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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1-24 18:45
[뉴스] 대우조선해양, 잠수함용 메탄올 개질 플랜트 인도
 글쓴이 : 노닉
조회 : 2,600  


대우조선해양이 잠수함용 메탄올 개질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국방과학연구소 연구과제였던 이번 인도를 계기로 방위산업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심산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8일 경기도 시흥R&D캠퍼스에서 '잠수함 연료전지용 메탄올 수증기 개질(改質) 플랜트' 인도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인도식에는 정진경 국방과학연구소 부소장,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전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인도한 플랜트는 '잠수함 연료전지용 메탄올 수증기 개질 기술' 이 적용된 제품이다. 메탄올과 물을 통해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우리 해군과 관련 기관들은 이번 연구가 한국 잠수함의 작전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연료 개질 및 수소 정제 기술 분야에서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의의했다. 연료전지는 발전 효율이 높고 소음과 진동이 없으며, 전기 생산 후 물 외에 별도 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대표적 친환경 발전 장치다. 기존 내연기관을 대체할 차세대 동력원으로 손꼽히고 있다.

잠수함 연료 개질 기술은 독일·프랑스·스페인 등 주요 에너지 선진국에서 20년 이상 연구개발에 공들여 온 최첨단 기술이다. 현재 잠수함 연료전지에 필요한 수소 공급은 일반적으로 금속수소저장합금(metal hydride) 실린더를 활용한다. 이 방식은 무게당 저장 효율이 낮고 장비 설치 및 수소 충전을 위한 별도의 공간과 부대설비 등이 필요하다. 충전 시간도 길다는 단점도 있다.

메탄올을 활용한 연료 개질 방식은 저장 효율이 높아 잠항 운용 능력이 향상된다. 공간 효율이 높고 연료 수급도 용이하다. 재충전을 위한 별도 설비가 필요없으며, 충전 기간도 짧다.

대우조선해양은 에이치앤파워·KTE 등 국내 주요 업체들과 손잡고 국방과학연구소가 보유한 핵심기술인 메탄올 개질, 수소 정제, 열원 공급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 고압형 메탄올 개질 플랜트를 제작했다. 2018년 12월 시제품 제작 업체로 선정돼 에너지, 무장 등 체계 종합업체로서의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제품개발에 전념해 왔다.

대우조선해양은 시흥R&D 캠퍼스 내 육상 실험 시설인 '친환경 연료LBTS(Land-Based Test Site)'에 플랜트를 설치하고 안전성이 확보된 시험 환경을 조성해 성능시험을 진행했다. 회사는 제어 콘솔과 가스 분석기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구성 장비에 대한 기능 및 성능시험을 거쳐 최종 평가에 이르는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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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자 21-11-24 19:52
   
잠수함 용이라면 메탄올 보다 LPG개질이 더 낫지않을지? 여러가지 잠수함 연료를 고려했봤는데 LNG나 LPG가 수소연료전지용 수소개질 연료로 제일 에너지 밀도, 가격, 저장성, 안전도, 기술적 성숙도 면에서 나았음. 메탄올은 다소 에너지 밀도가 낮다는 약점이 있음.
     
밀덕달봉 21-11-25 01:02
   
천연가스나 lpg는 수입해와야 하지만 메탄올 에탄올은 태양광 플러스 이산화탄소 포집 시설로 국내 대량 생산이 가능해서 아마 이걸 선택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어차피 탄소제로 사회를 선언하면서 각종 공장 굴뚝이나 화력발전소 가스터빈등에 이산화탄소 포집기 설치들어갈거고, 이렇게 모은 이산화탄소 얼마전에 폐쇄 절타 들어간 국내 유전안에 결정 형태나 얼려서 넣는다는데, 이걸 그냥 재활용해서 수소 추출하는것도 방법이라 이쪽으로 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뭐 메탄올 에탄올 이쪽은 신재생 에너지와 연계해서 전기로 생산된걸 랜덤하게 발생해서 이걸 직접 수소로 전기분해도 하지만 ess쪽 가격때문에 에탄올 메탄올로 만들어 선박용 연료로도 쓰게끔 하고 있고, 삼중에서도 이 관련된 엔진 시제품도 나온 상태라 앞으로 선박 연료쪽엔 이것들이 대량으로 쓰일거라 예상도 되기도 하구요.
          
이름없는자 21-11-25 11:59
   
한국 전체의 잠수함이 전부 LNG, LPG를 사용한다고 해도 그정도 양이야 수급이 문제없죠. 어차피 디젤유도 수입품 아닙니까?
               
밀덕달봉 21-11-26 10:59
   
삼중에서 개발 완료한 결과물을 보면 신재생 에너지와 지구환경과 연관이 있습니다.
말을 바꿔 일본이 전기차와 수소전지보다 하이브리드를 붙잡고 있는건 지들이 관련된 특허도 많이 가지고 있고, 완성도 높게 가장 자신있게 만들기 때문 입니다.
우린 lng lpg 추진선에 그치지 않고 메탄올 에탄올 기반 선박 추진 시스템을 자리 잡게 할겁니다.
그럼 항구부터 기반 설비까지 거기에 맞게 시간이 흘러가면 다 바뀔거고, 수소 뽑아오기엔 lng  끌어오기보단 이쪽이 쉬울거고 돈도 적게들겁니다.
만약 핵융합및 태양광 풍력단지 여기에 융용염 같은 저출력 원자로가 대세가 되면 남는 전기로 뭐하려고 할거고 그게 상당한 양의 메탄올및 에탄올 생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죠.
미래성은 이분야가 갑일 겁니다.
생각해보십시오. 해군이 lng로 수소 뽑아 쓰려면 대규모 액화 수송및 자정소를 만들어야 할거고, 여기에서 먹는 전기로및 차이하는 공간 확보로 임대료 엄청 깨질 겁니다.
에탄올 기반은 왠만한 항구마다 앞으로 기본으로 깔릴거고 여기서 개질해서 수소 가지고 오면 훨씬 싸게 먹히죠.
보관도 구지 해군만 독박 안써도 되고 민간 선박 연료용으로 충분히 가지고 있을테니 lng도 가지고 와도 써도 되지 않을까 하지만 여기 문제는 액화로인한 냉동을 시켜야 해서 이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싸게 해군이 원하는 만큼 가져다 쓰기 쉽지 않을 겁니다.
               
밀덕달봉 21-11-26 11:04
   
그리고 여기에 우리가 약속한 탄소저감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산화 탄소 포집 장치 돌리면 수집된 이산화탄소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를거고, 어떻게든 처리해야 하는데, 태양광 패널좀 깔고 메탄올로 변환시켜 수소 뽑아서 친환경 에너지로 쓴다 .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유럽애들이나 미국애들이 보기에 우리나라가 친환경사업에 앞장선다......
확실한 이점이 있죠. 무엇보다 이게 가장 클겁니다.
     
래드 21-11-25 10:33
   
보관용기 때문이 아닐까요?
lpg는 압력용기에 보관해야 하는데... 작전중 문제가 생기면 큰일나니까.... 그런거 아닐까요?
          
이름없는자 21-11-25 11:53
   
LPG용기는 겨우 10기압 정도 니 딱히 크게 무거운 용기가 필요하지 않죠. 시중에 LPG 용기를 봐도 그렇고. 택시나 버스에도 별문제 없이 LPG, LNG 용기를 싣고 다죠.
**** 21-11-24 20:08
   
그러니까 수소를 금속저장합금에 저장하는게 아니라 메탄올에서 직접 수소로 분리하는 방법인가요?
이름없는자 21-11-25 12:20
   
에너지 밀도 (부피당 MJ/liter) 디젤유 = 39, LPG = 28-25, 에타놀 = 24, LNG = 22, 메타놀 =15.6 암모니아  =12 로
보시다시피 수소로 전환할 수 있는 연료들 중에 메타놀은 유독 에너지 밀도가 낮습니다. 그만큼 연료탱크가 커져야 한다는 거죠.  메타놀 보다는 비슷한 에타놀이 더 친환경적이고 안전하고 세계적 양산체제도 잘 되어있고 연료로서 바람직하죠. 연료비와 수소변환 효욜 등 실제 경제성을 조사해서 에타놀이나 LPG 로 AIP 용 연료를 전환하는게 좋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