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이유인데 두 자주포의 후방적치대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임
움짤이지만 이게 K9 내부 뒷부분이 그나마 보이는 사진임
포탄들이 적치대에 책상에 책 꽃힌 것처럼 중구난방하게 줄줄이 들어가있음
그리고 간편하게 경사만 만들어주면 탄이 내려올 정도로 약간 여유가 있게 설계되어있음
K9 포탑 뒤 해치를 열어서 이 포탄 적치대에 급탄기를 딱 들이대고
포탄 하나하나씩 숨풍숨풍 넘겨줄 수 있음...
포탄사이에 구분벽이 없어서 안에서 옆으로 굴려주기만 하면 됨
아래는 K55자주포
근데 K55 뒷면은 이렇다.
적치대에 여유가 없고 한발한발 구획이 다 정해져있음
뒷문해치를 열어서 K10이 급탄 한다고 해도 이 구멍 하나하나에 다 맞춰서 집어넣어야 한다
그런 멍청한 짓을 시도할 야전부대는 없고 그래서 K56이라고 따로 장전차량을 개발한거임
K56은 급탄기에 카메라를 달고 구멍을 확인한 후 하나하나 집어넣는다
근데 2021년도에나 도입했음
이거라도 없으면 짤없이 5톤에 포탄 올리고 내려야 하니까 좋긴 하겠네ㅋ
K10으로 미군 팔라딘은 적재 가능하냐는 질문이 있던데 이게 M109a6 사진인데 K55 판박이 적치대인거보면 불가능할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