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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2-06 14:36
[잡담] 대만에 대한 생각...
 글쓴이 : 현시창
조회 : 5,553  




요즘 대만 뉴스가 부쩍 늘고 있는 편인데...
이에 대한 몇가지 생각을 써봅니다.



1> 미국이 대만을 지켜줄 것인가?



많은 분들이 대만이 넘어가면, 남방항로가 차단되며, 한국과 일본이 중국의 영향권 아래로 들어간다고 봅니다. 그러니 한국과 일본을 잃을 수 없는 미국은 대만을 사활을 걸고 지킬 것이란 생각들을 하십니다.
심지어 당사자 대만인조차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가 나를 버리면 어쩔건데?"

그러니 자주국방을 하겠다면서도, 아주 외세 의존적인 사고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듣고 있는 소식으론 설마 중국이 미쳤다고 우릴 침공하겠어?란 생각을 공공연히 하고 있다고 하죠.

음, 아주 잘못된 생각입니다.
미국이 대만에게 제공할 수 있는 군사력의 양은 한계가 존재합니다. 미국이 대만의 주권존속을 옹호하고, 도와줄 수는 있어도, 정작 자신이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넘어산다면, 과감히 포기할 수 있는 게 대만이란 땅의 값어치입니다.

미국은 절대 대만때문에 중국과 전면전을 벌이지 않을 겁니다.



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8/16/SSI_20210816180846.jpg



대만해협 차단을 말씀하시는데, 국제항로는 그 아래 대만-필리핀 중간의 바시해협으로 옮겨가면 그만입니다. 말라카 해협 우회처럼 항로가 크게 길어지는 것이 아니고, 정치외교적 환경으로 얼마든 우회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즉, 대만은 자신의 지리적 입지로 모든 걸 퉁칠 수 없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만약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면, 현재 미국의 움직임을 살필 일입니다. 대만은 여전히 서방군수체인에서 말석을 차지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언제든 기술과 병기가 중국에게 쓸려 들어갈 위험이 높은 국가로 분류합니다. 미국이 F-35를 수출하지 않고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미국이 대만에 사활적 이해가 없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수틀리면 얼마든 버릴 수 있습니다.
지금 중국의 전력이 미국이 예상하는 "수"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니 대만이 멀쩡한 것이지요.
만일 중국의 전력이 계속 성장해, 인풋 대비 아웃풋이 나올 수 없다는 계산이 나오면 미국은 기꺼이 대만관계법 정리하고, 입방구 서비스만 할 겁니다.



2> 대만의 시간은 약 10여년 남았습니다.

 

미국이 제공하는. 대만방어를 위한 립서비스, 해군과 공군을 동원한 액션은 길어야 10여년입니다.
아직까지 중국은 대만을 위협할 수 있지, 점령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닙니다. 하지만 10년쯤 후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대만이 지나치게 가깝기 때문에 미국이 투자해야 할 전비와 핏값이 너무 큽니다.

그걸 줄이자면, 대만의 실력과 희생에 대한 각오가 담보되어야 합니다. 
스스로 돕지 않는 자를 도울 자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대만을 앞으로 약 10여년간 사활적 이해가 걸린 척 도와주는 이유는 별 게 없습니다.



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7/18/aa8aeb7a-a987-4180-bb1a-412c916b8b29.jpg



반도체 때문입니다.
미국 자신이 자본 논리로 포기한 반도체 제조능력을 대만이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회사들 혹은 미국 영향권에 든 동맹국 기업들이 대만을 대체하자면, 적어도 10년이 필요합니다.
제가 대만은 물론 TSMC미래를 어둡게 보는 이유입니다.(S모 전자 주식을 매입한 이유기도 하고...)

1990년대 이래, 대만은 서방의 전기, 전자, 화학, 기계등의 첨단 기술들이 흘러가는 통로 역할을 했습니다. 
지금도 중국 반도체 인력 대부분은 대만과 대만과 얽힌 본토인들입니다. 화학, 기계, 금융도 마찬가지죠.
이 과정에서 대만인들은 막대한 부를 축적했습니다. 한 때 대만의 지하경제 규모는 GDP의 55%에 달한다고 여겨졌죠. 지금도 별 다를 바 없습니다.(대만의 PPP가 높은 이유도 여기에서 기인합니다.)

이 음성적 규모의 거래들이 본토와 엮였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것이고. 그 성격이 깔끔하지 않으리란 것도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대만은 본토의 자금 세탁소 역할을 했고, 기술 세탁소 역할을 했습니다. 오늘날 중국 산업화와 경제 성장에 대만이 큰 역할을 한 건 아무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서방세계의 산업사슬, 테크 사슬로부터 중국을 이격시키려는 미국의 노력은 대만의 배제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뜻도 됩니다. 고로 미국은 대만을 지켜줄 이유가 없습니다.
미국이 대만에게 원하는 건 오직 그 땅덩이입니다. 대만 그 자체가 아니죠.

미국의 입장에선 TSMC란 회사 자체가 위험요인입니다. 
현실적 제약 요인이 사라진다면, TSMC는 분해되거나, 피인수 될 것이고, 대만 소재 생산라인은 구식화하게 유도할 겁니다. 



3> 예전의 대만해협이 아니다...



대만의 전략적 가치는 바로 대만해협, 반도체입니다. 헌데 반도체는 경쟁이 치열한 품목입니다. 현재의 공급차질은 시간이 해결할 것이고, 대체할 대체자도 많습니다. (외려 10년 후가 되면, 잉여 생산능력은 미국입장에서 보면 방해꾼일 겁니다.) 즉, 대만이 반도체로서 가치를 지니는 시간은 길어야 10년 내외입니다.

남는 건 대만해협의 지정학적 가치입니다. 
하지만 대만해협은 바시해협이란 우회로가 존재합니다. 게다가 그 경제성이 엄청나게 뒤쳐지는 편도 아니죠. 뿐만 아니라,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방항로는 물론 북극권 자원개발이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거기에 러시아란 주체가 스스로 대안선택지를 자임하고 나설 것입니다.

대만이 넘어가든 말든 한국과 일본이 중국 영향권에 편입될 가능성은 매우 적습니다.
거시적으로 미국은 물론 한국과 일본 역시 대만이 없는 지정학적 미래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결국 미국의 정치적 부담이 크게 증가하겠지만, 동시에 중국의 군사적 부담감도 매우 커지겠지요.

대만인들 생각과 달리 대만 엘리트계층도 이를 모르지 않습니다.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걸 그들도 잘 알고 있죠.

제 개인적으론 그네들 생존 시나리오에서 가장 중요한 건, 대만인들이 어디까지 희생할 것인가?라는 것입니다. 대만인은 돈을 좋아합니다. 돈이라면, 팔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그건 미국이 잘 압니다. 몸소 무기와 군수물자를 제공했던 대만인들이 하루아침에 중국인으로 변신한 꼴을 봤으니까요.

그렇다면, 자기들 자유를 위해 그 좋아하는 돈을 어디까지 쓸 지 볼 겁니다.
올해 와서야 사상최대 국방비라고 호들갑을 떨지만, 그동안 미국 방패삼아 GDP대비 1.6~1.8%내외로 돈잔치 벌인 걸 부정할 순 없습니다. 대만같은 국가는 그 체급상 3.5%이상은 써야 합니다. 달러 기준 270억 달러 정도는 써야 하지요. 이제 올해 겨우 140억 달러 정도 쓰는 따위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국방비를 2배 이상 폭증시켜야 합니다.
그러자면, 12%대에 불과한 조세부담률을 20%까지는 끌어올려야 합니다. 본토와 관련해 음성적으로 벌어들이던 돈도 미국이 원하는 대로 끊어버려야 할 겁니다. 대만을 창구로 본토로 자본과 인력, 기술이 흘러들어가는 건 원치 않을 테니까요.

만약 대만이 살아남는다면, 대만은 돈을 포기해야 할 겁니다.
만약 대만이 돈을 선택한다면, 돈의 소유권을 포기해야 할 겁니다.
어느쪽으로든 시궁창스럽죠. 그래서 제가 대만 미래를 별로 밝게 보지 않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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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간다 21-12-06 14:48
   
보태자면.... 미국 입장에서는  대만이 전쟁이 나도 그만 .. 안나도 그만이라 생각할겁니다..
전쟁이 안나면 안나는 대로...대만의 중요도를 지속적으로 줄일수 있는 시간을 벌수 있고..
전쟁이 난다면 중국은 전부 파괴된 아무것도 없는  대만의 땅만을 가지게 될테니까요...
     
nigma 21-12-06 15:12
   
흠, 미국은 안 나기를 바라고 안 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중국도 전쟁은 부담입니다.
제가 생각할 때 문제는 미국의 동북아 전략이 일본에 의해 진즉에 너무 뒤틀리고 망가져서 이 사단이 났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럼프 때라도 제대로 손보고 남북 문제 한일 문제 제대로 처리 하고 빠르게 대응 했어야 했고 중국도 제대로 팼어야 했는데 남들은 럼프가 중국을 찰지게 어쩌고 저쩌고들 했지만 예전부터 여기 사이트에 쓰기를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중국을 팸다면서 럼프는 미국의 동맹기반을 크게 훼손하였고 그저 회계장부상의 이득으로만 국정을 운영하다보니 그 꼴이 났다 생각합니다.
우리도 MB 때 이미 겪어봐서 알듯이 기업인을 나라의 지도자로 세우는 것에는 여러가지로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 생각합니다.
          
혁신정치 21-12-06 15:15
   
남북문제 거론 하시는데 북핵 문제 난항이 북 때문이지 트럼프 때문은 아니었죠.
               
nigma 21-12-06 15:18
   
물론 북핵 문제 자체는 그 이전부터이니 그렇긴 하지만, 여기서 럼프얘길 한 건 어쩄든 미국이 럼프정부때 제대로 성과를 내지 못헀다는 겁니다.
특히 일본과 그 꼴통보수 친일 훼방꾼 덕에 나가리되면서 말입니다.
                    
혁신정치 21-12-06 15:27
   
달랑 영변핵시설 하나 폐기 만으로 유엔 주요제재 풀라한 북이 협상 파투 주원인이지 볼턴 때문이 아닌데요.


[전문] 北리용호·최선희 심야 기자회견 발언
 
 2019.03.01

 미국이 유엔 제재의 일부, 즉 민수경제와 인민생활에 지장을 주는
항목의 제재를 해제 하면 우리는 영변 핵의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포함한 모든 핵물질 생산시설을 미국 전문가들의 입회하에 두 나라
기술자들의 공동의 작업으로 영구적으로 완전히 폐기 한다는 것입니다.

 유엔 제재 결의 11건 가운데 2016년 부터 2017 까지 채택된 5건, 그 중 민수경제와 인민생활에 지장을 주는 항목들만 먼저 해제 하라는 것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1066646
                         
nigma 21-12-06 15:32
   
글 수정 중에 다셨네요.
님의 글과 주장은 정말 핀트가 안맞는 겁니다. 함 제글의 주지와 맥락을 잘 보세요. (어린 애들이 지랄 하고 뗴 써봤자 매맞기 까지 더해곘습니까?)

북에 대헛 자꾸 감정적 또는 6,70년대 반공적 잣대를 들이되는 것은 우리에게 아무 이득이 없습니다.
우리에게도 기회가 마냥 있는게 아네요.
북은 나중에 중국에 먹히든지 우리와 통일하던지 해야할 상황과 운명(지들이 백날 핵이니 어쩌니 하며 해봤자 그 지랄의 끝은 결국 중국에 먹히는 것 외 없습니다.)이고 우리도 이번 기회가 아니면 앞으론 험난한 길을 가게 되는 겁니다. 다시는 이런 기회가 찾아오기 힘들어요.
도대체 주장하는 바가 뭡니까? 통일하면 해결 될 것을 도대체 뭘 어쩌란건가요? 북은 지금 중국의 패권도모의 도구와 먹잇감으로 우리와 통일하지 않으면 그게 지들 운명인 겁니다. 통일하지 말자는 겁니까?
                         
혁신정치 21-12-06 16:10
   
감정적인 반공적 잣대가 아니라 협상서 미국이 들어줄리 없는 요구를 북이 한 게
북핵 문제 난항 주원인이란 사실 자체를 말씀 드린 거에요.

 그리고, 종전선언 합의 댓가로도 한미훈련 완전 폐지 하란 강짜 놓는 북인데
통일 제의시 순순히 하려들 것 같나요?


 국정원 "北, 종전선언 조건으로 한·미연합훈련 폐지 요구"

 2021.10.28

 국회 정보위원회는 28일 국정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마친 뒤
여·야 간사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의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하 의원은 종전선언과 관련한 북한 반응에 대해 "종전선언을
논의 하려면 만나야 하는데, 만남을 위한 선결조건으로 북한이
한미연합훈련 폐지, 북한의 광물 수출과 석유수입을 허용 하는
것을 걸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도 "북한이 적어도 한·미연합훈련은 중단 돼야 하는 거
아니냐는 선결조건을 내걸고 있다. (이런) 선결조건은 실현
불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ajunews.com/view/20211028180609229
                         
nigma 21-12-06 16:44
   
네, 그러나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사실 진즉에 예측할 수 있었으나 설마에다 일본의 공작이 있어서 관계자들의 판단이 흐려졌다 생각합니다.

각설하고 이제 북이 그런 주장은 쓸데없다는 걸 어느정도 알거라 생각합니다. 근평이가 대만통일을 천명한 만큼 지들 우선순위 문제이지 북도 결국 중공이란 태풍앞에 등불 신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군사적 준비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더 이상 시비하기는 어렵다 생각합니다.
당연히 지금까지 군사 훈련이 대북을 상정하였지만, 이미 우리는 '주적'에 대한 것도 바꿨듯이 이젠 결국 잠재적으로 중국의 동북아 도모, 북한 복속에 대한 대응등으로 많이 달라졌습니다.
북의 시비는 내부군부측 입장도 있고 하는 것이겠지만, 이제는 현 상황을 그들도 알 것이고 또 모르면 알아야할 것입니다.

하여튼 동북아 상황의 급변으로 남북도 과거의 틀에서 서로 논하지도 않을 것이고 그래서도 서로 안되고 남이나 북이나 우리민족이 중공에 먹히지 않고 생존하기 위해서라도 북은 합의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엄한 조건달아 자꾸 딴맘 먹으려 하다간 나중에(아마도 대만해결후 어느정도?) 중공이 이런저런 핑계와 빌미로 북을 도모할 수도 있기에 그냥 딸랑 종전만 하지 말고 여러가지 남북협력과 통일을 가기위한 공동조치 또 남북의 공통된 군사적 위협(남이든 북이든 누구로부터 공격받는다든지..)에 대해선 어떻게 서로 협력하고 대응할지 등등도 미리 우리가 준비해서 북에 제시하고 협의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것이 좋겠다 생각합니다.

조금 삼천포입니다만, 동북아 불어닥칠 군사적 긴장과 위협이 뻔한데 우리도 다음정부나 다다음 정부 리더쉽을 정말 잘 뽑아야 합니다.
이제 시대는 변했습니다. 모당의 기반과 컨넥션인 일본은 사실상 지는 해이고 거기에 기댄 전략은 필폐요 망국의 길로 가는 것이 될 겁니다.
아직도 이념팔이, 종교팔이로 하며 엉뚱한 선동하는 정치세력이나 우리 언론들은 정말 바깥 세상돌아가는 것을 모르거나 아니면 XX한 자들이라 생각합니다.
자칫하면 십수년 후 우리가 대만같은 신세가 될 수도 있어요. 국운이 마냥 따르는게 아니고 기회가 마냥 있는게 아닙니다.
                         
혁신정치 21-12-06 17:33
   
현 정부 차관급 국립외교원장은 싱가포르 합의에 대해 북이 성의 보였는데도
트럼프가 아무것도 안 했고 북 입장에서 미국은 정상간 합의도 뒤집는 못 믿을 나라라 했습니다.

 현 대통령과 같은 당 후보가 당선될 경우 현 정부 고위각료들 같이 미국 가서 미국 비난 하는 일은 없어야겠죠.


 외교원장 “북한에겐 미국이 믿을 수 없는 나라”…미 싱크탱크와 종전선언 설전

 2021.12.01

 홍현익 국립외교원장은 30일(현지시간) 미 싱크탱크 우드로윌슨센터가
북미관계 조망을 주제로 개최한 포럼에 참석한 뒤 특파원과 만난 자리에서
서운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홍 원장은 북핵 문제가 교착 상태에 빠진 원인을 설명하며 “북한은 (6·12
싱가포르 공동합의에 대해) 성의를 보였다. 그런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실상 아무것도 안 했다. 북한 입장에서 미국은 정상 간 합의도 뒤집는
믿을 수 없는 나라”라고 말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4&oid=005&aid=0001488155
                         
nigma 21-12-06 18:05
   
혁치님, 님 그런식으로 이유나 핑계될 상황이 아니에요.
모르시겠습니까? 북이 그렇게 나왔든 말든 ㅂㅅ같은 짓거리에 억지 흰소릴 하든 말든 그런 북을 우리는 한쪽으론 압박하고 한쪽으론 대화하면서 어떻게든 합의하고 마무리지어야 남북이 다 살 수 있는 겁니다.
북이 언제는 안그랬나요? 북이 지랄지잘 하고 떠드는게 어디 하루 이틀입니까?
지들이 그렇게 나오는 것이 결국 조금이라도 지들 명줄이 어찌될까봐 또 어떻게든 좀 더 유리하게 하려는 거 아닙니까?
미국? 북이 당연히 믿기 힘들지 그럼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북이라면 믿곘습니까? 맘바꾸고 뒤집을지 걱정 안되겠습니까?
그걸 돌이키고 합의를 이끌어내는게 외교고 우리가 할 일이에요. 다른 선택지 자체가 없습니다.
책임소재 따질 필요도 없고 우리나 북이나 선택지가 없단 말입니다.
이제 북도 기회가 더 없어요. 대한민국이, 남한이 이렇게 국운이 일어날 때가 북에도 기회이고 이제 더는 없습니다.
우리나 북이나 어차피 시간은 정해졌고 많지도 않아요.
그리고 미국은 어차피 중공 상대하려면 지금보다 우리에 대한 이런저런 제한들도 더 풀고 사실상 핵무장의 길을 열어줘야할 겁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일본이 적기지 어쩌고 하며 까불락러고 준동하는데 이는 자충수로, 미국은 외려 추축, 전법국의 예를 물어 정 그게 필요하다면 니들이 가질게 아니라 우리(?)미국의 미사일들을 열도에 배치하는 것으로 해야할 겁니다.
결국 지들 꾀에 지들이 넘어가는 꼴로 전술 핵무기라든지 여러가지가 미국의 대중국 무기들이 배치될 거에요.
ㅂㅅ들이 탐욕은 많아가지고 지들이 지금 지들이 탐욕부릴 때가 아닌데, 지들 살고 편하려면 어째해야는지 모르니 나대면 그꼴 날 겁니다.

여하튼 우리는 동북아 전체를 보고 전략을 펴야지 자꾸 한반도에 천착하고 북에만 신경을 꽂고 대결적인 자세로 어쩌고 저쩌고는 아무 쓰잘데기 없습니다.
이제 북도 정신차려야 하고 그렇지만 북이 저런다고 우리까지 같이 놀아날 수는 없어요.
까놓고 자꾸 정신 못차리고 그러면 북진이라도 하면 좋겠지만 우리가 북을 이기는 것이 문제가 아니잖습니까?
우리민족이 생존하고 안녕하려면 답은 정해졌습니다. 이제는 그걸 해내냐 못해내냐이지...
                         
혁신정치 21-12-06 18:35
   
제가 인용한 기사 핵심 파악 못 하시는데 현 정부가 하고 싶어 하는 거 안 들어준다고
고위각료 보내서 미국 갈궈서는 현 정부가 바라는 바를 더 안 들어주게 되는 역효과만 난단 말씀입니다.

 만약 저 국립외교원장이 정부와 합의 없이 멋대로 말한 거라면 현 정부는
각료 제어 능력 없는 레임덕이라 어떤 대북정책도 추진할 수 없단 게 되구요.

 그리고, 북한 대외 교류 정상화의 키를 미국이 쥐고 있기 때문에 미국이 상정 하고 있는
핵폐기와 그에 동반한 교류 정상화 단계에 맞추지 않고서 우리가 바라는 대로 하는 건 불가능 하구요.
                         
nigma 21-12-06 18:56
   
저는 무슨 역효과라는 건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해를 못하는 건지 몰라도 우리가 어디 미국과 이런저런 세미나나 무슨 관련모임에 우리관계자 참석해서 발표하고 토론하고 했던 것이 한두번도 아니고 당연히 다 미국 맘에 드는게 아닌 건데 그게 왜 역효과가 난다느니 하는 것인지 모르곘습니다.

그만합시다.
전 님께선 그냥 님이 원하는 답에 내용을 꿰맞춘다는 것 외 다른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님의 글에 이미 답이 있습니다.
님께선 이래도 현정부 무능이고 저래도 현정부 무능이란 말을 하고 싶으신 듯합니다.

추가로 이건 논의와 별개입니다만, 혹시 님 아뒤를 여러사람과 돌려 쓰시나요?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드네요.
                         
혁신정치 21-12-06 19:01
   
국립외교원장은 민간인 관계자가 아니라 차관급 공무원입니다.

 고위공무원이 미국 가서 북핵 문제에 대해 미국 성토 하는 건 극히 이례적이고 상식적으로 납득 하기 어려운 일이죠.

 또, 원하는 답에 내용 꿰맞추는 게 아니라 현 정부는 대북 문제 놓고 대통령과 고위각료가 서로 다른 말 하는 이상한 모습을 자꾸 보인단 말입니다.

 정부에서 서로 다른 주장들이 나오면 협상 상대국들이 우릴 어떻게 볼까요?

 그리고, 여러 사람이 제 아이디 돌려쓰냐고 하셨는데 아닙니다.
                         
nigma 21-12-07 04:33
   
혁치님, 미국이나 우리나 그런 바보둘이 아녜요. 그런 정도, 그게 무슨 미국에 성토라고 하십니까?
님은 너무 미국을 단일한 인격체로서 보고 또 너무 사대적인 관점으로 보시는 듯 합니다.
그정도 되는 사람이 거기가서 하는 애기들은 다 정치적 계산이 충분히 섰으니, 미리 어떤 목적이 있으니 하는 겁니다.
전혀 미국에 대한 성토가 아닙니다. 뭐 미국이 어디 상국이라도 됩니까? 그자리에 우리의 그런 관계자 부른 것과 관련 물음 등등은 오히려 결국 미국이 바로 그런 얘기를 듣고 싶다는 반증이에요.
이미 지난 럼프 때 지들 내부의 문제로 실패 한 것과 지금 새로이 일을 벌이면서 지들이 모르겠으니까 우리쪽 인사를 불러다 물어본겁니다. 북에대해 좀 가르쳐주고 알려줘라....
왜? 그 때는 엄한 놈들 말 듣다 엎어졌으니까....
그리고 우리쪽 인사는 미국에 대해서가 아니라 그 엄한 XX에대해 북은 미국에 대해 이런 입장과 생각을 갖고 있다. 하고 분석을 알려준 겁니다.
님은, 자꾸 현정부가 무슨 미국과 관계가 외교가 XX한 것처럼 말을 끌어가시는데 까놓고 얘기해서 현 우리 정부는 미국 가르쳐도 되요...
물론 그렇다고 진짜 그들 앞에서 거들먹거리고 선생노릇하란 것이 아니라 좀 더 주도적으로 이번 현안들으 끌어가도 됩니다.
그건 미국도 잘 알고 있고 또 그렇게 청하고 있는 겁니다. 괜히 바이든 포함 미 국무부라든지 계속 섬영이나 발표가 그런 것이 아닙니다.
이미 우리나라는 대한민국은 미국에게 일방적으로 지도받고 지시받고 하는 지난(?)수준의 관계를 넘어섰습니다.
지듬 대중국 전략도 모르긴해도 돌아가는 모양새고 우리쪽 입장과 판단이 많이 반영된 거에요.
다연한 겁니다. 우리나 미국이나 그럴 수 밖에 없어요. 이미 현시창님 글들에서 여러번 나왔지만 영국이니 호주니 특히 일본이니 하는 나라들은 핵심이 절대 될 수 없습니다. 지정학적으로 당연한 거에요. 그들만으론 중국에 안됩니다.
미국이 ㅂㅅ같이 왜구들에 놀아난 것이지...
이미 썼지민 일본도 어떻게든 미국에게 안밀려 날려고 발버둥치고 또 보통국가로서 지들도 총쏘고 하고 싶어하지만, 그럴수록 외려 미국에게 이용당할 수 있습니다. 적기지 공격? 그렇게 떠들고 하면 정말 지들이 그런 미슬들 개발하게 될줄 알겠지만, 애초 전범이 무슨...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미국 옳다구하며 그래? 정말 그게 필요해 하면서  자기의 미슬들 열도에다 갖다 놓을 겁니다.
안그래도 전술핵 배치를 열도에 해야하는데 말입니다.
하여튼, 그런게 무슨 미국심기 거스르고 그런 거 아녜요. 설사 정말 좀 미국내 누군가(아마도 그 지난 럼프떄 놈들, 미국내 친일...) 그랬다고 쳐도 그것같고 미국이 일을 엎고 그러지 않습니다. 그들(미국내 친일파?..)은 그런 말을 좀 들어야 합니다.
이제 님말씀처럼 그런식으로 쪼잔하게 외교 못합니다. 이미 미국이 우리에게 상당부분 의존하고 청하는 입장인 거에요.
래드 21-12-06 14:56
   
좋은 내용입니다...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으나 일리 있는 내용이네요...
nigma 21-12-06 15:05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반도체와 대만의 강치에 대한 생각에 동의합니다.
이따금씩 댓글로 잡게등에 대만에 대해 쓰신거와 비슷한 얘기들을 썼드랬습니다.
미국내 투자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하지만 TSMC는 살려면(?) 미국으로 옮기든지 해야할 것이고 그게 싫으면 중공에 붙으면 되는 것이고 ...
대만 기업들의 지나친 중국밀착행보하면서 서방긔 기술과 자본으로 지금의 중국이 되도록 도우면서 꿀빨면서 정작 자신들의 운명에 대해 실천적 의지가 없이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일본이 어떤 발언 했네 미국이 어떤 발언 했네하며 그들이 자신들을 마냥 지켜줄것이라고 착각하고 그러면서도 한편 되도않는 민족주의 선동에 우리에게 엄한 말들 하는 것 보면서 지들 신세와 처지를 아는 건지 싶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등중에도 알만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미국이 삼성이나 TSMC등을 청하고 특히 삼성에 대한 미국의 대우는 바로 일종의 대중국 준비에 해당하는 것인데 보통대안인들은 태평한듯 한 것도(뭐 실제 대만사회는 어떤지 모르니...) 참 거시기헀습니다.
어쩌면 대만사람들 자체는 중국에 흡수되도 그렇게 염려되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대만 사회지도층들도 중국과 연결이 있는 친중 세력들은 또 나름의 믿는 구석들이 있겠으니 지금까지 그렇게 행동했겠지만 결국 자신들의 의지와 실천적 행동이야 말로 자신들의 운명에 가장 큰 결정적 요인이란 것을 알아야 하고 우리도 교훈함아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생각이 정리되지 않는 것이 우리와 북한 관계에 괜한 불똥이 튀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시점이 참 묘하기도 하고 어서뻘리 종전 선언하고 통일의 발판로 가야 할 텐데 말입니다.
아르마타 21-12-06 15:07
   
립서비스라 하시는데 바이든은 CNN 인터뷰서 우린 대만 침공시 방어할 책무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저그런 립서비스라기엔 대만과 표면적 단교 이후 가장 센 워딩이죠.

 그리고, 미국이 그간 준비 해온 NSM 대함미사일 탑재 JLTV 전술차량,  유령함대와 B-52 대함미사일 탑재 계획으로 볼 때
중공과의 준전면전을 염두에 두고 있음이 엿보이거든요.

 순전히 군사적 마인드로만 볼 경우 대만 침공은 미국이 중공 정예 전력 다수를 박살낼 절호의 기회기도 하구요.
     
nigma 21-12-06 15:15
   
흠, 본문에도 이씨만 그 책무란 것의 어디, 어떤 상황까지냐 입니다.
우크랜에 대해서 미국이 어떻게 했습니까? 약속을 지키던가요? 아프간은 또 어떻습니까?
현 미국은 지난 일들 수습하며 중국상대하느라 우왕자왕한 면이 있습니다.
게다가 이런 상황에선 민주시스템이 외려 불리하게 작동할 수도 있고 이는 럼프 떄의 일들로 우리가 잘 알 수 있습니다.
중국을 상대하려면 결국 한반도 통일외 답이 없다 생각합니다. 그 때까지 대만은 살아 있으면 좋고 그렇게 신간 벌어주는 것으로 족할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아르마타 21-12-06 15:20
   
우크라이나 비핵화시 안전보장을 찾아보니 조약이나 협정이 아닌 양해각서로 했더라구요.

 미국에게 법적 책무는 없는 거죠.
               
nigma 21-12-06 15:25
   
네, 그러니 대만에 대해서도 딱 고만치 하기가 쉽습니다.
이미 현시창님 글에 있듯이 우크렌보다는 더 이겠지만 말입니다. 즉, 전면전이 아닌 적당한 규모의 국지전 수준에서 말입니다.
아마도 미국은 만약 중국이 도발한다면 그냥 가만 있지는 않을 것이고 대응을 하되 제가 미국이라면 자신들의 피해는 최소화하고 중공군의 주요 자산들의 훼손을 노릴 것이고 대만이 넘어갈 성 싶으면 그곳 산업시설들을 확실히 정리할 것입니다.
이름없는자 21-12-06 15:11
   
제가 제일 대만을 보면서 이건 아니다 싶은 건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한국이 군사적으로 대만을 도와줄거라고 생각하고 심지어는 당연하다고 많은 대만인들이 믿는 다는 거죠. 해상수송로나 중국의 팽창억제 등 한국이 대만에 대해 가진 안보적 이익이나 관심이 없는 건 아니지만 한국이 중국과 대만을 놓고 전쟁을 벌일 정도는 아니지요. 북한 문제라면 얘기가 달라지지만. 그래서 얘네들 행복회로 돌리는 게 너무 심하다 싶었습니다.
     
아르마타 21-12-06 15:13
   
우린 어차피 양안전쟁에 주요 변수가 아니고 미국은 거의 확실히 대대적 참전할 걸로 보입니다.
          
마술 21-12-06 15:47
   
우리나라가 대만전에 참전하는 것은 그런데요.
베트남전 참전이 교훈입니다. 그러나 아마 베트남전처럼 나중에 참전할 수도 있겠죠.
               
구름위하늘 21-12-09 11:57
   
베트남전은 뉘앙스 차이는 있겠지만,
미국이 요청해서가 아니라 우리나라가 요청해서 참전한 것 입니다.
강제 참전이 아니라, 말 그대로 군현대화와 용병 수익을 바라고 자발전인 참전을 했습니다.

자유수호나 미군과의 동맹 이런 건 그냥 겉치레일 뿐이고 돈 보고 들어갔습니다.
          
하이시윤 21-12-07 10:57
   
무슨 바보같은 예측이람
땡말벌11 21-12-06 15:16
   
중국의 해안도련선에 들어가고, 미국의 에치슨라인에도 대만이 포함됩니다.
그래서 싸우는 것이죠. 양쪽다 본국의 안보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듯.
좋게 넘어가긴 힘들죠.
이름없는자 21-12-06 15:27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양안전쟁에서 한국이 대만을 도와줄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은 바로 북한 상륙입니다. 미국과 한국군이 합동으로 북한 함흥 정도에 상륙을 하는 거죠. 아마 마음먹고 한국과 미국이 함흥이나 원산에 상륙하면 충분히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러면 갑자기 중국도 중국 국경에서 180 km,  베이징에서 1천 km (즉 토마호크 미사일의 사정거리 F-16 급 전투기의 전투반경 이내) 에 미군이 대량으로 진주하는 전략적 중대변화가 일어나니 양안 전쟁에 집중하기 어려워지죠. 그래서 결국 전쟁이 길어지고 지지부진해지면 중국과 미국은 각각 중국은 대만에서 철수하고 미국은 북한에서 철수하는 타협이 이루어 질 겁니다.
     
nigma 21-12-06 15:39
   
저도 전에 비슷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만, 제가 생각하기엔 군사전략으로 대중국의 킬러 군사행동은 우리가 북진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상륙이든 뭐든 말입니다.
즉, 통일 전쟁하는 것이죠. 그런데 우리가 그만한 군사적 중비가 되었는지는 좀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이기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점령하면서 결국 중국을 상대해야하고 여러가지 말입니다.
          
이름없는자 21-12-06 15:47
   
평양으로 북진은 너무 규모가 커지는 거죠. 한국군이 압도적이라고 해도 엄청난 희생을 각오해야 하니 쉽게 결심하기 어렵고.  평양이 목표면 남포나 최소한 원산에 상륙해야 평양진격이 쉬워지죠. 하지만 함흥에 상륙한다는 건 북한 입장에서도 미국이나 한국의 의도가 평양 함락이 아니라는 걸 금방 알수 있고..  그러니 함흥이 함락된다 해도 북한군의 주력은 휴전선이나 평양방어에 집중하고 적극적으로 함흥 탈환에 나서지는 않을 겁니다.  즉 함흥상륙이 한반도 전면전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물론 중국과 미국의 협상에 따라서는 서로 중국은 대만을 미국은 북한을 차지하는 식으로 흘러갈 수도 있지만 현 단계에서 어떻게 될지는 예측은 어렵지요.
               
혁신정치 21-12-06 16:17
   
함흥 상륙 하려면 주위 북 군단 전력 제압 않고 할 수 없고 그렇게 대대적 공세 하면
북은 적어도 대구나 청주 더 나아가 부산 핵공격 할 수도 있죠.
     
구름위하늘 21-12-08 12:18
   
양안전쟁은 규모는 크지만 국지전 형태인데,
거기에 북한상륙은 규모를 세계대전급으로 키우는 것입니다.

우리가 미국과 군사동맹이기는 하지만, 양안전쟁에서 자동참전할 필요는 전혀없습니다.
중공이 미친 척하고 주한미군을 공격하거나 할 경우의 수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도다리 21-12-06 16:09
   
========================
미쿡은 양안전 시 참전 하겠다 안 하겟다라는 확정적인 말을 전혀 안 한다.
맞는 것이다.
즉 중공과 대만은 하나다. 그러나 무력 침공엔 반대한다.라고..말하며
양다리 다 걸친 상태다.
미쿡이 정황을 봐서 유리한 대로 하겠다라는 것...
중공.대만 모두를 이용하면서 가는 거다.


한쿡도
제발 이젠...양안전의(즉 타국간 전쟁) 본질이
우리에겐...크면서도 드문 기회임을
좀 깨달아야 한다.
한반도 전쟁이 주변국들에겐 기회이고...손발들어 좋아라 하듯..마찬 가지다.
유리하게 이용해 먹을 대안들이나 만들어 두고 미쿡 등과 몇가지는 입 맞추어 두고..
..
평상시엔 꿈도 못 꾸는
여러 가지..

핵 맞보유
북한 문제 전격 해결.
대만의 ****제거.
왜구를 외통수에 빠트림 등..
종훈이당 21-12-06 16:17
   
바둑을 두다 보면 말이죠. 상대방 세력을 삭감하기 위해서 세력 중심 입구에 한점을 두죠.  딱 그 형국입니다. 상대의 응수에 따라 그 돌이 뛰기도 하고 그돌을 사석으로 활용해서 주위세력을 삭감하기도 합니다.  이건 낙점한 사람이 두가지 수를 다 보는 겁니다.  내의지라기 보다 상대의 응수에 따라 방향이 정해 지죠. 첨부터 두 방향을 모두 보고 둔다는 이야기 입니다.
     
종훈이당 21-12-06 16:20
   
그 한점 낙점을 위해서 좌우에서 미리 수를 만들기도 하고 동시에 만들기도 하죠. 그 낙점이 힘을 받기 위해서 말이죠. 그 좌우에 우리도 있다고 보면 지금 종전선언이 수를 만들기 위해 선점이라 생각되네요.
          
종훈이당 21-12-06 16:36
   
좌우를 방비 한다고 들면 중앙에서 큰집 내고 살자고 할것이고 중앙은 안된다고 덤비면 양쪽으로 치고 들어올겁니다. 그래서 향후 중국의 좌우에서 어떤일이 벌어지는지 보면 답 나오는 이야기 겠죠. 중국이 중앙을 내버려 두기는 힘들겁니다.
고로 대만의 방위정책은 이미 낙점된 돌로 정해진 수순대로 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전격전 21-12-06 16:20
   
잘 읽었습니다. 생각해볼 부분이 많네요 수긍할만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 드네요
세노테 21-12-06 16:45
   
좋은글 감사합니다
TheCosm.. 21-12-06 18:26
   
여느 때와 같이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대만인들의 자국 방위에 대해 매우 안이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또한 대만의 반도체 제조능력이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점또한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반도체나 대만의 지정학적 안건만으로 미국이 대만을 지키지 않을 이유가 성립되기엔 매우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대만해협 이후에 상정하신 대만-필리힌 중간 해협을 언급하셨지만, 해당 해협으로 후퇴는 결국 중국에 대한 견제에서 중간 쿠션 내지 공조할 국가 없이 미국이 직접 중국과 대치해야하는 단계까지 가는 것이라고 봅니다.

가장 가까운 필리핀은 대만보다도 자국 방위에 대한 준비, 태도, 인식 어느 것하나 높게 평가할 수 없을 정도로 전반적으로 엉망이며. 정치적으로도 대만은 양당이 대립하지만 엄연히 중앙이 모든 통제를 하고 있는 것과 달리, 수많은 섬으로 분할된 국가답게 지역 단위로 정치 권력이 분화되어있는 실정입니다.

과거처럼 필리핀이 미국에 군항과 군사기지를 제공한다 하더라도, 필리핀으로부터의 그 이상의 조력이나 공조는 어려울 것이며. 더욱 현재 필리핀 정계 상황상 두테르테 대통령과 같이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줄타기 내지는 어느쪽 편도 들지 않거나 과거에 비해 중국에 친화적인 인사가 지도자가 될 여지가 크다는 점은 매우 큰 불안요소로 남는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만-필리핀 중간 해협을 오롯이 미군이 틀어막던가, 아니면 우리나라 내지 일본과 같은 동맹국을 끌어들이게 될탠데. 우리나라는 당장 우리 인근해역까지도 완전히 방비를 갖추었다고 하기엔 부족함이 있으며. 일본을 끌어들인다면 일본의 군사적 제약이 풀린다는 것이 기정사실로 연결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와 일본 간의 불편한 관계를 미국이 계속해서 억누르거나 중재해야하는 어려움이 따른다고 봅니다.
     
TheCosm.. 21-12-06 18:33
   
게다가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사실상 중국이 대만을 먼저 수복하는 것보다, 우리가 앞서 북한을 수복해야하는 순서상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중국은 우리나라와 미군기지 사이에 북한을 유지시켜 샌드백이든 쿠션이든 다루고 있는 것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있는데.

한편으론 중국 역시 하나의 중국이라 외치는 것과 달리 대만과는 실질적인 분단 및 대립 상태임으로 비슷한 입장인 우리와 북한 간의 동질성 내지 상호간 통일할 수 있다는 기본 전제 자체를 부정하진 않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대만을 점령한 뒤에는 더 이상 이러한 태도를 유지할 필요가 없어질 뿐더러, 더욱 적극적으로 우리와 북한 사이의 대립 관계 내지 우리와 북한 사이의 통일이라는 기본 전제부터 부정하며 어떠한 형태로든 훼방을 놓을 수 있는 더욱 유리한 입장에 있을 수 있단 건 쉽게 예견가능한 영역이라 봅니다.

이렇게 된다면 우리나라는 중국으로부터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받는 북한과 대치해야하게 되는데.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 국내 실정이 과거에 비해 더욱 침착하고 절제된 태도를 보여줄 수 있을까 한다면 이 또한 회의적입니다.

대만으로 분산되어있던 중국의 시선과 견제에 경제적인 문제도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여겨지며. 앞서 10년이라고 보신 시간동안 우리가 중국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한다면 이 또한 회의적이라 봅니다.

그만큼 국내 정세는 더욱 어지러워질 것이고. 우리가 미국과 공조하여 중국을 견제 내지 대항할 수 있을지도 솔직히 장담하기 어려운 영역이라 여겨집니다. 많은 분들이 미국과 중국의 대립 속에서 얻을 이익들을 상상하시며 신나하시지만... 반면에 어떠한 어려움과 갈등이 있을지는 제쳐두시는 편이니...
     
TheCosm.. 21-12-06 18:42
   
또한 대만을 버린다는 선택지는 당장 아프가니스탄을 버리고 아프간 주민들을 위해 탈레반 정권이라도 인정해야 하느니 마느니로 골치아픈 미국 내지 동맹국들 입장에선, 다시금 그 영향력을 매우 크게 감소시킬 수 있을 만한 국제정치학적으로 힘든 선택지라고 봅니다.

현재도 동남아시아에서의 중국의 영향력은 지속적으로 확장되어가고 있는데 반해, 미국이 이를 견제하고 하는 노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대만이 중국에 점령되는 것을 방조하게 된다면, 동남아시아 내에서의 미국의 영향력과 입지를 계속 유지 가능할 것인가라는 관점에서 매우매우 회의적이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그만큼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중국의 행보에 대해 우려를 갖고 미국에 붙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겠지만, 근 10년 동안의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태도 및 입장 들을 확인할 수 있던 아세안 지역안보 포럼에서의 태도나 입장들을 보면 중국에 맞서기보단 더욱 위축되어 굴종하는 수준으로 전락하는 지역 국가들의 태도를 확연하게 볼 수 있어 이러한 점에서 결코 낙관적으로 볼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현시창 21-12-06 19:44
   
1> 말씀하신 지정학적 가치를 이유로 대만인들이 안이한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동일한 이유로 상황을 낙관하던 아프가니스탄을 정리했고, 심지어 IS전쟁에 있어 이라크도 적당히 외면했습니다. 이제 미국은 인풋 대비 아웃풋을 따집니다. 도미노 이론을 이유로 경제 헤게모니가 휘청거리고, 테러와의 전쟁이란 명분으로 패권이 흔들거렸던 미국이 앞뒤 안가리고 개입할 가능성은 오히려 적습니다.

그러니 제가 마지막 대만이 사는 시나리오와 죽는 시나리오를 동시에 말씀드린 겁니다.
대만이 죽고 살고는 미국의 개입 유무지만, 그 미국의 개입유무를 가늠짓는 건 순전히 대만의 자체역량 유무입니다. 10년 후쯤 되면, 플랜 B가 완성시기입니다. 플랜 B대비 플랜 A의 비용대 효과가 떨어진다면, 지체 없이 플랜A는 폐기될 겁니다.

국제정치학자들 대부분이 바로 이 부분을 두고, 이전 미국과 이후 미국을 분류합니다. 미국은 예전의 미국이 아닙니다. 대만이 방어할만하면 방어할 것이고, 아니면 깨끗하게 포기할 겁니다.

2> 대만이란 주제를 벗어날까 싶어,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러니까 우리 정부가 종전선언을 서두르고, 미국 또한 서두르는 것일 겁니다. 대만의 운명을 결정지을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주변 정지 작업을 하고 있다 봐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중국의 종전선언 및 협상에 대한 지지는 시간지연을 위한 수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은 여러모로 북한이 한국을 비롯한 서방경제권에 흡수되는 걸 원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게시판에서 "북핵"을 언급하며, 일본 납북자처럼 포인트 하나에 집착해, 아무 것도 진행되지 않는 상황은 가장 최악의 수가 될 것입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대만이 중국에게 넘어가는 순간, 기회도 사라집니다. 그 전에 북한을 어떻게든 영향권 내에 포섭해야 하는 것이 대한민국 제 1의 전략목표입니다. 이러니 제가 이 게시판에서 여러차례 한, 북, 미 3자로만 철전히 테이블을 좁혀놓고 협상해야 한다고 말씀드렸고, 실제 정부도 그렇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시간이 없으니, 어중이 떠중이 끼워놓고, 시간 질질 끌 여유가 없습니다.

3> 앞서 언급했지만. 미국은 이미 플랜 B를 착착 진행하고 있습니다. 플랜 A에 무작정 목을 걸 생각이 없습니다. 이러니 한국의 남방정책을 지지하고 있는 겁니다. 한국을 이용한 가치사슬로 동남아시아를 묶어 놓는다면, 플랜 A가 아니라도, 플랜 B역시 현실성이 존재합니다.

미국과 영국의 과거 외교노선을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일본이 왜 컸는지, 어떻게 컸는지는 그를 참조하면 됩니다. 한국을 이용한 국제생산분업 사슬에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편입시키고, 이들 국가들의 산업체인이 중국과 경쟁하게 되면 자연히 중국의 영향력은 감소합니다. 제조업 분야에서 중국과 경쟁하는 동남아시아 제국들이 중국과 사이 좋을리는 없고, 영향권에 들어갈 이유도 더더욱 없겠죠.(기본적으로 발전하던 동남아시아 제국들의 경제적 발전 기회를 박탈한 것이 바로 중국이니까요.)

당장 인도네시아만 해도 서구권 금융평가기관들이 2030년 무렵이면 한국을 앞서거나, 뒤서거나 하는 규모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한국만한 규모의 국가가 독자적 지위를 추구하고 있고, 나름의 결실을 맺고 있는데. 그와 비슷한 규모의 국가인 인도네시아가 중국의 영향력 안에 들어간다는 시나리오가 현실성이 있을까요?

남방정책이니, 북방정책이니 미국이 호응을 하는 것도 그네 국익에 도움이 되니까 하는 행위일 겁니다. 사실 한국의 제조업 경쟁력은 아주 뛰어난 편이고, 제조업 가치 사슬에 있어서도 거의 최상단에 위치하는 국가입니다. 네덜란드, 홍콩, 싱가폴 같은 중계무역 국가들을 제외한다면, 실질적 순위는 4~5위권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이 제조업 가치 사슬을 이용해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장악한다는 시나리오는 미국으로서도 한 번 검토는 했을 것이고, 그 결과 실용성과 현실성이 있으니 외교적 지원을 얻고 있다고 봐도 좋습니다.

4> 따라서 대만이 죽고 사는 문제는 대만에게 달렸다고 봐야 할 겁니다.
          
아르마타 21-12-06 20:37
   
아프가니스탄 주류 부족인 파슈툰족이 4천만이나 되는 파키스탄서 산 타고 계속 지하디스트들이 넘어오는데다 다른 나라 사람에 가깝게 느낄 정도로 부족간 대립이 심해 국민으로서의 동질감이 거의 없다 보니 정부군이 탈레반 제압에 적극적이지 않아서 그 타격을 미군이 고스란히 다 받았죠.

 대만 침공시 앞뒤 안 가리고 개입 하진 않겠지만 아프가니스탄은 비교 대상이 아니란 거죠.

 그리고, 대만 자체 역량에 따라 미국 개입 여부가 결정될 거라 하셨는데 지금이든 10년 뒤든
대만 침공시 미국이 2차 이라크전 이상의 전력 동원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대만 전력이 강해지는 건 불가능 하죠.

 미국은 주도면밀하게 중공 대응 위주 전력을 확충 해가는 한편 외국회 회계조사 안 받아들이는 외국 회사를 증시서 퇴출 시키는 외국회사문책법으로 중국 회사들을 속속 퇴출 시키고 있고 네덜란드 회사 노광장비 중국 회사 판매를 불허 하고 있죠.

 미국이 태평양전쟁 직전 일본 압박 하던 것과 유사한 흐름인데 큰 차이는
일본에 대한 군사적 대비가 다소 미비 했던 반면 중공에 대해선 연구가 많이 돼있단 거죠.
냥냥뇽뇽 21-12-06 21:43
   
중공은 티벳,위구르를 침공햇고
징기즈칸 자기네꺼라 우기고있고
9단선 우기며 다 먹어버리고 있고 , 이제는 대만침공해 먹어버리면

그다음은 어디냐 ... 네 몽골 + 북한 + 대한민국 + 쪽본임
이미 공산당 전략계획에 다 포함되어있음(물론 쉽게 되진않겠지만)

그래서 대만침공사태가 왜 중요하느냐 ,,바로 미국의 진정성이 시험대에 올라있고
판가름할수 있는 어쩌면 자유진영의 마지막 시금석이기에 그러함

만약에 대만이 먹혀버린다면 전세계최강 넘사벽 천조국에 대한 아성은 무너지게되는격이고
러시아와 중공의 전세계 먹방은 야금야금 계속될것임을 상징하기에
비단 우리에게도 넋놓고 팝콘이나 하고있을 사안은 아닌듯
A톰 21-12-06 23:03
   
중국이 tsmc를 어떻게 먹는다 해도 그때가서 설계용역을 어느 나라가 주지요?
     
구름위하늘 21-12-08 12:23
   
중공은 TSMC의 기술과 공장이 필요한 것이지 설계용역의 해외매출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중공 자체의 수요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반도체굴기로 대표되는 중공의 반도체 원천기술 확보와  생산기술 확보의 목표는 현재 실패로 판정되고 있습니다. TSMC는 그 두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죠. 이걸로 반도체굴기는 완성입니다.
리즌9 21-12-07 01:33
   
대만의 지정학적 중요성은 경제적인 것 보다는 군사적으로 엄청나게 중요하다고 판단합니다. 한국전쟁 때 뿐 아니라, 인근의 여러상황에서 미국은 대만으로 항모전단을 보냈었습니다.
 대만지역은 군사적으로 미국과 중국에 매우 중요한 지정학적 요충지역 입니다.

 그리고, 미중패권 문제에 있어, 한국은 호스트가 아닙니다. 우리의 선택이나 결정과 행동으로 판이 바뀌는게 아니라, 대한민국이 사라지느냐 대한민국으로 계속 존재하느냐 의 문제라고 봅니다. 밀려오는 매우 큰 파도를 목전에 둔 선박일 뿐 입니다.
 자신감도 좋지만, 냉정한 지피지기와 국제정세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에너지를 많이 써야되는 상황이라는 생각입니다.

 대만은 태평양을 나누고자 하는 중국에 있어서는 말할 수 없이 중요한 요충지인 것 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나라와 절대적으로 유관한 것이고요...

 중국의 현재까지 태도로 볼 때, 대만이 넘어가면, 대만 일대부터 도련선이 현실화됨을 의미하겠죠... 일본섬과 이어도, 제주도 등....  우리를 포함한 여러 나라들의 안보는 매우 위험해질 것 입니다.
 중국은 지난 수십년간, 살라미전술과 회색코끼리전략으로 동남아시아의 많은 나라들을 유린하며, 자신의 실효지배를 현실화 했음을 볼 때, 대만을 집어삼킨 후의 중국의 안하무인적 태도는 더욱 심해질 것이고, 한번 꺽여진 미국의 수퍼파워는 발언권과 현세력이 확연히 줄게될 것 입니다.
 그러한 정세변화는, 경제적인 이유로 민주주의를 표방해온 동남아의 여러나라들에 그것이 어떤 신호탄이 될까요?! 전세계에 다시한번 공산주의화(중공식)의 피비린내가 진동할 수도 있게되는 것 입니다.

 대만의 지정학적인 중요성에 대해 좀 작게,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예를들어 볼까요?
연평도 등 서북도서의 섬들이 북한에 어떠한 존재일까요?  바로, 목구멍의 가시같은 존재인겁니다.
 반대로, 만약 서북도서의 섬들이 북에 넘어간다면? 우리의 안보지형은 어떻게 될까요? 인천이 북의도발의 대상지역이 될 수 있는 것이며, 북도발시 한강이북 지역을 얻기위해 인천지역을 성동격서 격으로 삼기 쉬위지는 전략적 선택지가 늘게될 것 입니다.  우리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수많은 재원을 조달해야겠죠!?

 대만은, 태평양을 미국과 양분하려는 중국에 있어 반드시 삼켜야만 하는 목구멍의 가시와 같은 존재라는 생각합니다. 당장은 남중국해와 대만, 오키나와 정도를 내주겠지만, 결국 중국과 태평양을 양분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왜나면, 중국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법이나 관례 그런걸 따지지않고 목적을 달성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되면, 괌이나 사이판은 누구의 영향력이 더 큰 곳일까요? 그곳에서 미국의 전략폭격기와 첨단 전투기, 항모부대등을 지금처럼 수시로 전개하고 재보충하고 그럴 수 있을까요?
그렇게되면, 그 다음은 미 본토를 노리는게 당연지사 라는 생각은 저만 할 수 있을까요?

 중국이 전쟁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것 만으로도, 대만의 지정학적 중요성은 입증된게 아닐까요?!
     
하이시윤 21-12-07 11:12
   
괞ㅇ 읽었네
     
구름위하늘 21-12-08 12:25
   
군사적으로 의미 없습니다.
대신 정치외교적인 의미가 크죠.
하나의 중국을 완성한다는 거대 전략이 성공으로 판결되는 것이니까요.

대만의 위치는 순수 군사적인 입장에서는 적국에 너무 붙어있는 돌출부에 해당합니다.
진짜인간 21-12-07 08:58
   
역시 현시창님의 안목은 날카로우심.
초코누피 21-12-07 10:58
   
현시창님 글은 정독합니다.
좋은글 잘봤습니다.
대만의 국방비 지출 비율을 보고.... 정신 못차렸다는 생각뿐입니다.
홍콩 다음은 대만이 되겠군요
오순이 21-12-07 14:49
   
굳이 tsmc가 대만에 있을 필요는 없지 않나요 걍 제3국으로 슬슬 옴기면 되죠.
미국에 지금  짓고 있다는 뉴스를 본 거 같은데요 .
파운드리 까지 삼성이 걍 먹게 두진 않을 거 같은데요.
     
nigma 21-12-07 15:20
   
미국내 시설 짓는 것에도 TSMC가 매우 비판적으로 논평했습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반도체 공장이 어디 3국 아무데나 막지을 수 있는 건 또 아닌 듯합니다. 여러가지 입지 조건이 충족되야 경쟁력이 있습니다.
하여튼 TSMC(사실 대만 기업들 대부분이...)는 어쩌고 저쩌고 해도 친중이에요... 중공 반도체 회사에 누가 갔는지만 봐도 정상적, 상식적이라면 절대 가선 안되는 것입니다. 다른 나라는 몰라도 중공은 가선 안될 것인데 개념(?, 뭐 친중이고 그동안 그걸로 꿀빨았으니 어쩌면 당연한...)이 없으니 그런 겁니다. 다른 협력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
물론 이제는 다른 선택이 없으니 어떨런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미국등이 싫다면 저같으면 역발상으로 오히려 우리나라, 한국에다 짓고 삼상등과 대놓고 경쟁하겠습니다.
          
마술 21-12-07 22:30
   
미국이 서태평양의 대만을 잃게 된다면 정말 뼈아픈 일이겠죠.

대만인 상당수가 친중공의 생각을 가졌다는 게 문제이고
유사시 대만인은 미국이 당연히 참전할 것이라 믿겠지만
미국이 어떻게 행동할지는 예측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미국이 대만에 관여할 것이라고 예상은 하지만.
토미 21-12-07 21:58
   
정말 잘못알고 있는게 미국이 대만의 반도체때문에 대만을 돕는다는거.ㅋ
반도체에 대해 너무 모르는듯.
대만의 반도체는 지금시라도 미국이 마음 먹으면 얼마든지
대체할수 있음. Tsmc가 대단한게 아니라
그냥 싸게공급할 수 있는 메가팩토리로 인식한다는점.
팹리스 공장에 주문 안주면 그냥 망함.게다 노광장비등
공급하지 못하게 막으면 작살 나고 각종 설계및 특허가
대부분 미국이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

미국이 대만을 쉽게 포기 못하는건 반도체가 아닌
태평양 대문 역활이 대만이라는 지리적 중요성과
대만을 포기하면 동아시아 전체가 미국과의 관계에서
탈퇴할수 있는 위험성 때문임.

미국은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하나의 중국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유사시 도운다고 말했다는건
그냥 먹게 안놔둔다는 이야기임.
     
nigma 21-12-08 09:00
   
흠, 대체로 말씀에 동의하는 편입니다만, TSMC 반도체 관련은 말씀의 반만 맞다 생각합니다.
말씀처럼 당연히 미국은 지들이 하려면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 못, 아니 안하는 것은 결국 비용문제와 기술경쟁적 관점에서 시간문제로 인한 것들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행이도 미국은 대한민국이라는, 삼성이라는 강력하나 우방과 대체제가 있습니다. 열심이 삼성부르고 했던 것이 다 그 준비가 아니겠습니까? TSMC는 청하였지민 지들 생깠다가 마지못해 좀 짓는 것 같은데 여전히 내켜하지 않고 불만입니다.
어쩃든 말씀처럼 대만이 미국의 도음의 이유에 대해 TSMC에 지나친 무게를 두는 것이 오판인 것은 분명하다 생각합니다.

P.S. 쓰고보니 위 본문(현시창님글)에 다 있는 내용이네요.
     
구름위하늘 21-12-08 12:27
   
반도체 생산은 원천기술의 문제도 있지만,
생산기술(수율과 규모)에 문제가 더 큽니다.
이건 미국이 단시일(5년 이내)에 대체할 수 없는 항목입니다.
중공도 마찬가지이고요.
구름위하늘 21-12-08 12:35
   
하나의 중국이라는 합의는 중화민국(대만)에서 시작되어 이어져 온 역사 있는 세계적으로 공인된 주장이고,
중공 세력이 압도하기 전에는 대만이 오히려 강하게 주장해서 이걸로 이득을 가져왔던 부분입니다.

지금은 역전 된 상황이지만,
솔직히 양안문제는 국가문제가 아니라 국내 문제라는 중공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습니다.
침공 형태가 아니라면 중공과 대만의 통일에 미국을 포함해서 어떤 나라도 간섭하기어렵습니다.

중공의 대만 침략은 정치외교적인 협박이고, 실제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협박 자체가 대만에게는 심리적 고문과 같은 실제 위협이 되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