 올라 가서 싹을 자르려고 할거라고 예상됩니다.
여기서 중국이나 러시아도 고심할거고, 중국이 섣부르게 우리 건들면 중국도 결국 러시아 크림반도 사태처럼 좋은 허울로 국제사회에서 많은 부분 손해보는거고.
     
에이테킴스 21-10-05 02:24
   
제가 반복해서 드리는 말씀은...
죄다 너무 정치적이란 말입니다.

상륙 작전은 발제자의 개인적 생각
이라 논외로 하고...

자국 영토를 두 시간 넘게 포격 당했으면
적어도 원점을 초토화 하는 반격은 해야
하는 겁니다.

정치적 해석을 떠나서 말입니다. 앞서도
이야기 했지만 저는 전쟁광도 아니고 전쟁
을 극구 반대 합니다.

다만 그게 먼저 선빵을 작살나게 맞아도
반격도 눈치 보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선빵 맞았으면 그에 상응하는 아주 매서운
반격은 해야 합니다. 적어도 선빵 난린 원점은
작날나야 하는 게 맞는 겁니다.

그 후 선택은 북한이 하는 겁니다. 이것이 군의
존재 이유 아닙니까?
          
밀덕달봉 21-10-05 23:30
   
정도의 차이가 있을수 있으니 정확한 걸 모르겠지만 원점을 타격해서 초토화 시킨다고 가정 했을때...
우리가 얻을수 있는것 군사작전으로 우리가 행하고자 하는걸 봤을땐 그냥 분풀이 밖에 안됏을 겁니다.
물론 2시간 쳐맞았다고 했을때 같이 때리면 모를까 두들겨 맞다가 추후에 추가 보복이라 그럼 북한도 대응 사격할거고, 끝없는 포사격전밖에 없습니다.
정확한 사격으로 적 주력만 따는 것도 아니고 초토화해서 얻을 건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군도 단거리 핀포인트 타격용 지대지 미슬 이스라엘부터 사오는거고.
만약 확실한 대응한답시고, 두들기면 결국 확전으로 가게되고 북한이 원하는 사회혼란을 가져올 겁니다.
만약 북한에 타격을 확실하게 가하고 싶다면 방법은 전격전으로 기갑전력 밀어넣고 포격과 공중엄호로 평양부터 신의주까지 뚫고 올라가서 정은이 여정이 잡아놓고 조리돌림 밖에 없을 겁니다.
아니면 소모전으로 병력과 장비 보급등의 낭비 밖에 안됩니다.
전방도 오발로 상호간 대응 사격하면 끝도 없이 양쪽에서 밤세워 총질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아무 의미 없는 자존심 세우기일 뿐이죠.
그냥 확실히 보고 때리고 밀고 올라갈거 아니면 대응사격정도가 맞죠.
단지 두들겨 맞을때 당시 명박이가 주저해서 확실한 대응을 못하게 문제지.
               
에이테킴스 21-10-06 00:56
   
적의 선공에 대한 반격은 정치적으로 뭔가를 얻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집에 강도가 들어 왔는데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 맞서
싸우는 게 뭔가를 얻기 위해 싸우는 겁니까?

정말 이해 할 수 없는 님의 댓글이에요.
우리 영토가 적의 포격을 받았는데 반격이 분풀이?

분풀이가 아니라 선공에 대한 반격이고 이것은 유엔
에서도 인정하는 자위권 입니다.

우리가 원점을 타격하면 확전하게 될 거라고요?
우리 국군의 능력을 너무 과소 평가 하시는군요.

이제 북한은 우리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확전 못 합니다 북한은...

확전하게 되면 북한은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우리나라가 이젠 힘을 갖고 있습니다.

그 힘을 마구 쓰자는 게 아니라 얻어 맞고 눈치 보지
말자는 거에요. 왜냐? 자꾸 님처럼 소심하게 나가니까
계속 도발을 하는 겁니다.

솔까 북한이 우리나라에게 도발할 처지고 능력이 됩니까?
전시에 3일 쓸 기름도 없는 거지 같은 집단입니다.

돕고 협상하고 평화로 가야 하지만...
그게 병진같이 얻어 맞고 반격도 눈치 보며 해야 한다는
말은 아닌 겁니다.
                    
밀덕달봉 21-10-06 05:57
   
워워 너무 흥분하신듯.
감정적으로 보지말고 이성적으로 판단해보잔거죠.
연평도포격은 정은이가 사고를 크게 친겁니다.
이걸 초토화 작전으로 그 일대를 보복개념으로 불바다를 만들었다면 정은이 입장에선 정권이 흔들릴수 있으니 지속적인 포격전으로 갔을거라고 보이고 북한은 잃을게 없지만 우린 경제적으로 부터 피해가 큽니다.
수조에서 수십조 많게는 수백조가 채권및 증권등 금융시장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저런 상황에선 교전상황에서 화력으로 눌러버리고 빠르게 매듭짖는게 맞습니다.
그당시 그 골든타임을 놓친거고, 만약 한발짝 더 나아가 공격 했다면 어떻게든 북한도 지들 정은이만 괜찮다면 계속 도발했을거고, 그전에 미국 중국이 중재 나섰겠죠.
이미 선그어놓고 니가 잘났네 내가 잘났네 하는건 결론 나있으니 님 말대로 보복을 한다면 지루한 소모전으로 포격전 말고 결국 대대적인 군사작전으로 갈수밖에 없단 애기일 뿐입니다.
                    
밀덕달봉 21-10-06 05:59
   
단순한 포격전으론 해결책도 안되고 북한이 원하는대로 놀아나는것 일 뿐이고, 주석궁이라도 한발 떨궈야 경고와 보복이 이루어 지는 겁니다.
재네 수백만이 아사하고 해도 지들 지도자 물고 빸 애들입니다.
아무리 때려봐야 타격 1도 없을 겁니다.
                         
에이테킴스 21-10-07 14:19
   
님의 논리대로라면 매번 적의 도발 시
어디까지가 안전한 반격인지 어찌 알며
어디다 물어 봐야 하나요?
hell로 21-10-05 02:56
   
‘그’ 수준으로 대응을 하니 끝이 안나는겁니다.
원금에 복리이자 보너스에 인센티브 까지 제공해야 한번으로 끝납니다.
625때 제대로 못끝내서 그 이후로 계속되는 피해와
언제터질지 모르는 불발탄을 끼고 살게 된거죠.
불발탄은 주변대피하고 유폭시켜 처리해야죠..
무력화 시도로 안된다면.
     
야구아제 21-10-05 12:21
   
애초에 휴전 중이라는 사실!

우리는 가끔 잊고 사나 봅니다.
구름위하늘 21-10-05 11:54
   
F-15K를 포함한 폭격까지는 반격의 권리로 인정되지만,
해병대를 이용한 점령은 국지전의 범위를 넘어갑니다.

저는 F-15K를 포함한 스트라이크 패키지와
해군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 육군의 ATACMS 으로 공격하는 것까지는
확보(?)된 권리였다고 생각합니다.
     
야구아제 21-10-05 12:21
   
정해진 바는 없는 것이지만 일리 있으신 말씀입니다.

제대로 대응하되 절대로 확전은 막는? 방식이네요.

그정도 수위가 맞을 수도 있겠네요.
유진17 21-10-05 14:39
   
사실 정답은 없고 개인간의 생각은 다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글쓰신분이 정중하게 댓글을 달아주고 계셔서 근래에 보기드물게 좋은 토론이 되는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의견 잘 보고 갑니다.
방탕중년단 21-10-07 16:21
   
어부지리...
우리가 대응폭격을 했었으면 북괴는 바로 대응을 하지는 못했겠지만 근 시일안에 미사일을 날렸겠죠.
전면전 확산..
이땅에 또 전면전이 일어난다면 누가 제일 기뻐라 할까요?
네.. 전쟁특수?를 노리는 짝국색휘들과.. 태평양진출의 보두가 될 부동항이 필요한 짱퀘이들...
우리끼리 죽이고 있는 동안 이 두 왠수놈들은 아마 기뻐 날뛰었을겁니다.

아직도 좀 많이 부족합니다만.. 그때에 비하면 많은 부분이 개선되어가고 있습니다만..
전쟁을 할려면 싸워서 확실히 이기는 전쟁을 해야죠.

우리가 통일을 위해 하게 될 전쟁이라면 1:1의 전쟁이 아니라 1:3의 전쟁이 될겁니다.
그정도는 각오하고 우리가 체력을 비축한 다음에 전면전을 논해야 합니다.
     
에이테킴스 21-10-08 04:12
   
제가 계속 반격에는 정치적 판단이 섞여선
안된다고 말씀드리고 있는데...

좋습니다. 정치적 판단 좀 집어 넣어 보죠.
북한이 확전 할 능력이 있다고 보십니까?

미사일 날려요? 너무 우리 군을 평가 절하
하시고 계십니다.

북한은 이미 전면전을 수행할 능력이 없습니다.
북한의 작계 중 전시에 탱크로 밀고 내려와서
우리 주유소를 점령해서 기름 넣는다는....

허무맹랑한 계획이 포함 되어 있어요.
뭐가 그리들 무서운건지 참...

누차 이야기 합니다. 전쟁 일어나선 안됩니다.
하지만 진짜 상대도 안 되는, 한주먹 깜도 안되는
적으로부터 얻어 터지면서 눈치보며 반격하는 등신
짓은 그만해도 될 정도가 되었습니다.

한대 맞으면 원투 스트레이트 두 대는 나가야
그게 반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