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명언 중에 '사자가 이끄는 토끼 부대가 토끼가 이끄는 사자부대를 이길수 있다'란 말이 있죠. 저게 바로 그런 경우라 봅니다. 부정부패에 찌들어 민심을 이반한 지도부에 비해 호치민은 자유진영 입장에서 봐도 정말 훌륭한 지도자였으니까요.(물론 그렇다고 종북세력을 옹호하려는건 절대 아닙니다. 그놈들은 무능한 놈이나 거짓말쟁이가 밉다고 연쇄살인마 사이코패스인 북한정권을 옹호하는 놈들이니까요.)
월남이 망한 이유는 지도층과 엘리트 계층의 도덕적 해이가 그에 따른 민심의 이반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오히려 월남 못지않은 도덕적으로 무너진 지도층을 갖고 있는 한국이 이만큼 버티고 올라선게
한국 국민들이 그만큼 뛰어났고,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보는게 맞겠죠.
예전엔 고등학교 졸업 정도의 학력만 있어도 기본적인 교양이라는게 있었기 때문에
대학생은 요즘엔 지잡대 취급 받는 학교라 할 지라도 나름대로 엘리트 의식이있어서
적어도 전문대라도 나온 사람이 이런 정보를 무비판 적으로 수용하는 걸 보면 비웃었습니다.
요즘엔 대학생이 예전 고등학생 만큼의 교양도 없는게 태반이다 보니 대졸자가 80%가 넘어가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이런 동영상에 감동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들도 있군요...- -a
그런걸 생각하면 미래가 좀 걱정 되긴 하네요.
동감입니다. 이념이나 그런거 상관없이 민심을 이반한 정부는 멸망할 수밖에 없지요. 괜히 '민심은 천심이다'란 말이 있는게 아니니까요. 뭐 우리같은 경우엔 국민들의 노력도 있지만 북한은 그보다 더 막장이니 저런놈을 따르니 그래도 남한 정부를 따르자는 생각을 한 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베트남의 분단은 우리나라와는 상황이 틀림. 원래 베트남을 점령하고 있던 프랑스와 이에맞서 싸우던 베트남 독립군(베트민) 사이에 2차대전 이후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는데, 베트민 군이 게릴라전법을 사용해서 북부에서 프랑스군을 패배시켜버리자 쫏겨날 처지에 처한 프랑스가 반쪽이라도 건지려고 기독교계 앞잡이를 세워 만든게 월남이라는 나라.(일단17도선을 기준으로 나눈뒤 나중에 통일선거를 실시하자고 해놓고는 호치민이 이길게 너무나도 확실하니까 생까고 그냥 남쪽에 새로운 정부를 만들어 버림)
따라서 처음부터 월남정부에 대해 베트남 국민들의 감정이 매우 않좋았음. 우리로 치면 김구가 세운 나라하고 이완용이 세운 나라 두개로 갈라진 격.
태생은 이렇더라도 국민을 위하는 정치를 하거나 민주주의를 시행했으면 또 몰랐는데, 앞잡이는 어쩔수 없는지 월남 초대 대통령인 응오딘지엠과 쿠데타로 그 뒤를 이은 대통령들은 하나같이 무능하고 부패했으며 비밀정보조직을 만들어 국민들을 납치 살해하는 등 막장의 연속이었음.
따라서 반공이라는 목표하에 미국이 수십만명의 군대를 보내고 수천억달러를 쏟아부어도 국민들 마음이 자국대통령을 증오하고 호치민을 흠모하는 상황에서는 해결할 방법이 없었던 것.
결국 1972년 미국은 20년에 가까운 월남 지원을 포기하고 철수하게 됨. 당시 월남군이 해군력 세계3위니 공군력 세계4위니 하는건 완전 엉터리.. 월남은 자체적으로 총알하나 포탄하나 만들지 못할 정도로 허약했었고 순전히 미국의 지원하에서만 존재 가능했던 군대였음. 그나마 미국이 철군 이후 원조를 대폭 줄이는 바람에 급속도로 와해되버리고, 최종적으로 1975년 북베트남군이 공격을 시작하자 제대로된 전투도 못하고 붕괴되버리고 맘.(1975년 당시 전투에서 패배하고 붕괴된 월남군은 거의 없었음(일부 해병대 제외). 대부분 전투는 커녕 전투회피하고 도망가다가 도망가는 중간에 와해되버림.)
1975년에 월남이 멸망했을때 미국쪽에서 놀란것은 철군이후 3년이나 버틴점이었음. 원래는 철군이후 1년이내에 무너질거라고 예상했기 때문.
다만 사이공 최후전투에서 다오 준장 휘하의 월남군 18사단과 월남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의 영웅적인 전투(지원군도 없고 지휘해줄 육군참모총장도 이미 미군부대로 탈출한 후며 사이공정부 자체도 붕괴해버린 절망적인 상황에서 압도적으로 우세한 베트민군의 공격을 4일동안 막아냄)는 전세계에 깊은 감동을 줘서 처음부터 저런 장군들을 발탁해서 월남을 지도하도록 했어야 했다는 만시지탄을 낳기는 했지만 이미 늦은 상태였음.
월남의 패망에서 우리가 얻는 교훈은 저런게 아님. 그 교훈은 국가는 반드시 국민을 위해서 존재해야만하며 국민의 지지를 잃은 국가는 존재할수가 없다는 점임.
예전에 백발이 성성한 동란 참전용사의 머릿채를 붙들고
'네 놈들 때문에 통일이 안됐다'고 악쓰던 한총련인지 서총련인지 여학생들도
거짓을 얘기하진 않았죠. 그래서 제가 동조했을까요?
찢어죽이고 싶었습니다.
위의 영상도 거짓을 얘기하진 않았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호도한것도 아닙니다.
역사에 기록된 결과와 그 결과의 가장 큰 요인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요즘들어 저는 월남의 일이 여기서도 벌어졌으면 하고 바랄때가 많아졌습니다.
왜냐구요? 월남패망후의 '월맹동조자들'의 처분을 여기서도 꼭 보고 싶어서죠.
장군님은 꼭 그리해주셨으면 하구요.
사실 베트남 전쟁은 베트남의 독립전쟁과 같은 것이였습니다. 그리고 식민지로 있던 나라들은 공산주의를 받아들이기 아주 쉬운조건이였죠. 문론 공산주의가 나쁜건 아닙니다. 너무이상적이라 실현 불가능할 뿐이죠. 그리고 그걸이용해서 독재를 일삼는다는게 문제죠.
식민지 국가에서 보면 공산주의에서 말하는 브루주아는 점령자들이고 플로레타리아는 지배를 받는 식민지국가 자신들이 되죠. 그래서 브루주아를 몰아내고 플로레타리아의 세상을 만든다는 공산주의 이론이 식민지 국가들의 상황과 맞아서 받아들인 곳이 많습니다. 베트남도 그런곳이 였구요.
우리나라 독립운동 때도 이런경우가 많았습니다. 대표인물로 김구 선생이죠.
베트남전때 그나라 사람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미국을 비롯해 베트남전참전한 연합군은 베트남 독립을 방해하는 침략자일 뿐이였던거죠.
댓글읽어보니 공산주의가 좋다는사람도 있고 젊은사람들 좌경화 참무섭네요 공산주의는 성립되는 이론자체부터 말이 안되는 궤변적인 사상입니다 만인이 공평하고 산다는것 자체부터가 말이 안되는거죠 같이 일해서 같이 나누자 이런 마인드로 살다간 결국 열심히 일하는사람이 줄어들고 정부는 강압을 할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공산주의는 이상적인 이론이 아니라 그냥 허무맹랑한 뜬구름잡는 이야기 일뿐입니다
북한은 공산주의가 아닌 주체사상이란걸 만들어 일종의 종교로 변형 시킨거죠...
그러니 3대 세습이 가능한거고... 공산주의라면 세습자체가 말이 안되는건입니다.
애초에 공산주의가 아니라고 봐야 함...
전세계적으로 공산주의 색채가 남은 나라는 쿠바정도가 유일하죠...
결론...
공산주의는 이론상으로는 문제 없다. (원시 부족의 자급자족 생활이 근간임)
소규모는 가능하나 국가 규모 실현은 불가능하다.
공산주의 국가는 모두 실패했다.
북한은 공산주의가 아닌 광신도 집단으로 변한지 오래다.
따라서 공산주의 찬양, 북한 찬양은 헛소리고...
공산주의 색채가 남은건 쿠바 정도가 유일하다.
뭐 이런 정도...
위에 댓글중에 공산주의 찬양한 사람은 없어보이는데요?
호지명이 있었던 월맹측에 독립운동이란 명분이 있어서 내전에 승리한것이다...
라는 주장이 있는정도...
아예 국가 출발선상 자체가 다름,, 호치민은 선거를 하든 뭘하든 베트남의 지도자로 추대될걸 남베트남이 베트남인의 염원과는 다르게 서방세계의 후원을 받고 먼저 정부를 수립함.
그렇기 때문에 민심이반이 심각했고,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아무리 미국이나 서방세계가 도와줘도
결국 전쟁은 남베트남이 치뤄야 했는데 남베트남은 사실상 미국이 도와주지 않으면 국가자체가 제데로 돌아갈수가 없는 지경까지 이뤄졌음
뭐 종북세력을 경계하잔 취지로 이런 영상을 만들었고 실제로 그래야 하지만
이건 전제가 좀 다름..
애초에 민주적으로든, 혹은 전쟁이든, 호치민이 거의 다 이기고 시작한 전쟁이였죠
병력이 얼마든 물자가 얼마든 돈이 얼마든 내전에서 승리하는 쪽은 무조건 민심을 얻는 쪽입니다.
애초에 민주적으로 세워지지 않는 나라를 민주국가라 합니까 -_-;;
민주적으로 선거했으면 호치민이 당선됐다니까요?
그런건 괴뢰정권이라고 하죠
우리나라 독립했을때 일본 유학파 출신들이 정권잡고 정부수립하면 그정부 지지합니까?
아니면 지속적으로 독립운동 하며 일본군을 격퇴한 독립군 수장을 지지합니까?
비교불가죠.
애초에 베트남,,, 특히나 남베트남은 시작부터가 잘못되었고 심각한 타락과 부패가 합쳐져 망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