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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1-21 16:39
[기타] 일본의 F-3 개발 진행상황
 글쓴이 : singularian
조회 : 5,769  

일본의 F-3 개발 진행상황


요즘 일본의 F-3 개발 관련하여 소식이 뜸하다.


그러던 중 새로운 움직임이 보였다. 일본 재무성에서 차기 전투기의 소형화라고해서 F-3의 크기를 줄이라고 요구한 것이다. 재무성은 개발비를 아끼자는 의견이다. 돈을 쥐고 있는 놈이 줄이라고 하니 이것 또한 기본 계획을 수정해야할 새롭고 커다란 장애물이 될 수밖에 없다.

 

이 외에도 몇 가지 장애물이 새롭게 생겨, 이를 알아보았다.


 

자위대의 F-3에 대한 활용 전략 수립 :

현재 1%의 국방비를 1.2% 수준으로 증액을 논의하기 전에 필히 먼저 국방전략을 논의하여야 한다는 것이파리를 잡을 것인지 양을 잡을 것인지 아니면 소를 잡을 것인지의 용도가 결정되어야 이에 맞는 연장을 준비할 것인데, 여기부터 정리하자는 것 같다.

 

국방비 과소의 문제가 아니라, 전략이 우선이다. 이제 일본에게 만만한 나라는 동북아에서 북한 뿐이다, 그것도 핵으로 무장한. “북한 ?”, “북한용으로 F-3 ?“. 자위대를 북한으로 전개? 이것을 보면 아직 어떤 전투기가 필요한지는 결정이 되어있지 않은 것 같다. 사실 첫 단추 끼우는 것부터 난제가 생겨버렸다.

 

 

재무성 :


부채의 누적으로 인하여 일본 정부 조직 중 가장 힘든 부서가 아닐까 한다. 지난 11월 15일에 발표된 재무성 자료에서, 재무성은 F-3를 소형화를 권유하고 있다. 전체 사업비를 줄이자는 것이다.

https://www.mof.go.jp/about_mof/councils/fiscal_system_council/sub-of_fiscal_system/proceedings/material/zaiseia20211115/01.pdf


https://lh3.googleusercontent.com/-YJtf_lx_jcI/YZnyqE6kt1I/AAAAAAAAAgI/zJ4PWZgWH7QHkEhDPgfNBe8AZB_C0ZrlgCLcBGAsYHQ/image.png

pdf의 페이지 24를 보면 위의 그림에 황색 화살표와 같이 소형화를 추천하고 있다.

 

 

사실 공자대의 희망은 F-15/F-22 급의 대형 전투기로서 규슈에서 발진해 대만을 왕복할 수 있는 대형기체를 원하고 있다. 센가쿠 섬이 거기에 있기 때문이다. 혹시 재무성에서 단발엔진에 중형 전투기를 권유한다면, 독자개발 할 필요 없이 기존의 F-35를 추가확보하면 된다. 그렇다면 F-3 전투기, 기존의 XF9-1 엔진개발 및 자국산 공대공() 미사일 사업은 하늘을 날아가게 된다. 그간 연구개발 해놓은 결과물과 누적된 개발비 역시...

 

 

기술확보 :


일본은 지난 몇 년 전 기술 실증기라고 명명해서 실험을 한 기록이 있다. 그런데도 이번에 F-3 개발에는 미국과 공동개발 한다고 한다. 말이 공동개발이지 미국이 제공한 F-22급 기체 설계에 자신들이 개발한 아비오닉스와 엔진을 탑재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관련하여 몇 가지 궁금한 이슈가 생겼다.

 

1. 일본이 우수한 기술을 보유했다고 언론에 공개 하면서도, F-3를 미국과 협력해서 만드는 것은 만약의 경우, 정치적 책임을 피하려 하는 것이다. 성공하면 정치가의 승리이며 실패하면 미국 탓으로 돌리려 하는 것 같다.


2. 개발 및 제조비용은 모두 일본이 제공하는데, 미국(록히드 마틴)은 공동 개발비용으로 대당 기술 로얄티를 US$1.8억을 요구하였다. 일본이 이것을 US$1.2억으로 역제안 하였으나, 미국은 지금 먼 산만 바라보고 있다.


3. 일본이 록마하고 기술공여를 계약했으나, 나중에 미의회에서 뒷통수 칠 수도 있다. 한국을 봐라.


4. 일본은 빚이 많지만 옆나라에서 4.9999 세대 전투기를 공개적으로 만들고 있어서, F-3를 할 수도 안할 수도 없는 어정쩡한 입장이 되었다. 옆나라는 참 밉다, 부채 누적, 원전 오염, 올림픽, 코로나 등으로 똥싸고 있는 놈 그 자리에 주저 앉치니.


5. 미국은 일본이 돈만 주면 F-22 이상의 전투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를 할 것이다 ?


6. 향후 20, F-3의 개발이 완료되어 날아다닐 때쯤이면 5세대 전투기는 보편적이 될 것이며, 그때의 미국은 더욱 향상된 전투기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F-3의 개발비는 하늘을 날아다닐 것이다.


7. 사실 F-3 전투기가 완성되면 6세대이다. 세대는 제작국에서 맘대로 붙이면 된다.


8, 일본 옆나라는 4.9999세대 전투기를 개발 운용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6세대를 개발하던가 아니면 서방측에 적당한 전투기가 있다면, 나중에 개발비 투자 없이, 그냥 사 쓰면 된다.


9. 일본 전투기 개발은 F-35 100대 넘게 주문하여서 F-3는 별 의미가 없다고 봐야한다. F-35 100대 유지비만으로도 벅차고, 100대나 있는 5세대를 또 개발하는 것 자체가 완전 비효율이다. 그런데 무슨 6세대를 만든다는 것인지, 아직 기본 기능도 확정 안 된 6세대를 어떻게 만드는지, 아무리 봐도 미쓰비시에다가 국민세금 부어서 회사 유지시키려는 정경유착으로 밖에 안 보인다. 4.75세대 F-3 만들어놓고 6세대라고 우길 것인지. 아니면 아베 등의 비즈니스 이거나.

 


그런데 아무리 정책적으로 정부에서 지원을 한다고 해도 기술 인력의 확보, 육성과 유지는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된다. 전투기나 군사장비와 가전제품은 제조에 있어 별반 다르지 않다. 선구적 연구조직이 있어야 하며, 이를 뒷받침해줄 생산라인 그리고 이 생산물을 흡수해줄 시장이 어우러져 생태계를 이루어야만 지속적 생존이 유지 될 수 있다


한국의 무기개발은 처음부터 생태계를 염두에 둔 연구를 해왔다. 어느 제조업이던 간헐적 생존은 별 의미가 없다.

 

이렇게 전략수립, 예산확보 및 기술 확보에서 아직 난맥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 회의는 언제 끝날지 아직은 모른다.

 


아무리 봐도 KF-21은 예쁘다, 자세히 보면 더욱 예쁘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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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내아니 21-11-21 17:54
   
오늘도 평화로운 열도 소식이군요..

낄낄..

재네들 차세다 전투기 사업이라고 읽고..뒷돈 챙기기라고 해석하면 끝

135대인가요? 프삼오..

비형이 몇대더라...공자대에 운영비 다 꼴아박는게 눈에 훤함...ㅎㅎ
gorani 21-11-21 17:57
   
저것들 대기업들도 실무일은 않하고 쓸데없이
회의만 주구장창해서 회사들 망한다고 하더니... 
완전 종특이구먼...
우린 보라매 내년에 날리는데.... ㅋㅋㅋ
포오97 21-11-21 20:34
   
그냥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대당 한 5천억 되어서 유지비 때문에 망하는거 관람해야하는데
     
궁극스킬 21-11-22 01:00
   
유지비는 이미 F-35 140여대 굴리는 거에서 끝장 날 듯?ㅋㅋㅋ
          
포오97 21-11-22 10:46
   
ㅋㅋㅋㅋㅋㅋ
F3도 시간당 30만불 찍는거 봐야하는데 격납고에서 대시시간이 더 길듯
수퍼밀가루 21-11-22 01:24
   
공자대의 희망은 F-15/F-22 급의 대형 전투기로서 규슈에서 발진해 대만을 왕복할 수 있는 대형기체

대만에다 카미카제나 하지마라....ㅋㅋㅋㅋ
핫뜨거 21-11-22 20:45
   
근데 이 말은 일본글에 나온건가요?
아님 글쓴님?

'아무리 봐도 KF-21은 예쁘다, 자세히 보면 더욱 예쁘다. '  <--- 여거
     
singularian 21-11-22 21:01
   
시인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