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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0-24 16:40
[잡담] 뭔 맨날 의자에 앉아 핵우산의 신뢰성에 의심을 제기해봤자.
 글쓴이 : 허각기동대
조회 : 1,336  

나라의 운명을 책임지는 각국의 행정부들은 핵우산을 신뢰하느냐 마느냐만 가지고도 존망의 기로에 서게 되죠.  다 쓸데없는 논의입니다. 핵개발이 미국 대선의 이슈가 되는 순간 그 나라의 운명은 두 후보중에 누가 비둘기인지. 그리고 그가 당선이 되느냐 마느냐에 따라 달린거죠.
 
이란이 지금 그 대선의 도마에 오르고 있는데 한마디로 나라가 풍전등화죠. 롬니가 당선된다는건 이란에게 있어 재앙이 아니겠습니까.  이란은 죽은 김정일이 처럼 멱살 틀어잡고 목에 칼을 들이댈 만한 인질이 있는것도 아니고..  각설하고.
 
 암튼 실제로 해주던 말던 상호확증파괴전략 카테고리 안에서 미국이 동맹국위에 널어놓은 방패위에 핵을 떨어뜨리는 행위 자체가 이미 모험이자 목숨을건 도박이 되는 것이어서 핵우산이라는 독트린은 그 레토릭만 갖고도 비핵 동맹국에게 강력한 수호무기가 되어 줍니다.
 
 만약 맞으면 쏴줄것인가.   아무도 쏴댄 사람이 없으니 한 번 쏴보랄 밖에요. 저도 궁금하지만 미국 본인도 몹시 궁금할겁니다.
 
 중요한것은 핵맞을 일이 없어야 되것지요. 우리가 죽은 다음에 미국이 보복해주면 뭐합니까.
바로 그 지점에서 핵우산은 그 맡은바 효용성을 갖추게 됩니다.  맞을일이 없도록 해주는것 까지가 사실상 우리가 기대하는 핵우산의 기능이라는 거죠. 우리가 초보적 핵폭탄을 오십몇개 갖고 있다고 해서 핵 날아오면 안죽겠습니까. 죽고나면 아무 소용 없죠. 안맞으려고 갖으려는게 핵무기인데 그걸 대신 해준다는게 핵우산이니 결국은 도낀개낀인 이야깁니다.  핵은 행세하려고 갖는게 아닙니다. 핵갖고 행세를 하는 나라는 족탈불급의 수량을 갖고있는 러시아와 미국 정도죠.  냉전의 틈을 타 얼마간 만들어놓은 인도 파키스탄 무섭다고 하는 사람 아무도 못봤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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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체자몰살 12-10-24 16:44
   
재밌고 좋은 글이십니다^^
허각기동대 12-10-24 16:44
   
결론적으로 핵보유를 순조롭게 하기엔 어차피 시대가 거벘고. 숨어서 몰래 만들어 좀 갖고 있으면 기분은 좋겠지만 그렇다고 강대국과 다이다이 뜰 가망성은 애저녁에 없는것이니  우리는 먼저 모든 역량을 쏟아 선진산업입국부터 매진하는게 옳다. 이게 제 생각입니다.
     
불체자몰살 12-10-24 16:46
   
님의 생각이 대부분 옳다고 생각합니다만, 우리의 기술 산업 입국 의지와 전향적 자세와는 달리 국제정세가 우리의 생각과 다르게 흘러갈 때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걸 포착해 대외정책을 다시 짜고 국책을 변경할 수도 있는게 정치이기도 하고요...
          
허각기동대 12-10-24 16:53
   
바람이 거세게 불어도 뿌리가 깊으면 부러지지 않겠죠.  지금와서 핵 몇발 무단으로 개발해 갖고 있어봐야 핵강대국은 커녕 국제사회에서 핵가진 말썽꾸러기로 낙인찍혀 문제적 국가가 될건 뻔한 일이겠죠.  핵우산 속에서도 존중받을길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기술적 종속이 없어야 하는것이 먼저고 산업이 그 기술적 가능성을 뒷받침 해 줘야 합니다. 서구의 많은 비핵국가들이 있지만 그들이 어디가서 꿇리지 않은것은 돈과 기술, 그리고 산업역량이 받쳐주기 때문이라고 보고요 가능성을 갖추고 역량을 과시하는것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러라고 동맹을 맺는거죠.
굿잡스 12-10-24 18:18
   
결국에는 핵 맞는 놈이 다잃고 불쌍한 것임.

어느 놈이 핵맞고 그 독트린이 깨어지는 날에는 다른 쪽이야 자위적 명분론으로 핵무장이 실제 가시화

되는 좋은 기회 맞는 것이고  맞는 놈은 글자 그대로 흔적도 없이 망하는 거겠죠.

그나마 그에 맞먹는 비재래식 대칭 무기로 (전범 잽과 달린 명분 없이 쳐맞는다면)

복수라도 할 수 있다면 죽은 영혼이라고 불쌍하지는 않겠죠.


그리고 실제 이런 복수할 수 있는 타격력이 있다면 핵우산 독트린이고 자시고 아예 이보다

더 맞을 확율이 상당히 줄어들 것은 명백한 사실임.
     
허각기동대 12-10-25 01:55
   
결론적으로 님 이야기도 감상적인 이야기죠. 현실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굿잡스 12-10-25 02:05
   
??? 감상적???

님아 적국이 이미 핵 무기를 사용한다는 건 그나라 인종부터 국토까지 글자 그대로
애초에 말살의 개념인데.(과거 초보적 히로시마 원폭 수준의 파괴력도 아니고)

 복수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감상적인감요? 당연한 걸.

이에 맞대응할 핵전력이나 비대칭전력의 보복 수단이 실제 그런 일이 발생했을
때는 당연히 투사가 되어야지. 뭐가 감상적이라는 것임?
러시아의 죽음의 손 같은 시스템은 퍽이나 감상적이라서 실제 운용되는 것임?
          
허각기동대 12-10-25 02:16
   
왜 갑자기 예의를 잃으시나요. 반말하면 잘려요. 여기서.

암튼 죽은 영혼이라도 불쌍하지 않겠죠라는 말이 님 주장의 바탕이 된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감성이 앞서는거 같아 감상적이라고 제 감상을 남겼습니다. 

맞대응할 핵전력이나 비대칭전력의 보복 수단이 실제 그런 일이 발생했을
때는 당연히 투사가 되어야지. 뭐가 감상적이라는 것임?
// 그래서 핵우산의 쓰임새에 대한 설명을 본문에 붙인거 아닌가요? 재독해 주세요.
굿잡스 12-10-24 18:41
   
그리고 인도 파키가 다른 나라에서 무섭네 안무섭네는 우리 입장에서는 별로 중요한게 아닌 예시로

보이군요.


우리가 딱히 먼 나라쪽에 역사적 얽힘이나 별 정치적 대립이나 악감정 없듯이 그들 역시도 마찬가지.

역사적으로 언제나 분란과 대립은 주변국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파키나 인도는 서로가 핵무장을 하면서

흐름상 자위권 차원에서 각자의 역할에 충실했던 것이고.


지금 그렇게 으르렁 거리는 파키와 인도 어떻게 싸우는줄 아십니까?

총도 아니고 국경선 라인에서 국기 게양식 할때 서로 폼새 뽑내는 걸로 싸움 ㅋ. 그 말은 그만큼 핵의 무게감이 더할수록 서로의 밑바닥 악감정을 떠나서 표면상으로는 유치할 정도의 관계만으로 티걱 태걱하는 정도화 된다는 거죠.

그런데 만약 이런 파키나 인도와  핵무장 없이 정치 물리적으로 대립하는 나라가 나타난다면

그때는 이들의 핵무장 존재감이 전혀 다른 차원의 위협으로 가시화 될 것임.

이처럼 한반도의 비핵화는 이미 북한의 핵무장으로 사실상 의미없어졌고

우리도 더 이상 비핵화할 이유도 전범국이 아닌 이상 지극히 당연한 핵무장으로

가야 하는 게 정석이고 결코 이상한 흐름이 아니라는 것임.

이런 상황임에도 핵무장도 아닌 탄도 미슬에서 좀 늘어났다고 해도 사거리 제한부터 중량까지 제한

하고 있는 쌀국과 그에 자화자찬식 안보 외교 사고 가진 현 정부를 보면 정말 어이없죠.

미국보고 이런 핵무장에 공산국과 둘러싸인 지엽에 지 나라 있다면 지금의 우리의

투사력 무장만으로 가당키나 한지,이게 말이 되는지 함 물어 보라죠.
     
허각기동대 12-10-25 01:59
   
다른 예시가 아니라 정확한 예시겠지요. 핵에 관한 환상중 하나는 핵보유를 하는 순간 우리마음대로 다 할수있다는 그런 이미지 들인데요.  이미지죠 그냥 .인도와 파키스탄이 그래서 뭐가 더 나아지고 국제지위가 향상되고 핵수단을 등에 업고 세계사회에서 번듯한 행세하고 다닌다는 이야기 들어본적 있습니까.  실질적으로 멀리떨어진 한국의 일반인들조차 파키니 뭐니하면서 불체자들 욕하고 구박은 해도 핵보유국이라 벌벌 떤다는 소리 못들어봤잖아요. 반론의 여지가 없는 예시죠. 솔직히 말해서요..
          
굿잡스 12-10-25 02:12
   
핵에 관한 환상중 하나는 핵보유를 하는 순간 우리마음대로 다 할수있다는 그런 이미지 들인데요.  이미지죠 >???? 이런 무식한 이미지를 누가 가지는가요??

북한이 그래서 지금 세계를 좌지?? 짱궈가 그래서 북한을 물밑에서 기술 전수하고 세계여론에서 가이드 역할까지 했던가요?
               
허각기동대 12-10-25 02:19
   
북한에는 핵우산이 없었지 않나요.  그래서 서둘러 90년 즈음 남북기본합의서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 선언을 추진하게 된것이기도 하고요. 북의 경우는 제 쓰레드에선 해당사항이 없는 주제라고 생각됩니다. 재고해봐 주세요.
          
굿잡스 12-10-25 02:21
   
님 보세요.

독일도 1,2차 대전이 지리적으로 여러 주변 인접속에서 오는 압박 때문에 전쟁을

치릅니다. 그기에 독일이야 현재 러시아 빼고 주변에 고마 고마한 세력들이지만

울 나라는 말 그대로 세계 4강의 중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전범 잽은 여전히 대한민국 못잡아 먹어 안달이고.

우리의 핵무장 당위성이 무슨 우리가 미국을 흔들고 세계를 좌지 하기 위한 것임??

역사적으로도 우리의 전력이 공백이 오거나 균형추가 무너졌을때 동북아는

엄청난 대전이 왔고 심지어 고수 전쟁같은 건 고대 세계사에서 최대 물량의 거의

세계대전급이였음.

고려시대 전사적 국가의 요나라를 제어함으로서 그나마 고려 송 요의 동북아가

안정되는 계기가 되었고.

임진왜란때는 왜의 준동으로 결국 조선의 국력 약화로

여진족의 힘을 금제하지 못하면서 후금이 득세하고 명이 와해되는 지각 변동이 왔음.

국력이라는 것도 생성과 성장 소멸을 반복하기에

그런 와중에 우리는 어느 한쪽과 부딪치는 상황들이 존재했던 것임.

만약 최소한 이런 핵무장이 되어 있다면 우리의 내분이나 국력이 약화되거나 다른

국호로 바뀔지라도 최소한 동북아에 나름의 주변국 도발에 안정장치로 우리 국민이

안보적 위협에 노출될 상황이 줄어 들것이고 평상시는 최소한

대등한 관계의 정상적 외교나 경제 활동등 여러 관계에서 나름의 수평적 위치에서

상대와 교류할 수 있다는 것임.
               
허각기동대 12-10-25 02:26
   
그렇죠. 핵우산 무용론에 대한 제 반론에 결국은 역사적 울분과 더불어 핵보유를 통한 주체적이고 자주적인 나라 이야기가 나오리라 충분히 예상 했습니다. 핵우산 무용론은 핵보유 주장을 위한 필수 전제같은 이야기니까요. 사실 핵우산은 효용이 있고 충분히 그 가치를 하고 있다 까지만 주장해도 되는데 결국은 이야기가 이렇게 흘러가지 싶어 선진산업입국멘트 까지 꺼내 돌려 친건데 역시 소용없네요.
               
굿잡스 12-10-25 02:28
   
현재 북한 역시도

남북한의 경제 격차에 다른 재래식 무기로는 도저히 승산이 없는 상황에서

비용대비 확실한 안보 자주권을 외칠 수 있는 핵무장을 선택했고 위키나 여러 정황을 보면 핵기술을 전수해 준것도 짱궈에

결국 이동식 발사 차량까지 준게 짱궈임. 국제 여론때문에 겉으로는 북한어쩌고

한반도 평화 어쩌고 말하는 이중플레이짓 한 것이고.

그럼 북한이야 이해되지만 왜 짱궈는 핵무장의 무게을 알면서 지원했을까?

한마디로 미국 때문이죠. 미국의 막강한 군사력에 짱궈가 컸다고 해도

심히 부담되는 것이 사실임.

북한 자체가 와해되면 근접에서 미국과 대치되는 안보 군사 상황으로 완충지대를

잃어 버릴 것이라는 정치적 안보적등의  이유로 계륵 같은 북한에

극단적으로 핵무장을 용인시키는

방법으로 생명을 연장시키고 경제 규모나 덩치가 작으니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고  더불어 군사적으로 자신의 우군으로 지속적으로 이끈 계산인 것이죠.
                    
굿잡스 12-10-25 02:40
   
그럼 <우리 입장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당연히 남한도 핵무장으로 가야하는 게 정석입니다. 반드시 그래야 하고.

앞서 말한 핵으로 세계좌지 같은 소리야 2차 대전때 우리나라가 최초의

핵지위급이면 몰라도 지금은 어림 반푼어치도 없고 주변에

<세계 4강으로 둘러싸인 상황에서 평상시의 대등한 외교 경제

안보력 구사와 유사시의 자국민의 안보와 자주권에 확실하기 때문이며>


결국 우리도 수많은 소국의 난립속에 독일의 재상 비스마르크처럼

이념추구나 단순히 전통적 우방 식이  아닌 현실적 외교력을 구사해서 어제의 적을 오늘의 동지로 활용하고 오늘의 우군도 적은 아니라고 해도 국익이 된다면 여러 카드를 사용해서

튕겨 가면서 우리의 국익을 위해 받아낼 것은 받아 내는 외교력을 펼쳐야 한다는

것임.

미국은 우리가 쭝궈에게 혹여 들어갈지 모르는 어떤 불안감과 함께 압박감도

존재합니다.(잽은 섬나라라 선택의 폭이 우리보다 넓지 못함. 다만 우리의

무게추 전달력과 미국의 영향력이 약해질때 동아시아로 붙거나 독자세력화 할 가능성을 가진 세력이고)

짱궈 역시 미국이라는 초강대국의 군사적 위협과 20세기 열강에 의해 털린

기억을 가지고 있던 끔찍한 트라우마로 최소한 자기와 한팔 거둘수 있고

완충할 수 있는 존재를 바라기에  계륵같은 북한에게 핵무장을 용인 시켰다는 것이죠.
                         
굿잡스 12-10-25 02:54
   
이점을 우리는 주지하고 잘 이용해야 합니다.

지금의 독일이야 1,2차 대전을 이르켰던 전통적 경제 군사 강국 어쩌고

유럽의 돈줄 어쩌고 하지만 실제 비스마르크가 재상으로 입조할때의

독일은 글자 그대로 소국의 난립으로 허약하기 그지 없었음.

이런 현실적 부분을 탁월한 외교력으로 강약 조절을 하면서

주변에 적국 우국의 이분법 개념이 아니라

명확한 전략적 설계위에 최대한 자국의 실리을 취했던 방식이 통합된

독일을 만들었고 도리어 이런 비스마르크에 의해 유럽은 상당히 안정된

역학 관계를 만들어 내게 됩니다.


우리 역시 미국이 전통적 우방이지만 다들 알겠지만 안보적 측면에서는

거의 시다발리 처럼 우리를 묶어 두려고 하고 사실 지금에서는 족쇄자나

다름없음.

그에 비해 짱궈는 북한에게 핵무장과 가이드까지 해주는 상황이고.

우리의 핵무장에는

기본 우리를 지지해 줄 강대국의 국제 여론과 나름의 미국의 경제 제재 카드

나 여러 압박을 모양새 좋게 완화 시킬 기반이나 환경만 조성시킨다면

우리의 핵무장 당위성이나 명분은 차고도 넘치는 상황임에

실제적 핵무장국으로 국제 사회에 공인되는 상황으로 갈수 있을 것이고

이런 역할에 나름 쭝궈를 통해 실리를 얻을 카드를 만들어 낼수 있다는

것이죠. 이부분은 시간이 늦었으니 다음에 기회되면

좀더 장문으로 한글 올리겠습니다.
               
허각기동대 12-10-25 02:43
   
대꾸할 말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가라앉히시고 쓰신것 같아 그만 하겠습니다.  그렇게 나쁜 이야기도 아니거니와 이렇게 까지 반론하는 분을 제가 다시 설득하려 드는것도 좋은 태도는 아닌것 같기도 하고요. 옳고 그름의 범주는 아닌 이야기라고 애초에 봤고 현실적으로 우산이든 보유든 보호 수단의 효용성에 대한 제 생각을 말하는게  관심사였으므로 이정도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길로팀님 글에 단 비꼬는 투로 점철된 제 댓글은 에이 지워도 그만이겠으나 길게 쓴 정성때문에 놔둘까 싶네요.
길로틴 12-10-24 20:45
   
뜬금없이 왠 선진산업입국?
여기가 무슨 몸짱, 얼짱 몰려있는 유럽 한복판도 아니고
당장 북한, 러시아와 중국의 핵투발 대상이 되어 있는 상태에다 이들 말고도
미국의 비호아래 핵보유를 착착 진행중인 일본까지 포함해서 사방에 우릴 담그려는
악어들이 드글대는 정글에서 뭔 선진타령인가요

우리가 살아남는 방법은 그들과 똑같이 악어가 되는 것뿐입니다.
미국의 핵우산은 적어도 중,러에 대해서는 의미가 없어요. 일본에 대해서는 말할것도 없고

이런 태평한 분들이 허구헌날 종북타령하는게 참 이해가 안됩니다.
칼은 무서운데 수류탄은 안무섭다는 꼴이니...
     
허각기동대 12-10-25 01:44
   
뜬금없이 왠 선진산업입국?
// 네 실은 할일 없으면 발닦고 자기능력계발에 매진하는게 득되는 길이라고 쓰려던게 원본입니다. 차마 시비조처럼 쓰지 못해 순화시켰으니 뜬금없이 느끼는것도 일면 이해가 가는군요. 그렇다 해도 선진산업입국이 우선이라는 제 주장은 지극히 온당하고 가능성 높은 주장이죠.  무작정 핵보유주장보다야.

북한, 러시아와 중국의 핵투발 대상
// 뭐..북이 어디다가 떨어뜨릴지야 알수없지만 그건 그렇다 쳐도 나머지는 근거를 모르겠네요. 중국 러시아 국방성 가서 문서좀 뒤져 보셨는갑지요. 아니 뭐 그게 다 사실이 그렇다 쳐도.. 그러므로 중국 러시아를 상대로 카운터메져를 가지려면 대체 메뚜기 마빡만한 남한땅에서 핵무기와 투발수단을 몇개나 가져야 하는데요... 아니 가질수 있는데요?

미국의 비호아래 핵보유를 착착 진행중인 일본까지 포함해서//
궁극적으로 뇌속의 계획이겠죠.  말씀드렸듯이 역량과시와 보유는 천양지찹니다. 선진산업입국해야 하는 반증적 상황을 대신 설명해주신거네요. 돈과 기술과 역량이있다면 얼마든지 일본에 근접하게 준비할수 있습니다. 사실 남북 군사대치상황만 아니라면 재처리 기술같은건 일본처럼 애저녁부터 보유할수 있었다고 봐요. 핵발전에 상당한 부분 전력을 의존하고 있으니. 앞으로 점점 폐기물이 늘수록 미국의 고민도 늘겁니다.

악어들이 드글대는 정글에서 뭔 선진타령인가요 //  그럼 후진타령할까요 어쩔까요. 난감한 주장이네요.

미국의 핵우산은 적어도 중,러에 대해서는 의미가 없어요. 일본에 대해서는 말할것도 없고
// 미국의 핵우산 독트린은 애초부터 냉전시대 그 무시무시한 철의장막 쏘비에트연방이 대상이었습니다. 체코 프라하의봄을 유혈진압하고 아시아에서 공산도미노를 야차처럼 해넘기던 그런 무시무시한  쏘련의 마수에서 사생결단낼 각오로 자유진영을 지킨 유일무이한 정책이라고 하겠죠. 근데 핵전력 미국의 십분지 일도 안되는 중국까지 쑤셔놓고 겁을 주십니까. 미국 무섭게.

이런 태평한 분들이 허구헌날 종북타령하는게 참 이해가 안됩니다.
// 이건 진짜 자다가 봉창두드리는 멘트네요. 문맥이 갑자기 왜 그리로 튀는건가요?
진심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칼은 무서운데 수류탄은 안무섭다는 꼴이니... // 현실적으로 님이 살면서 술먹다 옆사람한테 칼에 찔려 죽을 확률이 높겠어요 수류탄 맞아 죽을 확률이 높겠어요. 난 사회불만많은 혼자 술마시는 사람이 김정은보다 더 무서워요. 이건 사족이지만 서비스로 달아봅니다.
굿잡스 12-10-25 02:09
   
ㅋㅋ 글이 좀 바뀌셨네 ㅋㅋ

전제는 공감가는데 어찌 결론이 요상하게 빠지던데. ㅋ

하여튼 님이 말하는 핵은 투발보다 그 자체의 전략적 소유의 무게가 크지만 한편으로는

실제 몇개라도 가지고 투발할 힘이 있는 나라에는 덩치가 큰 놈도 함부로 덩치 작다고 덤빌수 없는게

핵보유국의 무게와 지위인것 또한 명백한 주지의 사실임.
     
허각기동대 12-10-25 02:22
   
윗 글도 읽으셨군요. ㅎㅎ 저 글은 윗 분한테 썼습니다. 사실 종북어쩌고 하는 멘트만 안나왔어도 점잖게 몇줄 쓸거였는데 솔직히 좀 빡쳤거든요. 호흡이 가라앉고 아니다 싶은건 좀 손을 봤습니다.
          
굿잡스 12-10-25 02:58
   
^^
아토나온 12-10-25 03:05
   
두 분다 공감가는 내용이네요..

결국은 핵이 있으면 좋겠지만 아직은 어려우니 핵 억지력이 가능한 우산 속에서

힘을 기르자 정도 ?? 로 받아들이면 되겠네요..

막상 이렇게 보니 굉장히 원론적인 말이 되네요..
아토나온 12-10-25 03:06
   
사실 저녁에 보고 한 마디 남기고 싶어 자기전에 로그인 했는데..

두분 말씀을 듣다보니 별로 쓸말이 없어 그냥 또 눈팅만 하다 가게 되네요 ㅋ
     
허각기동대 12-10-25 03:23
   
정리 간단히 잘해주시고 들어가시네요.  사실 눈팅하신 다른분들도 하실말씀들이 많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애초에 논란이 좀 있을거라 짐작하고 쓴 글이라서.  편히 주무십시오.
행화촌 12-10-25 12:41
   
근데 결론은 이분도 핵우산이란거 안믿네요.  핵우산을 믿음으로 얻는 현재의 안정된 기조가 더 득이 되니까. 믿자고 하는거고,  안믿어봤자 현재 핵을 보유할 방법도 없으니 핵우산이 그나마 차선책이다......는거 같은데......결국은  우리를 대신해서 우리가 죽고난뒤에 누가 핵보복해줄리는 없다 보는거 같네요............솔직히 그걸  믿는다면 미국을 우리의 동맹국으로 보는게 아니라, 신앙의 대상으로 바뀐거지요.
     
허각기동대 12-10-26 04:44
   
대단한 오독입니다.  아니..오독이전의 지레짐작의 혐의가 더 짙을까요...

 뭐 그렇더라도 어떻겠습니까.  그렇다고 해도 큰 변화는 없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