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침공 직전 이라크군은 중동에서 지역 군사강국으로 대접받던 걸로 기억합니다. 90년도 당시 우리군도 약40년간 전면전 준비를 한 국가죠. 그래서 쿠웨이트 침공 직전 이라크군 전력과 당시 국군 군전력은 같은 티어로 묶일 정도의 엇비슷한 군전력이었을까요? 어떨지 궁금하네요.
북한이 이라크전보고 놀라서 핵에 더 목멘건 워낙 유명한 얘기라...
이라크와 우리나라 사정이 많이 다르긴하지만 그당시 현대전의 개념이 너무 충격적이라...
첨단무기로 그리 해버리면 준비해 놓은건 아무 상관이 없어버리죠.
그걸 극복하는건 아프간이 잘 보여줬는데 집안은 포기하고 바깥에서 그냥 시간만 보내며 괴롭히는 무한반복의 전술.
그런데 저런건 우리나 북한은 절대 못해요.
- 러시아는 과거 구 소련 당시 무기를 많이 뿌렸는데(돈 받고) 자국의 일선 무기보다 다운그레이드를 많이 해서 뿌렸고, 기갑 전력의 경우 그런 예가 심각했다고 합니다.
- 더불어 러시아산 항공기는 질적 문제도 심각했는데 8~90년대 기점으로 전자 분야의 기술이 너무 낙후 돼 당시부터 정밀화된 항공기 성능으로 매우 미달이었다고 합니다.
2. 미국의 이라크 전 전략은 미 해군과 해병대 등의 상륙 세력을 걸프만에 배치해 적의 주공을 고립시킨 다음, 미사일과 동맹국 등에서 발진한 항공기를 이용 이미 적의 방공망과 대공 세력을 모두 궤멸 시킨 다음이었기 때문에 실질적은 공대공, 혹은 지상의 전차전 등이 평등하게(?)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 특히나 토마호크 미사일을 통한 정밀 폭격과 와일드 위즐이라는 대레이더 및 방공망 공격을 통해 적의 레이더와 방공 미사일 등을 모두 제압하였기 때문에 제대로 된 공중전은 제로였다고 봐야 하겠죠.
걸프전 당시(1991년)의 이라크와 대한민국의 주력전차를 비교해 보면...
살짝 난망이긴 합니다.. 붙어 봐야 알 수 있다 정도?
당시 우리 군 주력인 K-1전차 105mm의 관통력은 대탄이 430mm, 날탄이 350mm로 화력으로는 당시 이라크 주력인
T-72를 격파하기에는 의문점이 있었죠...
반대로 이라크의 T-72는 K-1 전차의 전면장갑을 관통하지 못하는 수준이었어요...
아마도 92년 쯤으로 기억하는데...
북한의 T-72이 도입설이 있어서 그 당시 부랴부랴 K-1전차의 업건이 부랴부랴 추진되었었고...
차기 전차(K-2)의 컨셉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건 당시 현대정공 A/S팀장님에게 직접 들었던 내용이라 아직도 기억하죠...
북한의 T-72도입설은 후에 낭설로 밝혀졌지만...
K-1A1의 등장과 K-2의 개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당시 이라크의 군사전력은 놀랍게도 세계 4위의 전력이라더군요.
아마 그당시 중동 오일머니파워와 재래식 전력기준인듯.
뭐 여기에서는 말도 안되라고하지만 그때당시 국내언론이나 해외언론에서는 전세계4위의 군사전력으로 보도되었씀. 그래서인지 미국도 상당한 피해를 각오해야 한다고 해서 미군은 개전당시 꾀 많은 노력을 기울렸다고 한다나.
그때 당시의 기사논조들..
https://www.khan.co.kr/article/200303202225391 그당시 한국군사전력을 생각하면..1990년대부터 한국의 방위산업이 바뀌기기 시작했다더군요.
미군이 사우디로 전투력을 투사하는데만 한달이 걸렸었나 그랬져....
그거 생각하면.. 한국전때 미군 전력이 한국으로 들어오는데 얼마나 걸릴지..
긴급전력이야 빠르게 올지 모르겠으나.. 상당한 전력이 오려면 거의 평양이던
서울이던 어느 한쪽의 수도가 작살난이후 가능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