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브라기동은 그 기동 자체보다 그렇게 할수 있는 기체의 성능을 보여주는 것임.
그 자세에서는 실속하고 제어를 잃는 전투기가 흔한데..
더군다나 고공이야 실속을 하더라도 회복할 시간이 있지만 su27같이 에어쇼 같은 저공에서 그렇게 한다는 것은
기체의 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임.
그리고 포클랜드 전투때 비행성능이 우세했던 아르헨티나 전투기들이 해리어의 브레이크에 많이 당했음.
조종사들 말이 분명히 자기 앞에 두고 조준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자기 뒤로 이동해 있었다고....
아닙니다. 독파이팅은 가시거리전투에서도 훨씬 근접거리에서 싸우는 공중전투기동을 의미합니다.
dogfight의 유래에 melee 라는 용어가 사용될 정도로 range unit 이 근접해서 싸우는 경우를 지칭합니다. 즉, 가시거리 내라고 해도 서로 좋은 위치를 잡기 위해서 급격하게 상호 기동을 하는 경우에만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한쪽이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공격 받거나, 일방적으로 도망가는 상황에서는 독파이팅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A dogfight, or dog fight, is an aerial battle between fighter aircraft conducted at close range.
The term dogfight has been used for centuries to describe a melee: a fierce, fast-paced close quarters battle between two or more opponents.
포클랜드 공중전은 영국과 아르헨티나 파일럿의 숙련도 차이도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무장차이 때문에 아르헨티가 공군이 진겁니다 당시 아르헨티나 공군은 단거리 미사일이 후방에서 나오는 열만 탐지가 가능했기 때문에 무조건 후방을 잡아야 했지만 당시 영국 해리어는 최신형 사인드와인더를 장비해서
전면과 측면에서 나오는 열을 다 감지가 가능했기 때문에 미라지에 비해 비행성능은 떨어졌지만
무장 성능의 우위가 승리의 가장 큰 요인이었습니다.
사이드와인더가 록온도 훨씬 넓은 각도에서 가능했을뿐 아니라 거리가 거의 3배였습니다.
아르헨티나 약 5km, 해리어 15km.
대부분 지상이나 함선을 폭격하고 돌아가는 공격기들을 잡은 전과이며
이들 공격기들은 연료를 아끼기 위해 공대공미사일조차 달지 못했습니다.
포클랜드 전투에서 실질적인 승자는
프랑스 엑조세 미사일과 미국의 사이드와인더입니다.
탑건 출신 조종사였던 예비역 파일럿이 운영하는 유튜브가 있어요...
진격의 아재라고...
거기에 그 분이 코브라기동 언급한 게 있는데...
찾아서 보세요...
실전에 쓸일도 없고... 오히려 불리할 수 있다고 했었던가?
1~2차 대전당시 프롭전투기 시절에는 그 비슷한 전투기동술이 있었다고는 한 거 같은데요...
기억이 가물가물...
도그파이팅의 바이블은 속도와 고도입니다. 속도가 빠르고 고도가 높은 기체가 유리하죠. 한마디로 에너지 파이팅.
코브라 기동은 속도를 완전히 잃어버리기 때문에 전투에 불리해지죠. 때문에 전투기 조종사들이 쓸모 없다고 하는 겁니다.
KF21은 추력 편향 노즐이 없어서 코브라 기동이 안될겁니다.
속도를 잃어버리면 실속상태가 되어 날개가 무쓸모가 되므로 추력 편향 노즐이 있어야만 자세 유지가 됩니다.
고받음각이 가능하고, 충분한 추력이 있다면 추력편향노즐이 필수는 아닙니다
물론 추력편향노즐이 있으면 좀 더 수월하겠죠
사브 드라켄이 추력편향노즐 없이도 코브라 기동이 가능했습니다
추력이 강해야 하는 이유는 코브라 기동같은 고받음각 상황에선 실속 상태며,
다시 양력을 발생시키려면 단시간에 가속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양력을 발생시킬 충분한 추력이 없다면 그냥 실속-> 추락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