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육군이 도입한 폭스하운드 경량 지뢰방호 순찰차량.
아프간의 스내치 랜드로버의 열악한 IED 대응능력으로 인해 병사들이 죽어나가자 영국군은 급히 마스티프와 같은 MRAP들을 배치하게 된다. 하지만 이들은 기동력이 부족하고 무겁다는 점(MRAP 대부분이 10톤을 넘어감)으로 인해 랜드로버의 임무를 완전히 대체할 순 없었고 결국 극단적인 V형 차체 설계에 7.5톤으로 경량화시키고, 후륜조향 등의 기능을 넣어서 기동성을 늘린 물건인데
멕라렌 뿐만이 아니라 BMW, WRC 엔지니어들이 개발에 참여했다고 한다. 실제로 이 차량을 개발하는데 있어 설계를 맡은 기업이 멕라렌에 엔진을 공급하고 각종 슈퍼카들과 모터스포츠 업계에서 부품 생산에도 참여하는 Ricardo PLC였던지라 개발부터 배치하기까지 영국의 모터스포츠 산업과 협업했다는 것을 많이 강조했던 차량임.
심지어 생산계약 체결을 기념하는 행사 때 윌리엄스 팀의 F1 레이스카가 등장하기도 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