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해군은 중국해군에 비해 질과 양에서 모두 압도적으로 중국에 뒤져있다.
태평양의 미 해군력이 합류한다고 해도 양으로는 중국이 여전히 크게 우세하다.
게다가 해전이 일어날 주전장이 중국의 앞바다 근해라는 게 엄청난 이점이 있다.
대만 해군을 아무리 획기적으로 증강한다고 중국군의 사기를 크게 올려줄
중국해군의 좋은 샌드백 고기방패 밖에 안된다.
동중국해 해상방어는 그냥 미해군이나 일본 해자대에게 맡기는 게 좋다.
공군은 평가하기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과거에는 공군력의 질에서는 앞서고
양에서는 뒤져서 종합적으로는 대만이 약간 우세 또는 대등 이었지만
중국이 본격적으로 군사력을 강화하면서 현재는 아직은 질적 우위는 있지만
물량에서 크게 뒤져서 현재는 상당한 열세정도로 평가되고 있다.
그래도 해군만큼은 아니고 충분히 미군의 도움으로 대만해협과 대만 부근의
동중국해의 제공권을 중국에게 쉽게 내주지는 않을 거로 본다.
그러니 대만이 지금와서 구축함이나 호위함 몇 척 추가로 건조보유한다고
대만이 중국의 침략을 막아내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건 명백하다.,
그돈으로 해상초계 헬기 도입에 더 힘을 기울여야 한다.
중국-대만의 해전에서도 양측다 중국 해안에서 매우 가까운 해상이 전장이 될 것이니
동중국해 해상의 제공권이 곧 제해권이 되므로 대만은 해군은 함정을 늘리는 것 보다
대만 섬 주변의 제공권 장악에 최선을 다하는게 가장 성공가능성이 높다.
미해군이나 일본 해자대의 공중방어는 대만공군이 해주는 게 가장 좋다.
즉 대만섬을 해군으로 방어할 생각보다는 대만섬을 불침 항공모함으로 만들라는 것이다.
대만의 육군은 물론 절대적으로 중국 육군에 열세 이긴 하지만
중국육군은 대만 해협을 건너 상륙을 해야 하는 절대적으로 불리한 처지에 있고
대만섬은 지형상 해변이 높은 절벽이나 산악에 둘러 싸인 섬이라
상륙하고 진공할 수 있는 해변이 아주 제한되어 있어서 대규모 상륙전을 벌이기 어렵다,
대만군이 대만 해협의 제공권만 잃지 않는다면 대규모의 군대가 대만 섬에 상륙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절대적인 숫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호로관 같이 능히 상륙하는 중국의 대군을 막아낼 수 있다.
그래서 지금 같이 방위력을 강화할 시간이 촉박한 현 시점에서는
해군 구축함 호위함을 숫자를 늘리는 것 보다는
공군력과 대공방어를 공고히 하고 해상 초계 와 정찰 등 정보력을 강화하고
대함미사일 등 중국군의 해상을 통한 상륙을 저지할 수 있는 수단에
더 많이 투자하는 것이 비용대비 효과적인 방어 전략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