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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0-11 10:39
[잡담] 원잠하고 항모는 처음이라 외부 도움 받아야 할 겁니다.
 글쓴이 : 포케불프
조회 : 2,766  

그게 도면보고 만든다고 끝나는 게 아니고

진동도 잡고 꽤 쓸만하게 만들려면 만들어 본 놈한테

배워야 합니다. 그래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어요.

시행착오를 줄여야 전력화도 빨리 할 수 있는 거죠.

게다가 항모에서의 발진, 착륙, 무장, 정비 등 운용 교리까지 만들려면

맨땅에 헤딩해서는 전력화까지 하세월일 수 있습니다.

핵잠도 리액터는 우리가 만든다고 해도 이게 흔들리고 요동치는 환경에서

어떻게 안전을 도모할 것인가 비상시 대처요령 등 많이 배워야 할 겁니다.

항모는 영국, 핵잠은 프랑스 이렇게 될 거 같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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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아제 21-10-11 10:45
   
개인적인 사견임을 전제합니다.

우리나라의 여러 무기 개발사를 보건데 원잠이든 항모든 우리가 만들기로 하면, 이것은 이미 미국 등과의 합의에 의한 것이고 기술에 대한 부분도 충분히 물밑에서 지원 받고 난 다음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우리가 중형 항모 이상을 건조한다면 이것은 우리보다 미국에게 더 이익이 되는 부분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우리가 우리 돈으로 항모 건조한다고 하면 미국이 두 손 들고 도와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대놓고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방법은 아니래도 언론에 공개되지 않는 상황에서 지원하는 방법도 있다고 봅니다.

원잠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미 러시아로부터 생각보다 많은 기술이 온 것으로 압니다. 물론 직접적인 항모나 원잠 기술에 적용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요.
kosta3 21-10-11 10:56
   
도면이라도 제공해주면 좋겠습니다만... 그럴거 같진 않고요. 더구나 자신들이 겪은 시행착오까지 알려지 않을겁니다. 이미 도면만이라도 제공되면 맨땅에 헤딩은 아니거든요.
     
마술 21-10-11 14:07
   
더 깊이 바닷속에 들어가는 잠수함은 도면 가지고도 안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프랑스가 우리에게 손을 내민다는 소문이 나오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노원남자 21-10-11 11:03
   
뭐든지 처음하는건 지도받고하는게 좋죠..전 그런면에서 프랑스가 우리에게 핵잠수함기술 가르쳐준다하면 거절하지않는게좋다고봅니다.물론 계약은 꼼꼼히해서 테제베처럼 완전하게 우리것으로 만들어야하죠.
드림케스트 21-10-11 11:14
   
처음엔 지도감수할 사람 있음 좋지....
나만의선택 21-10-11 12:12
   
공감합니다
user386 21-10-11 12:32
   
미국의 초대형 항공모함 이야기 이기는 하지만 보통 제대로 굴리려면 10년 보더군요.
빨간고구미 21-10-11 12:46
   
그들이 핵심기술을 넘겨 줄까요? 처음엔 핵심기술도 넘겨줄것 처럼이야기하다, 이런저런 핑계로
그냥 모듈체로 갔져다 쓰고, 족쇄 채울겁니다. 그리고 넘겨주는 기술도 우리가 몇년안에 시행착오 격으면
습득할수 있는 기술을 선별해서 넘겨 줄거구요.  분명 앞당길수는 있으나 그만큼 족쇄도 차야 한다는것을
염두해 두어야겠죠.  고장이나도 못뜯어보거나, 다른함에 적용시 적용불가나 수출불가등 여지것 그런경험이
많았죠. 특히 미사일 규제 처럼 두고두고 문제거리가 될가능성이 높은게 전략무기 기술입니다.
그런건 쉽게 안넘기죠.
스핏파이어 21-10-11 13:03
   
최근 미국 분위기를 보면 핵탄두까지는 무리겠지만 핵추진 잠수함은 용인할 것 같아요.
자체 재처리까지 허용할지가 핵심임.
파이브아이즈나 오커스에 가입같은 뭔가 미국에게 확신을 주면 가능하지 싶음.
물론 그 대가로 중공은 물론이고 러시아하고도 사이가 틀어지겠죠.
청와대와 외교라인에서 고민이 많을 겁니다.
대팔이 21-10-11 13:11
   
그래서 전문가들은 핵잠이든 항모든 선진방산기업과의 공동개발이 필수라고 하더군요...
물론 우리 단독으로 자체 개발 안되는건 아니지만 그 숱한 시행착오와 불확실성을 감내하려면 어마어마한 개발기간과 예산이 소모되니 그걸 피하는것 자체가 사업성공이라네요...
나그네x 21-10-11 20:06
   
이글에 적극 동감하는 이유가 바로 한국은 cvx던 핵잠이던 건조기술과 기반산업은 전세계 일류급일겁니다.
다만 아직 극복하기 힘든분야가 있다고 하는데 그게 바로 언급되어지는 기초설계기술하고 구조선형 그리고 그 노하우라더군요.
국내에서 설계기술 협력없이 단독으로 건조하라고 한다면 진짜 여러 문제터지고 결함 오류터지고 기간도 꾀 오래 걸릴것이라는 의견들도 있고 저 또한 그 의견들에 동감함.
우리나라에서 군사핵심산업에서 함선,잠수함이나 항공분야에서 그쪽분야 선진국에게 기술협력을 안받은  경우가 없었을겁니다. 물론 제 값주고 사왔겠지만.
kdx사업, 장보고사업, 독도급사업,이지스함사업, kfx사업...등등등 설계단계에서 도움을 안받은 경우가 없다고 들었습니다.
더군다나 기존의 함정기술보다 더욱더 난이도가 높다는 함정이 마지막 테크트리라는 이들 최종전력인 cvx사업이나 핵잠사업에 괴언 국내 단독으로 설계능력과 구조성형을 과연 할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힘들다고 봅니다.
건조능력이 뛰어난다해도 구조해석능력,설계능력이 안되면 말짱꽝이라고 봅니다.
도움을 안받을수가... 아니 기술협력을 안할수가 없겠지요.
한국은 하드웨어기술은 계속해서 크게 발전하는데 그에 반해 더딘 분야가 바로 소프트웨어기술과 설계분야인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