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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0-28 16:46
[잡담] 1년 6개월 군생활한다고 숙련도 낮은거 아닙니다
 글쓴이 : MK통신소
조회 : 1,345  

아래 어떤분이 현재 군인들은 애국심도 없고 불평불만만 있다고 하시는데요

10년도 후반 군출신으로써 매우 불쾌한말임.

부당한 대우를 받는데도 애국심으로 버티라니! 일제놈들이 했던짓 똑같이하네 ㅋ

또 1년 6개월 군생활한다고 숙련도 낮으니 뭐니 하는데 ㅋㅋ

까놓고 애기해서 1년도 아니고 반년이면 병기 다외우고 운영 겁나 잘함

병기 숙련도 낮을수없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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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아제 21-10-28 17:12
   
본질을 모르시네요.

우리나라 보병 부대가 받아야 할 훈련의 종류는 많습니다.

1. 대대 전술 훈련

2. 중대 전술 훈련

3. 소대 전술 훈련

4. 개인 전술 훈련

5. 유격 훈련

6. 혹한기 훈련

7. 연대 단위의 KCTC 훈련

등이 있죠. 휴가나 부대 사정 등을 모두 고려하고도 전 보병이 이 훈련을 모두 이수해야 우리나라 기본 전투력을 보유한 병사가 됩니다.

그런데 이거 다 돌릴 수 있나요? 2년 할 때도 소수지만 일부는 필수 훈련을 다 못 받았었는데
면도기 21-10-28 17:17
   
애국심 없다 뭐한다는거 말도 안되는 헛소리고, 그런 류의 헛소리는 우리도 들음.
어느 조직이던 부당한 대우는 당연히 고쳐나가는게 맞고 계속 부단히 해야할 일 임.
우리도 그랬고 당신도 그랬고 애들도 그럴것임.
메니멀 21-10-28 17:26
   
우리나라 같은 기후나 식생환경에서는 훈련기간 빼고 최소 2년간 복무가 필요함

봄-여름-가을-겨울 각각 후임으로 배우면서 1년, 선임으로 알려주면서 1년…이게 가장 적당함
1년 6개월에서 훈련소 빼고 나면 계절이나 환경 따른 변화에 따른 노하우가 단절되어 버림
이불까라라 21-10-28 17:31
   
어찌 되었던 병사들 고생하는것도 맞고 요즘친구들 똑똑한것도 맞는데 2바퀴는 돌아야 1년 숙달하고 1년 써먹으면서 인수인계 할 수 있는것도 사실임, 그리고 6개월에 숙련되어서 잘하면 1년되면 더 잘함.
아무리 빠릿빠릿한 이등병, 일병이라도 1년정도 근무한 상병,병장의 속도나 숙련도는 따라갈 수가 없음
제발 병사들 제초작업이랑 잡일좀 안시켰으면, 진지구축이랑 보초근무는 설수 있지만 그외것들은 외부에서 업체불러서 시키고 병사들은 휴식과 훈련만 할 수있는 군이 되길
사커좀비 21-10-28 18:12
   
30년전에도 애국심으로 군복무하지는 않았는데요...
난 애국심 운운하는 사람치고 애국심있는 사람 못봤는데...
오히려 애국심 어쩌구 하는 지휘관보다...
안죽는 법, 살아 남는 법을 가르치는 지휘관들이 있는 부대가 팀웍도 훨씬 좋았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무슨 군졸들한테 애국심 얘기했나요?
죽기로 각오하고 싸우면 살 수 있다.. 안죽으려면 싸워라... 핵심은 이거였지..ㅋㅋ

 그리고.. 18개월이면 알 만할 때 나가는 거긴 해요...
보통 옛날에도 간부들이 꺾어진 상병하면 한 수 접어주곤 했죠...
군대돌아가는 걸 잘 아는 짬밥이니까...
nux03 21-10-28 20:20
   
보직과 환경에 따라서 숙련도가 다름요.

필명이 통신이니 통신에 대해서 첨언하자면,
제가 근무한 지역에선 1년 6개월은 되어야 알랑가 말랑가 임.

서부전선 쪽에서 대대, 연대급 훈련 선발대로 나가면, 선임하사(통신대 중사)도 지형을 헷갈려 함요.
대대OP가 해발 100 이하, 연대OP가 해발 200 전후이니
훈련 나가면 어디가 어디인지도 헷갈림요.

뭐 독도법 어쩌고 저쩌고들 하지만, 막상 닥치면 엄청 헤메요.
뭐 요즘은 아파트나 고층 건물들이 우후죽순이니 조금은 더 나으려나?
토미 21-10-28 21:46
   
미군같이 실전훈련하는곳도 일정수준의 가장기본전투역량을
가지기 위해서는 2년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고
주특기 회전익 수리는 나때는 후반기 교육만 9주 받았고
자대에서 또 새로 배워서 어느정도 써먹는데는 1년이상이
필요했음.
님은 대가리가 천재라서 그 기간이면 안까먹고 1년이 지나도
다기억하겠지만.
그리고 애국심? 사실 애국심보다 이런생각을 가졌지.
누군가는 해야될일이다. 나 또한 위에 선배들 덕에 이렇게
살앟고 나 또한 후배와 가족들을 위해서 복무했다는
생각이었지. 애국심은 일반 사병들 거의 없었음.
무슨 나라를 위해서가 아니라 누군가는 해야만되니깐.

그리고 여기 미필들 몇몇보이는데 툭하면 대접안해준다는둥
마치 지들만 대접 못받은마냥 투덜거림.
급여도 몇십배 올랐고 환경도 좋아졌고 복무기간도
대폭 줄었는데도 투덜 투덜.
이걸 이기주의라고 하는거임.
대가리에 왜내가해야하지? 라며 스스로 계속 부당하다고
생각만하니.
한국에서 남자로 태어난 죄다.
아프간이나 북한에서 태어나지 그랬나.

불만투쟁이들은 모든것을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함.
당연히 한국의 남자로 태어났으면 군대를 가야하고
그 의무도 마치는게 당연한걸.
높은꿈 21-10-29 00:22
   
2년으로 기간 늘려야합니다.
분단국가에, 중국/일본이 옆에 있는데 방위병제도 때처럼 18개월이 왠말인가요?
옛날처럼 3년은 못하더라도, 2년으로 기간 다시 조정해야합니다.
밀덕달봉 21-10-29 02:12
   
그 정도 기간박에 근무 안해봣으니, 그윗단계를 경험해본 26개월 이상 해본 고인물들의 경험치를 모르는거죠.
윗분들 말대로 두바퀴 돌고나면 쉽게말해 왠만한 부사관급 경험치 혹은 중대장급 지식을 습득하게되고, 뭘해야할지 몰라도 닥치면 중대장 전사나 소대장 전사해도 본인이 구멍은 매울 수준은 될겁니다.
근데, 복무기간이 짧으면 솔직히 본인 일인분 하기도 벅차고 소수 뛰어난 애들이 밥값 이상한다고 해도 급방 제대해버리기 때문에 부대 자체가 부사관 위주로 돌아가게 되고 징집병은 그냥 따라가는 모양새기 때문에 고인물 세대만큼의 실력이 안나올수 밖에 없죠.
그 세대엔 부사관들이 실력으로 징접병들에게 잡혀 쩔쩔맸었는데, 지금 시대야 그게 가능합니까?
부사관 짬지나 그렇지 일반병사 수준이 너무 하향평균화 됏다고 봐야지 맞죠.
아현동질롯 21-10-29 14:16
   
1년 6개월이면 상병 6호봉??  이면 분대장도 못달 짬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