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미국의 전쟁 방식에 대해 공평함이나 배려가 없는 압도적인 전투 방식을 통해 힘이라는 것은 평등이 아닌 압도적인 우위로 적을 완전히 제압하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즉,
미 해병대 분대가 수색 및 정찰 작전을 험비 세 대에 나눠 타고 진행하면서,
- 각각의 험비에는 12.7mm M2 중기관총이 한 정씩 배치돼 있고,
- 또 각종 탄약과 유탄, 수류탄 등이 험비 안 에 적재 돼 있으며,
- 적에게 노획한 RPG를 비롯 대전차 미사일 등이 또한 적재 된 상태로 작전하는데,
해병 분대가 작전 중 적에게 총탄 소리라도 나면,
1. 차량에서 내린 해병 분대는 험비를 이용해 은엄폐를 하고
2. 미해군인든 공군이든 해병대든 공중 전력을 불러 CAS 임무를 요청
- 그러면 A-10이든 F/A-18이든, 해리어든 날아와 갈기고 때리고 쏘고 가고,
3. 그것으로도 모자라 M777 곡사포로 또 수차례 때리고
4. 기다리고 있던 M1A2 해병대 전차가 와서 또 화력쇼를 보이면
5. 해병들은 그제야 전차를 뒤따라 적의 원점을 수색하면,
6. 적은 이미 도망 갔거나 몇 몇은 포격으로 사망하고
7. AK 몇 정과 RPG 몇 정을 노획해 교전에서 승리하였음을 자랑했죠.
위의 장면이 미군이 전투하는 방식이라며 적에게 보여줄 수 있는 압도적인 화력을 동원해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힘을 보여줘 적을 제압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어떤 나라도 미국에 대항할 수 없다는 인식을 심어주려고 한 것이죠.
하지만 미국도 이제는 이것이 엄청난 비용이 드는 낭비 임을 인지하고 해병대부터 구조조정에 들어 가네요.
신속 기동화, 경무장화를 추구하는 모양이던데 물론 적의 수준에 맞게 효울적인 대응을 하겠다는 것인데 아무래도 그만큼 실제 병력의 손실이 더 커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물론 알아서 잘 하겠지만) 진보인지 퇴보인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