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EI 2021에 전시하기 위해 런던으로 보낸 K-9 두 대가 전시 종료 후에도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고..
이스라엘로 감.
K-9 같은 화력체계가 이스라엘에 가는 이유는 세 가지 경우인데,
사표 개발 or 체계 개발(개량) 시험 or 신종 탄약 시험
여기서 왜 국내에서 하지 않고 이스라엘까지 가서 사격시험을 할까? 의문이 들 수 있는데.
사실 우리나라와 기후 차이가 현격한 사막에 위치한 시험장 보단 국내에서 사격시험을 하는 것이
이상적이긴 함.
사격 후 탄도 추적,분석 등을 수행하기 위한 기술이나 장비가 국내에 없는 것도 아님.
문제는 국내 사격시험장의 최대 사거리를 초과 하기 때문.
유도탄약의 경우 고각발사라든가 원을 그리며 선회 시켜서 사거리 달성을 시험 하는 경우도 있지만
무유도탄약은 그런 방식으로 시험 할 수 없고 반드시 사거리 충족 되는 시험장이 필요함.
ADD사격장에서 바다에다 사격하는 방식의 시험도 시도 해봤지만 이 경우도 제한 사항이 많음.
결국, 장사정 사격시험장이 국내에 확보 되지 않는 이상 현재로선 이스라엘행 말곤 별로 대안이 없음.
이스라엘과는 혈맹관계라 매우 협조적이라는 것이 그나마 다행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