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 대표팀이 지난 19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국제 사이버 공격 및 방어훈련 ‘CYBERNET 2021’에서 준우승을 한 후 네덜란드 국방사이버사령부 관계자로부터 상패를 수여받고 있는 모습(사진=국방부).
한국군 대표팀이 지난 19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국제 사이버 공격 및 방어훈련 ‘CYBERNET 2021’에서 준우승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국방부).
올해로 3회째 `사이버넷 2021` 쾌거
합참 및 사이버작전사령부 등 팀 구성
서욱 장관 “훈련 결실, 역량 상당해”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방부는 네덜란드 사이버사령부가 주최한 국제 사이버 공격·방어 훈련인 ‘사이버넷 2021’(CYBERNET 2021)에서 우리 군 대표팀이 준우승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 군이 사이버 분야 국제 훈련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준우승 달성은 쾌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사이버넷 2021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국제 사이버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시스템 관리 △사이버 공격 및 방어 △프로그래밍 △조직력 등 다양한 사이버보안 전 분야에서 모의지원연습(CAX)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8개국이 9명 이내로 5개 팀을 구성해 경쟁했으며 주최국인 네덜란드에 이어 우리 군이 2위를 달성했다. 3위는 루마니아·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폴란드로 구성된 유럽연합(EU) 연합팀이, 4위는 노르웨이, 일본은 5위에 머물렀다.
국방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합동참모본부, 사이버작전사령부, 각 군 등 9명으로 합동 팀을 구성해 2주간 실전 연습과 민간 전문 컨설팅을 통해 이번 훈련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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