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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2-06 17:59
[잡담] 공군의 중요성 포클랜트 전쟁
 글쓴이 : MK통신소
조회 : 4,012  



포클랜트 전쟁에서 아르헨티나 공군한테 피격 당한 영국군 군함




아르헨티나가 제대로된 공군력만 있었어도 영국군 함대는 괴멸 당햇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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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마타 21-12-06 18:22
   
제목 포클랜트를 포클랜드로 바꿔 주세요.
     
MK통신소 21-12-06 18:33
   
죄송합니다 ㅠㅠ
N1ghtEast 21-12-06 18:25
   
더 정확히 말하자면
현대전에서 뭔 일을 벌릴려면 그에 걸맞는 공군전력을 갖추라 일듯요

영국이 쌩으로 아르헨티나 본토 까는거면 아르헨 공군이 보유상황으로도 충분히 막았을거라 봅니다
근대 아르헨이, 연안이 아닌, 기존 공군전력으로 커버가 거의 불가능한 거리에 있는 포클랜드를 치면서도
그 포클랜드 영공을 방어할 수준의 공군 장비를 보유하지도 않았고
심지어 포클랜드 비행장을 확보 개수해서 공군/방공/경보전력을 배치하지도 않음;;

두개중 하나만 했더라도 해리어들 쪽도 못썼을건데

하물며 영국 상대할꺼면 아무리 영국이 원양선단을 꾸릴 것을 예상 못했더라도
혹시나 해서 상대랑 무기(미사일) 수준이라도 맞춰놓고 일을 저지르던가;;
솔까 사이드와인더 영국이랑 동급버전 맞춰놓고
엑조세도 한 30발 정도 있었으면;;
     
MK통신소 21-12-06 18:34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시더라고요 엑조세랑 아르헨티나가 적극적으로 행동 했으면 영국군 괴멸했다고...
          
N1ghtEast 21-12-06 18:35
   
솔까 아르헨 파일럿들은 자기 할 몫 120퍼 이상 했다고 봅니다
항속거리상 고작 5분도 못싸우는 상황인거에 비하면
아르헨 파일럿들 대단한거라 봅니다
미사일만 쓸만한거였어도 헤리어들 꽤나 떨어졌겠죠

아르헨 군부가 섬을 처 먹고도 요새화 안한 것도 개 웃기구요
걍 군부독재자가 아무 준비 없이 쇼한거죠 걍 쑈
보여주기식 덜컥! 근대 어? 오내?
               
MK통신소 21-12-06 18:38
   
그쵸 방공망 뚫고 영국해군이랑 유조선들 피격했으니 아니 근데 아르헨티나는 항공모함도 있었으면서 왜 적극적으로 사용 안했지 방공망이랑 함재기가 부족했나? 의문이네요
                    
아르마타 21-12-06 18:48
   
아르헨티나가 적극적으로 항모 못 쓴 건 영국 잠수함 때문이죠.
                    
강원감영지 21-12-06 19:30
   
위에분 말씀처럼 원래는 아르헨티나 항모전단하고 순양함하고 위아래로 협공하려고 했는데 원잠인 HMS 컨커러가 아르헨티나 순양함을 격침시켜 버려서 그 이후론 아르헨티나 항모는 원잠이 두려워서 처박혀 있었죠. 여기서 아르헨티나 해군이 너무 소극적으로 나선 까닭에 사실상 제해권은 양국에게 내준거나 다름없었던.
     
강원감영지 21-12-06 19:38
   
사실 아르헨티나가 전쟁 걸어볼 만 하다고 여겼던것도 영국의 중형항모 아크로열이 퇴역한 이유도 한몫이죠. 해리어와는 비교를 불허하는 불멸의 도깨비 F-4팬텀을 운용할 수 있었으니 영국입장에선 아쉬웠겠지만 그래도 함대 조기경보체계가 잘 구축되었기에 해리어가 공중전에서 우세를 점한게 아닌가 해요.
idontknow 21-12-06 20:44
   
포클랜드전쟁의 승리자는 엑조세와 사이드와인더...
아르헨티나 입장에서는 포클랜드에 활주로를 연장해서 가라앉지 않는 항모로 만들었어야 함.
갖고 있는 뱅기 써먹지도 못하고 구형 공격기에 폭탄 투하하러 가는게 대부분...
귀가길에 헤리어한테 대부분 퍽치기 당함.
거기에 엑조세만 넉넉했어도 영국함대랑 제대로 붙어 볼만 했음.

사이드와인더는 당시 최첨단 신무기로 영국도 없던 물건을
어느샌가 미국이 살포시 실어줌.
사거리가 두배에 표적탐지능력이 기존 대비 넘사라 헤리어의 모자란 능력을 커버해 줌.
그래도 서로 기름 걱정없이 마음껏 격돌했다면 영국 뱅기들 피해가 만만치 않았을 것임.
토미 21-12-06 21:18
   
아르헨 조종사들에게 엄청난 경의가 느껴짐.
죽음을 무릎쓰고 영국함대에 재래식폭탄들고
들어가는건 근대전쟁사에 보기힘들 정도의
군인정신과 용맹함이 있었다고 봄.

진정한 군인정신.
다만 그 열세한 전투기로도 출격을 마다하지 않은건
존경스럽지만 평소에 미리 탄약 확보를 더
해놨더라면.

반면 아르헨항모는 나오지도 못하고
목숨부지 하고 있고.
역시 항모한척으론 전시에 오히려 도움은
커녕 짐짝이라는게.
경호할 함대와 잠수함도 없으면.
그냥 덩치큰 표적일뿐.
     
마술 21-12-07 06:20
   
아르헨티나군은 헤리어기에 주눅들었어요.
공중에 떠있는 헤리어기를 보면서 사기가 저하되었어요.
더구나 아르헨티나군은 장거리 행군도 못하는 군대였어요.
          
니내아니 21-12-07 23:00
   
ㅋㅋㅋㅋㅋㅋㅋ아니 그 드넓은 대륙 횡단함?  해리어가 아니라 아르헨군이 병신임 ..액조세만 계획대로 들우왔음.. 포클랜드 전쟁을 여러번 되집아 보면... 당나라 군대임..포클랜드 군도의 거점 군공항 먹고 ..대해를 건너 오는 영국함대 쪼아대씀  이긴 전쟁같음..

뭐가 댓건 ..아르헨이 ㅂㅅ 이라 진거임..
               
므흣합니다 21-12-08 20:40
   
나도 이생각.. 아르헨군은 장비문제보다도 인적 자원에 문제 많았던거 같음.. 도망가기 바쁜 작전도 종종 있었던거 같음.
부패한 정부나 군대가 훈련이 잘되어 있고 인사가 정상적일리 없으며 전쟁을 잘 수행할리가 없었음..
열심히 싸울 이유가 전혀 없었던 것임..
          
구름위하늘 21-12-08 11:46
   
해리어가 그렇게 뛰어난 공군기는 아닙니다.
아르헨티나 공군이 운용하던 미라쥐III 는 충분히 해리어를 감당할 수 있었는데,
영국 전략폭격기에 대한 본토방어 목적으로 전용했기 때문에  정작 포클랜드  공방전에는 이것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공격기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미라쥐III는 딱 1대  해리어에게 당했죠.

미라쥐III가 본토방어보다는 포클랜드 방공임무에 투입되었더라면 제공권은 아르헨티나가 가져갔을 겁니다.
승리만세 21-12-06 21:41
   
아르헨 공군 조종사들은 진짜 자국의 전력수준 이상을 해줬다.
Republic 21-12-07 06:28
   
stol 시스템상  항모 주변 공중에 뛰울 전투기도
제한적인데
전력도 고작 1개 비행대대 ㅠㅠ

영국이 더 대단한건지
아르헨이 qt 인건지
노세노세 21-12-07 08:50
   
미리가서 아르헨티나 해군이 활동 못하게 꽁꽁 묶은 핵잠이 대단했음....생각외로 넓은 바다인데..저리 발을 묶을 수 있다는 거에 놀랍네요...
동키11111 21-12-07 10:46
   
포클랜드 전쟁에서 아르헨티나의 가장 큰 패인은 준비안된 전쟁 때문입니다.
내부 문제를 발산시키기 위해 전쟁을 일으켰고, 외교적으로 자신이 우세한줄 알았지만 오판을 한 부분도 있죠.
거기다 전쟁준비가 전혀 안된 상황에서 포틀랜드의 아르헨티나 군인들은 방한복도 없었고, 아르헨티나 미사일의 대부블이 불발탄이 었다고 하는데 스위치를 꺼놔서 그렇다고 하죠.
하지만 아르헨티나의 전과도 적지는 않았습니다.
에탕다르 경공격기로 엑소세를 이용해서 셰필드함을 공격한건 사실 미친 짓이었죠. 근데 재미있는건 이때 엑소세도 불발이었다고 합니다. 미사일 불꽃에 연료가 불이 붙어 저리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포틀랜드 전쟁에서 영국이 가장 잘한일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잠수함의 역할입니다.
아르헨티나 항모를 항구에 묶어놔서 못나오게 했죠.
두번째는 포클랜드 비행장을 전략폭격기로 박살내서 500km 이상 떨어진 본토에서 항공지원이 가능해 사실상 항공지원을 막은 부분입니다.

이렇거 제해권, 제공권을 모두장악한 영국을 어떻게 이깁니까?
     
포동포동이 21-12-07 11:14
   
2015년 RINA의 "The Loss of HMS Sheffield – A Technical Re-assessment"에서
엑조세 탄두가 기폭됐다고 판정이 났어요...
니내아니 21-12-07 14:33
   
막말로  공대함 엑조세 20발만 있었다면 전쟁판도가 바뀔뻔 .

딩시 아르헨 보유량이 3발이었나  4발이었나 ..( 수정 5발로 나오네요..)
밀덕달봉 21-12-08 03:02
   
아르헨이 뭘해도 이길 수 없는 전쟁 이었습니다.
공군력보단 더 필요한건 엑조세 미슬이었지만 프랑스 또한 식민지문제가 있어 영국편을 들어줘서 엑조세를 인도해주지 않았고, 미국은 그당시 신형 사이드와인더를 영국에 줬습니다.
이미 져놓고 싸운 겜이었습니다.
본토에서 싸웠다면 모를까 이미 항속거리에서도 불리했고, 포클랜드를 영국이 먹어버린 상황에선 끝난 전쟁이었음.
아르헨이 포틀랜드에 공항 만들고 버텼음 조금이라도 더 전쟁이 길어졌을뿐 저 당시 프랑스같은 유럽에서의 은근한 지원과 미국의 지원을 등에 엎은 영국을 아르헨이 이길 가능성이 제로에 가까웠음.
     
구름위하늘 21-12-08 11:07
   
저는 다르게 봅니다. 뭘해도 이길 전쟁이었는데, 방심해서 졌다고 생각합니다.

영국 승리의 큰 역할을 했던 전략폭격기는 2달만 기다렸으면 폐기 수순에 들어가는 것이였습니다.
영국이 종이 사자(^^)가 된 것은 맞지만, 전쟁 시작 시기를 전략적으로 판단했다면 가장 큰 패전 요인이 사라지죠.

포클랜드 점령 후에도 2번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먼저 영국은 포클랜드를 아르헨티나에게 양도할 의사가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수익이 나지 않는 동네였습니다.
그런데, 점령 후 영국군에 대한 학대 사진이 방송에 나오면서 영국 여론이 바뀐 것이죠.

두번쨰는 점령 후에 충분한 시간이 있었는데도 포클랜드 비행장을 공군용으로 바꾸지 않았다는 점이죠.

영국은 무리(?)하게 원정군을 꾸몄고, 해군이 활약했지만
아르헨티나가 공군에 조금만 더 준비하고 진행했으면 질 수 없는 전쟁이었습니다.
개전 시기를 군에서 정하지 못하고, 정치적으로 결정된 듯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