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론 TA-50 전술입문기 도입 전에 비해 전환훈련 기간이 3주 줄었는데
일선 전투기인 KF-16와 F-15K를 훈련에 쓰는 기간은 19주나 감소함
이게 미국이 전술훈련기 사업으로 원하는 효과인데
(F-16, F-15, F-35의 훈련용 소티 감소로 일선에 투입하고 유지비 감소)
T-7A 스펙으로는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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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 T-7A 전술훈련기 사양시 유지비 2배 증가
미국 공군과 해군은 차세대 훈련기를 도입 중이며, 이를 위해 미 국방성은 2018년 9월 27일에 기존의 T-38 타론(Talon)을 교체하기 위해 당시 강력한 후보기였던 록히드 마틴과 한국 항공개발사(KAI)가 공동으로 생산한 T-50 고등 훈련기 골든 이글(Golden Eagle)이 아닌, 보잉사-샤브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T-77A 레드 호크(Red Hawk)를 차세대 고등 훈련기(Advanced Tactical Trainer: ATT)로 결정하였다.
당시는 록히드 마틴사와 한국 항공개발사(KAI)가 T-50 고등 훈련기를 개발하여 한국 해군 고등 훈련기로 채택하고, 이라크와 필리핀 등에 판매하는 등 우수한 성능 검증과 수출 실적이 있었음에도 미 국방성은 아직 시제기(prototype)도 생산하지 않은 보잉사와 샤브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T-7A 레드 호크 고등 훈련기를 ATT로 결정하였으며, 주된 이유는 낮은 생산 단가와 추가 훈련기 대수 제공 약속이었다.
지난 11월 3일 영국『제인스 국방주간(Jane’s Defence Weekly: JDW)』는 공군과 해군이 보잉사와 샤브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T-7A 레드 호크 차세대 고등 훈련기에 대한 상세 정보요구서(Request for Information: RFI)를 추가로 요구하였다면서 이에 대해 보잉사와 샤브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우선 지난 10월 25일『Breaking Defense』는 미 공군이 최초 계약 시 ATT로 결정된 T-38 타론 훈련기 성능에 추가하여 추가로 소형 탐지 센서, 전자전 대응 장비 그리고 레이션사가 개발 중인 신형 AIM-9 사이드 와인더 공대공 미사일 탑재 성능을 요구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당시에 미 공군 참모총장 마크 켈리 대장은 미 공군의 ATT는 미래 공중 위협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재검토한 결과 미 공군 교리사령부는 『기본-입문-고등 비행 교육』 과정만을 위한 ATT가 아닌, 현재 미 공군이 운용 중인 F-35 라이트닝 스텔스 전투기 조종사 양성 차원에서 단순한 ATT 성능에 추가하여 F-35 라이트닝 스텔스 전투기로 바로 기종 전환이 가능한 추가 성능을 ATT에 요구하게 되었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전투기 대수가 감소하는 반면, 이에 따른 교육 훈련 예산도 축소되어 고등 비행 교육 및 훈련 비행시간당 과도한 비용도 문제가 되었다.
예를 들면 F-35 라이트닝 스텔스기 1시간 비행예산이 약 30,000불로 알려져 과도한 운용 예산이 문제가 되자, 미 공군은 F-35A 전투비행 시간을 가능한 줄이고 대신 T-7 A 레드 호크 ATT의 비행시간을 늘리면서 T-7A 레드 호크 성능에 F-35A의 일부 성능을 부가시켜 기종 전환이 단기간 내에 이루어지도록 한 효과를 기대한 것이었다.
이에 지난 11월 3일 영국『JDW』는 T-7A ATT의 시간당 비행예산이 약 4,000불로 비행 훈련 비용이 F-35A의 약 1/9 수준이어서 미 공군은 F-35A 라이트닝 스텔스 전투기로의 기종 전환 비행시간 일부를 T-7A ATT로 흡수되기를 기대한다고 보도하였다.
그러나 보잉사와 샤브사는 추가 장비를 탑재하는 경우 비행예산이 약 8,000불 수준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겨우 1/5 예산을 줄이자고 추가 성능을 ATT에 탑재하는 것은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미 해군은 더욱 개혁적인 RFI를 보잉사와 샤브사에 요구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0월 12일 『Washington Technology』는 다음과 같은 미 해군의 ATT 추가 성능 요구사항을 공개하였다.
우선 미 해군은 고등 훈련용이면서 전투비행 훈련 시에 적군(Red Force) 전투기 역할을 할 수 있는 제원을 요구하였다.
예를 들면 지난 11월 3일 JDW은 지난 10월 21일 미 해군이 T-7A ATT의 상세 추가 제원으로 함재기 이착륙 훈련 기능, 해상 공중 전투 기량 테스트 검증 장비, 조종사 무기선택 기능 등에 추가함으로써 러시아와 중국의 가상 전투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성능을 요구하여 보잉사와 사브사를 당황하게 했다고 보도하였다.
통상 그동안 미 해군은 함재기 ATT 성능으로 단순한 사출기 이륙을 위한 앞바퀴 패드 장착과 착륙을 위한 테일 후크 탑재 정도의 기능을 요구하였으나, 갑자기 실제 피아 공중 전투훈련을 위한 가상적의 전투기 임무를 수행할 기능을 요구한 것이었다.
또한, 미 해군은 T-7A 레드 호크 ATT의 주요 상세 성능으로 고도 10,000피트에서 속력 마하 0.9 이상, 최고 고도 45,000피트에서의 전술기동 시간을 약 30분을 최대 90분으로 확대하는 것을 보잉사와 샤브사에 요구하였다.
이에 대해 보잉사와 샤브사는 2023년부터 약 351대를 미 공군에 납품하고, 약 64대를 해군에 제공하기로 한 기본 계약으로는 이와 같은 공군과 해군이 요구한 추가 성능을 만족시킬 수 없다면서 보잉사와 BAE사가 생산하여 공군과 해군에 납품한 기존 T-45 고스 호크(Goshawk) 고등 훈련기를 추가로 더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하였으나, 공군과 해군은 T-45 고스 호크 고등 훈련기로는 F-35A 지상 전개 스텔스기, F-35B 강습 상륙작전 지원 스텔스 수직이착륙기 그리고 지난 8월 초부터 해군에 납품한 F-35C 함재기용 스텔스기 조종사들의 전투기 적응 비행 교육을 할 수 없다고 반대하였다.
현재 보잉사와 샤브사는 지난 2월부터 T-7A ATT 레드 호크 시제기(prototype)를 공개하였으며, 7월 24일부터 초도 저가 생산 단계에 진입하였다면서, 만일 추가 성능을 모두 만족시키려면, 계약된 F404 에프터 터보팬 엔진을 재설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군사 전문가들은 제5세대 F-35 스텔스 전투기 실전 배치가 미 공군과 해군 ATT 도입에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향후 제6세대 유무인 전투기가 개발되면 이에 따라 T-7A ATT도 다시 교체해야 하는 상황에 도래하리라고 전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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