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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2-24 05:28
[기타] CEC / Link 16 / NIFC-CA
 글쓴이 : archwave
조회 : 2,029  

초수평선 전략이라는 것이 왜 나왔는지 먼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2차대전때 상륙작전을 보면 죽을 자리에 닥치고 돌격하는 식이었죠.

당시 공격/수비 양쪽 다 무기들의 사거리/정밀도가 현격히 떨어졌음에도 엄청난 시체의 산을 쌓고서야 가능했습니다.

지금은 ? 각종 무기의 발달로 옛날 식으로 상륙작전했다가는 1 명도 해안에 도달하지 못 할 정도.

헌터킬러 전술로 데드존을 좁혀놓고 나서 결국 무혈입성 수준의 행정상륙만이 사실싱 남은 유일한 길이 된 셈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와일드위즐 ( https://namu.wiki/w/%EC%99%80%EC%9D%BC%EB%93%9C%20%EC%9C%84%EC%A6%90 ) 작전 같은 것을 써야 했죠. 이것조차 순항미사일등 스탠드오프 무기로 상대 방공망을 거덜낸뒤에 실행.

갈수록 사거리 증가로 인해 데드존이 늘어남에 따라 관리해야 할 공간이 비약적으로 넓어진 것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CEC 입니다. 감시 수단이 발달했다고 하지만, 관리해야 할 공간도 넓어져서 정보 통합이 중요해진겁니다.

Link 16 은 CEC 라는 개념을 실현하기 위한 통신 수단으로 나온거고요.

아래 글을 보니 [ CEC를 구축하는 데이터링크 통신체계는 상당한 부피와 중량을 차지하기 때문에 수상함이나 E-2D 조기경보기 수준의 기체가 아니면 탑재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 --- 이런 말을 하는 사람까지 있는데요.

Link 16 은 MH-60 헬리콥터, 아파치나 F-16 같은 소형 기체는 물론이고 SDB II 같은 활공 폭탄에도 들어갈 정도입니다.
탑재가 불가능하다뇨 ?
 
충분히 넓은 지역을 커버하는 레이다가 큰 것이지, Link 16 등 CEC 를 뒷받침하는 통신체계의 부피/중량이 큰 것이 아닙니다.

넣으려고 들면 일본애들이 쓴다는 군용 오토바이에도 넣을 수 있습니다. 군용 오토바이 수준에서는 통합 정보 체계에 실시간 입력해야 할 정도로 대단한 정보 수집이 이뤄질리 없으니 의미없어서 돈jiral 안 할 뿐이죠.

당연한 얘기겠지만, 관리해야 할 공간이 늘어나니 Link 16 도 용량 부족등의 문제가 생길 수밖에요. 아울러 보안/재밍 대응 등의 기능도 역시 더 발전시켜야겠고요.

그래서 휴대폰에서 2G, 3G, 4G, 5G 식으로 가듯이 갈수록 통신 쳬계가 업그레이드되어가는겁니다.

NIFC-CA 가 뭔가 대단한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 그냥 CEC 개념을 실현하기 위해 나온 새로운 통신 규격 정도입니다. 3G 에서 4G 로 가듯이요.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어디까지나 세계를 관리(?)하는 미국 입장에서 필요로 하는 업그레이드라는 것.

한국 안보에 의미있는 지역을 위한 통합 정보용으로는 NIFC-CA 정도가 필요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미군과 연계하기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같이 따라가야 할 수도 있겠죠. NICF-CA 다음의 것이 나오면 또 따라하고 ?

이게 한국군이 미군이 어쩌든 외면(?)하고 한국형 데이터링크 (Link K) 를 하려는 이유이기도 하겠고요.

미국이 조기경보기를 쓰기보다는 인공위성을 엄청 깔아놓고 쓰려는 움직임도 있다죠.

결국 얼마나 넓은 공간을 감시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고
그렇게 수집한 데이타를 통합 관리하느냐 문제입니다.

한국도 30 분 주기로 한반도와 그 주위를 사실상 실시간 감시하는 인공위성 망을 만들고,
그 외 각종 감시 자원에서 수집한 데이타를 Link K 등으로 통합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 중요하겠죠.

미군이 NIFC-CA 를 하든 뭘 하든. 그걸로 세계 관리하든 뭘 하든.

미국이 한국군을 그냥 없는셈치려는게 아니라면 걔네들이 답답해서라도 미군의 통합 정보 체계와 한국의 Link K 등을 서로 연결할 방법을 찾겠죠. 아직은 한국이 더 답답한 상황인건가.. ㅠ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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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ku 21-12-24 07:24
   
해군 장비를 보면 세종급들이 나중엔 계륵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시스템 달라 무장도 달라...

NICF-CA 라는게 결국 CEC 기능 중 하나일 뿐이고

LINK-K 를 통한 추종은 할 수 있겠지만

NICF-CA를 위해 미해군 장비를 들이자는 결론은 넌센스죠
아그립파 21-12-24 07:53
   
동의합니다.
저역시 내심 한국형 링크K를 비롯해 보다 자주적인 국방시스템을 발전시키려는 우리 군의 움직임을 지지하는 편이고, 그 일환으로 KF21N이 함재기로써 도입되어 잘 발전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미국의 보안정책상 우리가 만든 LINK-K와 JTDLS를 활용한 한국형CEC를 F35B에 인티가 가능할 것인가,

또, 유무인 복합체계로 건조한다고 공표한 한국형 항모에 발키리든 가오리X든 탑재는 분명한데 미국이 과연 F35B에 가오리X 통합운영체계 인티는 승인해줄 것인가에 대한 의심은 사실 여기 있는 모두가 하고 있잖습니까.

본문에 제 얘기를 하신듯 한데,
NIFC-CA를 대단한 것으로 과잉 신뢰하는 것이 아니라, 극초음속 미사일의 위협에 과잉 반응하여 항모 도입의 타당성 자체를 의심하는 분들께 이러이러한 안티테제들 역시 진보하고 있다는 얘기를 한겁니다.
     
archwave 21-12-24 08:47
   
미군도 항공모함은 아웃복서로 뛰고 강습상륙함은 인파이터로 뛴다는 구상에 가깝습니다.
2 차대전 이후로 항공모함이 인파이터로 뛴 사례 자체가 없죠.
사실 미국의 순항미사일 물량 공세 덕분에 미군의 강습상륙함조차 인파이터로 뛸 기회가 없었던 것 같지만요.

한국의 경항모는 결국 인파이터를 지향할 수밖에 없는듯한데, 그런 경우 대함미사일들에 대해 과민 수준으로 철저히 대응책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대함 미사일 물량 사거리 속에 들어가서 과연 ?

항공모함을 아웃복서로 쓸 것이라면 대함미사일을 너무 신경쓰는 것은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는 꼴일 수 있는데, 문제는 항공모함을 아웃복서로 쓸 수 있는 공간이 어디에도 없다는겁니다.

한반도에서 굉장히 멀리 나가야 겨우 아웃복서로 쓸 수 있을텐데, 거기까지 가서 뭘 할건지도 문제지만 기본적인 보급 문제부터 아주 골룸해집니다.

[ 스탠드인/스탠드오프 인파이터/아웃복서 (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667271 ) ]
          
아그립파 21-12-24 09:05
   
첨언하자면, 미국도 제7함대에 한해서는 인파이터 롤을 유령함대에 맡기는 전략을 통해 압도적 물량과 기술력을 무기화해 인적 피해없이 아낌없이 투사하겠다는 전략으로 수정해가고 있습니다.

우리 역시 해검 등 무인 수상정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는 있지만 미국식 유령함대를 따라하기엔 자원도 기술도 아직 한정적입니다.

따라서 우리 항모전단이 지향해야 할 모델을 굳이 미국식 물량전으로 확정짓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막말로 우리가 미국대신 중국과 전면전할 것도 아니구요.

저는 이전부터 남북한 유사시 병참의 최전선은 바다이며, 원해에서의 기름길을 자력으로 보호해줄 최소한의 아함대가 존재하느냐에 따라 전쟁의 유불리가 갈린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동맹으로서 미군이 존재한다 하더라도 이것은 변함없습니다.
연료 보급로의 자력 보호조차 수행할 전력도 없이 전작권 환수는 미몽같은 소리라는 얘기입니다.

한국형 항모가 편제되는 제7기동전단은 제주해군기지를 모항으로 두고 있고 주임무 역시 한반도 인근해가 아닌 아덴만으로부터의 원유수송로를 보호하는등 해외작전을 주로 수행합니다.

보급의 난항을 얘기하셨는데, 이십여년 전 몽골 지역 일부를 백년간 조차해 우리 식량기지로 삼으려 했던 것처럼,
인니 등 동남아 섬에 항모 기항지 및 군사기지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있습니다.

이미 KF21 개발분담금의 물환을 제의했던 인도네시아도 가능성이 꽤 있다고 보고, 그 인근 작은 섬나라 중 몇개는 이런식의 군사기지 조차를 군사강국들에 적극적으로 영업할만큼 관련 정서가 그리 나쁘지 않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archwave 21-12-24 09:20
   
원유수송로 보호를 위해 항공모함이 필요할 일도 없습니다.

[ 한국의 석유수송로와 남중국해의 관련성 ( https://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390541 ) ] 위 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원유수송로 문제라면 저멀리가 아니라 대한해협/동해 등 한반도 주위를 지켜야 합니다.
그런 용도로 항공모함이 필요할리가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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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멀리에서 원유 수송로가 문제가 된다는 것은 세계 대전급 전쟁이라는 얘기이고, 중국도 중심에 있을텐데, 그런 상황에서 한국의 항공모함 활동을 위해 군사기지 빌려줄 수 있는 국가가 있을거라 생각하시나요 ?

당장 아래보니 우크라이나문제로 나토가 불가리아에 주둔하려는 것도 불가리아가 반대한다는데요 ? 같은 나토회원국끼리도 이럽니다. ( 불가리아는 나토에 5 번째 가입한 고참(?) 국가 )

진짜 문제가 발생하면 우군이 되어줄 곳은 어디에도 없다는 가정하에 해야 합니다.

결국 한국이 주도적인 위치가 아니라, 그냥 미군의 보급에 의지하면서 미군의 작전을 돕는 식으로밖에 항공모함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용도가 이것 뿐이잖아요. 더군다나 인파이터로 뛰는 역할이죠.
                    
아그립파 21-12-24 09:29
   
좋은 자료를 올려주셨는데 비공개설정이라 읽지 못하는게 아쉽군요.

해외군사기지의 실현화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이신듯 한데 이미 아프리카 지부티에 우리 부대가 주둔할 수 있는 준군사기지 형태로 운영되고 있구요.

소말릴랜드는 오히려 우리에게 군사기지 조차를 역제안하기도 했었습니다.

군사기지 조차는 전시를 대비해 평시에 조차하는 것으로 대개의 경우,최소 100년 정도를 그 기간으로 잡으며, 국제법상으로는 해당 기간동안 조차국의 영토로 간주되는 것이므로 우려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해소가 될 겁니다.

미군의 작전을 보조한다,
그게 메인이었으면 고민할 것도 없이 F35B 구입하고 링크16 채용해야지요.
뭣하러 아까운 돈 써가며 한국형 CEC 개발하고 한국형 가오리X 개발하겠습니까.

발키리 대당 가격이 불과 200만 달러입니다.
거래비용이론 생각하면 그냥 미국한테 패키지로 사는게 비용도 훨씬 싸고 전술적 융합도도 훨씬 높습니다.

그런데 우리 국방부는 생각이 좀 다른 것 같습니다.
발키리사면 되는데 가오리X 개발하고 있고,
링크16채용하면 한미연합훈련 훨씬 수월할텐데 우리꺼 따로 만들고 있습니다.

한국형 항모가 편제되는 제7기동전단 스펙에 대해 보강하자면,
해외 작전에 주로 동원되는 부대입니다. 실제 7전단 소속 청해부대는 지난 2009년 최초 파병한 이래 36번째 파병임무를 수행 중이고요, 파병 10주년이었던 지난 2019년에는 선박호송 및 안전항해지원 2만1900여 회의 누적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원해 석유 수송의 안전에 대한 위협이 세계대전급 대규모 전쟁에서만 발현되는 것이 아닙니다.
                         
archwave 21-12-24 12:06
   
글을 다시 올렸습니다.

[ 한국의 석유수송로와 남중국해의 관련성 (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667321 ) ]

독자적으로 한다면서, 미군의 보급에 의존 않고는 답이 없는 경항모 아이러니입니다.

해외 군사기지 확보한다 해서 그게 영속적일까요 ?
한국에 군사기지 빌려줬다가 자신도 공격 당할지 모를 상황되면요 ?
위에 불가리아처럼요.
빌려줬던 군사기지도 다시 회수하지 않을까요 ?
                         
아그립파 21-12-24 12:16
   
애초에 군사기지 조차라는 것이 그런 위험을 감수하고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고, 그런 이유로 자국 본토 또는 중심지역으로부터 멀리 벗어난 지역을 가지고 합니다.

댓글에도 썼지만 조차의 경우 통상적으로 기간이 백년 단위입니다.

불가리아는 조차가 아닙니다. 상황 자체가 같지 않습니다.
나토가입국도 아닌 우크라이나를 위해 본토를 총알받이로 쓰겠다는 제안에 동의할 수 있겠습니까?
                         
archwave 21-12-24 12:24
   
지금 말하는 상황은 세계대전급인데, 이 상황에서 그런 조차 같은 것이 계속 신사적으로 유지될거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

설령 조차 같은거는 유지된다해도 사실상 무용지물 만들 방법은 많습니다.

보급기지 역할 못 하게 기지 주위를 봉쇄하면 어쩔겁니까 ?
                         
아그립파 21-12-24 12:41
   
그렇게 따지면 세계 각지에 해외군사기지를 두고 있는 모든 나라가 같은 위험을 가지고 있음에도 군사기지를 보유하는 이유를 설명하실 수 있겠습니까?

그러한 위협에도 불구하고 갖고 있을만한 가치가 있으므로 해외군사기지를 확보하는 겁니다.

소위 평화헌법이라는 헌법9조의 제약을 받는 일본조차도 지부티에 해외군사기지를 갖고 있습니다.

법대로라면 자위권밖에 없는 일본은 직접적 공격이 아닌, 봉쇄 정도의 위협에 실질적 대항수단이 없음에도 우리보다 먼저 군사기지를 확보한 겁니다.

님 논리대로라면 이상하지 않습니까?
                         
archwave 21-12-24 12:53
   
미국이 확보한 해외 군사기지도 생겼다 없어졌다 하는 판인데..

항공모함의 보급을 다른 국가에게 빌린 해외 군사기지에 의존하면 된다 ?

평시에는 잘 유지되겠지만, 글쎄 한국이 해외에 항공모함을 동원씩이나 할 상황이면 세계대전급 상황이란 얘기인데, 이 때도 한국이 해외 군사기지를 아주 원활하게 잘 유지할 수 있을까요 ?

어쨌든 이건 더 이상 얘기할 뭐 그런건 아닌거 같네요. 정답이 없는 문제인 셈이니까요.
zaku 21-12-24 10:55
   
전제 : 항모전력이 미군의 보조전력으로서 운용되고, 지금까지의 한국의 전략적 모호성을 이어나감

1. 한국 근해에서의 항모전력은 유의미한 가치를 지니기 힘듬

2. 그래도 항모를 보유하겠다면 최대한 비용절감한 형태가 적절

3. 중국의 SSBN 카운터로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갖추는 것이 시급

4. 지대함 미쓸 운용에도 힘을 쏟아야
     
의느님 21-12-24 13:47
   
동의합니다.. 근해에서는 전략 전술적 가치도 없거니와

남중국해에서 중국상대로 단독작전은 미군도 부담스러워 하는 마당에 어짜피 중형항모 할애비가 와도 소용없습니다

한미 합동작전의 일원으로 외교적 영향력을 갖는 수준이 제일 합리적일것 같네요

돈많으면 이것저것 다 해보겠지만 자원은 항상 유한합니다
럽코리아 21-12-24 20:32
   
댓글들 잘 읽었습니다.  댓글중에 우리 해군력이 미국의 보조적인 역할을 할거다라고 얘기하는데...제 생각은 아닙니다.  우리나라를 과소평가하고 계시는 겁니다.  미국은 이미 한국이 동북아의 군사동맹국으로서의 중요성을  일본과 동등 또는 미래는 그 이상의 가치로 판단할겁니다.  그 증거가 최근에 계속해서 나오고 있죠. 

미국은 한국을 동북아의 힘의 균형점으로 생각하기 시작했으며 예전의 일본 sub로 생각하던 시기를 지나  경제력과 군사력 모두 중요한 동맹국과 파트로 판단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변화의 시기이고 뚜렷한 증거는 안보이니 확언을 드리지는 못하겠으나 이미 한국은 보호받는 위치를 넘어선 균형자적인 국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중국 패권의 성장과 한국의 국력신장과 함께 미국내에서 한국의 핵보유를 용인하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아마 핵보유 문제는 미국의  동북아에서 억지력이 약해지면 언제든지 고개를 들테고 실제로 우리나라는 단시일내에  개발할 능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예상컨데 항모는 초기보다 좀더 큰 형태로 설계에 들어가기 쉬우며 KF-21의 시험비행이 시작되면 KF-21N에 대한 청사진도 나올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항모를 보유하고 함재기 노하우를 쌓으면 적어도 남중국해에서 미국전력과 무관하게 중국은 우리 상선을 건드리기 쉽지 않아질겁니다.

이것이 항모와 해군력이 가지는 현시효과라는 겁니다.  현시효과라는 것은 한국이 중국과 전면전에서 이기기는 힘들지만 중국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효과이며 이는 전시가 아닌 평시에도 무시하지 못한 세력으로 판단하는 것입니다.  부연하여 이 현시효과는 항모전단이 미국의 sub로만 움직인다면 그 효과가 줄어들것이며 단독작전이 가능한 편제로 가야만 건드리기 힘들겁니다.

저도 애초에 문대통령의 경항모 건조 공약에 미국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일것이라 생각했으나 최근의 한국의 국력신장이 생각보다 빠르고 미국이 우리와의 동맹으로서 지위에 대한 태도와  중국이 일본과는 다르게 한국의 행보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것을 보면서 판단한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적은 윗글은 아직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국제관계에 대한 예측입니다.  향후 얼마든지 달라질수 있으며 단지 썰로만 읽어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단 하나. 한국의 위상이 생각하는 것보다 빨리 높아지고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archwave 21-12-25 04:09
   
제 희망도 역시 그렇습니다만 문제는 해군입니다.

해군이 죽어라 F-35B 와 경항모만 고집하고 있으니까요.