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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1-15 20:30
[잡담] 징병제+알파
 글쓴이 : 야구아제
조회 : 1,893  

* 전제

우리 나라는 망해도 징병제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유는 하도 많아서 추가적인 설명조차 입 아플 정도죠. 우리 나라 환경에서 전면적인 모병제를 주장하는 것은 그냥 매국적 행위에 지나지 않습니다.

* 현실

병역 인구 감소의 심화를 통해 현재의 징병제에 수정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둘 중 하나는 선택해야 할지 모릅니다.

1. 현재 징병 기간이 18개월인데 다시 24개월로 늘리든지,

3. 남녀 모두 징병하여 병력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전자는 국민 정서로 인해 정말 과감하게 나서지 않으면 많은 반대에 놓일 수 있고, 후자의 경우도 지금 조금씩 의견은 제기되고 있지만 사회적 합의를 이루기는 현시점에서 어려워 보이고 여권이 우선하는 최근 분위기에 따라 제대로 이슈화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 봅니다.

* 개인적 대안

- 청년 실업을 이유로 공무원 채용이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제는 그게 우리나라의 발목을 잡는다는 말까지 나오죠. 공무원의 수는 100만에 이른다고 하고, 이들은 대부분 7급 이하의 하위 공무원입니다.

- 이들 공무원의 선발에 관해 시험을 기준하고 있는데 사회적으로 많은 비용이 투자되고 있고, 젊은이들이 너무 많이 이 분야에 젊음과 비용을 쏟고 있어 능력 있고 수준 높은 공무원의 질을 떠나 사회적 문제라고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 따라서 현재의 하위 공무원 선발을 군역과 엮어서 군대를 지원하는 사람에게 우선적으로 9급 공무원의 기회를 주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1. 징병제를 기본으로 3년을 복무하는 지원병제를 도입한다.

2. 남녀 모두에게 지원의 기회를 주고, 이를 위해 여성 사병제를 도입한다.

3. 여성으로 구성된 부대는 기본적으로 중대 단위로하여 중대는 모든 사병과 사관 및 부사관이 여성으로 구성하게 한다.

4. 3년을 복무한 자에게 군에 남을 기회도 주고(현재의 부사관 개념 중 군 경력 없는 부사관 학교 입교는 폐지)

5. 3년을 복무한 자에게 일반 및 모든 종류의 9급 공무원과 경찰 및 소방의 9급 공무원에 대한 응시에서 필기 시험에 대해 통과/미통과의 시험을 치르게 하고 통과만 하면 면접과 연수를 통해 공무원에 임용될 수 있도록 한다.

6, 그 외 7급 공무원 시험에서는 절대적인 가산점을 부여한다.

7. 3년 지원병을 통해 군역을 다한 인원 중 초등 및 중고등 교원 임용에 있어서도 2급 정교사 자격을 획득한 자는 우선 임용되어 별도의 임용고시(일종의 교원 자격자 순위 고사) 없이 임용되도록 한다.

8. 공기업 응시자는 국무총리와 국방부장관이 주는 추천장을 통해 선발에 큰 가산이 되도록 한다.


* 마무리.

우리나라에서 안보는 국가 존폐의 가장 큰 요소이고 이는 국민 모두가 나서서 지켜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무기 체계가 발달하고 무인화되더라도 아직까지 인간을 전면 대체할 수 없으며, 주변국들의 국력에 비교하여 우리는 인력이 제일 부족하기 때문에 군역에 있어 예외가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군역은 여러 가치들 중에서 안보 자체에 기준을 두고 생각해야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공무원의 수가 지나치게 많고 아무도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지만 이는 사회적 문제로 머지 않은 시기에 우리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하여 공무원 시험에 투여되는 여러 사회적 비용을 해결하고 군역 문제와 연결하여 공무원의 자질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자에게 우선한다는 사회적 합의를 이끌고 이것을 정착 시켜 안보의 인적 자원 문제와 공무원 채용에 함몰되는 사회적 비용을 모두 해결하고자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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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셔스 21-11-15 21:21
   
정독했다 맞는말이다 그런데 k국에서는 한개한개 전부 비현실적이란게 놀랍다
토미 21-11-15 21:45
   
남자 여자 다 징집하는데 무슨 공무원자격?
작년 27만명 올해 25만명 애들이 20살되면
공무원  숫자 지금의 반으로 줄여야됨.
모든 경제도 반토막으로 내수시장 개박살 나고
학원 상가 음식점 전부 반토막이 나야됨.

차라리  18개월은 지금대로 하고  나머지 6개월은
하사관급 급여와 대우를 해주는방식으로
와서는 안될 애들은 걸러야함.

19년뒤에 20살 총인구가 27만임.
한때 100만이 넘다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세상을 만든다고
40만대 출생아에서 5년도 안되서 반토막 만든
장본인이 표 얻겠다며 군복무 단축까지 한 넘이
진정한 매국노시키임.

대만을 보면 남일같지도 않음.
대만이 24개월 18개월 12개월로 줄이더만
모병제 도입하고 이제와서 다시 늘리는건 거의 불가능.

어떤시키든 또 표 얻겠다며 군복무 단축하겠다는
매국노를 잘 가려야함.
심상정이가 오늘 모병제 공약 낸거보면
그냥 대한민국을 없애버리자는 거임.
27만명 중에 남자 13만명으로 모병제하면
5프로 지원해도 6500명임.
한마디로 개소리도..5프로도 불가능한 수치임.
자식있는 한가정에서 아들 하나 있는데 군대  지원한다고?

인구도 없어서 그때되면 군대를 가장 낮은 직종으로
볼게 뻔함.

제발 밀게에서 국방 생각한다면 모병제나
군복무 단축 공약하는 어떤놈이든 반드시 경계해야됨.
     
야구아제 21-11-15 21:48
   
제 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셨네요.

징병제 유지

공무원 하고 싶으면, 경찰 하고 싶으면, 소방관 하고 싶으면, 선생님 하고 싶으면 군대 3년 갔다 와라 입니다.
          
토미 21-11-15 22:12
   
아는데 그때되면 지금 인기직종이라는 공무원 선생등 바뀔수 있고
24개월 군생활이 의무이고 3년을 복역하면 그런 해택을 준다는거에는
좋은 생각이라 생각함.

윗대가리들도 생각이 바뀌고 군대전체가 바퀴어야함.
사고나면 줄줄이 윗대가리 옷벗기는 문화도 잘못됐고
군대는 말그대로 전시에 대비하는 특수집단이라는
그 목적을 이행하기위해선 오로지 전투와 생존성에 촛점을
맞쳐야 함.
점점 군대를 그냥 시간떼우고 푼돈받는 집단이 아니라
전시에 가장 빠르고 희생을 최대한 줄이고 승리를
해야하기 위해선 어텋게 변해야하는지 근본적인
마인드가 되야함. 그게 군대의 존재목적인데
요즘 군대보면...대만 꼴 닮아간다는걸 느낌.
사람이 적어지니 더 철저히 준비를 해야하는데 오히려
더 보이스카웃화 되간다고 할까?
               
야구아제 21-11-15 22:16
   
제가 징병제를 기본으로 한다는 데에 복무 기간에 대해 나와 있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말씀하신 것처럼

징병제 이상 3년 한 사람에게 혜택을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인구 문제를 보건데 2년은 필수고 3년 내지 그 이상은 선택이며, 그 이상 선택한 사람에게 당연한 희생에 대한 혜택을 주는 것은 당연하겠죠.
신jinv 21-11-16 00:53
   
비현실 타령해봐야 어차피 현재 저출산 추세로 계속 가다보면 뭐든지 현실로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 흐름이죠. 막상 지금 정착된 제도와 문화도 과거 5년전, 10년전, 15년전, 20년전, 30년전에는 망상이니 불가능하다느니 나라 망한다느니 했던 것들인데 뭐 부작용은 있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대부분 정착되었죠. 그리고 어쩔 수 없었던 점도 크구요.

우리 한국의 70년간 이어진 문화는 어떤 대형 사건사고(사망사고)가 우선적으로 터지고 국민들이 간절히 필요성을 인식할 때 큰 변화가 찾아오죠. 예방보다는 일단 터지고 뒷수습하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가 우리 한국 스타일의 전통처럼 모든 세대가 지키고 있으니... 군문제도 실제로 군병력 부족 문제으로 안보 전체에 심각한 문제가 터질 때 전반적인 변화가 찾아오겠죠.
아무 21-11-16 10:04
   
현실을 못받아들이고 예전에 하던 방식대로 현세대에게 강요하려는 사람들의 아무말 대잔치를 보는 것 같습니다.

한국 징병률이 인구 대비 1.1%로 다른 나라 보다 상당히 높았고 병역 가능한 청년으로 보면 타국은 4-50%이지만 한국은 지금 90%까지 징집하고 있죠.

물론 과거 남북대결시대에 말 그대로 병력을 갈아 낳는 빙식으로 냉전적 전쟁을 준비할 때는, 나라가 가난해 첨단 무기도 부족하니 무조건 머릿수로 채웠지요.

하지만 이제 인구 감소로 그게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고 한국은 굳이 그러지도 않아야할 만큼 돈도 있습니다. 그런데 왜 아직도 과거 방식에 집착들 하시는지?

인구 감소에 대한 경고는 이미 삼십년 전인 90년대 부터 꾸준히 제기 되었지만 모두 어제 처럼 이러진 오늘이 내일도 이어질 거라고 무책임하게 방기했어요. 그래놓고 이제와서 문제 해결하겠다는 방식 조차도 어제와 같으니 이건 뭐랄까…

한국의 지정학적 위치를 볼 때 과도한 징집률은 어쩔 수 없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지금은 인구 감소로 그걸로 해결이 안되요. 다행히 한국에는 돈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돈을 쏟아 붓고 있는 거구요. 더 쏟아 부어야겠죠.

냉정하게 말해 징집률은 타국가와 같이 하면서 가상적국이 침략 못할 정도의 군사력을 유지할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을 찾아야죠. 그러라고 있는 게 정부고 국방부입니다.

미국. 러시아 양국 모두 군인 숫자가 백만이 넘죠. 중국은 삼백만이넘구요. 현실적으로 우리가 이들을 군인 숫자로 맞먹을 수 있어요?

결국 우리 역량에 걸맞는 적정한 머릿수 선이 있는 거고 그 선에 돈을 때려 박아 적국이 침략을 머뭇거리게 만들 전투력을 유지시킬 생각을 해야지요.

북한의 장기 복역으로 경제적 잠재력에 큰 타격을 주는 건 비웃으면서 우리는 그 꼴 안날 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안타깝네요.

여자 징집하자 군역 치르면 7급 공무원… 이게 뭔… 군대 갔다 오면 시민이 되는 스타쉽트루퍼스 세계관도 아니고.

근데 스타쉽트루퍼스의 기동보병으로 전투력 향상하는 건 저도 찬성.
     
토미 21-11-16 10:58
   
문제는 돈으로 때려박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점.

그리고 그 돈이 엄청 있는것도 아니라는 점.

이스라엘 대만을 잘 비교해보길.  우리가 도저히 인구가 안될경우에는 어쩔수 없이 돈으로 때려
박아야하지만 아직 우리는 인력을 보충할 방법이 있는데 안하고 돈으로 때려 박는다는게
더 웃기지 않음?
군복무 연장 표때문에 한거 다시 늘리고 그에 맞게끔 대우를 해주고 여성도 해야 됨.
그래야 군선진화 첨단화에 어느정도 발맞추어 갈 수 있기때문임.
지금 군첨단화의 속도보다 인구급감이 훨씬 더 심한곡선이라 어쩔수 없음.

여성징집이 그렇게 불가능하다는 생각조차도 웃기고.. 다른 나라 특히 인구가 적고
적보다 자원병력이 모자란 국가에서는 시행하고 있음. 대만같은 머저리들 반대로 하고 있고.
그래서 와서는 안될 애들은 제외시키고 제대로 된 군대를 만들어야함.
     
푸른능이 21-11-16 12:52
   
돈 부어서 된다고 생각하시는거 보니 전역한지 오래 되셨나봐요.
전방사단에서 보병으로 복무하다 최근 전역하셨거나 복무중이시라면 그런 말 안나오실 겁니다.
고블린 21-11-16 11:28
   
여자 징병해야죠. 아울러 기간도 늘리고요.
긴 평화로 여자들은 모르겠지만 남자들은 압니다. 전세계 군사력 1~5위가 모두 한반도 주변에 있죠.
이 강대국들 틈에 살아남으려는 강력한 국방력 밖에 없습니다.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하구요. 여기서 한발 두발 물러나는 순간,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곧 눈 앞에서 산산히 부서지는 날이 올겁니다. 마치 대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