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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1-24 22:08
[뉴스] 키신저 “미중 군사경쟁, 대학살 치달을 위험”
 글쓴이 : 사랑하며
조회 : 1,881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98)은 21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군사 충돌로 인한 파국을 경고했다.

다만 키신저 전 장관은 중국이 향후 10년 이내에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은 작다고 내다봤다.

키신저 전 장관은 이날 미 CNN방송 인터뷰에서 “내가 처음 중국을 갔을 때 중국은 가난하고 약하며 매우 적극적인 나라였으나 지금은 상당히 부유하고 강하며 여전히 상당히 자신에 찬 나라”라며 “당시와 지금의 우리 과제는 상황을 대학살(holocaust)로 몰아가지 않고 경쟁할 수 있는 관계를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학살’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중국과 미국은 현재 기술적으로 가장 발달한 두 나라이고 엄청난 파괴력을 가졌으며 이러한 능력 중 일부는 인공지능(AI)”라며 “그래서 그들은 그것들을 사용함으로써 초래할 결과에 대해 완전히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갈등에서든 과제는 어떻게 시작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끝내느냐”라며 “따라서 전적으로 군사적 경쟁이 있다며 끝내기 어려운 분쟁으로 치달을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유대인 출신인 키신저 전 장관은 1971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신분으로 중국을 비밀리에 방문해 다음해 리처드 닉슨 당시 미 대통령과 마오쩌둥(毛澤東) 중국 주석과의 첫 미·중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주역이다. 이후 미·중은 1979년 1월 1일 국교를 정상화했다.

앞서 키신저 전 장관은 미 대선 후인 지난해 11월 16일에도 미·중 관계 악화로 전 세계가 제1차 세계대전처럼 재앙에 빠져들 수 있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군사 분쟁을 하지 않기로 합의해야 한다고 제안했었다.

키신저 전 장관은 미 조야의 대중 강경 분위기를 비판했다.

그는 “모두가 중국 매파가 되길 바라고 있으며 중국이 세계를 지배하기로 결심했고, 그것이 주요 목표라고 가정한다”며 “미국의 근본적인 가치와 이익이 공격받을 때 필요한 반대가 있지만 그러나 필연적으로 자동적인 대항과 경쟁이 있을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것이 중국에 굴복을 뜻하는 게 아니라 공통적인 것으로 알려진 것들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수준을 찾으려 노력하는 것”이라며 “대립을 피하는 것이 주요 목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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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며 21-11-24 22:08
   
**** 21-11-24 22:13
   
와 아직도 살아계심 ㄷ
nigma 21-11-25 05:09
   
어르신 지금의 상황은 바로 어르신 공(?)이 큽니다.
전쟁을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역사에 많은 나라들이 흥망성쇄를 겪었고 미국이 어쩌면 그 중대한 기로에 섰는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저는 저 양반이 미국을 망쳤다면 망친(?) 장본인 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nigma 21-11-25 05:33
   
지금 동북아 문제 미중 문제는 바로 당!신!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