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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1-08 09:07
[해군] 자료 요청으로 해군 소장의 마타판 해전 언급 올립니다
 글쓴이 : 아르마타
조회 : 1,703  



 
 정승균 해군 기획관리참모부장은 2차대전기 
항모 없었던 이탈리아 함대가 수적 우세에도 
영국 항모전단에 패한 마타판 해전 언급 하며 
이탈리아 불침항모론이 틀렸다 했습니다.

 그런데, 마타판 해전 때는 대함미사일이 없었고
지금 같은 장거리 표적 획득 수단도 없었죠.

 이탈리아서 키프로스 최단거리가 365NM=675km로
나오는데 2차대전 때 지금 같은 기술 수준이었다면 
지상발진기가 장사정 대함순항미사일로 타격 하거나  
키프로스와 그리스 일부 섬에 배치한 지대함미사일로
타격할 수 있는 거리죠.

 영상에서 마타판 해전 언급은 11분40초~13분19초에
나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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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비즈 21-11-08 09:12
   
"그런데, 마타판 해전 때는 대함미사일이 없었고 지금 같은 장거리 표적 획득 수단도 없었죠."의 주장의 문제점은 항모를 가진 함대가 가지지 못한 함대보다 더 먼거리에서 장거리 표적을 확인가능하고, 더 먼거리에서 대함미사일을 유도가능하다는 겁니다.

또한 지상기지의 경우 이미 위치가 다 노출되어 있으며, 이동이 불가능하기에 탄도탄등을 통하여 쉽게 무력화가 가능한 반면 항모전단은 이를 찾아내는것이 쉽지 않습니다. 즉, 사전에 무력화가 쉽지 않다는 거죠.
     
아르마타 21-11-08 09:17
   
항모 보유가 유불리에 크게 영향 미치는 건 우리 기준으로 중공 상대시
대만 위도 이남 해역에서나 그런 거죠.

 또, 공군기지 무력화 거론 하셨는데 공군기지는 방호력과 복구력이
항모 보다 훨씬 뛰어납니다.

 항모는 함교만 날아가도 전투불능 되고 전속력 퇴각 해야 되죠.

 그리고, 공군기지가 장기간 무력화 될 정도면 청와대, 국방부, 계룡대도
가루가 돼있을 테구요.
          
쿠비즈 21-11-08 10:55
   
미국개입없이 중국을 단독상대로 님은 우리가 전면전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 보네요. 그러니 대만위도 이상의 우리와 중국과의 최단거리 지역에서만 전쟁이 벌어진다고 생각하시니 이딴 소리하는거죠.

자 따져봅시다. 님 말대로 중국과의 전쟁에서 바다에서 그냥 함대 전부를 때려부어서 싸우는 상황이라면 항모는 필요없답니다. 아니죠. 항모뿐 아니라 모든 수상함은 전부 필요없어요. 이미 중국해군의 대형함 보유수는 우리해군이 가진... 그리고 앞으로 미래에 가지게될 모든 함정따위는 비교조차 어려울만큼 많아질거니까요. 우리해군은 양보다 질이 앞선다? 그 질따위는 아득히 무시되어버리는 양이기에 함대결전은 벌어질 수 없어요. 결국 우리 해군이 해야하는건 해상 유격전을 통해 중국의 전략자산들에 대한 타격(이를 못견디고 종전에 합의하는것 밖에 우리가 할 수 있는게 없다고 보면 됩니다. 또한 아예 중국이라는 나라를 붕괴시키는 수준까지 우리가 이겨나가는것도 대단히 위험해진답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핵무기의 사용을 고려하게되고, 아무리 우리가 핵무기를 보유하는 미래의 가정이라도 중국수준의 대규모 보유가 불가능하며, 설사 전면 핵전쟁에서도 이긴다해도 피해를 고려하면 이건 이겨도 진것이나 마찬가지죠.)을 주는 것에 국한될 수 밖에 없기에 이럴경우 더더욱 항모의 존재여부(잠수함이 있지않냐고 하겠지만... 잠수함은 대공공격에 취약하고, 지상의 전략자산들에 대한 공격에 한정적이라 그 효과가 크지않습니다.)가 큰 효과가 나타날 수 있죠.

예를들어 항모전단을 한중간의 직접 충돌하는 서해(여기는 항모뿐 아니라 잠수함도 작전이 거의 어렵습니다. 수심이 대단히 낮거든요. 여긴 양적 우위가 가장 중요하답니다.)대신 남중국해(물론 보급의 문제가 있겠지만 그래서 이 주변 해역의 국가들과 경제적 협력은 물론 군사적 협력도 중요한겁니다. 현재 구도도 중국의 일방주의 외교로 인해 남중국해 주변의 대만은 물론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브루나이등등이 전부 중국과 사이가 안좋은 점도 이런 군사적 협력을 강화하기 최적의 상황입니다.)로 내려보내 광저우, 선전, 홍콩등의 중국내 또다른 경제적 전략거점에 대한 공격이나 견제(즉, 해상 유격전이 되는거죠.)를 행한다면 중국해공군이 방어해야 하는 면적이 너무도 넓어져 그들이 가진 양적 우위를 무력화 시키고, 우리나라 본토에 대한 공격전력을 약화시키게 되는겁니다.


그리고 공군기지 자체가 무력화 시키는게 언제부터 전쟁의 목표였나요? 항모가 내륙의 전략거점을 공격하기전에만 단기간이라도 무력화 시키면 그거로 되는거랍니다. 위에 언급한 선전이나 광저우의 핵심 경제시설에 대한 공격시에 방해가 될 수 있는 공군기지에 대하여 육상에서 발사한 탄도탄공격과 항모전단에서 발사한 장거리 순항미사일등으로 무력화 시키고, 그렇게 확보된 공역을 통해 항모에서 발진한 항공기들이 정밀폭격이 가능해지는 겁니다. 항모가 가진 이런 의외의 방향에서 공격이 가능한 장점은 얼마든지 전술전략적으로 유연성을 부과하죠.
               
아르마타 21-11-08 11:33
   
우리 군사력으로 미국 개입 없이 중공과 단독 전면전이 가능 하다 보자 않습니다.

 한편, 님은 해군력 위주로 보시는데 제가 그간 주장 해온 건 중공은 자기 함대와
우리 함대를 맞붙게 할 것도 없이 지상 발진 전투기, 폭격기 탑재 초음속 공대함미사일
사거리가 400km이므로 상해 연안 상공서도 이어도 위도 이북 제주 남쪽 해역 전부를
타격권으로 둘 수 있단 거에요.

 우리 해군이 이어도나 제7광구 분쟁시 분쟁 해역 근처에 경항모전단을
보내겠단 위험천만한 소릴 하니까 제가 거듭 강조 해온 거구요.

 그런데. 제주와 이어도 사이 일대 해역이 우리에게 불리한 전장이므로 우리 경항모전단을
남중국해로 보내자 하시는데 지금 구상중인 경항모는 고정익 해상초계기도 못 싣는데다
우리 공군 지원도 못 받는데 동맹이 아닌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불확실한 협공 가능성만 믿고
남중국해로 보내는 건 더 악수를 두는 거죠.

 그리고, 잘 생각 해보셔야 될 게 중공이 해전으로 선제공격 하려고 작정한 경우엔
우리 경항모전단이 남중국해로 아예 못 가게 중간에 타격할 수 있거든요.

 우리가 지금 같이 일본과 사이가 안 좋다면 중공 공격 안 받으려 규슈에 바짝 붙어
내려간다든지 홋카이도와 혼슈 사이 쓰가루 해협으로 돌아거는 것도 못 하니
무사히 남중국해로 가긴 어렵죠.
                    
아그립파 21-11-08 14:28
   
님은 항상 미사일 만능주의에 젖어 중국 대함미사일의 위협으로 인해 우리 항모가 무용지물이라 얘기합니다.

소위 사거리 400km이상의 대함미사일이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표적 에임해서 백발백중이라도 한다는 투입니다.

적이 대함미사일 발사를 위해 경보기를 띄우는 순간 우리 항모 초계기에 탐지되는 것은 아예 생략하는 것은 논리의 결여라고 생각 안합니까?

역설적으로 적의 대함미사일에 대한 함대 방공범위가 가장 넓기 때문에 적의 공중공격으로부터 가장 효과적인 함대 방공전력이 항모시스템인건 애써 모르는 척하는 것이 님 논리의 가장 큰 모순입니다.
(님 논리대로라면 우리가 비항모전단이라면 적의 대함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자유로와지기라도 합니까?)

또.. 고정익 초계기의 부재를 반복해서 강조하시는데,
미영일의 경항모 중 어떤 배도 고정익 초계기를 두지 않습니다.
멀린으로 가거나 여차하면 함재기인 F35B를 초계기로 운용 가능하다는 것, 경항모 탑재용 무인초계기를 개발하고 있는 사실들은 애써 외면하는 것이 님의 일관적인 태도인데

다시말해 본인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명백한 사실관계를 번번이 왜곡하거나 축소하거나 은폐하는 분이 정승균소장의 마타판해전은 사골처럼 끓이시는 걸 보면 실소가 나올 지경입니다.
                         
아르마타 21-11-08 17:07
   
지금 해군이 표명 하는 대로 경항모전단을 제주도와 이어도 사이 해역으로 보낼 경우
중공 초계기는 위험공역으로 나오지 않고 상해 북쭉 도시인 치둥 근해 상공에서도
표적 획득 가능 합니다.

 또, 항모전단이 함대방공에 가장 효과적인 건 맞지만 앞서 말씀 드렸듯 해군의 분쟁 대응 개념이
훨씬 더 공세적으로 바뀌게 될 걸로 보이므로 도리어 위험에 처할 공산이 크단 거구요.

 그리고, 경항모 무인초계기 거론 하셨는데 아직 대략적 제원도 안 나온 거라 지금 논의 대상으로 삼기엔 안 어울리죠.
     
과부 21-11-08 15:48
   
2차대전때는 적 항모를 먼저 찾는게 가장 중요한 작전이었다면 현대 해전에서는 무인정찰기와 정찰위성의 역할로 항모 찾는건 아무것도 아닌 시대가 되었습니다.
지상기지나 항모나 전쟁 발발시에 은밀성은 하나도 없는 시대가 되었다는거죠.

여기서 중요한건 지상기지는 미사일 한두방으로는 무력화할수 없고 무력화되더라도 복구가 가능합니다만 항모는 미사일 한방만 맞아도 격침되는건 물론 복구 자체도 불가능합니다.
더구나 지상기지는 전투기중 생존 전투기가 존재할 수 있지만 항모는 그냥 몽땅 수장됩니다.
비교할 대상도 아닙니다.
항모는 그냥 미국이나 러시아처럼 핵항모를 포함한 호위전함이 있을때 원거리 공격용으로 유용한 시스템이지 절대 방어용은 될수가 없습니다.
과부 21-11-08 15:55
   
우리가 항모를 하는 이유가 시작은 미국의 요구로 시작했다고는 하지만 핵항모를 가지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한 것도 있고 어차피 대형수송선이 필요했고 수요제기를 하던 차에 항모 얘기가 나오니 대형수송선을 차라리 경항모로 하지고 하여 나온 대안입니다.
처음에는 좋은 방법이었는데 진행하다 보니 탑재기로 F-35B로 간단하게 생각했던게 구입비용이나 운용비용 문제로 배보다 배꼽이 더 커져버려 복잡하게 되버린거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