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할꺼면 한 열대만 울나라에 팔던가..아니면 기증이라도..,

유지비가 더 들지 않을까요

안 그래도 주한미군이 쓰던거 한국군이 임대해가라는 말이 몇 년전에도 있었지만, 그거 한국군이 거부했습니다. 이유는 아래 댓글 참고.

그놈의 F-35 때문에!!!

F-35 와는 관계없는 얘기입니다.

A-10 은 현재 시점에서는 완전히 계륵인데 유지비만 많이 먹고, 애초 목적인 지상 지원조차 다른 기종에 비해 별다른 장점을 갖고 있지도 못 하다는 것 때문에 미국 공군, 육군 둘 다 전혀 원하지 않게 된겁니다.

A 10 지상 지원은 탁월하죠 ...

문제는 요즘 나오는 신형 장갑 전차들과 ...

공격헬기들 스펙이 .. a 10 찜쪄먹는 성능이라 ...

걍 .. 모토로라 스타택 처럼 되버린...

우리나라에 보내서 정비 단가 낯춰 주란건데 ..

해줄 리가...록히드 타이거 아이 이후로 손도 안대는데..

대공포, 휴대용 대공 미사일등에도 취약하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그래서 애초에 목표로 했던 저공비행을 통해 기관포 멋지게 날리며 지상 지원하는 것은 꿈도 못 꾸고 높이 올라가서 매버릭 셔틀이나 하는 신세가 되었죠. 그런데 이건 다른 기종들도 다 잘 하는 것이고, 실제로 다른 기종들이 지상 지원에 훨씬 더 많이 쓰임.

뿡뿡이

이런건 한국에서 못만드나? 쩝.

만들어서 뭐할려고 밀덕들 딸딸이 치는데 쓰라고?

벌써 여러번 미국이 퇴역시킨다 하면서 연장 하였지요... 울 나라에서는 속도가 느려서 도입 안 한다 했었고요...
그래서 저도 그런 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엄마 돌아가셔서 제 고향인 부여에 그 곳에서 엄마 모셔진 반산에 가 보니... A-10 2대가 훈련을 하더군요.
저번에도 쓰었지만 유튜브에서 보았던 영상과는 기동력이 엄청난 차이가 있더군요...  수직 하늘로 솓구치며 꼬리물기를 하는데 힘이 없는 것이 아니라 그 기채가 속도가 느린 것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현제 있는 아파치들과 싸웠을 때...  멈티 안 되어 있다고 생각하는데, 스팅어 미사일이 어느 정도 탐색 영역을 가질 지 모르지만, 기채 영역에서는  산악이 많은 울 나라에서는 아파치들을 학살 할 것 같았습니다.

GAU-8의 로망이 있는 기체이긴 합니다만, 실제로는 거의 대부분이 미사일로 전투를 치루다보니 '메버릭 셔틀'이란 별명이 생겼다고 합니다. 게다가 노후화 되면서 운영유지비는 F-16보다 더 들기 시작했고요.
따라서 미 공군 입장에서는 쓸데없이 돈먹는 하마가 되다보니, 몇해전에 A-10을 폐기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미 상원에서 '지역일자리 유지' 때문에 막았고 억지로 유지되다가, 보다못한 미공군이 무단으로 관련시설을 샷다운하려 시도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시도는 불발, 아마도 존나 쫑크먹고 깨갱한듯)
그래서 매해 A-10 폐기해달라 읍소중인 것입니다.

E-3,E-8같은 것도 비슷한 스토리가 있고,
또 F-35관련해서는 부품을 정치적인 이유로 주마다 나눠 생산하다보니 단가가 급상승한 원인이 됐습니다.

실전배치된 게 1976년이었으니 어지간히도 우려먹었죠.
기령 생각하면 이제 사골도 안 나올지경.
제공능력과 CAS능력을 모두 갖춘 유틸리티성이 확보된 F35등이 이미 주력기기로 정착한데다가,
지상공격능력에만 올인,특화된 이런 기체는 인적자원의 비효율화까지 야기하죠.
전쟁에서의 공훈이야 어마무시하지만 현재 미군의 컨셉과는 안맞는 물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