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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0-21 12:29
[잡담] 이번엔진국산화선언을 통해다시보는f-414 기술이전항목
 글쓴이 : 카라스
조회 : 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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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KFX에서 어떤 구상을 가지고 있는가.
GE가 KFX프로그램에 제안하고 있는 엔진은 F414이다. 이미 GE는 한화테크윈과 오랫동안 협력관계를 맺고 라이선스 생산 활동을 진행해 왔는데, F414 엔진 또한 마찬가지 접근방식을 채택할 예정이다. 한화테크윈에 팬, LPT모듈 전체에 대한 기술 이전을 진행하고, 한국에서 이 모듈을 완전히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고압터빈 부품도 한화테크윈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여기 포함된 주요 부품 기술은 블리스크, 블레이드, 디스크 등으로, 이 부품들은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하이테크 기술이며 생산 물량 측면에서도 대량으로 생산된다. 이 부품 생산을 한국에서 한다면 단순히 부품 생산국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거점으로서(Center of Excellence)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F414는 한국에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아니라, 미 해군을 포함해 전세계에 고객들이 있기 때문에 전세계로 공급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점을 고려했을 때 더 많은 기회들이 열리게 될 것이다.


5. 고압터빈 부품 등 핵심 부품을 한화테크윈을 통해 생산한다고 했는데, KFX에 국한 되는 게 아니라,  미국 해군 등에 제공되는 부품까지 한화 테크윈에서 생산하게 한다는 뜻인가?
GE가 기대하고 있는 바는 그렇다. F414는 KFX뿐 아니라 전세계 고객으로부터 선택 받을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잠재되어 있다. 미 해군뿐 아니라 스웨덴 스웨덴 사브 그리펜 NG, 인도 테자스마크II(Tejas LCA Mark II) 에도 탑재될 것이다. GE 입장에서도 공급망 내에 이러한 수요를 충족할 만한 역량을 가진 업체가 필요하며, 한화테크윈을 선택했다. 한화테크윈이 향후 전세계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역량이 갖췄다고 판단하고 있다.


6. 한국에 고무적인 제안인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쟁사가 기술이전, 고용창출에 대해 더 적극적이라는 인식이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강조하고 싶은 것은, GE가 KFX사업 참여에 대해 제안하는 내용들은 특정 프로젝트에 국한한 공약 같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GE는 지금까지 한국과 지속해 왔던 협력 관계를 앞으로도 잘 지속해 나갈 수 있다는 확신에서 비롯된 것임을 말씀 드리고 싶다. T700, LM2500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GE와 한국의 탄탄한 협력 관계를 충분히 입증되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미래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는 의미로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 한국의 항공산업 자주 역량 강화를 위해, 35년간 입증되어온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7. 한국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은 없는가?
GE는 KFX프로그램뿐 아니라 지금까지 해왔던 한국과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GE는 전체적인 공급망을 강화하는 것을 중요하게 본다. 그렇게 할 때 비용 및 유통에 대한 요건을 최대한으로 충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이런 부분을 현지화 할 수 있다는 것도 굉장히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8. GE의 KFX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 한국의 경제에 제공할 수 있는 혜택을 구체적인 수치로 말해 줄 수 있나?

구체적인 수치보다는 전체적인 파급 효과에 대한 말씀 드리겠다. 우리가 한국에서 기존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감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과가 있으며, KFX에 참여하게 되면 라이선스 활동 등이 추가될 것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을 비롯한 한국 산업의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엔진 유지보수, 관리 관련한 한국의 역량을 강화해 대한민국이 자주적으로 엔진을 관리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하게 될 것이며, 이는 매우 장기적인 효과를 낼 것이다. GE의 기술을 한국으로 이전하고 이러한 자주적 역량을 갖추게 된다면, 자산 관리의 비용 효율을 높이고 전체적인 라이프사이클 비용을 최적화 할 수 있다. 또한 성능 관리가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내구성을 높여 동급 엔진 보다 비용대비 더 좋은 효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9. 한국은 KFX와 함께 미국 고등훈련기 사업인 T-X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GE도 T-X사업에 참여할 계획이 있을 것 같다.
GE도 참여할 계획이 있다. GE도 올해 말 경 경쟁에 참여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F404엔진의 입증된 성능, 비용적 장점 등 T-X프로그램에 얼마나 충족된 역량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F404엔진은 KFX에 제안하는 F414엔진과의 시너지도 효과도 간과할 수 없다. 이 두 엔진은 자매 관계라고 할 정도로 설계 측면에서 유사성이 높을 뿐 아니라 생산 및 관리와 관련된 인프라도 유사점이 많다. 기술, 인프라, 유지보수 및 트레이닝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10. 그 외 GE가 한국에서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를 계획하고 있는 활동이 있다면?
대표적으로는 T-50 수출 관련 프로젝트를 들 수 있겠다. 지금 KAI와 협력해 다른 국가 수출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알려진 바와 같이 이미 인도네시아, 이라크는 성공적으로 수출이 확정됐다. 또한 수리온의 수출 지원도 생각하고 있다. GE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마케팅, 수출 시장 확대 관련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GE는 수출 라이선스 관련해서도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F414의 경우만 보더라고 19개의 국가에 60개의 수출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측면에서 우리가 한국 기업들에게 충분한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11. GE는 파트너십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시장과의 파트너십에 대한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나?
이미 한국과 GE는 지난 수십 년간에 거쳐 입증해온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한 혜택을 함께 누리고 있다. GE는 그 기간 동안 한국이 가진 역량에 대해 확고한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대한민국이 수리온, T-50 등을 통해 보여준 역량을 고려할 때 한국 항공기들은 세계 시장에서 충분히 마케팅 할 수 경쟁력을 지녔다고 생각한다. 효과적인 파트너십이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등 더 많은 기회들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이러한 협력관계는 한국과 GE 양쪽 모두에게 혜택을 가져다 주는 것임을 강조하고 싶다.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67&pn=1&num=900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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