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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0-30 08:23
[잡담] 중국의 성장은 미국의 도움과 용인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음.
 글쓴이 : 스핏파이어
조회 : 2,609  

모든 문제의 발단은 닉슨정부 시절에 키신저의 외교정책이였음.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서 중국을 자유주의 세력으로 편입한다.
소련이 붕괴하면서 정말 탁월한 전략이라고 평가를 받았지만 지금보면 위험천만한 외교전략이였음.
그런데 키신저 탓만 하기에는 클린턴-아들 부시-오바마 정권들이 제 때 중국견제를 못함.
소련이 무너졌으면 다음 타켓은 중국이였어야 하는 것이 정상인데.
중국의 돈 맛에 빠져서 그냥 방치함.

시진핑의 장기집권 욕망으로 중국이 너무 일찍 패악을 부린 것은 그나마 다행임.
중국이 2030년 쯤에 본격적으로 패권을 추구했다면 과연 막을 수 있는 나라가 있었을까 싶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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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ma 21-10-30 08:58
   
솔직히 조금만 관심 있는 사람들이면 그런 것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중국이 야 말할 것도 없지만, 미국 편에서 생각해보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연이은 오판과 실수, 일본에 대한 오판, 또 동복아에 대한 오판과 실수 등등이 합쳐져 오늘과 같은 상황에 이런 고생(?)을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중국이 실수들을 했다고 해서 꼭 잘못되기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만큼 미국등이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말입니다.
및 경제 게시판에 독일발 기사 소개가 있는데 제가 보기이네 미국 등을 포함 서방이 돈에 눈이 멀어 너무 순진하게 중국을 대한 것이 가장 컸다 생각합니다. 지금에서야 겨우 좀 중국에 대해 알았다고 하겠지만 기사보면 아직도 덜 정신 차렸고 아직도 중국에 대해 많이 나이브하다 생각합니다.
이름귀찮아 21-10-30 09:08
   
냉전 시기 그 살벌했던 소련도 무녀졌겠다

중국? 개혁 개방 초기 중국을 위협 세력으로 생각하는 전문가는 없었조 그냥 모다 만만하게 봤지
북리 21-10-30 10:48
   
중국은 소련시절과 다르게 버틸 돈이 너무 많습니다. 쉽게 무너지지 않을꺼에요.
아무 21-10-30 11:24
   
지금 시각으로 재단하니 그리 보이는 거죠.
중국을 끌어들이고 세계의 공장으로 삼은 것은 자본주의 입장에서는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한계에 봉착했던 자본주의는 그 덕에 다시 30년 동안 성장을 구가했고 세계화가 심화되었어요.
클린턴 시절에 미국이 유래 없는 호황을 누린 것도 그렇고 유럽이나 한국 역시 그 덕에 지난 수십년 간 단물 빨아 먹은 겁니다.
한국이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선진국 반열에 들어건 것도 중국이라는 존재가 디딤돌 역할을 했구요.

제국주의적 착취를 할 수 없게된 제1세계가 독재자가 통치하는 개도국을 자신의 가치사슬의 하단에 두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래야 보다 손쉽게 자본주의적 착취가 가능하니까요.

중국은 그런 면에서 완벽한 존재였고 그래서 서구는 중국이 갖는 다른 모든 문제들에 대해서는 눈 감았어요.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페이백 타임이 온 겁니다.
자본주의가 이번에도 자신에게 부여된 도전을 잘 넘어갈 수 있을까요? 그러기를 바랍니다.

자본주의적 세계질서에 편입되지고 않았던 소련 마저 미국의 힘에 붕괴되었어요. 그 소련 보다 더 강력하지도 않고 미국이 주도하는 자본주의적 세계 질서 속에서 성장한 중국이 과연 이것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적어도 지금 중국 꼬라지로는.
새콤한농약 21-10-30 14:04
   
그걸 알기에 지금 미국놈들의 행동이 한심하다는것이고..
거기다 전면적인 경제전쟁 금융전쟁을 선포해도 모지랄 판에 지들 주요기업들 성장에 타격입을까봐 눈치보면서 중국제재..
현재상황으로는 시간은 중국편인데 눈가리고 아옹하는중..
나그네x 21-10-30 21:42
   
미국주요기관의 당국자가 그런말을 했다지요.
중공이 경제력이 높아지면 시민들의 민주주의 인식이 자리잡고 공산당이 다른 공산국가들처럼 무너질꺼고 민주정권이 들어서면 미국동맹 어쩌구저쩌구를 구상해서 중공의 경제를 발전시켜줬는데 그게 지금와서보니 상상도 못할 대 실패의 최악의 정책이였다고..
냉전시절 소련은 경쟁상대였다면 중공은 미국이 스스로 제2의 적대축을 만들어버린것임.
그 최대 수혜자는 공격적 전랑외교에 적대적 민족주의로 똘똘뭉쳐진 중공의 공산당독제정권이고..
미국당국자들은 중공의 역사를보고 판단했어야함.
중공도 그렇고 일본도 그렇지만 역사는 아무상관 없다는 미국의 실용주의를 내세운 정책이 이런결과를 만든것이라고 보여짐.
punktal 21-10-31 16:41
   
다음 차례는  인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