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21-10-31 15:44
[기타] 일본 F-3 개발 근황(feat. 록히드 마틴)
 글쓴이 : 노닉
조회 : 6,153  


닛케이 신문에서 망해가는 자국 방위산업 특집하면서 나온 내용

https://business.nikkei.com/atcl/gen/19/00376/101900004/


록히드 마틴은 일본 차기 전투기 개발에 큰 역할을 하고 싶어 하지만 지금은 단순 참관자 신세로 전락했다고 함


록히드 마틴은 미쓰비시 중공업에 최신 디지털 설계를 이용하면 시제품 제작을 생략하고 개발 기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다고 제안했으나 미쓰비시는 시제품 제작을 해야한다는 입장을 고수 중


록히드 마틴에서 파견된 개발자들은 개념 설계에 참여하지 못함. 록히드 마틴 측은 현재까지도 일본 차기 전투기의 개념과 형상을 모르고 있음


미국과 일본 정부간 협의도 잘 진행되지 않고 있어 록히드 마틴이 얼만큼 기술을 개방할 것인지도 제대로 확정되지 않아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상황


미쓰비시는 미쓰비시대로 록히드 마틴을 불신하고 있음. 과거의 F-2 때와는 다르다는 근거없는자신감을 내비치며 록마 개발자들을 냉대하는 중


록히드 마틴이 개발 지원 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알려졌지만 실제 계약은 내년초 체결 예정. 그런데 록히드 마틴이 일본 차기 전투기 사업에 아직도 자리를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계약이 불발날 가능성도 커지고 있음


이 균열을 영국과 BAE 시스템즈가 비집고 들어오려고 하는 중. 10월 초에 BAE의 템페스트 관련 엔지니어들이 미쓰비시에 방문해서 사전 탐색을 벌이고 감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2087679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테킨트 21-10-31 15:53
   
2030년 이전엔 설계도 못뽑을듯
과부 21-10-31 16:30
   
아마 우리때문일겁니다.
지금 일본이 하는거 보면 우리하는거 보고 느끼는게 많았을겁니다.
록마가 시키는대로 했다가는 저번 f-2 전철을 그대로 밟을거라고 보는데 제가 봐도 그 우려는 합당합니다.
시제기 안하고 디지털설계로 바로 제작하자는건 원천기술을 하나도 보여주지 않겠다는 건데 라이센스생산하고 다를게 거의 없는 모양이 되어 버리죠.
미쓰비시도 시제기를 만들어야 예산을 조금이라도 더 받을수 있는 입장일거고.
우쟎든 하는 꼴보면 이제 미국 농간에 넘어가지 않겠다는 굳은 결심은 확고한듯 보입니다.
그런데 정치권에서 미국하고 뒤로 딜하는게 있을텐데 미쓰비시 맘대로만 될지는 지켜봐야 할듯 싶네요.
천조국이 역시 괜히 천조국이 아닙니다.그냥 가지고 노네요.
     
달보드레 21-10-31 17:03
   
미국 농간에 안넘어 갈수 있나요??

미국 없이 뭔 재주로 비행기로 만듬?

이번에 5g 기술 도둑질 하다 걸린것 처럼 한국에서 도둑질 해도 비행기는 못만들건데
     
nigma 21-10-31 21:21
   
일본은 일본대로 우리영향이 있는지 몰라도 아마 록마의 제안한 방법이야 말로 우리 KAI 방식을 참고, 벤치마킹한 것일 겁니다.

하여튼 이전부터 비록 록마와 협력 관계라하지만 우리만의 개발 방식의 노하우를 너무 보여줘가면서 하는 것에 대해 우려했었는데 전 그런관점에서 KAI가 언론에 이런저런 모습 너무 보여주는 것도 좀 그랬습니다.
죽여줘요 21-10-31 18:01
   
개발후 양산까지 가면 1대에 5천억원 확정이네 ㄲㄲ
단순 21-10-31 20:23
   
돈도 많으면서 쪼잔하긴.
장인정신으로 한땀한땀 하던대로 골판지나 마스크처럼 아낌없이 투자하길.
     
냐옹이 21-10-31 20:38
   
요즘 일본 정부나 방위성은 돈 별로 없습니다.
singularian 21-10-31 21:04
   
일본의 고민은 한국의 개발방식인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연구 주체와 개발조직을 운영하며 이에 따라 예산을 집행하는 방식과 결이 조금 다르다고 봅니다.

우선 누가 개발하는 가입니다. 미츠비시의 주관이라고 하지만, 그것이 final decision은 아닌 것 같고, 차기 전투기 'FX' 개발을 위해 특별목적회사(SPC)를 설립할 구상이 있는 것으로 들었습니다만, 아직 그것조차도 확실한 결정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개발주체와 개발 방향이 서야만, 어떻게 사람을 모을지, 개발이 끝난 후 모은 사람을 어떻게 처우할지가 선행 결정이 되어야 합니다. 개발하고 개발이 끝나고 그 개발조직을 펑... 그것은 곤란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F-3 다음의 계획이 서야 되는 것인데, 그걸 지금 걱정하고 진전을 못하고 있으니, 혹 F-4와 F-5를 포함한 우주선을 계획하면 될 텐데 ... ^^

일부의 비판이 있는 KAI의 생태계 확장 방식과는 달라서, 새로 설립되는 SPC(특수목적회사)에 지속적 주문(설계개발 발주)을 유지 할 수 있는 장기적 국물도 건더기도 없습니다.

외부에서 보기에는 맨날 회의만 하니, 아직 누구와 할 것인지, 뭘 할 것인지, 해외의 어느 제휴선과도 확실한 방향설정을 할 수 없습니다. 뭘 원하는 것인지도 아직 정해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F-3는 일본의 항공기 산업을 재편하는 마지막 기회라고 봅니다.
앞으로도 F-3의 개발 진행 상황은 쭈~~~욱 궁금할 것입니다.
     
땡말벌11 21-11-01 11:10
   
한국은 F-5을 퇴역하려고 하는데 일본은 아직 F-2를 쓰고 있네요. ㅋㅋㅋㅋㅋ
농담입니다.
한이다 21-10-31 21:08
   
골판지로 종이 비행기 만들자.
머야이게 21-11-01 11:37
   
시제기를 안만들겠다는건 록마 기존 기체에서 개량형을 만들겠단 말입니다.
록마가 설계를 전부 한다는 말이고 이러면 F2와 똑같게 되는 꼴이니 반대하는 겁니다.
암튼 이리저리 잡음나고 꼬여서 진행 차질 생기면 우리입장에선 개꿀이죠..ㅋ
남산코끼리 21-11-01 13:15
   
내년에 KFX 시험비행하는거보면
상상만해도 즐거움.
     
남산코끼리 21-11-01 13:18
   
바램이있다면
보라매에 초음속공대공, 공대지, 공대함 미사일 인티임.
방랑기사 21-11-01 13:19
   
적당한 타협이 필요한데 6세대 전투기를 개발한다고 미국이 용인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