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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0-31 15:56
[기타] 전투기 캐노피 개폐 방식 (by. xwing)
 글쓴이 : 노닉
조회 : 2,631  

짤방은 옆으로 여는 방식인 라팔임. 우리나라의 KT-1도 옆으로 열리며, 수동임.

기존 많이 보이던 위로 열리는 방식을 조개껍데기 방식이라 하는데 이 방식이 유행을 하기 시작한건 비상탈출시 캐노피를 금속 프레임과 함께 통째로 날려버리기 유리하기 때문임.

다만 몇 가지 단점이 있는데 우선 전투기들 캐노피가 점차 커짐에 따라 사람이 들기 어려워졌다는 점임. 특히 시야확보 차원에서 캐노피를 통짜, 혹은 준 통짜에 가깝게 만들면서 캐노피가 더더욱 커졌음. 그래서 이런 위로 열리는 조개껍데기 방식 캐노피는 공압이나 유압, 혹은 전기를 이용하여 여닫는 경우가 많음(최근 대세는 전기). 내 기억으로 국내 운용중인 전투기중에서도 조개껍데기 방식 캐노피 사용하는 기종중에서 수동으로 여는게 F-5 하나 뿐일거임. 

하지만 전투기에 널린게 동력이니 이게 그렇게 까지 문제는 아니었으나, 최근 정비성을 중시하다보니 정비를 위해 사출좌석을 들어내려면 반드시 캐노피를 먼저 제거해야 한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함. 사출좌석을 그 발사레일을 따라 위로 쭉 뽑아내야하기 때문에 위쪽 공간이 확보가 안되먼 이걸 들어 올려 꺼낼수가 없음(사출좌석 그 자체를 정비하기 위해서, 혹은 조종석 내의 다른 계기나 전자장비를 정비하기 위해서 사출좌석을 종종 들어내야 함).

그래서 몇 몇 기종은 정비성 때문에 캐노피를 위가 아니라 옆으로 여는 방식을 택했음. 이러면 사출좌석 뽑는 공간이 확보되니까 사출좌석 들어낼때마다 캐노피도 같이 분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짐. 

이렇게 옆으로 여는 방식은 여닫는데 큰 힘이 안들기 때문에 보통 수동으로 여닫는 방식임(물론 여닫이가 쉽도록 무게추등을 달기도 함). 대신 비상탈출시에는 캐노피를 통째로 날려버리기 어렵기 때문에 도폭선으로 조종사 빠져나올 부분의 투명 캐노피 부분만 깨버리는 방식을 택함.

그래서 옆으로 캐노피 여는 군용기는 대부분 비상탈출시 캐노피를 깨버린다고 생각하면 됨.

F-35는 옆쪽으로 열기 곤란했기에 특이하게 앞쪽에 경첩(힌지)가 달려 서 위로 열림.

다만 이건 개페가 수동은 아닌걸로 알고있음. 프35는 사출좌석 뽑기 쉽게 해달라는 요청 + B형의 경우 리프트팬 때문에 뒤쪽으로는 경첩구조 배치가 어려움이란 요인이 합쳐진 결과임.

프35도 탈출시엔 캐노피 깨버리는 방식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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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아DX 21-11-01 02:44
   
전투기 캐노피 위에 지그재그로 전선 같은거 설치 되어 있는게 뭔가 했는데, 캐노피 깨는 도폭선이었군요.
[https://i.imgur.com/astQntX.jpg]
     
뜨Or 21-11-01 11:40
   
에잉???  뭔소리다요...
뭔가 착각하시는것 같은데...
다시 찾아 보시는게...
(도폭선 위치랑 열선위치)
          
짱아DX 21-11-01 21:42
   
더 찾아보니, 착각한게 아니라 제가 본게 비상탈출 시 캐노피 깨는 도폭선 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