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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2-09 09:55
[영상] Kf-21navy 가능한가?
 글쓴이 : 아그립파
조회 : 3,644  

https://youtu.be/rcqZzjHICMY

"일단 확정만 되면 7년 이내에 만들수 있다."

KF21 개발사업단장이었던 분의 인터뷰라 신뢰가 가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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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립파 21-12-09 09:55
   
한이다 21-12-09 09:56
   
일단 나는 모습부터 보고싶다..
아그립파 21-12-09 10:04
   
KKMD 영상에서도 얘기하는 것이 우리가 수입해오는 F35B의 항전장비가 미국이 자랑하는 원형의 그것과는 질적 차이가 크다..

그렇다면 항모 운용상의 유지, 보수 측면에서 큰 강점을 가져올수 있고,
향후 중진국 대상으로 항모+함재기 패키지 수출도 고려해볼 수 있단 점에서도 투자가치가 있어보입니다.

무엇보다 F35B를 함재기로 염두에 둔 경항모에 비해 KF21NAVY에 대해서는 공군의 반발도 그다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F35B는 공군 예산으로 조달해야 하지만, KF21NAVY는 어차피 예정된 BLOCK3의 내용변경으로 커버가 될수 있다는 판단인듯 합니다.
또 대당 단가에서도 약 세배의 차이가 나니 자기네 예산으로 사서 해군에 넘겨주는 공군 입장에서도 예산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계산인듯.)

리스크는 있지만 그걸 상쇄할만큼의 큰 이점이 있네요.
     
유랑선비 21-12-09 10:29
   
항모 기술도 아니고 중진국.?대상으로 항모,함재기 수출이 말이 안되지 않나요
항모는 그야말로 첨단 해군 전력의 꽃인데 아무나 운용할 수 있는 무기체계가 아니라고 봅니다
          
아그립파 21-12-09 10:35
   
저역시 뚜렷한 소견이 있는 건 아니고, 위 영상과 KKMD영상에서 공통적으로 주장하는 안이라 어느정도 타당성있는 얘긴가보다, 하는 겁니다.
               
유랑선비 21-12-09 10:58
   
아 글쿤요/
스핏파이어 21-12-09 10:22
   
함재기를 수출한다는 것은 망상입니다.
항모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프랑스의 경우를 봐도 수출된 사례 자체가 없습니다.
항모와 함재기만 있어서 되는 것이 아니죠.
호위전단으로 이지스함 3척과 핵잠수함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조기경보기도 필수이고 항모전단 전용 보급함들과 인공위성들도 있어야 합니다.
이런 항모전단을 구성할 정도의 경제력과 군사력이 있는 나라는 얼마 없죠.

중장기적으로 KF-21 네이비 버전이 필요하다고 보지만 대국민 사기를 치면 안됩니다.
네이비 버전은 수출 가능성 자체가 없습니다. 
그리고 국내용으로만 생산한다면 40대 정도가 적정수준이고, 좀 무리한다면 60~80대 정도가 한계입니다.
당연히 공군용 KF-21에 비해서 항모용 KF-21 네이비의 가격이 최소 2배가 되지 싶네요.
따라서 최소한의 규모의 경제를 유지하려면 중형항모 2~3척 보유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항모용 KF-21 네이비를 개발한다는 이야기는 그런 의미입니다.
지금같이 경항모 1척으로는 실현가능성이 없죠.
그런 경항모조차 반대자들이 많은 상황이기도 하구요.
     
아그립파 21-12-09 10:32
   
1.최근 UAE에 대량 판매된 라팔은 버젼구분없이 함재기로 사용가능한 기체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UAE등이 함재기용도로 구입한 것은 아니지만, 해군을 가진 나라가 공군기로 도입했다가 항모 도입시 얼마든지 함재기로 돌릴 수 있지 않을까요?

2.해군은 처음부터 항모 한척으로 운용을 끝낼 계획이 없었습니다.
경항모 기안 당시부터 초도함을 경항모로 도입해 운용 노하우를 습득한뒤 2번함부터 정규항모를 도입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3.함재기를 KF21NAVY로 정했을때의 가장 큰 문제는 다른 무엇보다도 E-MALS를 장착한 추진체계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기안보다 꽤나 많은 비용초과가 예상됩니다. 항모도 함재기도요.
그러나, 어떤 이유로든 공군이 항모도입에 대해 전향적 자세를 보여줬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네요.
          
토막 21-12-09 11:06
   
1 라팔이 버전 구분없이 사용가능한건 처음 개발할때 부터 함재기로 사용 할 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이죠. 그냥 처음부터 함재기로 만든겁니다.
 F-4처럼 처음부터 함재기로 만든 물건은 해군 공군 공용으로 사용 가능 합니다.

2 몇번이나 말하지만. 항모와 경항모의 구분은 좀 해주세요.
 경항모는 기본적으로 다목적함이고 경항모라 불리는 대부분의 함선이 강습상륙함 입니다.
그러니 경항모로 운용노하우 습득후 정규.. 아무 의미 없죠.

3 함재기를 KF-21로 정하면 가장 큰 문제는 가격이죠.
F-35 뺨치는 가격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아그립파 21-12-09 11:19
   
1. 함재기가 해외에 팔린적 없다는 첫댓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무슨 의도로 이 댓글을 다신 건지?

2. 경항모의 대부분이 강습상륙함 맞습니까?
우리에게 이미 독도, 마라도함의 설계, 건조 경험이 있음에도 굳이 이 설계를 계승하지 않고 웰덱조차 빼버렸는데 이걸 굳이 강습상륙함이라 칭하시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또, 경항모 운용을 통해 항모 운용의 경험을 쌓고 나서 정규항모 도입하겠다고 한건 제가 아니라 해군입니다.
본인의 항모 지식이 해군 수뇌부보다 뛰어나다 판단되시면 해군에 가서 따질 일입니다.

3. F35b 대당 가격이 3천억+@ 입니다.
KF21의 예상 가격이 800억이구요.
KAI에서 예측한 NAVY 개발예상비용 1조 언더입니다.
기체를 40대 생산한다면 대당 250억씩 더붙어서 대당 가격1050억 가량이군요.
개발에 2조가 든다고 해도 500억 더붙어서 대당 1300억입니다.
3조가 들어간다고 해도 F35B보다 싸군요.
                    
토막 21-12-09 20:29
   
안보겠지만 일단 적어는 놓죠.

강습상륙함 이야기 하면서 웰덱 이야기 하는거.
진짜 제가 100번은 말한거 같은데.

강습상륙함 아메리카급이.. 웰덱이 없습니다.
강습상륙함은 헬기를 이용한 빠른 상륙과 상륙 지원화력을 기본으로 하는 함선으로.
웰덱의 유 무는 아무 상관이 없어요.

그리고 해군 지휘부 이야기는 왜 꺼네는 거죠?
저는 님이 해군 용어 자체를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 겁니다.
님이 이해하고 있는게 틀렸다라고 말하는 겁니다.

KAI 에서  1조 언더요..? 꿈깨라 하세요.
K-2 꼴 날겁니다.
파워팩 지들이 만들겠다고 가격 후려 쳐놓고.. 지금까지 뭐하고 있죠?
                         
아그립파 21-12-09 20:44
   
[1] 1,2번함만 있을 시절에는 도크가 없어 사실상 중형항모였지만 3번함부터 도크가 추가되어 강습상륙함으로 분류된다.

~~~

아메리카급 강습상륙함에 대한 주석 1번입니다.
자, 그럼..
한국형 경항모 개념설계에 도크가 있습니까?
없습니다.

해군 용어에 대한 이해를 말씀하셨는데..
님이 세상 사람들이 얘기하는 상식과 동떨어진 소릴 하고 있는건 모르시겠는지요?

함재기 개발에 1조 언더 꿈깨라..라는 건 님의 주관적 판단 내지 악담이고
1조면 가능하다는 건 전문가 집단인 KAI의 내부회의 즉, 집단의사결정의 결과입니다.

여기있는 누구라도 일개 밀매유저 한명의 주관적 판단보단 전문가집단의 집단의사결정과정에서 도출된 결과값을 신뢰하겠지요.

이른바 보편타당성의 원리입니다.

항상 자기말만 옳은 분이니 수긍은 안되시겠지만요.
               
동이한자 21-12-09 13:14
   
라팔도 함재기 버전이 따로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ㅎㅎㅎㅎ호 21-12-09 12:27
   
호위함대 이야기는 왜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지금 만들고있는 이지스함 3척 포함 6척이 전부 기동함대 소속이고
상황에따라 항모 전단에 배속되거나할꺼고,

추가로 항모나오는 시기에 KDDX 6척도 나오면 항모호위할수있죠

핵잠 이것도 경제력이 문제가 아니라 정치문제라서 장기적으로 뽑을예정이고 KSS3 batch3

기동함대 전용 소양급 군수지원함있고,차후 한척정도는 더 뽑을 꺼고요

항모랑 인공위성은 무슨상관이죠?

일단 군 전용 통신위성 쏘아올렸고

경제력 군사력 있는 국가 몇없지만 우린 기반 조건 하나씩 다 갖추고  이제 항모만 뽑으면되는상황인데요?

해군서 구체적인 연구해서 수치적으로나 예산이나  감당할수있다는데
 못한다고 주장하시는 근거는??어떻게되시죠??

물론 네이비 버전 수출은 저도 안될것같지만

뭐그래도일단 국산이고

부품 공유성 무시 못하니 그렇게 걱정 없어보입니다

엔진레이더 항전 같으면 일단 반은 먹고가고

기골강화되면 날개나 동체 달라질텐데 어차피
기존 kf-21도 동체 날개 전부 자동 머신(cnc 같은)으로 하나하나 깍고
 3d 프린터로 맞춤 제작하니까 도면만 있으면 졔작 가능하니
크게 문제안되고 랜딩기어는 항모용 수입해서 쓰면 되고,
 엔진도 기존에 f18 에서 잘쓰는 거라서 걱정 없고
복숭아소다 21-12-09 10:26
   
일단 기본형이나 좀 잘 만들고..
     
아그립파 21-12-09 10:35
   
하긴 글츄
zaku 21-12-09 10:32
   
함재기 개발 가능성 있는 방안은 무인함재기 개발정도가....

KF21 가지고 어찌 해보려는건 너무 무리한 말이고요

함재기로 만들려면 날개를 더 키워야 합니다

다시 만드는 정도의 품이 들겠죠
     
아그립파 21-12-09 10:36
   
맞아요.비용이 최대 장애죠.
남산코끼리 21-12-09 10:38
   
직장생활하시면 아시겠지만
오더 들어오면 안된다고, 못한다고 하는 경영진 못봤음.
다 할 수 있다고함.
     
아그립파 21-12-09 10:41
   
말씀은 공감하지만..
저분은 현역 사업단장이 아니고, 이제는 코리아헤럴드 부사장입니다.
          
구름위하늘 21-12-09 11:19
   
현역이든 전역이든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으로 수익 (군사적으로는 전력 향상)을 낼 수 있냐는 것이 문제 입니다.

저도  KF-21Navy 를 우리나라가 만들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만들어야 하는냐에는 반대입니다.
               
아그립파 21-12-09 11:24
   
네, 저도 얼마전까진 반대입장이었는데, 공군장성 출신 KF21 개발사업단장 의견이 저렇다보니 그런가보다 수긍이 가기도ㅋ
사람 마음이 참 갈대입니다ㅎㅎ
사커좀비 21-12-09 10:54
   
KF-21N이 개발가능하냐 아니냐가 문제가 아니고...
개발해서 얻는 실익이 얼마나 될 것이며, 국가방위전략적으로 검토가 되는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제가 볼 때 시간과 돈만 들이면 개발하지 못할 것은 없다고 보고요...
기술적 여건은 만들어 가면 되는 겁니다.. 그건 문제가 아니라고 보고요...
과연 카타펄트식 중형항모를 보유할 것이냐... 그 중형항모는 전략적으로 어떻게 운용할 것이냐가
우선 정립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해군의 스탠스로는 너무나 어정쩡합니다...
우선 항모(그것이 경항모이든 중형항모이든..)를 갖고 보자는 식으로는 더 이상 해군에게 항모를 맡기고 싶지
않네요...
있으면 쓰게 될 것이다라니...(이건 본게임2에서 해군 고위관계자가 나와서 했던 발언에 제가 느낀 바대로 적음)
소형 전술무기도 아니고... 그야말로 전략무기 아닙니까?
현시효과 좋지요... 그런데... 현시효과만을 가지고 그런 중차대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게 과연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아그립파 21-12-09 11:02
   
해군의 스탠스가 맘에 들지 않는 것은 저도 동감입니다.
그렇더라도 항모는 있는게 맞지요.

현시적 효과에 대해 그리 신뢰하시지 않는 듯 한데
우리가 이지스함을 갖기 전에 수시로 독도로 전단 끌고 와 도발을 했던 일본이 우리가 이지스 취역한 이후 단 한차례의 독도도발조차도 자제하고 있습니다.

독도 바다밑에 깔린 메탄 하이드레이트 가치가 150조입니다.
2조든(경항모) 4조든(정규항모) 들여서 싸우지 않고 150조를 지킬수 있다면 밑지는 장사는 아니겠죠.

이게 바로 전략무기의 현시효과입니다.
국지전이든 전면전이든 전쟁 가능성 자체를 억제하는 거지요.
          
토막 21-12-09 11:09
   
몇번이나 말하지만 독도는 항모와 아주 상관 없는 지역입니다.
공군 작전지역 안이고. 항모는 상대와 마주보고 치고 받는 함선이 아니죠.

독도가 염려 된다면 가장 시급한건 공격원잠이죠.
               
아그립파 21-12-09 11:22
   
몇번이 아니라 수십수천번을 얘기하셔도 그건 일개 밀덕의 개인의견이고요.

정작 해군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니 그런 얘긴 해군 가서 하시면 되겠습니다.
               
동이한자 21-12-09 15:50
   
독도가 공군작전지역  안이여서 항모와 상관 없다는 말씀은 인정하기 어려운데요... F-15K가 대구에서 이륙해서 독도 상공에서 30분  작전한 후 돌아와야 합니다. 급유기가 있다고는 하나 무장까지 보급 해 주지는 않습니다. 일본은 이끼섬인가요? 독도 가까운 섬에 F-15가 착륙할수 있는 공항이 있습니다. 울릉공항을  확장한다고 하지만 F-15K가 착륙할 수 있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았고 설사 착륙한다고 해도 규모가 작아 몇대나 주기시킬 수 있을까요...
                    
아그립파 21-12-09 21:15
   
합리적 의견이십니다.
울릉공항의 활주로는 최대 1300m라서 우리 공군기중여선 FA50이 유일하게 이착륙 가능합니다.
주기장은 두기 정도 용적 가능하지만 그외 정비창이나 막사 등 제반시설 지을 공간이 안됩니다.
                    
구름위하늘 21-12-10 11:21
   
독도 관련해서 F-15K의 30분 작전은 조금 와전되거나 과소포장한 내용에 가깝습니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독도에서 전투초계는 급유기 없이 진행할 수 있고,
전투 발생 시 공중전은 급유기투입으로 전력유지가 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 : https://blog.daum.net/af185/11751721
                    
구름위하늘 21-12-10 11:26
   
무엇보다도 저는 독도의 군사적 중요성을 높게 보지 않습니다.

독도가 의미있는 것은 정치외교적인 측면이지,
독도는 군사적으로 점령을 한다고 방어가 좋아지거나, 공격에 유리하거나 하는 일이 없습니다.
타 전장에 영향력도 없고,
작은 면적 크기로 소대 규모 수준의 전력만 유지 가능한 곳 입니다.
차라리 대마도 역공이 훨씬 의미있습니다.
          
사커좀비 21-12-09 14:04
   
독도방위가 되었든, 남방 해상교통로가 되었든, 현시효과가 되었든...
그런 것들은 부차적인 문제이고요...
제가 회의적인 건 해군이 정작 항모가 포함된 전략기동함대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비전 수립이 안되어 있다는 거에요...
제가 비밀시절부터 밀덕질을 해와서 해군의 오랜 비원을 모르는 바 아닙니다..
그런데... 논리구성이라도 좀 제대로 해야 할 것인데...
뭐가 알맹이가 빠졌어요...
첫 줄에 언급한 그런 지엽적인 거 말고...
근본적으로 국제정치역학상 우리가 항모를 보유하게 될 당위성 내지는 필요성을 개발하면
되는거잖아요...
도대체 해군에 싱크탱크는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아그립파 21-12-09 21:23
   
<현시효과>란 '사용하지 않고 가지고만 있어도 사용한 것과 마찬가지 위력을 발휘하는 위력 과시'입니다.

따라서 이를 부차적으로 보는 님과 전략적 가치로 판단하는 저 사이엔 항모의 유용성에 대한 상당한 가치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을듯 합니다.

님의 논리대로라면 우리 해군의 이지스함 역시 건조 이후 어떤 실전에도 쓰인 적이 없습니다.

하다못해 고무보트에 ak47로 무장한 소말리아 해적 상대로도 쓴적이 없었으니까 이를 쓰레기 취급해도 될까요?

그게 맞는 논리일까요?

해군이 제시한 수많은 유용성에 대한 주장들이 님의 입맛에 안 맞다는 이유로 해군에 비전이 없다, 내지는 싱크탱크가 없다고 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되었다는 느낌마저 받습니다.
type45 21-12-09 11:18
   
카이 관계자에게 물어봤는데, 설계 3년, 제작1년, 테스트 3년 잡고, 기본 1조 이야기하더군요.
카이에서 내부 검토해본 결과랍니다.
캐터펄트 이함 기준으로 날개 면적 키우고, 격납을 위해 날개 접히고, 후크, 랜딩 기어랑 기체 기골 좀 보강하는 수준인데, 공군기 기준으로 빠지는 것도 있어서 중량 자체는 별로 안 는다고 하더군요.
스키점프버전도 가능한데, 날개를 캐터펄트 이함보다 면적을 더 늘여야 한다더군요.
항모 설계할 때 결정되면 시기 맞추는 건 어렵지 않답니다.
     
아그립파 21-12-09 11:31
   
네, 영상에서도 그리 얘기하더군요.
꽤 고무적이었습니다.
식후산책 21-12-09 11:23
   
그 사업비로 6세대 가는게 낫다고 봅니다
개발해도 몇대나 만들고 수출할 수 있을지
     
아그립파 21-12-09 11:30
   
네이비 개발에 1조 정도 든다고 KAI는 예상하더군요.
그정도면 수출못하고 우리 해군에서 자체적으로 소요해도 비용적으로 큰 무리는 아닌듯 싶어요.
노세노세 21-12-09 11:28
   
우리도 항모전단 따라 다닐 잠수함이 없고...따라 다닌다 해도 3시간이 고작이라;;
20노트 속도로 움직이는 항모전단을 핵잠수함 아니고선 호위할 잠수함은 없음...
아무튼 여러가지로 항모전단을 만드는 건 해결 해야 할 문제가 엄청많음..
당장 극초음속방어체계도 없는데 일단 만들고 보자 하는 사람들은 폼생폼사라 생각해요...
그 돈을 다른 쪽으로 쓰면 몇배의 전력강화를 할 수 있는데...꼭 항모에 꼬라 박아야 하나;;
만들 기술과.방어쳬계.확실한 전략무기로 가치가 있으면 저도 찬성합니다...하지만 약점이 너무 많아요;;
     
아그립파 21-12-09 11:32
   
합리적인 말씀이십니다.
핵추진 잠수함에 대해선 얼마전 방미했던 관계자가 꽤 긍정적인 시그널을 받았단 기사도 있었죠.
     
ㅎㅎㅎㅎ호 21-12-09 12:42
   
지금 극초음속 대응 가능한 나라 없네요;

미국도 마찬가지인 문제이고
항모가진 모든 나라 공통 약점 인데
우리 나라만의 약점인것처럼 포장하시는데

같은 논리라면 운전도 못하겠네요

백퍼센트 사고안날 보장도 없는데

오감 믿고 운전하겠습니까

그리고 지금 계획 확정하고 건조하는 10년동안 관련 방어체계도 같이 준비하면되는 문제같네요

일단 해군서는 초음속까지는 대응 준비하고있죠

해궁이랑 CIWS2

마지막으로 항모 나오는 10년 후면 핵잠 건조중이거나 나올것같은데
지금 기준으로 판단하기는 좀 그렇네요

항모하던 안하던 다른쪽 비대칭 무기도 잘 꾸려가고있네요

내년에 극초음속 발사체 시험 발사하고

탄도미사일들도 꾸준히 생산하고 있고

아마 MRBM정도는 소형위성용 고체 발사체 만들면서 자동으로 확보될예정이니~~
노원남자 21-12-09 11:50
   
일단 크프21이나 제대로 날리고나서 생각해야죠.아직 나는지도모를 미완성인 비행기에 벌써부터 함재기라니요..
     
아그립파 21-12-09 11:53
   
그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
user386 21-12-09 11:54
   
다른거 다 떠나서 아직 초도비행도 하지않은 전투기를 베이스로 함재기가 나온다는 것이 그것도 7년안에
가능할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F-18 이라는 실물 기체가 있는 상태에서도 이걸 베이스로 수퍼호넷 함재기 만드는데 5년인가 6년
걸렸어요(전에 제가 자료 한 번 올렸는데 어디있는지... 찾아보시면 나올겁니다). 이렇게 오래걸린건 거의
재설계에 가까웠다고 하고요. 거의 재설계 했다고 하는데 개발비는 말해 뭐 합니까?

게다가 KF-21N 개발 얘기하면 항상 나오는 얘기지만, 끽해야 최대 20기가 전부 일텐데... 개발비를
포함한 단가 문제도 있고...
     
아그립파 21-12-09 12:03
   
전반적으로 합리적인 의심이고 수긍이 되는 말씀입니다.
저 역시 같은 이유로 얼마전까지 KF21NAVY를 회의적으로 봤으니까요.
다만 전직 KF21개발사업단장과 KAI 내부회의에서 저런 결론이 나왔다고 하니 일말의 희망을 가져보는거지요.

또, 수직이착륙기가 아닌 KF21을 함재기화할 경우, EMALS기반 카토바나 최소한 스토바형태로 가야 하는데, 이 경우 경항모가 아닌 정규항모가 되므로 함재기 숫자도 경항모 기준이었을때의 20기가 아니라 최소 40기는 계획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user386 21-12-09 12:15
   
말씀 잘 하셨는데... 방사청과 해군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경항모 이외에 어떤 것도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그 놈의 똥고집은...) 중형항모 발언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적도 단 한번도 없습니다.

그런데 왜 자꾸 KF-21N 얘기가 나오는지... 우리 경항모 에서는 수직이착륙기 이외에 어떤기체도
이륙 시킬 수 없다는거 다들 잘 알잖아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KF-21N가 현실화 되려면 논의 시작점이 항모부터 바꿔야 하는 대전제를...
무시하고 계속 희망회로 돌리는 이유를 도통 알수가...
               
아그립파 21-12-09 12:23
   
https://m.newspim.com/news/view/20210512001169

본질은 결국 비용이죠.
2조 400억으로도 이렇게 반발을 불러일으키는데 하물며 8조 예산은 시작도 전에 좌초될거라고 본 것 같아요 해군은.
                    
user386 21-12-09 12:26
   
그럼 결국은 중형항모와 KF-21N은 같이 날아가는 겁니다. (경항모)갑판에서 이륙도 할 수 없는
기체를 만들수는 없잖아요.
               
아그립파 21-12-09 12:28
   
이제까지 F35B 강제 구매건으로 해군의 항모도입에 시큰둥했던 공군이 KF21NAVY에 대해선 전향적으로 나왔다는 건 (경항모가 아닌) 항모 도입의 여론전에서 해군이 아군을 하나 더 확보한다는 개념으로 봤어요.

실은 함재기를 빌미로 해서 경항모를 중형항모로 체급을 늘릴 수 있는 좋은 명분이 아닌가 싶어서 저도 본 영상을 우호적으로 봤네요.
                    
user386 21-12-09 12:44
   
저도 이왕 하는거 중형급 이상 정규항모 뽑아서 눈깔(조기경보기)도 밖고 해군이 그렇게
강조하는 우리 에너지 및 수출입 항로를 보호할 수 있는 단독작전도 가능한 원양 작전도
가능한 항모로 만들기 바랍니다.
 
뭐 어쨌든 현재 KF-21N 개발하자고 하는 데는 KAI가 유일하다고 알고 있고요.
그래봐야 뭐 합니까 해군과 방사청은 경항모 외에는 이빨도 안들어 가는데...
                         
아그립파 21-12-09 12:50
   
ㅎㅎㅎ설계예산이 원안보다 30% 증액되서 들어간거땜에 국방위에서 노발대발했던 건데, 이게 왜 증액된거냐면 차후 사이즈업 가능성까지 고려한 예산이라서 그랬다는군요.
어쨌든 증액된 예산이 통과됐으니 내년에 뚜껑 열어보고 놀랄 일만 남은듯 합니다^^
포오97 21-12-09 17:13
   
전 함재기 충분하다고 보이네요
소요야 지상기지분 통해서 더 늘리면 되구요
캐터펄트의 비용과 인력이 생각보다 많다고 해서 그게 리스크라고 보이네요
함재기 개량은 생각보다 쉬울거 같아요
     
아그립파 21-12-10 01:19
   
경항모와 중형항모의 건조비용이 꽤 차이가 큰가 봅니다.
흩어진낙엽 21-12-09 18:21
   
f35든 kf-21 네이비든 중요한건 공군한테 떠넘기기가 쉽지않다는거겠죠

해군이 소요하고 유지비도 해군이내면 해군은 뭘선택할지도 궁금하긴하네요
     
아그립파 21-12-10 01:18
   
공군의 정서를 정확히 보신듯 합니다.
여러 매체에서 확인된 바로는 공군은 항모 자체를 반대한다기보단

해군의 항모 계획에 공군이 F35B를 강제구매하게 되는 지금 시나리오가 썩 마음에 들지 않을 뿐더러,

항모 외에 지상에도 함재기를 위한 기지를 새로 운용해야 하는데 해군 주장대로 기존 청주기지를 쓰기에는 이미 포화상태라, 새 기지 부지 매입부터 건설비용까지 졸지에 공군이 떠맡는 점,

지상 이착륙에 비해 위험도가 매우 높은 함재기에 공군의 인력들을 투입하는 리스크관리,

기조 F35A와 조종사 호환이 안되는 점 등으로 인해 F35B를 반대하는 느낌입니다.

차라리 KF21NAVY를 개발해 함재기로 도입한다면 공군 입장에서도 리스크가 현저히 감소하므로 중항모 도입이라면 지지하겠다,가 공군 입장인 것 같네요.
나그네x 21-12-09 20:17
   
일단 kf-21잘 난다는 전재하에 말씀드린다면 솔직히 수출은 쉽지않을겁니다.
항모라는 전력을 운영할수있는 나라들이 그리 많지않다는것과 대량으로 운영하질 못한다는것이 이유이고
미해군의 f-18기종을 빼고는 함재기를 대량으로 생산해서 운영하는나라는 없습니다.
자신들의 운영가능한 전력자산만큼만 소량생산해서 운영하는것이지요.
다만 소량이라면 운영유지와 관리 부품수급에 문제가 있으니 기존기체를 계량해서 그나마 어느정도 호환성을 보장하는것이고요.
kf-21에 대한함재기 버전에대한것은 전개발 팀장님이라는 분의 말을 들어봐도 충분히 가능하시다고하니 기술적인 문제는 그닥 없을겁니다.
다만 얼마나 기존 기체에서 호환성과 가성비를 유지하며 개량생산하느냐가 관건일것임.
가능성은 있다고 보여짐 자꾸 가성비이야기를 하는데 f-35b보다는 그나마 나을꺼라는 생각임.
f-35b는 접근조차 허용하지못하고 가동률을 따져봐도 수십년동안 f-35b의 운영유지비용을 고려하면 개인적으로는 kf-21n도 고려대상이라고 보여짐.
접근하지도 못하고 운영유지비용도 엄청나고 가동률도 그닥이고 우리기술진의 접근조차 허용하지못하는 그런 기체를 수십년간 운영한다는것이 군에서도 참 고민스러울것같음.
우리기체라면 운영하면서 부족한것은 개발도하고 개량도하고 무장도 자유롭고 정비수리는 즉각적이고..
fa-50을 생각하면 개인적으로는 kf-21이 잘난다는 전제하에 kf-21n을 f-35b대비 긍정적으로 봄.

그리고 라팔같은 경우 공군버전과 함재기버전이 따로 존재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게 라팔m이로 m은 Marine의 약자라더군요. 공군버전의 스탠다드 f3라팔에서 랜딩기어강화와 동체기골보강을 했다더군요.
우리가 함재기버전 kf-21n을 한다면 같은 개량수준인듯.
다른게 있다면 아마 날개폭인것 같은데 라팔은 델타익이라서 그런듯.
     
아그립파 21-12-10 01:12
   
여러가지로 공감이 많이 되는 말씀입니다.
높으신 식견에 감탄합니다.
N1ghtEast 21-12-09 21:00
   
VSTOL만 아니면 충분히 도전 가능하다 봅니다
솔까 기골보강, 날개접이, 어레스팅 훅, 브레이크, 염처리 정도겠죠 (당장 생각나는게 이정도)
물론 이것도 어려운 문제겠지만 KF21까지 만든 정도면 저 정도는 충분히 도전하고 완수가능한 범주라 봅니다

F35는 기본형(A)를 가지고 개무리수로 VSTOL을 욱여넣으니 이런 저런 문제가 생긴거라 봐요
F21은 그 정도의 개무리수 두는건 아니니까요
 
허나 해군형의 더 결정적이고 근원적 문제는 사출장치 개발이 가능하냐 마냐 같음
더불어 위에도 언급되는 경제성, 시장성 문제
     
아그립파 21-12-09 21:08
   
사출장치는 영프가 했던 것처럼 미국으로부터 수입하는게 어려울거 같지 않다는군요.
미국입장에서도 수요만큼 항모 운용 대수를 늘리는게 쉽지 않기 때문에 동맹국의 항모도입이 불감청이언정 고소원이라고..
rozenia 21-12-10 03:01
   
다 좋은데... 수요가 많아봐야 50여기일 것 같아서... 적자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 최소 100~120대는 되야되는데 ...

어떤분들이 동남아나 호주같은 나라에서 구매할수 있을거라고 하는데

구매할수 있을지도 모른다는건.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는 뜻이지 원론인 100여대의 경제성수요를 맞출수있다는 확신이 없다는 이야기고 고로 현실에서는 적자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이야기죠

국산함재기에 대한 로망도 좋지만

그냥 항공모함까지만 로망을 쏟고 남은돈은 공군과 전략자산에 몰빵했으면 싶네요
     
아그립파 21-12-10 13:19
   
역설적이게도, KF21NAVY의 개발은 공군에서 내심 가장 바라는 안인듯 합니다.
운용상으로도 F35B의 편제는 까다롭다고 느끼는 모양입니다.
KKIRIN 21-12-10 11:55
   
되든 안되든 간에 일단 만들어야 됩니다.
성공하면, 항공모함이 2대, 3대로 늘어나기 쉽겠죠.
     
아그립파 21-12-10 13:21
   
되든안되든이라..
이게 잘 안되면 차후의 해군,공군 차세대무기개발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이 너무 큽니다.
진지하게 고민해볼 필요는 있지만 타당성 검토 면밀히 해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