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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1-08 17:28
[잡담] KF-21 보라매 기반의 국산 함재 전투기 개발 찬성 이유
 글쓴이 : korean1004
조회 : 3,425  

1. 자국산 전투기를 자국산 항공모함에서 STOBAR나 CATOBAR 방식으로 운용하는 것에 대한 시현 효과와 상징성은 무시할 수가 없다는 점에 있습니다. 자국산 전투기를 자국산 항공모함에서 운용하는 것과 외국산 전투기를 자국산 항공모함에서 함재기로 운용하는 것을 비교한다면 독자적인 성능 개량과 기체 개조, 정비를 위한 후속 군수지원, 정비 용이성, 국산 개발과 해외 도입 유두무장을 모두 운용할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죠.

2. F-35B 수직이착륙기는 5세대 스텔스기로 여러가지 장점이 있고 항공모함과 함재기를 처음 가지고 운용하게 되는 우리 입장에서는 전력 증강과 유지 라는 측면에서 도움이 되지만, 비싼 가격과 운용유지비, 수리비용과 함게 미국의 기술 보안을 이유로 통제를 받아야 하고 독자적인 정비를 할 수가 없고 미국 록히드마틴사 기술진에게 의존해야 하고 창정비에서 미국이나 호주, 일본에서 받아야 한다는 점은 가동률이 낮아 지는 요인이 되고 리프트 팬으로 인한 정비의 복잡성, 내부 연료와 무장탑재량 부족, 짧은 항속거리와 체공시간, 작전 반경은 지적 받을 수가 있는 단점이죠.

 그런 F-35B의 단점을 보완 한다면 KF-21 보라매 기반의 함재 전투기 개발도 충분히 중장기적으로 검토해 볼만한 가치는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처음 부터 공군용 전투기로 개발이 되었고 해군 항모 함재 전투기를 염두하지 않는 기종의 전투기가 함재기가 될 수가 있을지도 의문이고 공군용이 아닌 해군용 전투기로 수출 시장과 경쟁력이 있을지 그게 의문 입니다. 

 제작사인 KAI는 KF-21 기반의 함재 전투기를 만들어 낼 능력은 있을까요? 함재 전투기 개발은 우리 항공 방산 업계 입장에서도 미지의 영역 일까요? 우리 국방예산으로 보면 하이-로우 믹스나 헌터-킬러로 F-35B와 KF-21N 이라는 두 가지 기종의 전투기를 함재기로 운용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기종의 통일로 운용유지비 절감, 정비 용이성을 보면 KF-21 기반의 함재기 개발 가능성 보다는 F-35B 추가 도입 가능성이 높을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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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오97 21-11-08 18:04
   
일단 카이쪽의 공식 입장은 함재기 개발은 문제없다고 하는것이고 함재기가 머 대단한 기술은 아니죠~ 그러나 과연 경제적이냐는 고민이 되네요~ 진짜 문제는 이 F35B형이 아마도 30년 수명주기가 다 되면 바로 폐기되지 않을까 생각도 되어지고... 엔진균열 때문에 유지비가 진짜 산으로 가야하는지라... 이거 미국이 해결 못하면  KF21 함재기 생각해봐야합니다. B형 때문에 우리나라 공군 기체 다 박살나는거 지켜봐야할지도 모릅니다.
Tomcat0 21-11-08 18:26
   
현재 한국 사정에 항모(전단)조차 들어가는 비용에 비해서 효용성이 의문시되는데
함재기?
지금 당장 해군은 인력 부족해서 난리인데, 뭔 판타지같은 소리인지 참.

그 돈 있으면 한국형 수송기, 초계기, 공중조기경보기, 전자전기기, 해군용 무인기 그리고 그 관련 국산개발 터보팬 엔진에 더 투자했으면 좋겠네요.
     
신서로77 21-11-08 18:34
   
님이 말한 그거 다하고 합시다...내년이면 620조 예산이고 10년 뒤면 우리도 국가예산 천조국 될테죠...
          
Tomcat0 21-11-08 18:55
   
문제는 지금 한국 국가빚 엄청난 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도데체 이민도 제대로 안 오고, 출생율도 낮은데 도데체 누가 그 빚을 갚는다는 말입니까?
부족한 해군 인력은 하늘에서 떨어져요?

그 만큼 무인기에 더 투자하고 집중해야 하는데
진즉에 양산 들어갔아야 할 MUV 사업은 몇 년이나 늦춰지고 이제 양산하네 마네하고 있고
가오리 터보팬 엔진 개발도 몇 년이나 남았습니다.

고령화 사회로 복지에 더 많은 예산이 들어갈텐데
누가 돈을 낼지, 누가 함정에 탈지에 대한 진지한 논의는 제대로 없고
예산 자랑과 판타지 소설을 쓰고 있는 정부 그리고 군 당군에게 절망밖에 느껴지질 않습니다.
          
구름위하늘 21-11-09 12:37
   
미국은 국방예산만 천조국 입니다.
그런 나라도 항모 운용에 어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예산대비 국방비 비율은 3% 수준이고요.

미국이 정규항모 11대에 해병대 항모 포함 20대를 운용하니, 비율만 따지면
우리나라가 예산 천조국일 경우 20*0.03 = 0.6 대의 항모 운영이 가능합니다.
정규항모는 경항모보다 더 비용이 많이 드니,
그걸 감안하면 1대 수준의 항모 운영은 가능한 우리나라가 되었다고 판단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항모계획은 지금도 기회비용을 감수하고 진행하고 있는 것이고,
예산 천조국이 되어도 기회비용을 감수해야 하는 겁니다.
면도기 21-11-08 19:22
   
저는 함재기 관련해서는 미해군 퇴역 예정인 F-18E/F 중고 도입을 희망합니다.
제 논리는 이렇습니다.
1. 항모 실전성에 굉장히 회의적이며, 허세용이라면 큰 항모일수록 좋다. 단 운영유지비는 최대한 작아야한다.
2. 1만톤 증가시 10% 비용 증가에 불과하고 운영 인원 역시 큰 변화 없다.
3. 군함 건조 역사를 보면 큰 여유공간은 반드시 값을 한다.

4. 영국도 포기할 정도로 캐터펄트 운영비가 상당히 크다.
5. 항모 방식 중 STOBAR 운영유지비가 가장 저렴하다.
6. 12~24대 소수 생산할 KF-21N 연구개발 및 생산비가 얼마일지 모르겠으나 규모의 경제성을 달성할 수량은 아니다.

7. 항공기 운영유지비 중 가장 큰 몫은 엔진 관리이고 F-18E/F와 KF-21은 엔진이 같다.  GE414엔진은 한국에서 정비한다.
8. KF-21 착함 이륙 절차 및 노하우를 개발해야하지만, F-18E/F의 경우 미해군의 노하우를 그대로 받아 쓰면된다.
9. 미해군은 F-18E/F 퇴역 단계에 있고 인도 항모용으로 스키점프대 시험을 마쳤다.

10.  F-18E/F의 크기가 KF-21보다 조금씩 더 큼으로 항모 수납이나 이동경로 역시 문제가 없다.
11. 단, 라팔M은 날개가 접히지 않는 형상인데 기골 및 랜딩기어 증강에 약 600kg이 더 소요됐다.
    따라서 KF-21 역시 폴딩윙을 포기하면 13톤 내로 맞출수 있을 것이고 14톤인 F-18E/F보다 여유가 있다.
12. F-18E/F 이착함이 문제가 없으면 미해군과 연합 작전에도 용이하다.
13. 일단 F-18E/F 도입해서 운영하고 이후 KF-21 상황을 봐서 Navy버전으로 개발하는게 안전하다.
기억의편린 21-11-08 20:52
   
이래도 말나오고 저래도 말나오면 차라리 무인전투기로만 운영하는 건 어떨까 싶네요.
크기를 줄일 수 있으니 경항공모함에서도 이착륙 할 수 있을테고 무장량은 줄어드는 대신 대수를 늘려서 부족분을 메우고.
어차피 직접 탑승하는 조종사가 필요없으니 위험도나 교육비용에서도 더 유리하고.
그리고 공군과 해군에서 서로 권한과 책임문제로 다투는데 조종사가 없으니 해군에서 운용해도 아무 문제가 없고.
공중전 가능한 적당한 스텔스 무인기 신규 개발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더 나을 듯 하네요.
엔진도 개발하고 있고 형상이나 제작 기반은 어느정도 갖추고 있으니 개발비용도 생각보다 적게 들 수도 있고.
rozenia 21-11-08 23:23
   
그냥 거두절미하고 갖고 싶다와 전투능력 대비 유지비용을 고려해서 효용성이 있다는 전혀 다르고 봅니다

한마디로 많이 뽑아야 40여기를 운영할 함재기버젼이 왜 필요하냐입니다. 많은 이유들은 사실 이 한마디 이상의 의미를 갖지 못해요

왜? 국방비는 여전히 모자르니까.
     
면도기 21-11-08 23:32
   
KF-21N개발 이유는 F-35B 보다 싸서 그렇습니다.  거기에 그 비용 해군이 낼께 아니지요. 고로 공군의 이유는 충분하지요.
     
황당한오리 21-11-09 00:50
   
왜 함재기가 따로 뽑는다는 생각을 하세요? 쉽게 말씀드리면 함재기는 일반 전투기의 업그레이드 버젼이라 보시면 되요 공유부분이 많아서 가격차이가 크게 발생하지 않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장수하는 전투기 대부분 업그레이드를 합니다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말이죠
이런 오류가 발생하는주된 이유가 예전에 본건데 F35공유되는 부분을 보여주는 카탈로그인데 그거 체적 퍼센트입니다 부품 공유되는것과 전혀 무관한겁니다
비행기에서 제일 체적을 많이 차지하는게 날개 연료통 엔진 입니다 엔진을 제외하곤 부품 적게 구성되어지는곳이죠 이걸로 기체가 새로 만들어지느니 부품공유가 안되느니 각종 썰들이 생성된거 같은데 전혀 아닙니다 새로 만들거면 왜 공군용과 같은 넘버를 공유 한다고 생각하세요? 다른전투기인데
같은 전투기에서 파생되기 때문에 공유되는겁니다 따로 계산 안해요 버젼이 다를 뿐입니다 ABCD이런분류에 속한다는 거죠
노원남자 21-11-09 01:04
   
그냥 드는생각이 우리가 항모가져도 함재기를 수입해야하는 현실이된다면 아주 뼈골까지 빨아먹을게 보이네요.미국이요..그리고 노예계약맺고 온갖 굴욕스런관계로 몇세대 이어갈거 생각하면 무조건 함재기는 국산화해야죠.
핫뜨거 21-11-09 11:23
   
kf-21n ????
황당하게 들립니다.
개발에 양산에 배치까지 첩첩산중입니다.
생산 배치 기체수도 많지 않습니다.
카이는 장사치니깐 가능하다 할겁니다.
.
.
.
그러나!
이유는 간단합니다.  저 첩첩산중 넘어도 f-35보다 훨 쌉니다.  이걸로 올킬이죠
구름위하늘 21-11-09 12:24
   
KF-21N 만드는 것은 기술적인 문제는 없습니다.
기골보강, 이착륙관련 보조 장비, 해수대응 등등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것이니까요.

예시하신 내용에서 문제는 KF-21N 형은 F-35C 형태이지, F-35B 형태는 아니라는 것이죠.
F-35B 처럼 수직이착륙 버전으로 만드는 것은 기술적으로도 난이도 문제가 있지만,
해외판매용으로는 가능성이 아예 없습니다.

저는 KF-21N 해상형에 대해서 기술적으로는 가능해도 선택하지 말아야 할 방향으로 봅니다.
항모는 집단으로 운용되어야 하고 그 집단에 보급할 수 있는 영역에서만 사용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항모가 운용될 환경은 우리나라 근해이거나,
미군의 보급을 받고 작전할 경우의 2가지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항모에 대해서 그나마 긍정적인 점은 항모 보유가 핵잠 보유의 유력한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점 뿐입니다.
항모 전력을 과대평가하지 않고, 그 효용성도 정치외교적인 외형에 비해서 군사적으로는 매우 낮게 봅니다.

저는 지금의 항모를 2차세계대전 초기의 전함으로 봅니다.
전함의 시대가 2차세계대전 이후 몰락하듯이 항모의 시대도 정점을 이미 지나쳐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archwave 21-11-09 13:22
   
K-21N 은 지상 공군기지에서도 얼마든지 쓸 수 있는데요.
사출기 같은거 없어도 이착륙 거리가 K-21 보다 짧을거라는 것도 장점이 되겠고요.
하다못해 울릉도 공항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다는 소리가 됩니다.

K-21 에 비해 그리 비싸지지도 않을테고요.
          
구름위하늘 21-11-09 15:50
   
해군용을 공군기지에서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K-21보다 이착륙거리가 얼마나 줄어들지는 모르겠습니다.
울릉도공항 사용 가능성도 현재 1.2km 길이로는 TA-50 이나 수직이착륙기종은 가능해도
K-21N을 포함한 다른 멀티롤 전투기는 힘들다고 보입니다.

"1.2km활주로 길이로는 주력 전투기의 이착륙이 어렵다. 해상초계기나 FA-50는 이착륙이 가능하고, F-35 B 즉, 수직 이착륙 가능한 전투기는 문제가 없겠지만, KF-16이나 F-15K 같은 우리나라에서 한동안 공대공 역할을 수행할 전투기의 이착륙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출처 : 대경일보 https://www.dk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308337

해군용 F/A-18 과 공군용 F-16의 이착륙 필요 거리 정보를 살펴봐도 별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이륙은 F/A-18이 조금 더 긴 거리가 필요합니다.

Airfield Operational Capability with two Infrared Missiles @ Sea Level
Minimum Take-off Distance
Minimum Landing Distance

Mirage 2000 1,650 ft. (503m) 2,000 ft. (610m)
F16 C          1,500 ft. (457m) 3,000 ft. (914m)
F18 C          1,700 ft. (518m) 2,500 ft. (762m)
출처: http://www.mirage-jet.com/COMPAR_1/compar_1.htm

수치상 최소 기준으로는 가능한 것으로 보이지만,
아래 내용을 보면 작전을 위한 무장상태에서는 어렵다고 보입니다.

Takeoff (runway): 5,200 feet (1,585 meters), flaps HALF
Takeoff (carrier): < 1,000 feet (300 meters), flaps HALF
Landing (runway): 5,150 feet (1,570 meters), flaps FULL
Landing (carrier): < 1,000 feet (300 meters), flaps FULL
출처: http://krepelka.com/fsweb/learningcenter/aircraft/flightnotesboeingfa18hornet.htm
     
황당한오리 21-11-09 13:29
   
맞는 말씀이세요 저역시도 항모의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F14의 등장역시 소련의 초음속 미사일의 위협때문에 미사일을 조기에 타격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체이고 항모의 위험은 그시절부터 시작되었고 현재는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많은 국가들이 노력을 하는데 이게 대량으로 배치된다면 항모의 기능도 많이 축소될꺼라 생각되어집니다 앞으로 드론기술역시 항모에 위협이 충분히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