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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1-25 14:47
[뉴스] '백마고지'서 발견된 이등병은 총구를 겨누고 있었다
 글쓴이 : 사랑하며
조회 : 1,589  


영화 '고지전'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던 6·25전쟁 최대 격전지인 강원 철원군 백마고지 전투 유해발굴 현장에서 참호에 숨어 사격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는 모습의 국군 전사자 추정 유해가 나왔다.

25일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지난 9월부터 약 110일 동안 비무장지대(DMZ)에서 유해 발굴을 진행해 총 27점(잠정 22구)의 유해와 총 8262점의 전사자 유품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백마고지는 6.25 전쟁 당시 중부전선의 격전지다. 국방부는 지난 9월부터 백마고지 일대에서 유해발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병사는 백마 395고지 정상 인근 개인호 자리에서 발견됐다. 일등병 계급장, 구멍이 뚫린 방탄모와 탄약·군번줄·만년필·숟가락 등 용품이 함께 발견됐지만, 인식표는 함께 나오지 않았다. 당시 일등병은 현재 우리군에서 이등병에 해당하는 계급이다. 군은 "당시 치열했던 전투 상황을 추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해발굴 현장을 방문한 서욱 국방부장관은 유해발굴 임무를 수행한 지휘관과 관계자에게 "여러분들이 백마고지에서 흘린 땀방울이 지금의 전환기를 평화의 시간으로 만드는 초석"이라며 "최선의 노력을 해달라. 하루빨리 남과 북이 비무장지대 내에서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이행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백마고지는 지난 2011년 개봉한 장훈 감독의 영화 〈고지전〉에서 주인공이 속한 부대 악어중대가 전투를 벌이는 '애록고지'의 모티브가 된 장소이자 백마부대의 이름이 유래한 장소이기도 하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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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며 21-11-25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