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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0-31 18:35
[잡담] 질문 : 전투기 소형 첨단화의 실용성은?
 글쓴이 : Lopaet
조회 : 2,555  


현재 4~5세대 전투기의 크기는 대략 15m 전후입니다. 그런데 이 크기를 3/1 수준인 5m 크기로 줄이고 첨단화 시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장점)
1. 항모기로서의 유용성 대폭 상승
2. 운용및 생산 경제성 증가
3. 탐지및 피격율 감소
4. 기동성 향상
5. etc...?

(단점)
1. 무장량 및 타격능력 다소 감소
2. 개발비 증가
3. etc...?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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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아제 21-10-31 18:44
   
국군의 날 KF-21의 CG를 보건데 양적 주력은 무인기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F/A-50 보다 작은 크기의 무인기를 만들고 이를 멀트롤 개념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무인기가 되면 에어인테이크를 기체 상부에 둘 수 있고, 이렇게 되면 스텔스 설계도 약간 쉬워지는 것으로 압니다.

원거리 조종이 갖는 전파 방해나 해킹 등을 대장기인 유인기가 통제함으로써 막을 수 있고, 임무만 하달하는 방식으로 위험한 임무에 투입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다고 봅니다.

이런 상황이니 F-22가 퇴역하는 것이겠죠.

저는 무인기가 앞으로의 대세라고 봅니다.
도나201 21-10-31 19:39
   
항공기의 크기가 준다라는 것은 엔진의 연료소모율 효율이 자체가 넘사벽이라는 이야기임.

항공기를 크게 만드는게.  좋은게 아니라는 것은 누구도 알고 있으나,
그를 받쳐줄 엔진이 없다라는 것.    작으면.... 항속거리자체가..... 줄어드니. 어쩔수 없음.

무인기라면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유인기로서는 사실 아직까지는 불가능한 현실임.
archwave 21-10-31 20:16
   
5 미터 크기로 줄이면 사출좌석 달고 조종사가 탈 공간도 제대로 안 나옵니다.

그 정도 규모의 것은 무인기라야 하는거고, 무인기 나온건 꽤 되죠.

무장량은 다소 줄어드는 정도가 아니라 엄청나게 줄어듭니다.

부피/무게는 세제곱 수준으로 줄어들죠. 15 미터에서 5 미터로 줄이면 부피/무게가 1/27 로 줄어든다는 얘기이고, 같은 비율이라면 무장은 해봐야 0.5 톤 정도 ? 기를 쓰고 무장 늘려도 1 톤 정도 ?
     
archwave 21-10-31 21:02
   
참고로 기관포 다는 것이 이 정도 규모에서는 굉장한 부담입니다.

기관포/탄약만으로도 최소 0.2 톤이 늘어나죠. ( https://namu.wiki/w/%EB%B0%9C%EC%B9%B8%ED%8F%AC )

더 심각한 문제는 길이 5 미터라는 것에서 오는 체급 차이.
일반적으로 쓰는 전투기의 기관포 발사시 반동을 이겨내기 힘듭니다.

무인기 치고 기관포를 단 것을 보기 힘든 이유이기도 하죠.
( 제가 알기로는 없습니다만.. )
포동포동이 21-10-31 20:54
   
5m 짜리 무인기의 무장을 뭘로 할까?를  생각해보면 간단하게 나옵니다
폭탄 몇 발과 딱총 말고는 장착할 수 있는 게 없죠
archwave 21-10-31 21:12
   
또 하나 더 추가.
5 미터 크기 기체에 달 수 있는 엔진으로는 발전기도 작은 것을 달 수밖에 없습니다.
즉 전력부족으로 의미 있는 수준의 레이더를 달 수 없죠.

따라서 조종사가 탄다 하더라도 레이더를 갖고 있는 대형(?) 기체로부터 지휘를 받아야만 합니다.
조종사가 왜 타야 하는지 의문스러울 지경이니, 무인기로 갈 수밖에요.
뽐뿌맨 21-10-31 21:33
   
조정사 한명 키우가 정말 정말 어려운데..
그 조정사를 고작 폭탄 한두개 딸랑 달고 비행을 하게 하나요?
Republic 21-10-31 21:41
   
전투기 부품이 현재 성능보다 강력하고 소형화가
가능하더라도 기체가 정말 소형화 설계를 할 수 있을까?
전 아니라고 봅니다.
가만보면 ww2이후 무수한 무기들이 개발되고 진화했지만
소형화된 전투체계는 몇 없을겁니다.

더많은 기능 더 먼거리  더 좋은 방어를 위해
소형화할 공간에 다른걸 채워넣었죠.
전투기도 무인화가 가능하더라도 기체 사이즈는
별 차이없다고 봅니다.
줄어드는 공간에 더 많은 기능을 수행할 부품과 더 많은 연료 ,더 많은
무장으로  채워지겠죠.
설사 혁신적인 소형엔진이 개발되더라도
더 강력한 출력을 위해 거대화 되겠죠.
밀덕달봉 21-10-31 23:19
   
차세대 전투기는 작전반경을 키우고 이동 속도를 높이는데, 중점 되어있습니다.
여기에 대형엔진을 넣어 전기 출력을 키워 고성능 레이져 무기 탑제등 소형화는 멈티로 따르는 드론들이 가는 방향이고, 차기 전투기들은 오히려 대형화로 갈 가능성도 높습니다.
지금 나온 설계안도 35급 4만 4000파운드급 엔진 이상의 것을 두개 넣을 계획에 잇습니다.
보르테 21-11-01 09:16
   
크기 = 무게 = 무장탑재량 = 항속거리

아무리 초소형화 해도 위법칙을 뛰어넘을수는 없습니다
     
archwave 21-11-01 09:42
   
같은 모양일 경우, 크기 * 크기 * 크기 = 무게 ... ( 여기서 크기는 윗 글에서 말한 것과 같이 길이 기준 )
고블린 21-11-01 12:39
   
소형화는 기체뿐만 아니라, 무기 체계, 부속 첨단기기 등 모든 것이 소형화 되어야 합니다. 소형화 화면서 작전거리 파괴력은 모두 이전과 동급이어야죠. 헌데, 이게 쉽겠냐 이말이죠. 다 작아져야 한다는 것... 이런 걸 보고 배보다 배꼽이 크다고 하는 거죠. 그런데 막상 소형화가 되었다고 기체를 줄일까요? 동일 기체에 작전 거리와 파괴력이 증가하는데 소형화할 이유가 전혀 없죠 잉.
새끼사자 21-11-01 12:44
   
작전반경과 무장량의 손해를 수량으로 커버한다고 하더라도...운영비때문에...

마치 중형 로켓엔진 여러개 사용해서 고출력 로켓을 만들어도 결국 한계가 있기 때문에 (펠컨 헤비가 거의 사장된 이유이기도 하지요. 안쏘는게 아니라 못쏘는 것임..) 200톤급 대용량 로켓 엔진을 만들고 있는 미국 로켓 업체들을 봐도 이 부분에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그 한계 밑으로 운영한다면 가능하겠지만... 아무래도 확장성 면에서 한계가 분명해서....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수량 베이스로 운영하기 보다는 가격대 성능비 1당100 다재다능을 우선시해서 안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