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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2-17 15:27
[육군] 한국군, 아직도 이짓거리 하나요?
 글쓴이 : 가생일
조회 : 3,633  


이 껀 역시 십년도 전에 얘기 했었는데

아직도 안고쳐 지고 있는거 같네요.


사진은 한미 연합훈련 2020년8월 기사의 사진 입니다.



저 한국군의 군장!!!


아니 그 총탄이 빗발치는 전장에 상륙했으면 하루속히 엄폐물을 찾아

몸을 숨기는게 첫째 일텐데



저게저게 뭐하는 짓 일까요?



어디 캠핑 야영 갑니까?

엄폐는 커녕 뒤뚱거리다 위험에 처하기 딱 알맞을거 같네요!!



어디유튭에서는 저 장면의 해외반응에 " 한국군은 체력이 대단하다~" 라고 칭찬 했다는데

그게 말이 되는 소립니까?




한 십년전에도 해병대 상륙훈련의 그 커다란 군장을 보고 제가 욕을 했었는데


보니까 아직도 안고쳐진거 같습니다.






참... 답답~ 하네요.




(말만 수십년간 전쟁준비지...기본부터 다시 들여다 봐야할거 같네요.

  어휴~ 똥별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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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방날다 21-12-17 15:58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예를 들어 사진속 장면의 미군처럼 군장 안매고 정기적으로 훈련을 했을 경우에,,,
어느 순간 완전 군장으로 훈련을 해야되는 상황이 생긴다면
군인들 적응 못할겁니다.
그럼 반대로 생각해보자면 훈련은 사진처럼 완전 군장훈련을 평소에도
죽어라 뭐빠지게 하다가 어느 날 완전군장 제외된,  예를 들어 단독군장의 훈련을 하게된다면
군인들 날라다니지 싶습니다.
글쓴이 님말씀처럼 평소에 쉽게 쉽게 훈련하면 능률도 오르고 좋겠지만
항상 최악의 경우까지 대비해야되는 군대라는 특수목적의 집단 같은 경우는
훈련은 되도록 빡시게 하는게 결코 틀렸다고는 보기 어려울듯 합니다.
뭐 훈련이 1년 내내 있는것도 아니니 그정도는 견디는 강인함도 필요할듯 하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만의선택 21-12-17 16:17
   
전 이분 말에 동감합니다.
그리고 미군들은 뭐 군장 안 꾸리고 다니는줄 아시는건 아니죠?
          
PaulSmith 21-12-17 16:33
   
미군도 당연히 개인 군장 꾸리죠.
말씀하신 대로 미군이 군장 안 꾸리는 것도 아니데 위 사진처럼 상륙시 완전군장이
아닌 단독군장인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글쓴이가 지적하는 것은 상륙작전시 신속하게 적의 상륙 저지를 피해 엄폐. 은폐하며 신속히 이동하여야 하는데 굳이 상륙 성공후 지급해도 될 군장을 모래사장이나 갯벌에서 짊어지고 굼뜨게 상륙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가생일 21-12-17 16:54
   
이해하시는것 같습니다만 '효율' 이라는 표현 때문에요..

효율 같은 차원이 아니라 사람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 이라서요.
     
PaulSmith 21-12-17 16:24
   
저런 상륙 훈련뿐만 아니라 모든 훈련의 목적이 실전과 최대한 비슷한 전장 상황을 만들어서 실전에서 생존성과 작전 성공률을 높이는 게 목적이지 체력 훈련을 하기 위한 것이 주 목적이 아닙니다.

체력훈련이라면 유격이나 또 다른 훈련으로 가능하고 저렇게 장비와 비용을 들여서 할 이유가 없고
결과적으로 훈련의 본 목적을 해치게 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되네요.
          
나만의선택 21-12-17 16:37
   
이 분 말도 수긍이 가고, 저 윗 분 말도 수긍이 가고... 이거 참...
야구아제 21-12-17 16:01
   
상장 안에 미군들 군장도 있죠. 미군 군장이 더 무겁습니다. 더 많이 싸거든요.
구름위하늘 21-12-17 16:05
   
전부터 조금 이상한 지적을 많이 하시던데 저것이 무슨 문제?

해병대가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인지 안다면,
저런 군장이 문제되지 않을 것입니다.

해병대는 행정상륙이 아니라,
전투상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신속한 위치 이동이 필요하고
군장을 꾸리거나 재보급을 받거나 할 시간 없이
바로 정해진 위치까지 진출해야 합니다.
     
가생일 21-12-17 17:11
   
참.. 님 같은 분에겐 입이아파 더 얘기 하고 싶지가 않네요...

님한테 개선이라는게 의미가 있습니까?
          
사이다맛쥐 21-12-17 18:41
   
가생이분들에게 제가 가장 하고 싶었던 말이 바로 이거네요
ZeroSun 21-12-17 16:06
   
아니 저 사진 한 장 보고 뒤뚱거리는지 최대한 신속하게 이동하고 있는지 어떻게 알지?
사진을 동영상으로 보여주는 환상적인 앱이라도 있나?
     
가생일 21-12-17 16:55
   
오래전에 해병대 상륙시 실제 뒤뚱거리는걸 본적이 있습니다.(영상)

당시 영상에서도 저래서 제가 비난하는 글 올렸었네요.
          
ZeroSun 21-12-17 17:14
   
본 적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모든 것이 그렇다고 단정하는군요.
               
가생일 21-12-17 17:24
   
아니 그럼 뭘 더 봐야 얘기 꺼내나요? 참 나...
HHH3 21-12-17 16:13
   
미군의 보급체계를 상징하는 장면 아닐까요?
반대로 국군은 군장이 자체 보급이고.
     
구름위하늘 21-12-17 16:29
   
그런 면도 있어 보입니다,
미군이기 때문에 제공권/제해권에 대한 자신감으로 보급을 실시간으로 해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겠죠.
미국만이 가능한 것이고, 저것이 정상은 아닙니다.
(미해병대는 전투상륙 작전보다는 신속대응군으로서 행정상륙에 가까운 형태로 바뀐 상태)
우리 해병대의 임무는 장기고위험 작전이라서 자체 보급으로 작전을 끌어가야 하니까요.
랍스타 21-12-17 16:17
   
군장보단 총이 아직도 레일이 없네 ㅡ,.ㅡ
다른생각 21-12-17 16:41
   
무겁다고 빈수통으로 나가서 목마르다고 전우 수통을 니것처럼 쓰지마시오.
꼭 그런 잔머리나 돌리는것들이 전투벌어지면 바닥에 대가리 처박고 하늘에다 총질하더이다.
베트남참전 용사가 쓴 어느 수기에 나옵디다.
상황이 있고 개인 장구류는 그 상황에 맞게 준비하여야 하는 거겠죠.
블랙호크다운이라는 영화를보면 금방갔다 돌아올거라고 야투경 빼놓고 출동했다 야간까지 고립되자 후회하는 장면이 묘사됩니다.
전장은 예측불가입니다. 특히 전면전 상황하에서는 더 심하겠죠..
SAS가 한번 정찰작전 나갈때마다 기본 개인장구류만 60키로 가까이 이고 지고 다녀야합니다..
차가 있으면 기름과 탄약을 더해서 끌고다니지만.. 도보 정찰이면 온전히 개인의 체력으로 이겨내야하죠.
그리고 배경에대한 지식없는 사진 한장이 모든걸 설명하지는 않습니다.
상륙작전이라고 똑같은 적정 상황과 작전 계획하에 진행되지는 않는다는거죠.
거기에맞게 단기 작전용 군장이 필요한 경우가있고 장기 작전용 군장이 필요한 경우가 있죠.
한국군도 이에대한 연구 활동이 있고 소요 제기까지 꽤 전부터 된 상황인걸로 알고있습니다.
미군들이 저 사진처럼 매번 탄약,화기조차도 간편휴대하고 상륙작전을 할거라 생각한다면 무지 이상 이하도 아닐겁니다.
그냥 연합훈련 참가라는 의미만 두고 단순 참여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온갖 군장으로 치렁치렁 매고 든채 상륙하는 미군들 사진은 알아서 찾아보시고..
이미존재하 21-12-17 16:48
   
상륙에 대해 제대로 모르면 그냥 왜 그런가요라고 물으시면 될걸 아직도 이런가요라고 일단 까고 보면 건전한 논의가 될 수 없어요. 미군에게 돌격상륙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단 한번도 없고 이후 전쟁에서 상륙작전은 전부 행정상륙입니다. 걸프전 당시 미국은 40일에 걸쳐서 해안선을 포격하고 해병원정군에 필요한 모든 물자를 먼저 '하역'하는걸로 상륙작전을 시작했습니다. 그 다음에 해병원정군 본대가 상륙해서 내륙으로 진격했죠. 전투지원부대가 뒤에서 받쳐주니 상륙하는 해병대원의 군장은 단기 전투에 필요한 만큼만 갖춰도 되는겁니다. 반대로 이라크전 내륙 원정군 주둔지에서 진격해 나가는 미 해병대 사진을 찾아보세요. 한국군 덩치만한 앨리스백에 전부 쑤셔넣고 걸어갑니다. 걔들도 늘 군장이 간소화되어있지 않아요. 한국해병대는 돌격상륙에 맞춰진 군대입니다. 일단 상륙하면 적의 예봉을 깨고 주력과 맞붙을때까지 계속 밀고나가야 합니다. 먼저 상륙한 선봉 특히 상장부대는 당분간 보급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전투가능시간을 최대한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장비를 다 챙기는게 맞습니다. 누가 미군 멋있는지 모릅니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까 임무에 맞게 꾸려가는거죠.
PaulSmith 21-12-17 16:52
   
상륙 작전의 1차 목표가 최대한 보병 손실 없이 상륙하여 교두보 확보가 목표입니다.

적 상륙 저지가 없는 상황이라면 개인 군장 메고 천천히 이동하면 됩니다만,

아시다시피 그런 상륙은 없습니다.

개활지에서 날아오는 적탄을 피해 은폐. 엄폐하며 신속히 이동해야 하는 것이 상륙작전입니다.

개인 군장이라면 상장차 옆에 메달면 됩니다.

또 상륙후 보병만 바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상륙 보병이 교두보 확보 후 군수지원 물자 상륙이 기본입니다.
     
링스41 21-12-17 16:57
   
상장차 옆에 군장 매달고 상륙하면 파도에 다 쓸려나가는거 아닌가요
          
PaulSmith 21-12-17 17:00
   
그러네요.

상장차 안은 비좁을 것 같고 상륙후 보급 정비해야 하는 게 맞습니다.

상장차가 아닌 장갑차 출신이라 감안 못했네요.
          
가생일 21-12-17 17:05
   
제 글의 숨은 뜻은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저런 모습으로의 상륙은 책상위에서 펜대나 굴리는 어리석은 지휘관 때문이라
생각 하는 것 입니다.


개선하고자하는 노력없이 타성에 젖어 걍 하던대로 하는 행태로 보입니다.
승리만세 21-12-17 17:03
   
미국은 보급품과 무장을 별도의 부대로부터 언제든지 지원받을수있지만, 우리 해병대는 각자가 개인무장과 보급품을 짊어지고 싸워야 하기 때문이죠. 전투중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생일 21-12-17 17:06
   
끄떡 하면 미군 미군 그러던데 제가 보기엔 군 상층부에 있는 사람이 생각이 없어서
그런걸로 보이네요.
     
PaulSmith 21-12-17 17:14
   
예를 들어 다른 중화기나 장비류는 둘째치더라도 탄약만 봐도 개인 소지 탄약으론
추후 작전 수행 불가합니다.

이 말은 당연히 상륙후 후속 군수물자 보급과 재정비는 필수입니다.
미군과의 보급차이가 있어서 개인군장 메고 상륙후 바로 작전한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이를 위해선 최대한 인명피해 줄여서 상륙 성공후 교두보 확보가 최우선입니다.
이건 미군이나 한국군의 보급 능력의 차이가 문제가 아니라 상륙작전의 기본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PaulSmith 21-12-17 17:49
   
비단 상륙작전뿐 아니라.

전 세계 어느 나라 군대도 일부러 완전군장으로 전투에 임하는 군대는 없습니다~!

위 사진의 미군처럼 단독군장이 기본입니다.
사이다맛쥐 21-12-17 18:30
   
그럼 언제 이나라 군대 상층부가 저런거 진지하게 신경써본적이 있었나요?
그냥 본인들이 원하는 병력수만 긁어모으면 장땡인 집단이거늘 ㅎㅎ
PaulSmith 21-12-17 20:42
   
분명 군필들이실텐데 개인군장(전투군장)과 완전군장(이동군장)의 개념을 이해 못하는 분이 계시는 듯;;;
     
구름위하늘 21-12-17 22:51
   
설마요.
근데 개인군장이라는 용어도 사용하나요? 단독군장과 완전군장 2가지로 배웠는데.
미군도 노르망디에서는 단독군장에 가까운 군장으로 상륙작전을 하는 것으로 나오지만,
과달카날에서는 완전군장으로 상륙작전을 한 것 처럼 보입니다.
hell로 21-12-17 23:06
   
단독군장은 돌격준비선에서 목표까지의 단거리 약진에만 적용되고
목표점령 후 진지구축 맟 경계를 하는 사이 본대에 배속된 노무원 혹은
본부대의 후속 물자 지원을 통해 개인별 완전군장을 운반해 주기에 가능하지만
해병대는 날라줄 인원 혹은 자원이 있으면
총들려서 진격시키려 할 정도로 여유가 없음.
그리고 해안의 갯벌 혹은 모래밭에서 단독군장이라고 날아다니는것도 아님.
더군다나 완전군장안의 의류 쌀 고체연료 등은 아무것도 없는 개활지에서
적의 시선과 총탄, 도탄과 파편으로부터 최소한의 은폐 엄폐를 제공함.
해안에 상륙함으로써 작전이 종료되는것이 아니고
기계획된 내륙 훨씬안쪽의 해안두보선(FBHL,Forward Beach Head Line)을
확보 할때까지 교전을 하며 계속 진격하는게 1차 목표인데
어느 시점에 어느 장소로 누가 매번 실시간으로 따라다니며 옮겨줘야 할까나..
사이다맛쥐 21-12-18 12:23
   
지휘관 본인들이 직접 현장에서 뛰어봤어야지 저런 사태가 안나오는거죠... 쩝
멍때린법사 21-12-18 14:54
   
저도 해병대 싫어하지만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해병대 장교들이 우리나라 해병대와 국군의 보급 작전환경등 다양한 경우의 수를 생각해서
완전군장을 선택한 것이라 판단하네요... 그걸 일반인이 보면서 저건 왜 저래 이런 것은..
의견이야 내놓을 수 있어도 아직도 그대로라며 질책할 사항은 아닌것 같음..
양철북 21-12-18 16:49
   
완전군장을 가지고 상륙 해야 하는 상황이 있고
개인군장만으로 상륙 해야 하는 상황도 있어요.
상황에 따라 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