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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2-23 15:35
[뉴스] 두산중공업, 순수 국산 가스터빈 성능 시험 완료
 글쓴이 : 노닉
조회 : 3,481  

<두산중공업의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용 가스터빈(DGT6 300H) 최종 조립 단계 모습.>


두산중공업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대형 가스터빈 성능 시험을 완료하고 출하를 앞뒀다. 일부 해외업체가 장악해 온 대형 가스터빈 시장 진출이 임박한 것으로, 국내 학계와 연구기관·공공기관 등이 합심해 이뤄낸 성과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창원 본사에서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초도 시험'을 마친 270㎿급 H시리즈 대형 가스터빈을 조립동으로 옮겨 분해한 모습을 공개했다. 초도 시험에 성공했다는 것은 현장 적용을 위해 본격 양산만 남겨 뒀다는 의미다.

가스터빈은 열병합발전이나 복합발전의 심장으로 불린다. 4만여개 부품에 가스터빈 내부 블레이드는 450개를 상회한다. 초도 시험을 마친 가스터빈은 1500도 이상을 견디는 초내열 합금 소재 및 정밀 주조 기술, 축류형 압축기 및 배출가스 최소화 연소기, 압축기·연소기·터빈 핵심 구성품을 조합시키는 시스템 통합 등 최고난도 기술을 망라한다. 한국서부발전이 2023년 상업 가동 예정인 495㎿급 김포열병합발전소에 적용된다.

초도 시험 성공은 해외업체에 의존해 온 대용량, 고효율 가스터빈 시장을 국내 순수 기술로 공략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중략)

두산중공업은 S2급(380㎿)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수소터빈 개발로 친환경 발전 시장을 지속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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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존 21-12-23 15:50
   
아무것도 없던 나라에서 하나씩하나씩 기술강국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참 대단하다.
노세노세 21-12-23 18:03
   
저거 순수 국내설계인가요? 아님 만들 때 마다... LNG배처럼 로열티 줘야 하나요?
     
마술 21-12-23 18:12
   
국산 가스터빈의 국내 설계가 어떻든, 로열티를 주어야 하든 우리가 만들 수 있으니까 다행이고 좋은 일이죠.
GootShot 21-12-24 00:09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0121818148025255
‘484조’ 세계 가스터빈시장, 외산 놀이터… 한국산 육성 시급


시장조사업체 ‘맥코이’에 따르면 글로벌 가스터빈 시장 점유율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58% ▲독일 지멘스 27% ▲일본 미쓰비시히타치파워시스템(MHPS) 11% ▲이탈리아 안살도 4% 등이 100%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안살도는 영향력이 미미해 사실상 미국·독일·일본이 가스터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 시장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에 설치된 가스터빈은 총 158기, 2만5966메가와트(㎿)이다. 제조사별 보급현황을 살펴보면 ▲미국 GE 40기(25.3%) ▲독일 지멘스 34기(21.5%) ▲일본 MHPS 27기(17.1%) ▲미국 웨스팅하우스 25기(15.8%) ▲스위스 알스톰 20기(12.7%) ▲한국 두산중공업 12기(7.6%)이다.

공급 이후 유지보수 부문에서도 막대한 금액이 해외 기업으로 빠져나가는 점도 문제다. 한국기계연구원에 따르면 국내에 설치돼 운영하는 전체 LNG발전용 가스터빈의 연간 총 유지보수 비용은 고온부품 구매 비용 1290억원과 경상정비 비용 1550억원 등을 합친 2840억원이다. 국내 가스터빈 기반 LNG발전이 시작된 1992년 이후 2017년까지 25년간 해외로 유출된 총 유지보수 비용은 4조2104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게 기계연구원의 추측이다.

이에 따라 석탄발전의 설비용량은 올해 35.8기가와트(GW)에서 2034년 29.0GW로 감소하게 되며 LNG발전의 설비용량은 올해 41.3GW에서 2034년 59.1GW로 17.8GW 늘어나게 된다. 이를 전량 국산으로 공급할 경우 가스터빈 비용으로 통상 ㎾당 480달러가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10조원가량의 수입대체 효과를 얻는 셈이다.

국내에서의 운영실적이 쌓이면 세계시장에서도 선도업체와 경쟁할 수 있게 된다. 기계연구원은 향후 10년간 전 세계 발전용 가스터빈의 시장규모가 신규 판매와 유지·보수를 합쳐 약 4400억달러(48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규모가 장난이 아닌데  미,독,일이 다 해쳐먹는중
두중도 부지런히 실적 쌓아야 할 듯
     
차르부룸바 21-12-24 13:01
   
국내에서 내수로 실적 밀어줘야함.
다른나라도 다 이렇게 성장시켰음. 벌써부터 미국에서 압박하고 있는중이지만 무역마찰이 생기더라도 할껀 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