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엔진이 뭐 수준급 엔진도 아니고 일본이 그다지 떨어지는 기술이라고 생각은 안해봤네요. 라이센스 생산으로 다져진 기반도 있고 그 기술로 자력 엔진설계가 가능한 나라니까요.
현재 혼다나 미쓰비시에서 만든 민수용 항공기엔진도 유지비도 얼마 안들고 보수하기 쉽다보니 중소형 급에서 일본의 자리가 확고하죠. 우리나라의 기술과 일본의 기술을 비교하는 것 자체도 미안할 정도입니다.
"일본의 방위산업이 무섭고 부러운건 바로 언제든 전환이 가능하게끔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겁니다."
이 말은 제 말이 아니라 한국인으로는 이례적으로 일본 방위성 연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었던 한양대
정치외교과 김경민 교수가 수년전 모 다큐에 나와서 한 말 입니다.
그의 말을 빌리자면 예컨데 일본이 핵무기 획득을 위해 준비를 시작한건 1967년 부터이며, 플루토늄을 조금씩
적재하기 시작한때도 이 때 부터라 합니다. 더불어 꺼낸 말이 일본의 미사일(ICBM) 및 전투기
엔진 제작능력을 90% 이상 축적을 해 왔다는 겁니다.
이 말은 다시말해 오래전부터 국가 위기관리에 대한 준비가 철저히 되어 있다는 것이고... 미쓰비시, 도요다, 등등
말만 들어도 아는 세계적인 기업들은 이 기술의 핵심에 있는데 이 는 우리가 알다싶이 2차대전 전후 부터
오랬동안 방위산업에 노하우가 있는 소위 전범 기업이라는 것 입니다.
지금도 이들 기업이 일본의 로켓 제작부터 전차, 이지스함, 잠수함등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하던놈들이 하면 좀 더 잘하지 않겠습니까?
일본은 지금 평화헌법과 경제성이라는 이유로 양산을 하고 있지 않지만 국가의 자본이 투입되면 언제든
양산할 수 있는 기술적 문제는 거의 해결하고 있다고 보여 집니다. 가끔 일본이 이해할 수 없는
엄청난 예산을 들이 붓고도 초라한 결과를 가져오는 방위산업이 있는데 이것이 기술 축적을
위한 투자로 여겨지는것도 그래서 이고, 이러한 부분이 한양대 김경민 교수도 일본이
무섭다고 본 것이겠죠.
비밀에서도 일본 전문가들이 몇몇 분이 계시는데 그 양반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이 알면 알수록 무서운
나라 라는 말을 하더군요. 이것도 일본인 특유의 음침한 국민성 때문일까요?
시작부터 반말하는 님이 더 초딩같네요 ㅋ
그리고 일본의 현재가 한국의 미래란 말이 있죠.
한국의 30년 후가 전 더 걱정입니다.
한국의 장점이 실질적으로 긴 노동시간으로 인한 생산력 우위라고 본다면
30년뒤에 저출산으로 인한 생산력 급감을 한국이 어떻게 버텨낼까요?
일본은 80년대에 세계경제를 재패했던 나란데. 지금 비실대죠.
하지만 한국보단 체력이 우위란건 자명하죠. 인구에다 gdp까지 한국을 압도 하는데.
한국이 30년뒤에 어떻게 할지 걱정하는게 시급한거 같아요.
일본 좁밥 ㅋㅋㅋ 거리는건 실상 아무 도움도 안되죠.
그러나 지금 일본은 위기 입니다. 제 소견으로는 5년내 그리스와 같은 위기가 봉착할 확율이 많아 보입니다.
일본 상황을 자세히 보면 이게 가관입니다.
일본 상황을 알기쉽게 가계로 비유해서 말씀을 좀 드리면
우리가 4인가족이면 일본은 12인 식구입니다.
경제 규모가 크다는건 확실하죠.
12식구가 운용하는 가계가 있는데 다팔면 3억 나오는데 부채가 6억입니다. 3억 순부채 상태입니다. 그런데 그 가계에서 연간 적자가 1억이 발생해요. 일본 기업 전체가 순부채 상태입니다.
그런데 아빠가 부실을 메꾸고 있는데 아빠는 개인 부채가 5억이 있어요. 순 부채 상태입니다. 일본 정부 이야기 하는 겁니다. 그런데 매년 가족으로 부터 생활비(세금)조로 얼마씩 받는데 가족들한테 빌려준돈 이자를 주는데 받은 돈의 반이 도로 나가는 실정입니다.
다행이 개인 부채 5억중 대다수가 가족한테 빌린돈이긴 하죠.
운용하는 가계가 그 모양이지만 이 가족이 버틸수 있는 이유가 그 가계 장사 잘될때 월급을 많이 줘서 구성원들이 모든 돈이 좀 있어요.. 그돈이 전체로 20억 가량됩니다. 그돈으로 외국에 투자를 해서 투자수입이 약 1억원이 되어요. 벌어 놓은돈이 많죠. 그리고 구성원은 부자가 맞네요.
그래서 거시적으로 보면 가계에서 발생하는 적자 1억이 메꾸어져서 전체적으로는 균형을 이룹니다. 자 여기까지가 현재 입니다.
그럼 가계빚 3억에 아빠 빚5억을 안받기로 한다고 하면 순자산 상태는 12억이 됩니다.
딱1인 1억씩 가지고 있는셈이네요.
실제는 더 암울한게 일본 전체가 2010년 기준 570조엔 순자산 상태입니다. 일본은행 자료기준.. 지금 더 나쁘죠. 우리가 4000조 이상의 순자산 상태인데.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대략 5700조 정도 자산을 보유한건데 이게 무슨 의미냐하면 1억 벌고 1억 쓰는 일본이나 1천만원 벌고 1천만원쓰는 우리나 재산상태는 비슷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ppp를 보면 일본이 33000, 우리가 30000정도 나오죠. 그런데 현재 재산 상태 의미보다 일본은 까먹는 추세로 변한지 좀 되었는데 이게 가속도를 탄다는 겁니다. 누가 바닥을 빨리 보일까요. 경제규모가 엄청나니 까먹는 속도가... ㄷㄷㄷ 입니다.
문제는 여기부터 입니다. 아직 돈은 있는데 가계는 적자고 그리고 금융수입이 세계 각국의 양적완화로 전처럼 5% 이자를 안준다는 것이죠.
그럼 위에 가계에서 적자는 이제 1억 5천이 되는데 이자소득 8천이 되면 7천 적자가 생깁니다. 이제는 균형이 깨져서 아빠는 부채가 포화이고 이게 일시적이면 그나마 옆집에 빌리는데 이추세는 지속될거란 거죠. 간단하게 12억 중에 8천만원 깨서 메꿉니다.
기업은 부채가 지속되고 적자폭은 커지고 이자소득은 다시 줄게되어 내년에는 2억을 그담에는 5억을 불과 몇년이면 거지 됩니다. 12명 가족은 기업이 적자를 내도 생계를 유지해야 하니. 가속도는 장난 아니죠.아빠는 부채가 또 증가해 유명무실..
자 여기서 일본이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돈이 있을때 수입원을 다시 정리해야 합니다. 운용하는 가계도 손봐야 하고 자산운용도 정비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게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제가 보기엔 답이 없어요
일본의 엔고는 우연이 아니에요. 1990년대 일본이 불황이 오면서 0금리 시대가 되고 일본이 타계책으로 전부 외국에 투자를 합니다. 은행에 빚내서 투자해서 수익을 내죠 이게 가능한게 벌어 놓은게 많아 용이합니다. 그런데 기업이 회생 해줄지 알았는데 한국 등의 약진으로 기업이 후퇴를 하니 이게 오히려 독이 되는 겁니다.
무슨 말이냐면 해외투자 자산들이 국제적 불황을 맞이 하게 되니 투자자산 손실 우려가 발생하게 되고 당연 달러가 일본으로 다시 회수가 됩니다.
그래서 기업은 죽어나는데 달러가 남아도니 엔고가 지속되고 악순환으로 기업은 더 수익성이 악화되고 문제는 이제부터 여기다 각국에서 돈을 풀어 버리니 그나마 투자 수익이 반감하게 된다는 것이죠.. 이중 일부는 투자 수익이 발생되지 않으니 이는 다시 회수로 이어져 나라는 망해가는데 엔고가 지속되는 기이현상이 생기게 되는 겁니다. 후퇴를 하다 지금 남아도는 달러를 상당량 까먹으면 그땐 반대로 폭발적인 엔저가 일어 날겁니다.
문제는 그때가 되어서야 수출환경이 좋아 지겠지만 일본 전체 수출비중이 낮은데다 그때까지 남아나는 기업이 없다는 것이고
지속적인 한국 중국이 약진으로 그런 환경이 온다고 해도 엔저만으로 제품 경쟁력이 안 살아 난다는 겁니다. 지금 전자산업이 엔저가 온다고 쉐어 변화가 얼마나 일어 나겠습니까. 이미 시장 지배력이 넘어가버렸는데...
지금 있는 돈으로 기업에다 넣자니 밑빠진 독이고 환율조정한답시고 움직이다간 나가 있는돈 다 들어올 판이고 정부부채는 이제 통제 불능이고
벌어 놓은돈 까먹는 속도는 장난아니고 새로 뭘 해볼려니 이제 이것 마저 까먹으면 이제 길거라 나앉는다는 위기감에 아무것도 할게 없는겁니다.
겨우 하는게 같이 양적완화 SOC투자 글쎄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