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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2-22 17:46
[기타] [펌] K10으로 왜 K55계열에 탄 보급이 안되는 이유
 글쓴이 : 노닉
조회 : 2,570  


간단한 이유인데 두 자주포의 후방적치대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임


움짤이지만 이게 K9 내부 뒷부분이 그나마 보이는 사진임
포탄들이 적치대에 책상에 책 꽃힌 것처럼 중구난방하게 줄줄이 들어가있음
그리고 간편하게 경사만 만들어주면 탄이 내려올 정도로 약간 여유가 있게 설계되어있음

K9 포탑 뒤 해치를 열어서 이 포탄 적치대에 급탄기를 딱 들이대고
포탄 하나하나씩 숨풍숨풍 넘겨줄 수 있음... 
포탄사이에 구분벽이 없어서 안에서 옆으로 굴려주기만 하면 됨


아래는 K55자주포

근데 K55 뒷면은 이렇다.
적치대에 여유가 없고 한발한발 구획이 다 정해져있음
뒷문해치를 열어서 K10이 급탄 한다고 해도 이 구멍 하나하나에 다 맞춰서 집어넣어야 한다
그런 멍청한 짓을 시도할 야전부대는 없고 그래서 K56이라고 따로 장전차량을 개발한거임
K56은 급탄기에 카메라를 달고 구멍을 확인한 후 하나하나 집어넣는다


근데 2021년도에나 도입했음
이거라도 없으면 짤없이 5톤에 포탄 올리고 내려야 하니까 좋긴 하겠네ㅋ


K10으로 미군 팔라딘은 적재 가능하냐는 질문이 있던데 이게 M109a6 사진인데 K55 판박이 적치대인거보면 불가능할거같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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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ma 21-12-22 19:06
   
가만 생각해보니 애초 K10 개발시 K55 기능도 하도록, 즉 K56의 업그레이드 개념으로 설계했으면 K10 하나 2종 모두 지원가능했을 테고 유지보수보급 비용 등등 여러가지로 좋았을 것 같은데요...
     
스핏파이어 21-12-22 22:03
   
K-10 설계 당시에는 K-55 업글계획이 없었겠죠.
아마도 155mm 궤도형 자주포는 모두 K-9으로 일원화할 생각이였겠죠.
그러다가 비용문제로 K-55 업글로 변경됐고 그러다보니 K-10과 호환이 되지 않았구요.
실제로 나중에 설계된 K-56은 K-55와 K-9 모두에 호환이 됩니다.
무기개발사에서는 흔한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