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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0-13 16:03
[뉴스] 이등병부터 장군까지… 육군, 전 장병 피복류 단일화 추진
 글쓴이 : 노닉
조회 : 3,410  


육군 국정감사 업무보고…간부에도 병사용 피복류 지급키로
뷔페식 식당 2025년까지 중대급 이상 전 부대에 적용 계획

(계룡대=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육군 이등병부터 4성 장군에 이르기까지 운동복과 전투화 등 피복류 '단일화'가 추진된다.

육군은 13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전 장병이 운동복 등 6개 피복류 품목을 동일하게 착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장교·부사관 등 간부 양성기관에 병사들과 같은 종류의 계절별 운동복 3종과 운동모, 플리스형 스웨터 등을 우선 보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전 장병들에게 보급하기로 했다.

이미 전투복은 간부와 병사 간 구분이 없지만, 운동복 등 일반 피복류는 일반 병사들에게만 보급이 됐다. 장군 등 간부들은 사실상 별도의 통일된 피복류가 보급되지 않았다.

그러나 체력단련 등 병영생활 시에도 피복류를 통일함으로써 불필요한 '차별'을 없애자는 취지다.

'장군 전투화'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지퍼식 전투화'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육군은 기존에 장병들이 사용하던 전투화 형태는 유지하되, 장군을 포함한 모든 인원이 동일하게 신발 끈과 지퍼 모두 사용 가능한 '신속 착용 패드'를 부착할 수 있도록 보급할 방침이다.

전투현장에 적합한 끈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일반 병사들도 평시나 위급 상황엔 지퍼로 손쉽게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그동안은 육군 장성들만 전투화에 지퍼가 달린 형태를 사용했고, 나머지 간부와 일반 병사들은 모두 끈이 달린 형태의 전투화를 사용했다.

육군은 올해 부실급식 사태를 계기로 '급식 혁신'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지난달부터 일선 부대 병영식당 3곳에서 시범 운영 중인 이른바 '뷔페식 식당'을 내년 중 육군 내 210여개 부대로 확대하고 2025년까지는 중대급 이상 전 부대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병사들이 생활관에서 '모포 털기'를 하는 대신 늘 위생적인 실내 이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실내용 이불과 야전숙영용 침낭도 구분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육군은 전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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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디비딥 21-10-13 16:06
   
간부식당 없어지나?
     
드뎌가입 21-10-14 18:16
   
이게 중요한데
ranteria 21-10-13 16:40
   
소대단위 소초는 어찌하려나요 지금처럼 부식 추가지급으로 때우려나요
바람아들 21-10-13 16:51
   
간부들은 피복류, 식사등은 자기 돈으로 사고먹는 걸로 알고 있는데 ??
     
새끼사자 21-10-14 14:38
   
싸지겠지요. 어찌되었건...초반에는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겠지만 방향성은 맞는 방향이라고 봅니다. 경험상 간부들도 내는 돈에 비해 밥이 부실하다고 느끼는 건 똑같았었습니다.
같은 식사를 하게 된다면 좀 더 눈에 불을 켜고 식단 고급화에 힘쓸 듯 하고.. 내가 돈내고 먹는데 이상한 밥 나온다 그러면 바로 인사과 쳐들어와서 난리 피울 겁니다. ㅎㅎ (가끔 경험했었음...간부들 밥값에 엄청 민감해 함..)
NoMad 21-10-13 17:33
   
20년도 더 오래전 소대장시절, 대대장이하 전 간부식비를 차출해서 병식당 메뉴에 투입하고 신병부터 대대장까지 똑같은 밥을 먹던 기억이 나네요. 간부식당의 100프로는 안되는 맛이었지만 병사들은 여단에서 가장 맛있는 밥을 먹었었죠. 간부들도 크게 불만 안가지고 참 선진부대의 모범이었는데 아직도 전통 잘 이어가는지... 대대장님 별달았는지 궁금하네..

아주 좋은 개선안이라 생각됩니다. 근데 디자인만 똑같고 품질에 차별두는 일만 없으면 좋겠네요. 간부 피복구매비도 일정비율 현금으로 지급해주고! 나머지 더 개선에 투입하면 전 장병이 의무 보급 받으면 많은 혜택을 볼듯하네요.
랍스타 21-10-13 17:35
   
피복류는 상관없는데
조준경,군용 안경보호대 등 엑세사리 같은건 자율적으로 사게 했으면
자기 목숨 자기가 돈 투자해서 지키겠다는데
이런거 팍팍 안해주면서 규제는 하지 말아야지 ...
허가 받은 사제는 자유롭게 사게했으며 좋게네요
     
멍때린법사 21-10-13 22:49
   
그게 진급에 문제가 생긴다고... 돈있는 놈에게 더 유리한??
그렇다고 평상시 비싼 장비로 훈련하다 ..진급때만 일반 지급장비로 평가한다는 것도
말이 안되고... 또 내부 단합에도 문제가 생긴다나 어쩐다나..

분명.. 장단이 존재하는데.. 먼저 진급 문제라도 공평한 평가로 바뀐다면 괜찮을지도...
태강즉절 21-10-13 18:59
   
울부대..  전투화 지퍼는  널리퍼져 있었구만..일병까지는 건방지다 한소리 들었지만..
고무줄없이 바지 밑단 접어 양말에 넣고..지퍼 전투화..그게 뭔 폼나는거라고 나름 유행했으니..ㅋ
예전 별들은 전투화도 맞췄는가 브랜드 제화껄로 신었다는..
hell로 21-10-13 19:46
   
90년대 초반에 육군에 위탁교육가서 생활할때 가장 충격받은게
전투복등 피복류와 군화에까지 장교용 사병용 구분해 놓은것..
심지어 전투화엔 바깥에 큰글씨 압인으로 새겨 놓았었죠.
게다가 목욕탕도 장교목욕탕 사병목욕탕 따로 있었구요.
전혀 부럽지않고 도리어 심란한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비셔스 21-10-13 22:38
   
우리나라가 징병제인줄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